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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1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15년 네델란드 여행 끝 어제 인천공항에 무사 도착 2015년 여름여행을 끝냈다. 여행기도 몇개 쓰다 말았지만 아마도 물밑으로 잠기고 말 것 같다. KLM 항공편이 KAL보다 낫다. 암스테르담 출발 항공기는 KLM이나 대한 항공이나 비슷한 시간인데 대한 항공은 Amsterdam Schiphol 공항에서 인천발 항공기만 운영하기 때문에 카운터를 오후 5시가 넘어서 연다. 호텔에서 11시에 퇴실해서 저녁 5시까지 시간 죽이기가 쉽지 않다. 작년에는 짐을 호텔 카운터에 맡기고 하를렘 관광도 하고 "바닷가 모래로" 에 가서 우리의 단골 레스토랑 Thalassa 18 에서 긴 점심을 먹고 공항에 갔어도 한 30분 카운터 열기를 기다렸었다. ( 2014/08/20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2014..
6주란 사간이 후딱 가 버렸다. 스키폴 공항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 글을 쓴다. 한국 뉴스를 보면 우울해 진다. 광복 70년을 건국 몇 주년이라고 부르지를 않나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역사를 가르치겠다고 하지 않나. 옛날에 미국 아이오와의 한 지방의회에서 원주율을 3.14... 대신 3으로 정하자고 발의를 한 의원이 있었다. 발의만으로 끝났는지 의결되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자연수인 투표자수 셈법을 실수영역으로 확장해서 사사오입 파동을 있으킨 대통령이 있었다. 그 때 외신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기 보다는 쓰레기통에서 장미꽃 피는 것을 기대하는 편이 낫다" 라고 야유했었다. 2013/12/11 - [일상, 단상] -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나 - 이야기 에서 역사를 ..
우울한 광복절 - 암스테르담에서 오늘 광복절이다. 광복 70 주년 작년 재작년 전전년 모두 여름 여행을 다녔으니 해외에서 광복절을 맞았다. 보통 때에는 별 관심도 없이 그냥 지나 갔을 터인데 70년이라니까 특별한 것 같이 소란을 피우니 뭘 자꾸 보게 된다. 광복이란 역사적 사실이니 역사 논쟁이 불거져 나온다. 역사란 무엇인가 (2012/09/11 - [일상, 단상/지나간 세상] - 역사란 무엇인가 - 한일 문제를 생각하며 , 2013/12/11 - [일상, 단상] -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나 - 이야기 ) 란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역사는 다만 의견이다. 스토리다. 사건이나 사실들을 엮어서 자기 의견을 만든 것이 역사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논쟁을 한다. 민족문제 연구소인지 하는 곳에서는 이승만과 박정희..
윈도우즈 10 Aspire Switch 10 Windows 8.2 를 윈도우즈 10 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Edge explorer 로 Tistory blogging 이 되느냐다. 이것을 지금 테스트하고 있다. 8.2 에서는 Modern 의 explorer 는 사진 올리는 창이 오작동해서 desktop 의 browser 만 썼었는데 이 블로그는 edge browser 로 쓰고 있다. 사진 업로드하는데 문제가 없다. 오늘이 815 이니 귀국할 날도 4일 남았다. 네델란드에 도착한게 엊그제 같은데 갈 때가 다 되었다니 참으로 시간은 빨리 흘러 간다. 서울에서 주문해서 우송을 요청했지만 결국 받지 못하고 여기 호텔에서 픽업해야 했던 Lebra Nano Sim card 가 마음에 걸려 오늘 스..
Volendam Cycle 코스 라이딩 지난 5일(2015년 8월)의 라이딩 후기다. 8월 10일의 Maastricht 기행문을 먼저 올렸기 때문에 시간순은 아니지만 마스트리히 기행문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릿해 질 것 같아 감흥이 남아 있을 때 먼저 블로그를 작성했다. Volendam Cycle 코스는 Holland Cycle 에 나온 코스이지만 거리가 만만치 않아 연구를 하느라 실행에 옮기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Holland Cycle에 없더라도 네델란드 최초의 polder 개간지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을 방문하고 싶었다. UNESCO World History Site 중의 하나인 Beemster polder 는 1612 년 세계 최초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네델란드는 해양 강국..
