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해외여행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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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은 이 번이 6번째가 되다 보니 여행이 끝나도 전과 같은 아련한 느낌이 많이 줄었다.    전에는 늘 이 컴 앞에 다시 앉아 있으면 꿈을 꾸고 깨어 난 느낌이 었는데 이젠 마치 가까운 국내 여행에서 돌아 온 느낌이다.    다만 나이 탓인지 심한 시차를 느껴 잠들기가 더 힘 들어졌다.

 

2륜자전거와 결별이라는 것이 아쉽다.   종착역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느낌일까?  

 

내년에 다시 간다면 여행 짐이 훨씬 가벼워 질 것이다.   일반 여행가방 이외에 자전거 가방까지 챙겨 다니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    이 번에 올 때에도 삼성동 공항 터미널에서 두 대의 택시에 각기 갈라 타고 집에 왔다. 

 

 

 

인천 공항 착륙 20 여분 전 창밖으로 본 운해 

 

 

 

이 번 여름 암스테르담 여행은 그냥 더위 피한 것 이외엔 별로 한 일이 없다.   다행이 1 주전 네이버 브럼톤 카페의 한 분을 만나 점심을 함께 했던 것이 조금은 지루했던 일상에서의 일탈이었다.   

 

첫 번 째 대만 여행 때 생각이 난다. 

*********************

도착한지 열흘 되던 1월 24일 토요일에 코니가 다쳤고 비록 걸어 다니긴 했어도 계단을 오르내리긴 아파했기 때문에 조금은 우울했다.       2주 걸려 실밥을 뽑을 때 까지  날씨도 개일 때가 별로 없었다.       그런 우리에게 구원병으로 나타난 사람이 Sunny다.      대만에 7 년깨라는 써니 중정기념관에서 만났다.    착할 선(善)에서 따온 닉이라 해도 그 이름 그대로 우리에게 개인 날을 선사해 준 귀인이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293?category=49190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내년에는 새로 짓는 호텔을 예약해 놨으니 조금은 덜 지루할 것이다.

 

마지막 암스테르담 먹방을 정리해 본다. 

 

이 번 여름 우리가 가장 자주 갔던 식당은 한식당 "한국관" (암스테르담 2019 제 2일 - 다시 찾은 맛집 "한국관" 과 인도 식당  Saravanaa Bhavan 였다.   

 

떠나기 바로 전 날도  Saravanaa Bhavan에 가서 전에 먹어 본 "도사"를 주문해 먹었다.   인도인은 기본 적으로 맨 손으로 음식을 먹기 때문에 음식들이 모두 손으로 먹어야 편하게 되어 있다.  이 점이 젓 가락에 익숙한 우리에게 조금 불 편하다면 불편할 까.   물론 홀 귀퉁이에 손 씻는 세면대가 있어 식사전 식사후에 가서 손을 씻고 오곤 했다.

 

 

 

 

인도식당에 가면 코니는 항상 이 "망고 라씨"를 시켰고 난 생맥주를 한 잔 했다.

 

 

야채 롤,   이 식당은 채식 식당이기 때문에 음식 내용물에 대해선 묻지 않아도 된다. 

 

 

양파 도사  쌀 렌틸콩 따위로 얇게 부친 껍데기 안에 기름에 볶은 양파가 가득 들어 있다. 양파를 좋아 하는 난 두 번이나 연속해서 이 걸 먹었다. 

 

 

공갈 빵은 아닌데 무슨 도사였던 것 같다.

 

 

한식당 "한국관"도 메뉴가 엄청히 많은데 "해물파전"도 있다. 이 것 하나로도 충분한 점심이 된다.  순두부찌게 하나 더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작년에 자주 갔던 "Seafood Bar"도 이 번 여름에 자주 간 식당 중의 하나다.

 

 

이 Seafood Bar 는 이 번 여름 처음 간 식당이다.  사실은 작년에 자주 갔던 Rokin 메트로 역에 가까이 있는 Seafood Bar 보다 가기 쉬운 곳에 있다. Heinekenplein 이란 24번 버스 정류장 코앞에 있는데 재작년에 자주 갔던 곳을 찾으려 갔다가 잘 못 길을 들어 여기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메트로 52선을 타고 De Pijp 역 북쪽 출구로 나가면 한 150 미터 정도 북쪽에 있다.    

 

그러니까 암스테르담에는 최소한 3 곳에 Seafood Bar 가 있는 셈이다.   

 

이 Seafood Bar 는 우리가 가 본 Seafood Bar 중에서 가장 작고  손님이 분비지 않아 항상 테이블이 있다.  기다릴 필요가 없어 좋았다.

 

 

빨간 타원 마크가 메트로 52선 De Pijp 역 북쪽 출구다.  여기로 나오면 바로 재래시장 Albert Cuypt Market 가 나온다.  여기서 북쪽으로 메트로 남역(우리가 자주 가는 Sugo 피자집 건너)가는 거리 만큼 북쪽으로 Seafood bar 가 나온다.

 

 

해물 샐러드

 

 

칼라마리와 피쉬

 

Geldlandplein 에는 식당이 많다.   그 중의 하나는 "Saigon"이라는 베트남 식당이다. 두 번 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국수류는 모두 닭고기 아니면 돼지고기 국물이라 먹을 수 없고 볶음 국수하나는 소고기가 들어 있는데 이를 해물로 바꿔 준다고 해서 먹었다.  그 밖엔 두부요리 하나가 내가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위의 접시는 볶음 국수인데 코니가 맛 있다고 시켰는데 깜박하고 쇠고기를 해물로 대치해 줄 것을 잊어서 원래 메뉴로 나왔다. 

 

 

내가 시켜 먹은 두부 요리,  유일하게 고기가 들어 가지 않은 베트남 요리

 

 

또 자주 갔던 식당은 중식당 Fulu다.  Crab 요리가 먹음직해서 시켰지만 발려 먹기 힘들었다.  

 

 

 채소로는 늘 박초이(백 채)를 먹었는데 시금치도 맛이 있다.  여기는 무엇을 시키던 믿을 수 있다.

 

 

작년에 자주 갔던 맥시칸 식당 Los Pilos.  다시 가 보기로 했으나 여행이 끝날 때 쯤 갔기 때문에 두 번 갈 기회가 없었다. 

