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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영국 (4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Brompton VAT Refund 시말 지난 여름 영국 여행시 우린 우리의 꿈의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Condor B-Spoke Center 가 가장 빨리 자전거를 수령할 수 있는 날자를 제시했으므로 거기의 점원 Sab 와 접촉하여 주문을 했다. 가기전에 알아 본 결과 (잘못 안 결과)는 영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반출할 땐 부가세(VAT)를 환불 받을 수 없는 줄 알았다. 그것은 식료품이라든가 향수따위를 일부 사용할 때 이야기고 자전거와 같는 내구제는 사용여부와 관계 없이 구입일로 부터 3개월 이내에 EU 국가 밖에 반출할 땐 부가세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령예정일 보다 자전거가 일찍 와서 우리의 여행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전에 포스팅했다. 다행이 런던에 사는 지인..
Cambridge 자전거 산책 영국에서 Cambridge 와 Oxford 는 쌍벽을 이루는 유서 깊은 대학이다. 특히 Cambridge 는 Newton 이 다녔고 또 교수로 있던 대학이다. 특히 이 대학의 Lucas 석좌교수 자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교수직으로 Newton 이 2대 교수직을 맡았고 Paul Dirac 같은 양자역학 건설에 일익을 담당한 노벨 물리학자도 이 교수직을 맡았었다. 최근에는 "History of Time" 과 "Grand Design" 등 일반 대중을 위한 현대 물리학 해설서를 쓴 Stephen Hawking 이 2009년 67세에 은퇴할 때 까지 이 교수직을 맡았었다. 역사가 길고 유서깊은 대학이니 그 명성만으로도 관광객이 몰려드는 대학이다. 영국에 왔으니 한 번쯤 가 볼..
Oxford 자전거 산책 런던에 처음 왔을 땐 더웁고 짜증나도 한시간 이상 기다려 셜록 홈즈 박물관에 들어 갔지만 이젠 그런 관광은 하기 싫다. ( 221b Baker Street - 셜록 홈즈 박물관 ). 런던에 가면 꼭 보라는 Westminster Abby 도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가 보았지만 줄이 엄청 길어서 포기하고 돌아 왔다. 마지막 1 주 남긴 5주째엔 Oxford 와 Cambridge 에 다녀 왔다. Oxford 는 우리 숙소에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Paddington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면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이 땐 지쳐서 자전거길을 GPX 로 그려 넣기도 싫증이 나서 그냥 퍼터링을 할 생각으로 자전거를 싣고 갔다. 적당히 다닐만한 길이면 가 ..
태임즈강 하구 자전거길 이번 여행 첫 2 주 런던에 머므는 동안 런던 날씨는 이상고온으로 너무 덥고 코니는 알레르기성 목감기를 앓아서 정말 고생을 했다. 새로 지은 호텔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가 머믄 아파트 호텔엔 에어콘이 없어 오후가 되어 석양볕이 들면 넘 더웠다. 버스나 지하철에도 에어콘이 없다. 오직 열차의 1등칸에만 에어콘이 들어 왔다. 글래스고에 가 있는 동안은 거기 날씨가 오히려 아침 저녁으로는 추울 정도 였으니 에어콘 생각은 나지 않았지만 다시 런던에 돌아 오니 역시 오후는 더웠다. 날씨는 덥지 사람은 미어지게 많지 교통은 지옥이지 길거리마다 공사판이지 정말 짜증스러웠다. 관광으로는 런던을 방문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하긴 런던에서도 관광객 원하지 않는지 모른다. 누가 오라고 했나? 그런 ..
Brighton 해안 자전거 산책 영국 여행 5주에 접어드니 여행의 피로가 쌓이고 외쪽 팔이 이상하게 아프고 힘이 빠져 자전거 타기가 힘든다. 더욱이 런던근방 자전거길은 정말 타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그 이유는 그 근방을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은 넘넘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쉬려고 호텔방에서 인터넷이나 하고 있는데 호텔방이 워낙 좁고 답답해서 간단한 자전거 산책이나 할까 하고 인터넷을 검색했다. 런던이 아니라 런던을 벗어나 열차를 타고 가는 자전거 산책이 훨씬 쉽기 때문에 전에도 몇번 생각해 봤던 Brighton 에 가 보기로 했다. 런던 밖이니 인파와 교통난이 런던보다 덜 할 것 같고 바닷가이니 시원할 것 같았다. 인터넷에서 Brighton 에서 Eastbourne 가는 자전거길을 찾았다..