네델란드의 국경도시 Maastricht 에서 Segway 를 탄다. Alkmaar, Volendam, Monnickendam 그리고 지난 토요일엔 풍차단지 Kinderdijk 에 갔지만 팔이 저려 한 5 킬로 갔다 회차하고 말았다. 자전거 타기는 한 동안 쉬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어제는 국경도시 Maastricht 에 갔다. Masstricht 는 1992년 유럽연합을 발족시킨 Maastricht 조약을 조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네델란드의 동남쪽 국경도시로 독일 밸기에 네델란드 3국의 국경이 마주치는 3경 접점이 몇 킬로 떨어 진 곳에 있다. 벨기에 국경은 바로 도시 외각에 있어 마치도 도시가 이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작년에도 여기에 올까 여러번 생각했지만 생각만으로 그쳤다. 그러나 어제 월요일..
Haarlem Dunes 자전거길 후반부 본격적인 잔타의 첫번째 코스가 Haarlem Dunes Cycling Route였다. Santpoort Zuid 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바닷가로 나가 Zandvoort Ann Zee 까지 가는 원 코스 루프의 약 반을 도는 거였다. (2015/07/17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 What a life ! - 네델란드 Zuid-Kennemerland 국립공원 잔타) 지난 일요일(8월 2일)은 그 나머지 반을 돌기로 했다. 원래는 Delft 잔차길을 갈 생각이었으나 세부 계획 없이 쉽게 가고 저녁까지 먹고 올 수 있는 길은 "바닷가 모래로"를 종착지로 하는 Haarlem Dunes Route의 후반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닷가 모래로"는 맞는 번..
알크마르 자전거길 - Alkmaar Cycling Route riding 작년에는 Holland Cycling 사이트 (2015/06/22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 네덜란드 자전거길 - 2015 여행계획)를 몰라서 내가 지도를 보면서 MapMyRide 로 Gpx track 을 만들어 다녔다. 자전거길이 있다고 그냥 좋은 라이딩 코스가 되는 것이 아닌 만큼 그냥 Hit and Miss 였다. 국립공원 같은 길은 좋았지만 어떤 길은 다니기 어려운 길도 있었다. 이 번 여행에서는 이 사이트때문에 여러가지 덕을 본다. 일반적으로 자전거길이 좋고 이미 좋은 길로 많이 알려 진 길들이다. 가 보면 확실히 왜 이 길을 이 사이트에 올려 놨는지 이해가 된다. 더구나 Gpx 트랙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어..
알크마르 치즈 마켓(Alkmaar Cheese Market) 쾰른 다음날인 월요일은 비가 오지만 매주 해 주는 house-keeping day 라 나가야 했기에 "신라" 한국 식품점에 가서 식품을 구입해서 배달을 시켰고 또 벨기에 Antwepen 에 기차를 타고 점심만 사 먹고 돌아 왔다. 금요일이 되어서야 날이 든다. 어디를 갈까 새벽에 머리에 달린 아이패드로 검색을 하는데 Alkmaar 자전거길이 마음에 든다. Alkmaar 까지는 열차시간도 30분도 안 걸리고 일주하는 거리도 24 킬로 언저리라 우리에겐 딱 맞는다. 코스를 읽고 있는데 그 중에 Alkmaar 치즈 마켓이 매주 금요일에열린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Cheese 마켓엔 자전거를 입구 다리에 주륜을 하라는 권고가 있어 아무래도 치즈마켓 구..
쾰른 기행 자전거 탈만한 날씨가 아니다. 그런데 독일 쾰른은 날씨가 좋다. 가 보자. Amsterdam Centraal 에서 08:05발 쾰른행 ICE 열차를 탔다. 독일행 ICE 열차는 자주 다니지도 않고 만원이이라 자리들이 모두 예약되어 있다. Amsterdam Centraal에서 2시간 40분 남짓 걸리니까 아주 빨리 독일에 갔다 올 수 있다. 단지 빈 자리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이 있다. 돌아오는 편은 예약을 할 수 있으면 해 볼 생각이다. 다행이 차장이 1등석 중에서 6인실 컴파트멘트(Quiet Zone) 통로편 마주 보는 두자리에 앉게 해 주었다. 그 두자리가 아무도 예약을 하지 않은 것 같다. 통로편이라 책상이 없어 약간 불편하지만 예약 없이 타는 신세이니 불만을 말할 자격이 없다. 새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