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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1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게임은 끝났다.영어로 Game over라고 한다. 다 아는 이야기다. 무슨 게임이 끝났다는 이야기냐 반문할 것이다.한자는 끝났다는 이야기다. 이 글은 전에 썼던 중국 문자의 실어증의 필자의 최근의 블로그 글에서 영감을 얻어 쓴 글이다.Character amnesia yet again: game (almost) overApril 28, 2022 @ 8:50 am · Filed by Victor Mair under Alphabets, Diglossia and digraphia, Language and computers, Language loss, Writing systems 나는 글과 말에 대해 대단히 관심이 많다. 그래서 내 블로그의 분류항목에 "말, 글자, 중국어"라는 항목까지 있고 그 항목에 ..
오늘이 575돌 한글날이다. 며칠 비가 와서 자전거를 타지 못해 운동을 걸렀다. 그래서 잠깐 비가 그친 사이에 매봉산에 올랐다. 양재전화국 네거리에 내려 영동 2교 교차로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커피를 마시려 들어 간 것이 아니라 내가 집에서 먹는 "Italian Roast" 스틱 인스턴트 커피를 사려고 간 것이다. 전에도 거기에 가면 많이 있어 많이 사 가지고 왔던 생각이 나서 일부러 간 것이다. 5갑 밖에 없어 그것만 사 가지고 왔다. 5갑이면 12x5=60 이니까 한 달 남짓 마실 수 있다. 오랜만에 걸었더니 길게 걷지 못하겠어서 매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도곡역에서 환승하고 한티역까지 왔다. 전철 타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전철은 될 수 있으면 피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탄 것이다..
펜을 들면 글자가 생각나지 않는다. (제필 망자(提筆忘字) tí bǐ wàng zì(提笔忘字)) - 572돌 한글날에 붙여 지금 중국은 "제필망자" 때문에 난리란다. 최근 diggit 잡지에 "왜 한자 실어증이 골치 아픈 문제인가 (Why is character amnesia in China considered problematic?)" 라는 기사가 실렸다. (https://www.diggitmagazine.com/papers/pick-pen-forget-how-write-character ) 16/01/2017 에 올린 기사다. 한자 실어증(Chinese character amnesia)는 미국 교수가 붙인 이름이고 중국에서는 tí bǐ wàng zì(提笔忘字) 현상이라 부른다. 세계 경제 제2 강국으..
한글과 인터넷 - 한글날에 붙여 한글과 인터넷은 참으로 좋은 궁합이다. 2000년 12월 11일 타임지가 Korea Gets Wired 라는 커버 스토리를 실었다. 한국이란 나라가 갑자기 인터넷 강자로 떠 오르자 Time 지는 그 실상을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 그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것은 daum의 창업자 이재웅씨가 기고한 짧은 글이었다. 그는 한국의 인터넷이 급성장한 가장 큰 원인으로 "한글" 을 꼽았다. 그리고 세종대왕의 어진을 그 옆에 실었다. 당시만 해도 컴퓨터의 무른모나 굳은모나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원시적이었다. 따라서 입력시스템이 많이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글은 영문 글쇠판에 별 다른 수정없이 한영변환만 하면 한글과 영문을 쉽게 입력할 수 있게 고칠 수 있었다. 이 재웅씨의 말이 옳았..
언젠가 일본어도 가다가나*히라가나뿐이란 시대가 올지 모른다. (いつか日本語も、ひらがな・カタカナだけといった時代がくるのかもしれない。) 이건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일본 Livedoor 란 IT 회사의 뉴스 기사에 쓰여 있는 문장이다. (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9444445/) 내가 얼마전 스마트기기시대에 일본 문자생활에서 한자는 도태될 것이란 전망을 내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썼었다. ( 2015/08/27 - [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 - 스마트기기 시대에는 한자는 도태된다. ) 이 기사는 내 전망이 그대로 적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는 기사였다. 너무나 신기해서 한글로 번역하여 여기 옮겨 보기로 했다. 그 중에서도 참으로 재미 있는 농담이 있..