 

 

이 집은 이 마가레타 때문에 자꾸 가고 싶어 하는 집이다.

 

 

맥시코 콩 타코

 

 

새우  엔칠레타

 

비가 심하게 온 날 우리 호텔 식당에서 먹었던 Tomato Soup.  이 식당에서는 제일 맛이 있다. 

 

 

Seoul Food 에서 김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깜빡하고 월요일에 갔다.   한식당 Seoul Food 나 한국관도 모두 월요일에 쉰다.    시간이 너무 늦어 우리가 자주 가는 다른 식당을 가려다 근방에서 먹기로 했다.    Salad and the City라는 식당이 있었다.

 

 

Seoul Food 에서 Builderdijkstraat 쪽으로 조금 걸어 북향하면 나온다.  우연히 들어 간 집 치고는 맛 있는 Salad 를 먹었다.

 

 

치즈 연어 샐러드였던 것 같은데 맛 있다.

 

 

 

마지막으로 갔던 Fulu 중식당.   메뉴판 표지에 있는 이 집의 signature 요리가 아난가 싶다.   값은 우리가 보통 두 접시 시키고 칵테일이나 맥주 값까지 포함한 것 보다 더 비싸다.  거의 70 유로 가까웠던 같다.   생선이 주이고 채소 두부 먹고 싶었던 것이 다 들어 있었다.

 

 

SeaFood Bar 에서 마지막으로 먹었던 해물 종합요리의 finger food version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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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9.24 21:06

    암스테르담의 다양한 음식 구경 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맨 마지막 해물종합요리가 제일 맛있어 보입니다.ㅎ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25 10:37 신고

      감사합니다. 맨 마지막 메뉴가 Seafood Bar 의 시그네쳐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재작년 처음 갔을 땐 이 접시의 4배 그래서 2 단으로 나오는 것을 먹었었읍니다. 이젠 finger food 분량이 적당한 듯 합니다.

  2.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9.28 03:31

    한국관은 서울 시내에 있어도 좋을 법한 맛집이었어요. 혼자 갔었으면 절대 고런 건 모르고 다녔었을텐데.. ^^; 오밀조밀 시내에 미술관이며 음악당, 운하, 교외 풍경까지, 첫 여행이고 짧은 일정이었지만 너무 재미졌어서, 내년 여름 암스테르담이 벌써 기대됩니다~

10년전에 썼던 글이지만 오늘 처음 공개합니다.

 

추석날 "내 고향 시애틀"을 회상하다 보니 그 때 시애틀에서 Burke-Gilman Trail 말고도 여기 저기 자전거를 탔던 생각이 났는데 내 블로그에 그 포스팅이 없다.    그 때 KT 에서 하는 "파란" 블로그를 옮겨 올 때 따라 오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래서 여기 그 포스팅을 옮기기로 했다.  댓글 하나가 달려 있기에 열어 보니 독자가 쓴 게 아니다 "파란"에서 달아 준 것이 었다.   

 

파란의 추천글로 선정되었다는 댓글이었다.  그런데 읽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결국 "파란"은 문을 닫았다. 

 

Clip and Paste 로 옮겨 왔지만 동영상이 따라 오지 않는가 봅니다.      동영상은 https://dcknsk.tistory.com/88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Floating Bridge로 Lake Washington을 건너다.

 

시애틀 자전거 타기의 여행에서 서울에서부터 생각해 둔 것중에 하나는 I-90 Trail을 달려 보는 것이었다.

 

사진 찍은 날자를 보니 지난 달 3일이 었다. 10월3일

 

전날 여기 저기를 검색해서 이 길에 대해 알아 봤는데 Mercer Island 구간이 언덕이 많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시애틀은 언덕이 많은 도시다.

 

Seattle에 와서 혹시나 우리의 Brompton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부탁하려고 서울에서 찾아 둔 Authorized Brompton dealer를 찾아 간 일이 있다. 그 때 그 가게에서 점원이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시애틀에서 파는 Brompton 은 모두 6단이라고 했다. Seattle 은 언덕이 많아 3단으로는 다니기 어려워서 그런다 했다.

 

Seattle 은 겨울에 눈이 오지 않지만 드물게 눈이 쌓이는 일이 있다. 그런 때는 난리가 난다. 월동장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가파른 언덕에서 미끄러지고 skidding을 해서 학교와 직장은 일찍 닫는다.

 

60년대 Space Needle 이 세워진 세계 박람회가 열렸을 때 Seattle을 방문한 외지 사람들은 Clutch를 많이 태웠다고 했다. 당시는 손으로 직접 변속하는 자동차가 대부분이었다. 언덕에서 출발하려면 차가 미끄러져 크럿치가 마찰을 일으키며 공회전해서 타게 된다. 언덕에서 출발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clutch를 태우게 된다.

 

그래서 우리도 바닷가나 호숫가의 평평한 길만 골라 다닐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런데 I-90 길은 Hilly 한 Mercer Island를 건너야 하니 망서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 피하고 저것 피하다가는 시애틀에서는 자전거 탈 때가 없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서 이 잔차길을 달리기로 했다.

 

10월 3일은 일요일었기에 오전에는 거리 전체가 한가하다. Northwest African American Msm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 Trail 입구로 들어 가려 계획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북쪽으로 가야하는데 남쪽으로 내려가 언덕길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Flaoting Bridge 까지는 얼마 안되었다. 길하나 건너니 Floating Bridge 입구 Tunnel 이 나왔다.

 

예전에 Seattle 에 살 때 미국에 올 때 여기를 거쳐가는 친구나 지인이 가끔 있었다. 그러면 우리가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 다리를 보여 줬다. 한강 다릿 한 개만 한강에 떠 있을 때라 이런 다리도 관광 명물이었다.

 

호수라 수위가 일정해서 (갑문을 통해서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같다) 떠 있는 부교(floating bridge)를 놓은 것 같다.

 

이 다리는 전장이 2 km 가 조금 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떠 있는 다리다. 제일 긴 다리는 이 다리의 몇마일 위쪽에 있는 Evergreen Point Floating Bridge로 같은 Lake Washington을 건넌다.

 

 

Lake Washington을 가로 지르는 세계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긴 떠 있는 다리 Evergreen Point Floating Bridge 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따로 없다.

