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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강원도 (1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속초여행 2021-3 바다향기로 둘레길 속초여행 마지막 날은 속초 "바다향기로" 둘레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속초 해수욕장까지 택시로 가서 속초해수욕장 길을 따라 남진하다 그 길이 끝나는 지점에 "바다향기로" 둘레길 북쪽 끝이 나온다. 둘레길은 롯데 리조트 턱밑까지 갔다가 조금 지나면 임시 폐쇄되었다. 태풍과 너울성 파도가 상당 부분을 파손했기 때문에 임시 닫아 놓은 것이라 했다. 그래서 폐쇄 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올 생각으로 속초 해수욕장 입구에서 걷기 시작한 것이다. 실은 전날 롯데 리조트에서 충전하다가 차에서 기다리기보다 리조트나 구경하러 나왔다가 리조트에서 둘레길로 내려가는 길을 발견하고 그 폐쇄지점까지 걸어 내려갔었다. 그래서 이 둘레길의 존재를 알아낸 것이다. 그 덕에 다음날 일정을 이 둘레..
속초여행 2021 -2 사흗날은 양양의 낙산사에 가 보기로 했다. 낙산사는 전에도 많이 갔었어도 산불로 소실된 후 재건된 모습은 본 일이 없다. 그래서 돌아보기로 했다. 커다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고 있는데 사찰이 넓다 보니 다 돌아보기도 시간이 너무 걸린다. 낙산사를 돌아보고 가는 길에 롯데리조트에서 테슬라 충전을 하고 호텔로 돌아가 택시를 타고 시내에 가서 점심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 날이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라 괜찮은 식당에서 멋 좀 부리려 했는데 마땅한 식당을 고를 수가 없다. 사실 2식을 하는 우리에게 점심이 일종의 주식사인데 점심은 별로 멋있는 집이 없다. 하나 찾은 파스타집은 하필이면 수요일(6월 16일)은 닫는다고 해서 전날 빵 사러 시내 나가는 길에 탔던 택시의 기사가 가르쳐 준 ..
속초여행 2021 - 금강석 결혼 기념 여행 오늘 속초여행을 마치고 귀가했다. 요즘은 날씨가 여행을 받쳐주지 않는다. 여행 내내 날씨는 꾸물거려 자전거는 가져갔지만 한 번도 타지 않았고 산책도 늘 우산을 배낭에 넣고 다녔다. 자전거는 날씨가 좋았다 해도 타지 않았을 것이다. 속초시내는 자전거를 탈 만큼 도로나 교통혼잡도가 좋지 않았다. 마지막 속초여행이었던 2013년은 먼 옛날이 되었다. 8년 전(2013년) 싸리재를 넘기 위해 영랑호리조트에서 자전거를 타고 싸리재까지도 씽씽 달려갈 만큼 차도 많지 않고 길도 좋았는데 이 번 여행에서는 그런 라이딩을 할 만한 길이 보이지 않았다. ********************************************** ***********************..
속초기행2013 - 속초 퍼터링 2 (10월 20일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비 예보도 있었다. 오후에 아주 조금 온다기에 일찍 서둘러 콘도를 나섰다. 전날 대포항에 가 보지 못했기 때문 대포항을 둘러 보고 속초 관광수산시장에 가서 시장 구경이나 할 생각에었다. 속초는 우리에겐 특별한 곳이다. 80년대 삼척 아래 근덕이란 곳에 교수휴양촌이라는 것을 만들어 A-frame cottage 를 분양받기로 했다. 땅은 임대하지만 나중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업자에게 사기를 당해서 A-frame이 아니라 그냥 시멘트 바닥의 불럭집으로 끝났다. 우린 거의 10년 여름이면 근덕에 다니면서 이 집을 가꾸는 재미로 여름 휴가를 즐겼다. 겨울을 나고 여름에 다시 가 보면 이 블럭집은 모두 파손되어 있었다. ..
속초기행2013 - 속초 퍼터링 1 (10월 19일) 토요일(19일)은 날이 흐렸다. 비는 다음날 온다고 했지만 예보는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 그래도 전에 가 보았던 장천리에서 미시령로로 넘어 한화콘도까지 가 볼 계획을 세웠다. 돌아 오는 길은 예저기 두 바퀴가 가는대로 맡기기로 했다. 속초 퍼터링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창밖에는 마치 산자락이 갓을 쓴 모양의 구름이 앉아 있기에 한 컷 한화콘도 가는 길 오르막길에서 힘들어 하는 얼굴이지만 자전거를 넘 좋아한다. 한화콘도 메인홀의 커피숍에서 추러스와 커피를 주문해서 먹으며 쉬었다. 음악소리가 들려와 나가 보니 홀엔 라이브 연주를 하고 있었다. 이날 퍼터링 자릿길 청초호 서안에 가 보니 스쿠바 다이빙 레슨을 받는 무리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인지는 모르지..
