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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7 (1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암스테르담 인도식당 과 Albert Cuyp 재래시장 우리가 하루 2식을 하면서 점심이 하루의 주 식사가 된 다음엔 맛집 찾는 재미에 빠졌다. 단지 암스테르담의 많은 식당들이 낮에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맛집 찾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또 교통편이 불편한 것도 피해야 한다. 얼마전 부터 코니가 "인도 식당" 이야기를 하기에 열심히 검색을 해서 괜찮은 식당 하나를 찾았다. Saravanaa Bhavan 오늘은 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는 길에 뜻 밖의 암스테르담 재래 시장구경을 했다. 그리고 쇼핑카트 하나 득템했다. 채식 인도 식당이라 마음 놓고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Burg.(Burgemeester) Fockstraat 까지 한 1 Km 남쪽으로 걸어 가서 7 번 전차(Flevopark행)를 ..
미친 맥주 - "독사의 맹독(Snake Venom)" 이란 이름의 맥주 오늘은 지난 주에 갔던 인도네시아 식당 "Sampurna" 에 갈 생각이었으나 어쩌다가 점심시간이 늦어 가까운 곳에서 먹기로 하고 Zuid 역에 갔다. Sloterdijk 역 근방에도 한 두군데 레스토랑이 있긴 하나 전에 들어 가 본 경험으로 땡기는 메뉴가 생각이 안 난다. Zuid 역 앞에는 식당이 많이 있다. Zuid 역 근방에는 고층 건물이 즐비하여 회사들이 많은 것 같다. 점심시간이면 회사원 차림의 남녀가 식당 야외 테이블을 꽉 채우고 있다. 우리가 많이 지나 다녔는데 코니는 손님들이 먹는 음식을 많이 관찰했었나 보다. 거기에서 한 번 점심을 먹어보자고 제안을 했다. Sloterdijk 역에서 Zuid 역까지는 메트로로 14분..
암스테르담 여행중에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면 지난 일요일(7월 23일)엔 Seoul Food 라는 한국집에 가서 김밥과 비빔밥을 사다 먹었다. 이 한국집은 작년에 새로 연 것 같다. 문에 그렇게 쓰여 있다. 그래서 궁금해서 가 본 것이다. 더욱이 GelderLandPlein 몰에 있는 "신라" 한국 식품점은 일요일에 열지 않으니 일요일에 한식을 먹고 싶다면 여기가 가장 좋다. 암스테르담엔 한국식당이 여럿 있긴하지만 대부분 저녁에 연다. 인테리어가 좋은 집은 밥값도 그 만큼 비싸다. 그런 집에서는 한 두 젓가락 되는 나물이나 김치도 2, 3 유로씩 따로 반찬 값으로 받는다. 된장찌게 하나 시켜도 그런 곁 반찬까지 다 돈을 내면 고급식당의 대단한 요리 값이 나온다. 일요일에 간 Seoul Food 나 한국 ..
한국 IT 는 우물안의 개구리 한국에서 구글이 네이버를 따라 잡지 못하는 것을 네이버가 잘 해서라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네이버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 아닐가 생각이 든다. 내 블로그의 방문객의 유입경로를 보면 대부분이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인데 그 검색 내용을 보면 엉뚱한 경우가 많다. 검색어의 두 단어가 전혀 연관이 없는데 그 두 단어가 동 떨어져 들어 있는 내 블로그 글이 검색된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구글의 경우엔 그런 걸 본 일이 없다. 내가 구글링하면 그런 엉뚱한 곳으로 유도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어떤 문명비평가가 유발 하라리를 맹비판했다기에 누군가 궁금해서 보니 그 사람이 쓴 "낭만의 소멸" 인가 하는 제목의 책이 나온다. 혹시 ..
암스테르담 중식당 - 해상황궁(海上皇宮) 암스테르담 평균 표고는 해발 -2 미터다. 네델란드의 서쪽 대부분의 땅은 표고가 해수면 보다 낮다. 암스테르담 공항의 활주로도 해발 -4 미터란다. 그러니까 오늘 우리가 가서 점심을 사 먹은 중식당도 이름은 해상 황궁이라고 했지만 해수면보다 낮은 운하 수면에 떠 있는 해저황궁이라야 맞는다. 지난 일요일 일식집 "모조"에 갔을 때 지나쳤던 이 중식집은 외관이 하도 요란해서 한 번은 와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에서도 주말이면 두째네 가족과 선릉역 부근의 중식당 "동보성"에 자주 갔지만 내가 좋아하는 면류 국물은 일본식 우동과 같이 담백하지 않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외국에서 중식집 맛집은 런던의 퀸즈웨이에 있던 Mandarin Kitchen 이란 해물 전..