 

 

2km 가 넘는 I-90 floating bridge 제일 왼쪽 갓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우리가 진난 10월 3일 달린 잔차길 코스  Northwest African American Musium에서 Belelvue(Factoria)까지

 

 

내가 대학원에 다닐 때 UW 에 연수온 경북대의 선배 교수가 있었다. 사진에 취미가 있어 주말에 우리와 같이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 때 그 분이 찍어 준 사진에 Floating Bridge에서 찍은 신혼시절우리 부부 사진이 있다.

 

전에 썼던 <운명의 인연>에 올렸던 사진이다.  1962 아니면 1963년 경 사진이다.  가운데 나무 사이로 아스라이 Floating Bridge가 보인다.

 

이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허믈리고 우리가 달린 다리는 1993년에 새로 만든 다리란다.

 

위의 사진 찍은 곳이 어딘가 자전거 길가에 혹시 있지 않나 두리번 거렸지만 찾을 수 없었다. 반세기 가까웠으니 많이 바뀌었으리라.

 

원래 이 다리는 1940년에 개통한 것인데 90년대에 확장 공사를 하던 중 폭풍이 불어와 가라 앉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건넌 다리는 새로 지은 다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1993년에 개통했다니까 윗사진속의 다리는 아니다. 자전거/인도도 새 다리를 놓을 때 만든 것이라 짐작된다.

 

사실 이 자전거길에 들어 서려면 자전거겸 보행용 긴 터널을 지내야 하는데 이 터널도 그 때 지은 것 아닌가 추측된다.

 

터널 안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길이도 400 미터 정도로 매우 긴 터널이었다.

 

 

 

터널 서쪽 입구  사진좀 찍고 가자고 했더니 턴널이 더 궁금한 가 보다.

 

 

턴널을 지나면 이런 전망대가 나온다.

 

중심부분은 물에 떠 있는 부분이라 엄청 내리막 길 다음 수평 부분이 나오고 또 엄청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초행길이라 내리막이라도 마냥 속도를 낼 수 없었다.

 

Mercer Island 의 잔차길  동영상 https://dcknsk.tistory.com/88

끊임 없는 오르막 내리막 길이었지만 생각보단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Mercer Island 는 Bill Gate 가 사는 동네다.

 

 

Mercer Island에서 Bellevue 로 건너오는 다리

 

Bellevue의 Factoria에서 점심을 먹은 Mexican Restaurant 인테리어가 너무 colorful 해서 한 컷 찍었다.

 

 

Bellevue 의 한 공원에서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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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 pae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9.17 23:36

    와 ~ 스포츠형 머리에 ....
    탱글탱글 사랑과 젊음이 멋지십니다

  2. 황성옛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9.18 11:05

    선생님 신혼 시절의 사진, 정말 귀한 옛날 모습이네요. ㅎ

    제가 20년 전에 살던 동네가 나오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머서아일랜드에 살았으면서도 정작 I-90 다리에 자전거도로가 있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

    제가 살던 집에서 몇 걸음 걸으면 워싱틴호수가 나오는데, 그 호수 건너편에 빌게이츠 집이 있어서 자주 봤습니다.

    선생님 글과 사진을 보니 무척 그립습니다. ㅎ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18 11:50 신고

      감사합니다. 1993 이후에 계셨다면 이 다리가 맞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그 때 함께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옛날 사진에는 아마 인도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터널 같은 것도 기억에 없으니깐요.

Mt Rainier



10 년전 시애틀을 회상하다 보니 그 때  여정이 San Francisco 에 먼저 갔다 항공편으로 시애틀에 갔던 것 기억이 난다.     그 때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서 시내에 들어 가기 전에  공항에서 가까운 Mt. Rainier 에 갔었던 기억이 떠 올랐다.    시애틀에 살 때에는 차로  한 두시간 남짓하는 거리라 여름엔 날이 길어 굳이 거기 숙박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10년전에 갈 때에는 어차피 시내에서도 호텔이서 자야 할 판이라 Mt. Rainier 의 호텔을 예약하고 며칠 묵을 생각을 했다.    그 때 사진이 있었는데 이 블로그에는 따라 오지 않았다. 


그 땐 KT 에서 운영하는 포탈 "파란"이란 곳에서 블로그를 썼는데 이 것은 다른 블로그에 동시 발행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KT 가 "파란"을 일방적으로 폐쇄했기 때문에 그 블로그를 옮겨 왔지만 일부만 따라 왔다.    그 과정에서 사진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아래 글은 10년전에 썼던 글이다.        사진은 https://dcknsk.tistory.com/98 에서 clip and paste 한 것인데 보일런지 알 수 없다.     보이지 않으면  https://dcknsk.tistory.com/98  에 가 보시기 바랍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주 지내고 9월 14일 시애틀행 비행기를 탔다.  2시간 남짓 걸린다.  떴다하면 내린다.   시애틀은 날이 흐렸다.  기장 방송에 의하면 오후엔 갤 거라 한다.  

 

Seattlle 에서는 조금 큰 차를 빌리기로 했다.  원래는 compact를 빌리기로 예약했지만 자전거 가방도 그렇지만 자전거를 싣고 다니기도 조금 불편했다.    midsize hatchback 으로 Dodge Caliber를 빌렸다.

 

Seattle에서 여정은 Seattle 의 호텔에 들기 전에 Mt. Rainier 의 lodge에서 3박하고 내려와 시내로 들어 갈 계획이었다. 계획에 따라 산속 lodge 와 시내 hotel을 예약해 놨다.  

 

그래서 공항에서 차를 몰고 Mt. Rainier 의 Paradise Inn 으로 직행했다.

 

기장 말 대로 오후가 되자 날씨는 개었고 가는 길 중간에 한 퓨전 일식당을 발견하고 들어 갔다.  난 우동을 시켰고 코니는 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또 조금 가다 시골 도시의 쇼핑몰에서 하이킹을 하려면 필요할 듯해 먹거리도 조금 사고 이것 저것 준비를 했다.

 

저녁 5시가 넘어서 lodge 에 도착했다.

 

예상했던 대로 이 산중 lodge에는 TV도 없고 wifi 는 물론 휴대폰도 안된다.  lobby의 한 귀퉁이 방에 준비된 서너대의 유선 공중전화가 통신시설의 전부였다.