속초기행2013 - 권금성에 오르다 (10월 18일) 속초 3일째는 설악산에 갔다. 18일은 금요일이니 관광객이 덜 올거란 생각으로 설악동으로 향했다. 일찍 떠난다고 떠난 것이 설악동에 닿으니 9시가 넘었다. 그래도 가장 안쪽 호텔에 5000원짜리 주차장이 있어서 간신히 주차를 했다. 아내가 무릅이 아파 많이 걸을 수 없으니 가장 쉽게 높은 곳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는 것이다. 케이블 카 매표소에 가 보니 11시 55분짜리 표른 팔고 있었다.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탄다. 그동안에 신흥사나 구경하고 커피나 마시며 기다리기로 한다. 절 구경도 하고 조금 걷다가 내려 오니 호텔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가 4000원이라고 현수막을 내 걸어 놨다. 안에 들어가니 커피와 와플 세트 메뉴가 ..
속초기행2013 - 싸리재를 넘다 (10월 17일) 속초에 도착한 이튿날은 꼭 가보려고 gpx 트랙까지 그려온 싸리재길을 달리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아내가 매일 먹는 혈압약을 빠뜨리고 속초에 온 것이다. 이 혈압약은 한 10년전쯤 시애틀에서 여름을 나던 여행중에 시애틀의 한 크리닉에서 야단을 맞고 먹기 시작한 약이다. 그 때 아내는 기력을 소진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모든 병에 걸렸었다. 고혈압도 있었으나 약을 먹지 않고 있다가 그 의사(알고 보니 의예과시절 내게서 물리를 배운 서울대 출신 의사였다)의 호통에 먹기 시작한 약이다. 고혈압은 silent killer 라고 한다. 견딜만한 수준의 혈압도 어느 순간 치 솟으면 뇌일혈 심장마비등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병을 일으킨다. ..
속초기행2013 - 영랑호 일주 10월 16일 한방 병원도 다녀오고 치과 점검도 마치고 떠난 것이 정오 조금 안된 시간이었다.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동홍천에서 내려 국도를 따라 미시령을 넘었다. 미시령은 터널이 뚫린 다음 높은 고개를 넘지 않아서 좋다. 터널 사용료 3300원은 현금으로 내야 한다. 이날로 선불제 Hi-Pass 는 충전액을 모두 소진했다. 카드값 5000원만 환불 못 받은 셈이다. 후불제카드로 바꿔 단말기에 꽂았다. 2007년에 묵었던 영랑호 타워 콘도를 예약하고 갔는데 2007년 기억으로는 매우 낡았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더 오래 되었으니 오죽할까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호텔은 리모델링한지가 얼마 안된듯 아주 새 집이었다. 마치 새 집에 들어 온듯 착각이 들만큼 유지 관리가 잘 되어..
싸리재 길 - 속초 자전거여행 계획 유지관리만 잘 하고 있다면 속초는 자전거 타고 다니기 좋은 도시다. 영랑호 일주 자전거도로는 호수를 끼고 도는 괜찮은 길이고 거기를 벗어나 해안길, 등대, 청초호 가는길등 재미 있는 길들이 있다. 전에도 그런 곳을 예저기 3륜을 타고 돌아 다닌 기억이 있다. 갯배에는 3륜이라고 태워 주지 않는다는 것을 승갱이를 좀 하고 타고 건넌 일도 있다. 깔딱이 고개를 넘어 척산 온천길로 해서 한화콘도까지 간 일도 있다.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탔던 기억이 남아 있다. 우리가 가 보지 못한 자전거길이 있나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관광진흥공사에서 만든 이라는 웹페이지에 "속초 자전거 하이킹"이라면서 소개한 길이 하나 있다. 거기에 소개한 5대 코스중의 하나다. 이 코스는 가 본 일이 없어..
요지음 일기예보는 단기 예보조차 엉망이다. 어제는 아침엔 안개가 좀 끼지만 좋은 가을 날씨라는 예보였다. 그런데 막상 길을 떠날 때에는 잔뜩 찌쁘린 날씨였다. 하루 종일 그런 날씨에다 집에 돌아 올 때엔 빗방울 조차 몇 방울 떨어졌다. 그제서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운운한다. 예보가 아니라 후보다. 공지천시민공원에서 출발해서 춘천호반 순환코스를 돌았다. 날씨만 좋았다면 참으로 환상적 가을 자전거 하이킹이 돠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전거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코스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 또 초보자들이 한 둘이서도 자전거를 끌고 나가 타 볼 수 있는 정보를 많이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자전거코스 책은 결코 초보자나 초행자를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