암스테르담 인도네시아 식당 - Sampurna 네델란드도 해양강국으로 일찍이 해양을 누비며 식민지를 만들고 제국행세를 했다. 그 식민지중의 하나가 동인도네시아다. 영국 여행때 인도네시아 식당에 한 번 가 본 일이 있는데 음식이 맛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식민지 종주국인 네델란드엔 인도네시아 음식점이 많을 것 같아 한 번 시식해 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은 많은데 대부분 저녁에 문을 연다. 낮에 여는 집 하나를 찾았다. 암스테르담 첫 여행 때 와 본 일이 있는 꽃시장 안에 있는 식당이었다. 꽃시장에서 한국에서 온 가족을 만나 사진도 함께 찍었던 기억이 있어 기행문에 올린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 간 듯 하다. 그 땐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올해는 내 팔 저림이 심해서 잘 나가게 되지 않는다. 게다..
암스테르담에 소매치기를 당하다. 여행에서는 항상 돌발 상황이 발생 하기 마련이다. 3년전 내가 눈 뜨고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오늘은 코니가 당했다. (2014/08/15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벨기에 브뤼셀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다. ) 그 땐 멋도 모르고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는 등 난리를 쳤는데 오늘은 오히려 차분하게 호텔에 돌아와 서울에 전화를 걸어서 카드 분실신고를 마치는 것으로 일을 끝냈다. 현금 한 600유로정도 그리고 한화 한 20 여만원 잃어버렸지만 여권과 핸드폰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돈이야 여행경비의 일부로 간주 하면 되는 것이고 카드를 다시 발급 받고 또 여기저기 등록한 것을 다시 새 카드 번호로 바꿔 등록 해야 할 번거로움이 있지만 뭐 그런것까..
암스테르담 맛집 - 일식집 모조(MoJo) 어제 16일(일) 에 일식집 모조에 갔었다. Mo-Jo 는 작년에도 찾았던 일식집인데 가진 않았다. Zuid 남쪽 Gelderlandplein Shopping Mall 에 새로 생긴 Izakaya "타누끼" 에 가서부터는 거기에 다니느라 MoJo 는 걸렀던 것 같다. 뭔가 분위기도 퓨전 냄새가 풍기고 이름도 딱히 일어 같지도 않아 당기지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우연히 Hello Amsterdam 7-8월호 잡지에 크게 소개해 놔서 검색해 보니 평이 나쁘지 않았다. 또 위치도 Amsterdam Central 중앙역에서 걸어 가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 본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일식집이었다. 이제까지 다녀 본 맛집은 골목 아니면 큰 거리라해도 아주 작은 집들..
암스테르담 맛집 - Gartine 이 번 여행에서는 유레일 패스를 끊어 오지 않았다. 작년, 재작년도 패스 값만큼 열차를 타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년엔 Metro 를 많이 타고 다녔는데 Metro 는 유레일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번 여행에서는 유레일 패스를 끊지 않은 것이다. 유레일 패스의 질도 점차 떨어진다. Amsterdam - Paris 간의 급행열차 Thalys 라든가 런던 파리간의 Eurostar 같을 것도 적용되지 않는다. 느릿 느릿 유럽 여기 저기를 다니지 않을 바엔 유레일 패스가 제 값을 못한다. 작년만 해도 시간이 많을 때 Alkmaar 에 자주 가서 피자를 사 먹었는데 올해는 일 부러 열차값을 지불하고 Alkmaar 까지 가서 피자를 사 먹을 필요가 없어 Ams..
여행과 변비 집에서도 변비가 있는 편이지만 여행을 떠나면 변비 때문에 엄청 고생을 한다. 변비만큼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것이 없다. 80 년대 여름이면 포도단식을 항상 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관장하는 것이 싫어서 그만 두었다. 마지막 포도단식 때에 관장을 걸렀더니 변비 때문에 엄청 고통을 겪었다. 그래서 변비는 생각만 해도 노이로제가 된다. 여행 중에 변비로 고통을 받은 기억은 마지막 오사카 여행때였던 것 같다. 약국에 가서 변비약도 사다 먹고 좌약도 썼던 것 같은데 심한 고통을 겪었다. 아이들에게는 살구쥬수(prune juice)가 특효라는 속설이 있어 이걸 사다 퍼 마셨던 것 같다. 이론적으로는 살구쥬수는 laxitant(완하제, 완화제)가 아니다. 서양사람들이 민간요법으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