 

식당과 커피숍과 벽난로가 있는 커다란 lobby 가 아래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었다.  흑인 남자가 홀에서 피아노를 쳐 줬다.  간혹 젊은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투숙객은 우리 또래의 노년층이었다.

 

하긴 여름 휴가철이 다 지난 지금 주중에 한가히 산장을 찾는 젊은이들이 흔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식당은 만원이었다.  한 40분 기다려 테이블을 차지할 수 있었다.  가만히 보니 우리 나이또래가 group 컨벤션으로 왔거나 단체 여행중인 같았다.    명찰을 달고 있었다.

 

lobby에서 피나노를 들으며 기다리니 지루한 것도 몰랐다.

 

식사후에 밖에 나가 별 구경을 했다.  정말 쏟아 질 것 같은 별들이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이런 밤하늘을 봤다.

 

30여년전에 단양에 가서 은하수를 본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이 튿날 우린 느긋한 하이킹을 했다.   시애틀에 살 때나 시애틀을 방문했을 때 Mt. Rainier 에 오면 오가는 시간을 감안해서 긴 코스를 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장 긴 Skyline Trail을 돌기로 했다.  나중에 GPS Track 기록을 보니 500 미터가 넘는 산을 등산한 셈이다.  수평거리도 7 Km 가 훨씬 넘는다.  우리에겐 간만에 긴 하이킹을 한 것이다.

 

Mt. Rainier 는 미국 서북부의 Cascade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4,392 m 나 된다.  

 

Paradise Inn 이 1658m 이고 Skyline Trail 의 최고 지점이 2164m였다.  최고점에서 정상을 보면 손에 잡힐 듯하지만 해발고도로 치면 반도 오르질 못한 것이다.

 

정상은 흔히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데 그날은 여러번 정상의 자태를 보여 줬다.

 

그러나 고산의 기후는 알 수 없는 것,  하산하기 시작하자 구름이 몰려 오고 빗방울이 떨어 진다.  다행이 코오롱 고아택스 덧옷을 배낭에 싸 가지고 온 덕을 톡톡히 봤다. 추위도 막아 주고 바람도 막아 줬다.

 

산장에 거의 내려 오니 비가 조금 뜸해 졌다.

 

방에 돌아 와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니 아주 개운해 졌다.  일찍암치 홀에 내려와 불도 쬐고 기다리기 사람들이 몰려 오면 긴 줄이 설 것 같아 이른 저녁을 먹었다.

 

식후엔 벽난로 가끼이에 앉아 불똥이 튀는 불꽃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사념에 잠겼다.   

 

이튿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다.   등산은커녕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계획을 바꿔 하루 먼저 퇴실하고 Seattle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해 뒀던 ExtendedStayAmerica 호텔은 마침 공실이 있어 하루 일찍 체킨할 수 있었다.  다행이었다.

 

가까운 거리의 Aurora Ave.에 Sushiyu 라는 일식당이 있어 들어 가 점심을 먹었다.  웨이트레스가 일본 키모노 차림을 하고 유창한 영어를 한다. 일본사람인가 했더니 한국사람이었다.

 

스시를 만드는 남자도 알고 보니 80년대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도미한 한국사람이었다.

 

요지음은 미국을 여행하면서도 한국사람들을 많니 만난다. 특히 한국사람이 하는 식당이 참 많다.

 





Skyline Trail

Mt. Rainier

2143-1613 = 530 미터 올라 갔다 왔다.

trail 이 너무 잘 만들어 있어 산을 오르는 느낌도 거의 없었다.

이런 GPS 기록이 없었다면 정미 500 미터가 넘는 고도를 올랐다고는 생각못했을 것이다.

lodge의 메인홀

왼쪽이 식당 홀이다.

객실은 모두 이 메인 건물의 뒤쪽으로 이어져 있다.

모두 목조 건물로 메인홀은 3층 높이의 지붕으로 높은 천장의 큰 홀이다.

독특한 목조 건물로 건축계에서도 잘 알려진 명물이라 한다.

홀 안도 모두 나무 기둥이다.

변나로만 벽돌로 싸았다.


이층까지는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데

홀 주변으로 베란다를 설치하고 테이블도 놓았다. 음료수를 가지고 올라와 마실 수있었다.

올라가 아래의 홀을 내려 보며 한컷.

중앙에 코니가 카메라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그 왼쪽에 흑인 피아니스트가 감미로운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다.



이튿날 하이킹로에서

오전은 날씨가 좋아 만년설이 덮인 정상을 볼 수 있었다.

등산로 초입은 아스팔트까지 깔오 놓은 편안안한 길이었다.


눈에 선 야생동물 한 마리가 등산로 가까이 나타 났다.

중캐 정도의 크기인데 사람들과 익숙한지 다라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horary marnot(회백색 마멋)으로 거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설치류란다.


좀 더 가까이 가서 줌인하여 한 장 더 실례했다.

경고음으로 횟바람소리를 낸다는데

우리도 들었는데 이놈들이 내는 소리인 줄 몰랐다.


1920 고지 조망대에서

날은 비록 흐렸지만 정상 (4,392 m)은 구름에 가리지 않았다.

손에 잡힐 듯 하지만 2472m를 더 올라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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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주욱 휘돌아 보면

별경이 따로 없다.


Skyline 등산로는 만년설의 끝자락까지 지나 간다.


산정은 다시 구름에 가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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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빙하에서 흐르는 폭포는 긴 어름강

Nasqually River에 합류한다.


내려다 보면 우리가 올라 온 등산로가 보인다.

Paradise Inn 의 주차장도 보이고

그 너머로는

Cascade 산맥의 준봉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위도가 높은 지역이라 2000 미터 고지를 전후하여 키 큰 나무들은 사라지고

만년설(빙하) 아래는 초원으로 변한다.

눈밭을 가로 지르는 지름길도 있었으나

미끄럽기도 하려니와 기왕이면 풀 코스를 돌기 위해 더 올라 갔다.


Panorama Point 근방에서


눈밭 비탈에 서서

걸어 다니니까 사잔이 늘어 난다.



하산길은 목초지였다.

Skyline Trail 은 루프니까 반대로 돌아도 된다.

반대로 도는 편이 경치고 더 좋다고 한다.

