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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제주도2023 (1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늘(12월 5일)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귀가했다. 아침 10시 35분 발 비행기라 일찍 준비를 해야 했다. 카카오택시 벤티를 7시 30분에 예약하고 전날 밤에 대강의 짐을 쌌고 아침은 세수만 하고 떠날 참이었다. 그러다 보니 전날 밤까지 봤지만 끝내지 못한 "무인도의 디바"를 한 30분 보고 짐을 가지고 내려오니 조금 있다 예약한 카카오 벤티가 왔다. 벤티는 스타렉스라 짐도 싣기 쉽고 좌석도 넓어 다니기가 좋다. 생각보도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라운지에서 싸가지고 온 아침을 먹었다. 편의점에서 산 반숙란과 바나나, 오렌지와 방울토마토다. 라운지에도 아침이 될 만한 음식이 있었지만 우리의 식사량이 점점 적어져서 많이 먹지를 못한다. 식사량도 줄지만 또 동시에 근력도 줄어 힘을 많이 쓸 수 없다. 그래서 싸..
부여 여행 때 택시비가 제주도 비지네스 클래스 항공료와 맞먹어 그럴 바엔 차라리 제주도에 가서 실컷 드론을 날릴 생각으로 부여에서 늘 다니는 호텔과 항공권을 예약했다. 그때 가장 근접한 날자가 11월 21일이었다. 그 예약건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내가 묵는 호텔의 옥상에 오른 일이 있어 거기서 드론을 날리면 색달 해변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정기의 안테나만 잘 맞추면 색달 해변까지도 간다.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이 날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옥상에만 올라가면 드론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가! 우리 집 옥상에서도 많이 날려 봤지만 제약이 많은데 여기는 천제로에서는 얼마 전 까지는 가장 높은 건물이었기 때문에 시야도 넓고 드론 날리기에 최적이었다. 다만 최근에 건축된 길 건너 서남쪽의 ..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 맛집 "리틀 보라카이(Little Boracay)" 집에 돌아와 지난 한 달을 돌이켜 보면 먼 옛 일 같아 보인다. 마지막날 2월 8일은 날씨가 쾌청했다. 점심을 먹으러 호텔방을 나섰다. 베릿네 올레길을 걸어 내려와 오른쪽으로 꺾어 다시 중문관광단지 네거리까지 올라갔다. 나무도 보고 한라산도 보고 오르골 카페에도 들어가 보았다. 가는 길에 노란 꽃이 펴 있는데 개나리는 아니라 사진을 찍어 식물도감 "Picture This"에 물어봤다. 그리고 중문단지 네거리에서 색달 중앙로를 따라 북진하여 "일주서로"를 건너 우리의 목적지인 "리틀 보라카이" 파스타집에 갔다. 이 집은 두 번째인데 첫 번 째 방문했을 때 또다시 올 생각으로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다. 내년에 가게 된다면 또 갈 것..
어제는 제주도에 사는 지인 가족과 점심을 먹었고 오늘(2023년 2월 6일)은 하루 종일 제주 중문에는 비가 내린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우산을 쓰고 다녀야 한다. 지인 가족과는 대평리에 있는 Pizzeria3567에서 피자를 먹고 Lucia:s Cafe에서 커피를 마시며 놀았다. 점심을 먹기 전 우리는 먼저 가서 드론을 날렸다. 오랜만에 바람이 시속 4킬로 이하라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나가 택시로 대평리에 갔다. 얼마 전 드론이 추락할 때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앉으면서 모래가 카메라 짐벌에 들어갔는지 자주 Gimbal motor overload 에러가 난다. 손으로 카메라를 움직여도 어느 위치에서 뻑뻑함이 느껴진다. 작은 모래 알갱이가 짐벌 어디엔가 박혀 있는 듯하다. 그래도 몇 ..
여행의 끝자락에서 오늘이 2월 3일 금요일이고 내주 목요일(2월 9일)에 귀가하니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오늘도 점심을 먹기 위해 호텔을 나섰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세다. 3년 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순두부집(일품 순두부 중문점 - 맛집 탐방 2020)에 갈 생각으로 숙소를 떠났다. 방 청소를 12시경에 시키기 때문에 12시 조금 전에 나섰는데 점심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베릿내오름 올레길(올레길 8코스)을 따라 중문관광로까지 내려가 컨벤션 센터에서 510번 버스를 타고 중문보건지소 정류장까지 타고 갈 생각을 했다. 메뉴는 3년 전이나 별로 바뀐 것이 없지만 값은 약간 올랐다. 이 근방에서 값이 가장 싼 "점심" 집이라 12시와 1시 사이엔 항상 만원이다. 그래서 오늘로 그 집은 더 이상 가지 않기로 했..
