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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한은 역시 남가주

샛솔 2013. 11. 21. 11:19

피한은 역시 남가주

 

이번 겨울 여행을 어디로 정할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남가주로 결론을 냈다.      피한이라면 남가주만한 곳이 없다.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비 오는 날이 한두번 있지만 햇볕만 연일 쬐다가 비가 오는 것도 신선하기 그지 없다.   한 두번 더운 여름과 같은 열파가 오기도 하지만 고온의 날씨도 건조하기 때문에 전혀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호주는 멀기도 하지만 여름에 습하다고도 한다.  1월이나 2월은 방문하기 좋은 때가 아니란다.  자전거길도 별로이고  역사도 짧아 유명한 유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국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로 영국식이 많이 남아 있다.  지난 여름 영국여행에서 덴데가 많아 영국 비젓한 곳은 가까운 장래에 또 가고 싶지가 않다.

 

대만은 코니가 댕기지 않는다고 한다.   언어문제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 남가주밖에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은퇴할 때 결심은 그랬다.   은퇴하면 겨울은 LA에서 피한하고 여름은 Seattle에서 피서한다고.    골프를 칠 때엔   한 몇년은 그 결심대로 했다.

 

그러나 취미를 자전거로 바꾸고 나서는 Sante Fe Dam 자전거길을 매일 타는 것도 지루하고 지난 겨울 예저기 다녔기 때문에 안 다닌 곳도 별로 없다.   그래서 겨울 LA 피한은 매년 가지 않았다. 

 

재작년엔 오키나와엘 갔었고  그 전 해에는 오사카에 갔었다.   2월 15일에 갔는데 오사카는 그 때에도 추웠다.  그 해는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3월 중순에 귀국했었다. 

 

이 번 여행에서는  라스베가스에 가서 몇주 자전거도 타고 쇼도 보는 것을 생각 중이다. 

 

Red Rock Canyon Scenic Drive 와  Lake Mead Loop등이 자전거로 가 볼만한 bike trail이다.

 

 

일단 항공권을 예약해 놨다.    1월 9일 출발 6주 머무는 계획이다.    12월 10일까지 구매 결정을 해야 한다.   12월 4일 치과에서 임프란트 시술 진행에 관한 최종 스케줄을 확인하고 결정하면 된다.

  

GPX 파일을 올린 사람이 없어 내가 MapMyRide 를 써서 코스를 그려 봤다.

 

  

 

 

처음 7 km 는 계속업힐이다.

300 미터 등산하는 셈 치고 걸어 올라가면 되지 않을 까

 

 

 

 

 

 

총 24 km 정도이니 거리상으로는 갈만한 거리다.

업힐이라 해도 경치는 끝내 준다.

 

 

 

차로 가서 하이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Red Rock이란 이름에 걸맞게 빨간 산이다.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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