가을에 섬큼 다가 섰지만 아직도 고산 들꽃이 남아 있다.


루프를 반대로 돌았다면 초입은 이런 초원의 풍경을 감상했을 것이다.

비는 그쳤으나 개울물은 불어 난 것 같았다.


비오고 쌀쌀한 날씨엔 벽난로처럼 포곤안 안식을 주는 것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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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석날에 10년전 시애틀에서 맞았던 추석날 추억을 되새기며  


10년전에 썼던 글입니다.




시애틀 내 고향


한국에서는 추석 연휴에 귀향하느라고 난리였을 것이다.


귀향은 원래 인간의 본성인지 모른다. 태어 난 곳, 자란 곳, 놀던 곳을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 다시 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는 소망이니 말이다.


한국사람들에겐 추석의 귀향은또 다른 이유나목적이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나에겐 그 아무 것도 없다. 부모님도 안계시고 장모님 한분 생존해 계시지만 서울에 사시니 귀향의 목적이 되지 않는다.


서울에 있으면 많은 점포가 문을 닫아 텅 빈 거리가 쓸쓸하게 느껴질볼뿐이다.


심심풀이로 티비를 틀면 추석 특집이라고 떼떼옷을 입고 나온 아나운서 연예인들이 명절 때면 늘 하던 짓들을되풀이 하는 것을 본다. 정말 흥겨워서 그런지 지어서 흥겨운척 하는 건지멀리 딴 세상처럼 보일 뿐이다.


그래서 난 명절이 흥겹기 보다는 오히려 쓸쓸하게 느껴진다.


굳이 추석을 피해 여행을 떠난 것은 아니지만 재작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추석을 여행중에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 올해 추석은 시애틀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시애틀은 우리의 고향이다. 지금 사는 서울을 빼고는 따로 고향이 없으니 시애틀이 고향과 같다.


1960년 8월 22일 태평양을 건너 고국을 떠나 대학원생활을 시작했고여기서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큰 아들까지낳았으니 고향과 같다. 거의 7년을 살았다.


둘다 학생인 시절엔 무척 가난하게 살았다.


그러나 2년후 코니가 먼저 석사학위를 받고 librarian 이 되었고 UW 극동학과의 한국학 초대 librarian 이 되면서 우리의 생활은 컹충 업그래이드 되었다.


고생도 했고 즐거움도 있었다. 내 박사학위 논문이 끝날 쯤 계획해서 큰 아이도 낳았다.


학위후 Post Doc 과정도 시애틀에서 멀지 않은 Canada 의 Vancouver(Univ. of British Columbia) 에서 했으니 시애틀에 자주 내려 올 수 있었다.


그러니까 귀국할 때까지 근 10년을 시애틀과 Vancouver 에서 산 셈이다.


고생했던 추억도 달콤했던 추억도 서려있는 곳이다. 그러니 고향이라 불러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우연히 올 추석에 고향에 오게된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년이 5번 지냈는데 변하지 않은 것도 많이 있었다.


지난 화수(21일22일) 이틀간 우리는 Univ. of Wash.근방을 자전거로 산책을 했다.


아 그리운 옛날이여!




시애틀의 명물인 자전거 전용도로

Burke-Gilman Trail

이 길은 학교(UW) 남쪽을 지난다.




Burke-Gilman Trail 은 학교 남쪽 으로 이 차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나간다.

캠퍼스 남단에서 북쪽을 보며


나중에 학교 안을 둘러 보니

학교 건물들은 개축과 신축이 너무 많아

어디가 어딘지 모를 지경이었다.

그런데 이 남단 경관과 건물만은 변하지 않았다.

멀리 분수는 여전히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있었고

양쪽으로 보이는 건물 둘은

겉모양은 그대로 였다.

오른 쪽이 내가 다녔던

물리학과 빌딩

(Physics Hall)이 었고

왼쪽은

Johnson Hall로 당시에는

생물학과(동,식물학과)

들이 쓰고 있었다.




이 표지판은

1909 6월 1일 부터10월 16 일까지 열렸던

알라스카 유콘 태평양 박람회(ALASKA-YUKON-PACIFIC EXPOSITION)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것이라 한다.

시애틀은 인디안 추장의 이름이고

이 도시의 역사는

알라스카와 유콘 탐험의 전초기지역할을 하면서 발전했다.

Jack London의 개 이야기

<Call of Wild> 인가 하는 책을 보면

Alaska 의 금광맥을 ?i아 가는 탐험가들이

여기서보급품과 개(썰매개 Husky)를 사가지고 배를 타고 떠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인지 UW 의 마스콧은 Husky 다.




분수의 북쪽에서 남쪽을 보며

이 분수는 날이 좋으면 이 분수 물줄기 넘어 Mt. Rainier 가

보이게 설계되었다.

그날은 날은 좋았지만

Mt. Rainier 정상 부근에 구름이 끼어

산을 볼 수는 없었다.




지금은 Mary Gates Hall 이 된 옛날 Physics Building

Mary Gates 는 Microsoft 창업자 Bill Gates 의 어머니다.

이 학교 졸업생이고 이 학교 이사회 이사였던 어머니를 위해 Bill Gates 가

기부하여 내부를 완전히 리모델링하여 Mary Gates Hall 로 개명했다.

Computer 인지 Commuciation Science 인지 학과의 실험실과 교수실로 쓰고 있었다.

내 자전거가 놓인 출입문은이 건물의 주 출입문이고

3층 동쪽편에 큰 방이 있었고

대학원 1년생들인 실험조교들이 공동으로 쓰는 방이 있었다.

코니와 연애시절 이 문앞에서 우리 둘이 자주 만났다.

언젠가는 김치와 장조림을 담가 가지고 와 이 문앞에서 내게 준 일도 있었던 같다.


이튿날인 22일은 학교 밖 우리가 살 던 곳을 둘러 보기로 했다.




Burke-Gilman 자전거 도로는

15th Ave.를 건너게 되어 있다.

우리는 건너지 않고 쭉 북상했다.

15가는 우리가 살던 아파트가 있는 곳이다.




15th Ave에 나 있는 학교 서문 과 대각으로 마주 보는 이 건물이

Commodore Dutchess Apt. 다.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는 20세 이상의 학생만 들어 갈 수 있다.