서귀포에 일식집이 많겠지만 입 맛에 맞는 일식집을 찾기는 어렵다. 겨우살이를 처음 시작할 때(2017) 머물었던 "파우제 제주"에서 추천받아 갔던 "고엔"이란 식당은 그 후에도 자주 갔었다.( 제주 2017 - 제주도 맛집) 그런데 올 해에는 없어진 것 같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맛집 검색을 해서 찾아낸 고엔 대용 일식 맛집은 아리 (あり)라는 집인데 "아리"는 "개미"라는 뜻도 있고 "있음"이란 뜻도 있다. 자리는 서귀포 중앙로타에서 일주서로를 따라 100이나 200 미터 서쪽으로 가서 홍중로라는 곳에서 꺾어 북진하면 한 500 미터쯤 되는 곳에 서쪽으로 있다. 이 집은 주중에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 집이다. 어제 두 번째로 갔다. 아마도 한 두 번 더 갈 것이다. 일본집답..
날씨가 받쳐 주지 않는 제주도 여행 2023 이번 제주도 여행에는 반은 드론을 날려 보려는 목적이 있었다. 벌써 한 달 살이 여행의 절반이 꺾였다. 그런데 드론 배행 시도는 단 세 번이고 그 모두가 실패에 끝났다. 어제의 실패는 순전히 날씨 탓이었다. DJI avata의 풍속 저항 한계는 시속 7 킬로라고 매뉴얼인지 스펙에서 읽은 것 같다. 어제는 나갈 때에는 그 경계치였지만 예보는 한 시간 후에는 11 킬로로 더 세어진다고 되어 있었다. 순간 속도가 그럴 터이니 장소나 시간에 따라 다소 여유가 있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돌리고 다시 색달 해변 해수욕장 모래밭에 나갔다. 어젠 안테나를 제대로 끼고 고도를 100 미터 이상 올려 제대로 된 경치를 내려다보려고 했다. 100 미터 넘게 올라가기는 했다. 그러나 ..
서울에는 한파로 올 겨울의 매운맛을 보여 주는 듯하다. 여기도 영하를 기록하며 한파가 장난이 아니다. 물론 기온은 항상 서울 보다는 10여도 높지만 어제는 바람이 준 태풍급이라 체감 온도는 영하 7,8도는 된다고 한다. 제주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어 설 연휴 귀경길 사람들의 발이 묶여 난리가 났었다. 다행히 오늘은 항공기가 운항을 재개하였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우리도 옷을 단단히 입고 호텔에서 가까운 예지원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행이 등산지팡이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그 지팡이 신세를 많이 진다. 오늘은 기온이 오후에는 영상으로 올랐고 바람도 잦아 추위는 가셨다. 아침에 어제 눈이 남아 있어 어제와 오늘의 호텔 창으로 보이는 제주도 설경을 몇 장 사진에 담았다. 그저께는 날이 좋아 색달 해변에서 드론..
파르나스 호텔 스페인 식당 "아페즈" 오늘은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어서 드론을 날려 볼까 색달 해변에 갔으나 드론 비행은 실패했다. 이어서 전에 하이얏트 호텔이 새로 건물도 더 짓고 새로 단장하여 오픈한 파르나스 호텔에 있는 브런치 카페에 가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드론 비행을 실패했을 뿐 아니라 샌드위치를 먹으려던 계획도 실패했다. 그 대신 생각하지 못했던 호텔의 부속 식당인 "아페즈"라는 스페인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와인 한잔씩 합쳐 13만 원 남짓한 점심을 먹었다 원래는 서관 1층에 있는 "온루아"라는 샌드위치 집에서 tartine 빵의 샌드위치를 먹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메뉴가 모두 바뀌어 흑돼지고기 샌드위치 뿐이라 나가려는데 점원이 본관으로 가면 스페인식당과 중식..
오늘은 19일로 제주도에 온 지 열흘이 되어 간다. 도착한 다음날 잠깐 나가고는 점심을 먹으로 나가는 일 이외에는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다. 날씨 탓인지 게을러졌는지 서울 집에 있을 때와 같이 그냥 호텔 방에서 뒹굴고 지냈다. 그런데 오늘은 강제로 우리를 끌어내었다. 청소하는 아줌마가 전화를 걸어 우라 방만 청소를 하지 않아 퇴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객실의 이동이 없으면 청소를 하는 방이 적어 일찍 청소가 끝나는 모양이다. 그래서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에 호텔을 나와 근방을 산책하고 오늘 가려고 찾아 놓은 해물 한식당에 갔다. 우리 호텔에서 중문 관광단지의 몰에 가려면 여미지식물원을 끼고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밋밋한 돌담길을 걸어가기보다 천제연폭포를 가로질러가는 것이 산책하기도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