영국 여행에서 사용한 유용한 아이폰 앱들 영국여행을 떠날 때 서울에서 많은 유료 무료 앱을 내려 받아 아이폰에 싣고 갔다. 가장 유용하게 쓴 앱 몇가지를 소개한다. 앱을 소개하기전에 미리 사가지고 간 이동데이터 핫스팟 기 ZTE MF60 에 대한 경험을 간단히 쓴다. 아래에 소개할 앱을 쓰기 위해 이 기기를 많이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의 아이폰은 음성통화와 문자만 되는 나노심을 사서 끼웠기 때문에(한달 10 파운드 약 만 6천원 - 실제로는 한달 동안 5파운드 어치도 쓰지 않았지만) 아이폰에서 직접 데이터를 쓸 수 없었다. 대신에 20영국여행 준비 - 통신비 에 소개했던 위에 말한 이동데이터 핫스팟 기 ZTE MF60 를 이동중에 켜서 와이파이로 앱을 돌렸다. 이 와이파이 핫스팟기는 나중에..
뉴턴의 생가 방문기 영국이 가장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것은 영국이 뉴턴을 낳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턴은 그냥 과학자중의 한 사람이 아니다. 그냥 많은 물리학자중의 하나가 아니다. 그는 유일한 물리학자다. 그가 위대한 것은 역학의 법칙을 알아낸것, 중력(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 빛(태양광)의 스페트럼(빨주노초파람보)을 처음 관찰한 것이 아니라 물리학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처음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의 제목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다. 자연철학이란 세상을 설명하는 방법이란 뜻이고 수학적 원리란 수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세상은 수학으로 설명된다"라는 원리는 그후 물리학의 성공을 가져왔고 모든 자연과학은 물리학에서 유도되기 때문이다. 100년에 후에 태어난 라..
영국여행 6주를 마치고 오늘 귀국했다. 여행에서 돌아 오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여행 그게 먼 과거로 귀속되었다는 느낌이다. 아련한 추억의 한토막으로 망각의 피안으로 넘어갔다는 느낌. Think London Bridge Aprtment 의 첫 2주의 오후 따가운 석양볕, 자전거를 업어 오던날, 코니의 심한 기침으로 찾아갔던 London Bridge 가까이 있던 병원, Guys Hospital 이었던가? 머믈고 있던 1주 반 이상 비가 내렸던 Glasgow와 Edinburgh.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믈었던 Hyde Park Executive Apartments. 자주 갔던 옆 길의 Queensway 초입에 있던 해물요리가 전문이라고 하는 Mandarin Kitchen 중국 식당. 거기의 중국 웨이터와 친해 ..
영국 떠나기 이틀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런던이 싫으면 런던에 오니 않으면 된다? 런던도 5주가 되니 조금은 익숙해져서 쬐꼼 정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넘 기대했던 탓에 기대에 못 미치니 불평을 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길은 좁고 사람은 넘쳐 흐르고 차가 넘 많다. 그리고 런던은 공사중이다. 거리마다 여기저기 건물들에 비계를 세워공사중이다. Victoria 역 근방은 넘 넘 파 헤치고 차벽을 쳐 놔서 방향감각을 잃는다. 넘 확신을 하고 탄 버스가 가려는 목적지의 반대방향일 때도 있었다. 작년 올림픽은 치르느라고 덮어 놨던 공사를 올림픽이 끝난 올해 하는 것 같다. 택시기사가 우리의 추측을 확힌해 줬다. 이렇게 공사중에 어떻게 올렴픽을 치뤘냐고 묻자 작년엔 모두 덮어 두었었다는 것이다. 영국에 ..
영국 - 늙은 나라 낡은 나라 오늘이 8월 7일이니 귀국 날까지 1주반 남았다. 어제는 모처럼 서울에서 gpx track 을 만들어 가지고 온 자전거길을 온전하게 돌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내가 자빠링을 하는 바람에 무름이 까지고 왼손 가운데 손가락 관절부위를 다친 것 같다. 왼쪽 손은 장갑을 끼고 있어서 외상을 없으나 오늘 보니 많이 부어 올랐다. 약국에 가서 파스같은 gel 을 사서 발랐지만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할 것 같다. 사람이 많아 부딛혀 넘어진 것도 아니고 모처럼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도 보지 않논 곳에서 자빠링을 했다. 전날 온 비로 여기 저기 웅덩이가 파인 비포장도로를 달리다 넘어졌다. 감속을 해야 하는데 피크아어를 피하려고 조금 급한 마음에 달렸는데 웅덩이가 길 가 끝까지 나 있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