우리가 결혼하고 처음 오른쪽 Dutchess 의 1 Room 에 들어가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나중에 코니가 졸업하고 취직을 한 다음 왼쪽의

1-bed room 으로 옮겨 갔다.

Postdoc 으로 취직이 되어 학교를 떠날 때까지 큰 아이도 낳고 여기서 6년 넘게 살았다.

정든 곳이다.

1997년에 왔을 때 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었다.




4005를 보니 너무 반갑다.

포오오파이브 (4005)

피프틴트 노스이스토(15th NE)

시애틀 워싱톤

98105

USA

우리가 살 때 서울에 편지하려면 써 넣던 주소가 아직도 입에서 술술 나온다.

zip code 까지 기억하고 있다. 신기한 일이다.




물리학과 건물 뒤에 있던 HUB 건물은 재단장을 위해 닫아 놨다.

그리고HUB 는 Condon Hall 로 옮겨 갔다.

그런데 HUB를 검색하다 재미 있는 것을 발견했다.

HUB에 Bike Shop 이 있다는 것이다.

옮겨 간 곳에도 Bike Shop 이 있었다.

이 학생회관 Bike Shop 은 학생 교수 직원에게만 개방된다고 써 있었다.

학생에게는 10% 할인도 해 준다고 써붙여 놨다.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하고 체인에 기름질 해야 하나 점검해 달라고 했다.

타이어 바람도 넣어 주고 체인에 기름질도 해 줬다.

돈좀 주려했더니 굳이 안받겠단다.

어쩌면 사이클 클럽 학생이 자원 봉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됐다.

우리가 60년대 학교를 다녔다고 했더니 그랬나?

고마운 일이다.




45th St. 와 University Way 교차점

이 모퉁이에 <Martin Eckman> 이란 조금 고급 남자 옷가게가 있었다.

지금은 <American Apparel> 인가 하는 역시 옷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University Ave 다음 길은 Brooklyn Ave. 다.

45th St. 와 Brooklyn Ave. 모퉁에에는 <Neptune>이라는 영화관이 있었는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영화관이 그 옛모습 그대로 서 있으며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기에 지겹도록 많이 갔었다.

Neptune 영화관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어느날 밤늦은 시간에 우리 앞자리에 한국말을 하는 초딩 어린이 둘이 나란히앉아 아이스크림을 빨고 있었다.

고려정집 정씨 아들 형제였다.

그 중 하나가 나중에 세계적인 지휘자가 되었다.

본인은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University Way 와 47th 쯤에

Pay'nSave 라는 저가품을 취급하는 대형 잡화점이 있었다.

뒤쪽 주차장은 Brooklyn Ave.다.

1997년에 왔을 때 여전히 싸구려 잡화점이었는데 지금은 비어 있는 듯

임대 패말이 붙어 있었다.

내가 여기를 굳이 찾아 온 이유는

1968년인가 69년에 50cent 짜리 Made in Korea 싸구려 와이셧츠를 처음 보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눈물이 너무 나서 이 주차장으로 숨어 나와 펑펑 울었었다.

1953 년 휴전이 되었지만

떠나 오던 1960년도

한국은 <가난> 그 자체였다.

뭘 만들어 선진국에 팔 수 있다는 생각은 꿈도 못 꾸었던 때였다.

그런데 미국 상점에서 비록 싸구려지만 한국제 상품을 처음 본 것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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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9.26 20:48

    비밀댓글입니다

  2. 듀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9.07 09:18

    잘 보았습니다. 감동도 있었구요.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9.07 21:39 신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황성옛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9.17 14:50

    하아, 선생님께서 사셨던 것이 이제는 50년도 훨씬 넘은 옛날의 일이로군요.

    저도 공무원 생활할 때 잠깐이지만 유답 로스쿨에 유학생활을 한 적이 있어서 선생님 글을 읽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그 후로는 아직 시애틀에 가보지 못했네요.

    저는 머서아일랜드에서 살았었습니다. ㅎ
    시내에서 I-90인가, 고속도로 타고 워싱턴호수를 건너다 보면 항상 남쪽으로 레이니어 산봉우리가 신기루나 거짓말처럼 우뚝 솓은 것이 보이곤 했었는데요.

    언제 한번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17 21:09 신고

      감사합니다. 10년전 시애틀에 갔을 때 I-90 floating bridge 를 자전거를 타고 건넜습니다. 오늘 그 때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https://boris-satsol.tistory.com/1773

암스테르담 새 호텔  - 물가에 짓고 있는 "Boat&Company"

 

우리가 6년 째 묵고 있는 호텔도 처음 입실했을 때와는 달리 이젠 많이 낡았다.   우리가 좋아해서 늘 그 방을 달라고 예약했던 방의 전경도 새로 들어 설 건물로 달라 질 것 같다.

 

올 가을에 착공할 것이란 예고 대로라면 지금 묵고 있는 이 방의 전경은  내년에는 공사가 진행중이라 어수선할 것이다.  또 공사가 끝난다 해도 한 쪽은 꽤 높은 건물이 들어 선다면 시야가 막힐 것이다. 

 

 

도로변에 새로 세워진 조망도 입간판.    현재 묵고 있는 호텔 앞에 새워 질 건물군.   뒤에 서 있는 뻘건 색 건물이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이다.  

 

이 건물군이 들어서면 지금 시원하게 터져 있는 공간은 사라진다. 상당부분 시야가 막힐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체킨하고 얼마 되지 않아 front 에서 supervisor 로 일하던 Stefan Dubbeld 란 친구가 자기가 그 날이 마지막 날이라며 다음 날 부터  같은 회사의 새로 짓는 세번 째 호텔의 manager 로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 짓는 호텔에 대해 장황하게 자랑겸 설명을 한다.

 

물가에 짓는 호텔로 경치가 멋 있다고 한 번 와서 보라는 것이다.    며칠전 그 공사중인 호텔에 가 봤다.   건물이 완공되면 멋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내년에 거기에 가기로 했다.

 

아래 사진들은 호텔에서 가장 전망이 좋을 것 같다는 1 bed room 인 314 호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아래에는 호텔의 식당 바의 야외 공간이 들어 설 것이란다.

 

 

 

물 너머 멀리 암스테르담 시내가 보인다. 

 

 

페리들도 오 간다. 