스마트기기시대에 한자는 도태된다 2 - 중국도 결국 Pinyin(병음,소리글) 으로 간다. 지난 포스트에서 스마트기기 시대에는 일본도 결국 한자를 버리게 될 것이란 전망을 했다. 2015/08/27 - [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 - 스마트기기 시대에는 한자는 도태된다. 그런데 한자의 본고장인 중국은 어떤가? 중국도 점차 한자는 도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어표기에서 한자는 도태되어 갈 것이란 전망에 대해 유명한 제시물 하나가 인터넷에 돌고 있다. 중국의 글말(문어) 실어증(Chines Character Amnesia) 제시물2 (Exhibit 2) 로 알려진 한장의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박사 연구원이 2006년 2월 15일에 쓴 교자(만두)에 들어 갈 재료 목록을 작성한..
사일 공일 구촌 - 오늘의 글살이 난 할아버지를 뵌 적이 없지만 어렸을 때 어른들이 할아버지 함자를 물으면 대답해야 할 때가 있었다. 써 봐라 할 때도 있다. 할아버지 이름을 한자로 제대로 쓸 수 없는 손자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할아버지 이름에 들어가는 목숨 수자를 외어 두지 않으면 안되었다. 목숨 수자는 획이 많은 한자인데 낱말에 많이 쓰이지도 않는다. 쉽게 외어지지 않는다. 한 두번 외었다가도 곧 잊게 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한자를 조각을 내어 구구단 외우듯 입으로 외우기로 한 것이다. 壽 그래서 사일공일구촌(士 一 工 一 口 寸 )이 나왔다. 그래서 인터넷 시대의 오늘에도 목숨수자 하나는 정자로 정확하게 쓸 수 있다. 내가 이 이야기를 글 머리에 꺼낸 것은 한자는 끊임없이 갈고 닦지 않으..
내가 중국말 배우는 진짜 이유 대만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중국어 강좌에 등록을 했단 이야기를 썼다. 2015/01/13 - [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 - 대만여행전날밤 - *.cda 를 *.mp3 로 바꾸다 솔직한 심정은 내가 지금 중국어를 배워서 써먹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진 않다. 번역기, 통역기 앱이 발전하면 새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어질지 모른다. 2015/02/04 - [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 - 한자와 중국의 문자생활 써 먹을 것 같지 않은 중국말을 배우는 이유는 재미가 있고 내 뇌를 활성화시키고 싶어서다. 아래에 링크된 글에는 그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새 언어 배우기엔 넘 늙었나? http://www.theguardian.com/education/2014/sep/13/am-..
대만에 와서 재미 있는는 것 중의 하나는 한자를 다시 익혀 보는 것이다. 까마득하게 잊었던 한자가 조금씩 되살아 난다. 난 한글 전용주의자이지만 한자를 좋아하고 한시도 좋아한다. 한자를 좋아하고 한시를 좋아하면 당연히 한자를 가르쳐야하고 한자혼용주의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 한글날에 제어드 다이아먼드교수의 한글 찬양기사를 클립해서 올린 일이 있다. 2014/10/08 - [일상, 단상/잡문] - 말과 글에 대한 단상 - 568 돌 한글날에 붙이는 글 그 글에 대한 댓글을 달고 간 사람이 있었다. 반론이라고 쓴 댓글인데 그런 주장에 대한 잘못된 점은 내 글 본문에 이미 쓴 것이다. 내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본문에 있는 말을 되폴이해서 대답을 해 주어야 하는 그런 댓글은 아예 지워..
대만 여행 전날 밤 며칠 사이 잠이 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요즘 수면 유도제 스틸록스에 너무 의존해 약을 끊었더니 온 불면증이었다. 수면제 없는 불면증의 치료중에는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제 그저께 오늘 계속해서 걸었다. 해볕도 쪼였다. 효과가 있다. 운동으로 오는 신체적 피로감은 더 없이 좋은 수면제다. 강남 시니어 플라자 강좌는 엄청 수요가 많다. 대만 여행기간 한달 빠지지만 두 과목을 등록을 했다. 하나는 ”오카리나” 다른 하나는 ”여행 중국어”. 오카리나는 중급반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 고급반에 등록을 했다. 노년층 대상이긴 하나 몇년씩 한 사람들이라 잘 하는 사람은 잘 하지만 내가 남에게 피해 안가도록 연습해서 따라가면 되지 않겠나 하고 등록을 했다. 오카리나 연주자체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