 

 

 

호텔의 내정 야외 휴식처

 

 

 

호텔 측면 원래 호텔이었던 건물을 구입해서 새로 내장을 초 현대식으로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약하려는 객실 평면도

 

 

 

호텔 주변 지도 AH 슈퍼가 걸어 다니는 거리에 있어 편리할 것 같다.

 

 

호텔에서 500 미터 조금 안되는 곳에 Spaarndammerstraat 라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건너다 보이는 스넥코너

 

 

22번과 48번 버스가 지나간다.  둘 다 Central Station 에 간다. 두 버스 노선도.  오렌지 색이 22번 버스

 

 

 

이 호텔의 새 manager Stefan Dubbeld와 함께 이 리셉션 홀은 천정이 건물 3층 천정까지 시원하게 뻥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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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25 20:16

    '닭 대신 꿩'입니다. 바닷가라 조망이 훨씬 뛰어나 보입니다. 여러모로 지금 묵고계시는 호텔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2.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28 21:31

    새로 짓는 호텔이 말씀처럼 정말 훨씬 좋아보이는데요~ ^^ 값어치 할 것 같아요.

  3.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28 23:43

    네~ 잘 도착해서 금주 바로 일상 복귀 했습니다. 두 분 돌아오시는 여정도 편안하시길 바랄게요. ^^ 올려주신 호텔 메모해뒀다 내년 숙소 정할 때 참고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D

공원 주택동네

 

우리 호텔의 동쪽으로 지도상으로는 공원처럼 보이는 큰 지역이 있다. 난 그것을 공원으로 알았다.   그러나 그 공원을 산책한 일이 없다.   공원 외각으로 자전거길이 나 있고 그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지만 정작 그 안을 들어 가 본 일이 없다.    난 그 냥 소로가 나 있는 숲이려니 생각했는데 그 것은 커다란 전원 주택 단지였다.

 

어제 그제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그 안을 산책했다.   그 단지 주변을 모두 해자로 둘러 놔서 접근할 수 없다.  그래서 그 외각 산책로나 자전거 길을 다니면서도 그 안을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다.

 

그 안은 차도가 없기 때문에 자동차는 들어 갈 수가 없다.   유일하게 두 군데 출입구가 있는데 자전거만 들어 갈 수 있다고 쓰여 있다.  북쪽으로 난 출입구만이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차를 가진 주민을 거기에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 아니면 도보로 자기 집에 들어 갈 수 있는 구조였다.

 

간긴히 못도 있고 수초로 덮인 수로가 나 있는 집도 많았다.   가만히 보면 은퇴한 노인들이 많이 사는 듯 해 보였다. 빈집 같아 보이는 집도 있는 것을 보면 주말 별장인 것 같기도 하다.

 

 

 

공원 주택단자의 지도

 

 

지도상에도 줄이 그어져 있는 것으로 봐서는 소로들이 있다는 표시이지만 자세하 보지 않으면 거기가 전원 주택들이 있다는것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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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21 09:09

    참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예쁜 단지 같습니다. 그런데 평소엔 차가 못들어가더라도 유사시나 이삿짐 등은 차가 진입해야 할텐데.. 도로 폭이 좀 아슬아슬한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8.21 17:32 신고

      어떤 소로는 오토바이 리어카 정도나 들어 올 수 있으려나 할 만큼 좁습니다. 집들도 오두막(cabin) 수준인 집이 대부분입니다. 캠프한다는 수준으로 살 고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이 2019년 8월 18일 (일) - 암스테르담 여행의 막바지

 

8월 초 프런트에서 무지개 장미를 준 이유는 8월 3일(토)에 암스텔강 운하에서 열리는 무지개 축제에 가 보라는 것이었다.    재작년에  여러번 갔던 인도네시아 식당 Sampurna 가  보트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곳 가까운 곳이라 그 곳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을 하고 호텔을 나섰는데 축제 구경 나가는 인파 때문인지 늘 자리가 있던 24번 트램도 움직이기 조차 힘들 정도로 만원이었다. 

 

너무 너무 사람이 많아서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관광시즌에 축제가 열리니 인산인해였다.   물가 자리에 삐집고 들어 가기도 힘들어 일찍암치 돌아 왔다.   요즘은 될 수 있으면 사람을 피한다.

 

 

축제 며칠전에 프론트에서 갖다 놓은 무지개 장미 

 

무지개 장미 만드는 법은 

 

 

Sampurna 에서 먹은 인도네시아 음식

 

암스테르담 East dock 에서 12시 반에 출발해서 West Dock 에 5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인데 어딜 가나 사람이다.

 

 

어디 남의 건물 입구 계단 위에 올라 갔지만 발 디딜만한 공간도 없다.

 

 

맥주 마시고 노는 것,  주변 맥주가게가 대목 본다.

 

 

보트 퍼레이드도 뭐 별거 없는 것 같다.  가까이에서 볼 수 없으니 잘 알 순 없지만

 

 

임시 화장실과 임시 쓰레게통은 엄첨 많이 설치해 놨지만 조금 편안한 화장실은 이렇게 맥주나 물을 사서 마시고 사용하라고 광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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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18 19:17

    어제 공항에서 우버로 시내 들어오던길에, 운전자가 Prinsengracht concert 라고 운하에서 보트타고 구경하는 음악회가 있을거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산책 삼아 둘러보고 오자 하고 짐 내려놓고 가봤는데.. 웬 사람들이 장벽처럼 몰려서있어서 연주자는 보이지도 않는 상태서, 잠깐 연주 소리만 듣다가 사람구경만 신나게하고 돌아왔습니다. ^^;

  2.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18 19:54

    아, 네네. 오늘은 국립미술관 가보려고 나온참이어요. :D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19 03:21

    비밀댓글입니다

  4.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19 14:33

    앗, 비밀댓글 기능이 있길래 그걸 써봤는데, 이렇게 쓰니 제 댓글에 달린 답글도 읽을 수가 없네요. ^^; 여기서 사용 중인 번호는 +447383896008 입니다. 오늘은 해가 나는가 싶더니 아침 잠깐 소나기도 쏟아지고.. 이곳 날씨는 듣던데로 참 재미지네요. ^^

암스테르담 먹방 2019 - 2,   La Casa di Micahel

 

이 식당은 작년에 집에서 찾아 보고 갔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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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arian Pizza 한 판을 시켰더니 얌전하게 두 접시에 나누어 내 왔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3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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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피자를 주문해 먹었는데  이 집은 이태리 식당이라 다른 파스타 등 다른 음식도 있을 것이기에 갔다.

 

파스타를 먹을 생각이었으나 다른 해물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Calamari 와 Grilled Sardine 두 가지를 주문했는데 그 중에 하나는샐러드가 따라 나오는데 모르고 전채로 셀러드 시켰다.  엄청 양이 많다.

 

 

Sardine alla Griglia (Grilled sardine) 정어리 구이

 

 

따라 나온 야채 샐러드

 

 

Calamari Fritti (Fried squid)  오징어 튀김

 

 

오징어튀김과 정어리 구이에 따라 나온 감자튀김과 볶음 밥

 

이런 것들이 따라 나오는 것을 알았다면 전채로 샐러드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됐을 터인데 많이 남겼다.

 

 

 

La Casa di Michael 식당은 우리 호텔에서 걸어 갈 만한 거리다.   약 1.3 킬로

 

 

pasta 메뉴

 

Spaghettie alla Napoletana Spaghettie met tomatensaus

Spaghettie with tomato sauce
€ 7,50
Spaghettie Aglio e Olio Spaghettie met olie, knoflook en pepers

Spaghettie with oil, garlic and spicy peppers
€ 7,50
Spaghettie alla Bolognese Spaghettie met gehaktsaus

Spaghettie with minced meat sauce
€ 8,50
Pasta all' Arrabiata Pasta met een pittige tomatensaus

Pasta with spicy sauce
€ 8,50
Pasta al Pesto Pasta met basilicumsaus

Pasta with basil sauce
€ 8,50
Tortellini alla Panna Tortellini met roomsaus

Tortillini with cram sauce
€ 9,25
Tortellini della chef Tortellini met tomatoen, spek, champignons, kaas en roomsaus

Tortellini with tomato, bacon, mushrooms, cheese and cream sauce
€ 9,50
Penne ai Quattro Formaggi Pasta met vier verschillende soorten kaas

Pasta with four different kinds of cheese
€ 9,00
Lasagna Lasagna

Lasagna
€ 9,75
Canneloni al Forno Cannelonie gevuld met gehaktsaus uit de oven

Canneloni filled with minced meat from the oven
€ 9,50
Canneloni alla Ricotta Canneloni gevuld met ricotta kaas en spinazie uit de oven

Canneloni filled with ricotta cheese and spinach from the oven
€ 9,50
Spaghettie alla Carbonara Spaghettie met room, spek en ei

Spaghettie with cream, bacon and egg
€ 9,50
Spaghettie Sophia Lorene Spaghettie met tomatensaus en diverse groenten

Spaghettie with tomato sauce and vegetables
€ 9,50
Risotto ai Funghi Rijs met champignons

Rice with mushrooms
€ 9,00
Risotto alla Marinara Rijst met zeebanket

Rice with seafood
€ 9,75
Spaghettie alla Marinara Spaghettie met diverse vissoorten

Spaghettie with seafood
€ 9,75
Penne al Salmone Pasta met zalm en slagroom

Pasta with salmon and cream
€ 10,00

 

 

피자 메뉴

 

Foccacia Pizzabrood met olie, oregano en knoflook
Pizzabread with oil, oregano and garlic
€ 4,25
Margherita Tomaat en kaas
Tomato and cheese
€ 6,50
Salami Tomaat, kaas en salami
Tomato, cheese and salami
€ 7,50
Funghi Tomaat, kaas en champignons
Tomato, cheese, artichokes and olives
€ 8,25
Carciofi Tomaat, kaas, artisjok en olijven
Tomato, cheese, artichokes and olives
€ 8,25
Prosciutto Tomaat, kaas en ham
Tomato, cheese and ham
€ 8,25
Peperoni Diavolo Tomaat, kaas en pittige salami
Tomato, cheese and spicy salami
€ 8,25
Capricciosa Tomaat, kaas en champignons
Tomato, cheese and mushroom
€ 9,00
Gorgonzola Tomaat en gorgonzola kaas
Tomato and gorgonzola cheese
€ 9,00
Mozzarella Tomaat en mozzarella kaas
Tomato and mozzarella cheese
€ 9,00
Quattro Formaggi Tomaat en verschillende soorten kaas
Tomato and different kinds of cheese
€ 9,50
Mozzarella e Melanzane Tomaat, mozzarella kaas en aubergine
Tomato, mozzarella cheese and eggplant
€ 9,00
Quattro Stagioni Tomaat, kaas, ham, champignons, salami en artisjok
Tomato, cheese, ham, mushrooms, salami and artishokes
€ 9,50
Vegetariana Tomaat, kaas, artisjok, uien, paprika, olijven en champignons
Tomato, cheese, artisjokes, onions, paprika, olives and mushrooms
€ 8,50
Tonno Tomaat, kaas, tonijn en uien
Tomato, cheese, tuna and onions
€ 9,00
Hawaii Tomaat, kaas, ananas en ham
Tomato, cheese, mineapple and ham
€ 9,00
Marinara Tomaat, kaas en zeebanket
Tomato, cheese and seafood
€ 9,50
Bolognese Tomaat en gehaktsaus
Tomato and meat sauce
€ 9,50
Della Chef Tomaat, kaas, ham, salami, paprika en ei
Tomato, cheese, ham, salami, paprika and egg
€ 9,00
Calzone Dubbelgevouwen pizza met tomaat, kaas, salami, ham, paprika en champignons
Double folded pizza with tomato, cheese, salami, ham, paprika and mushrooms
€ 9,75

 

Visgerechten (seafood)

 

Calamari Fritti 
Gebakken inktvisringen
Fried squid

 

€ 14,75
Salmone alla Griglia 
Zalm van de grill

Grilled salmon

 

€ 14,75
Sardine alla Griglia 
Gegrilde sardine

Grilled sardines

 

€ 13,75
Gamberoni alla Griglia 
Gegrilde garnalen

Grilled king prawns

 

€ 15,00
Gaberoni all 'Aglio 
Garnalen met knoflooksaus

King prawns with garglic sauce
€ 17,00

 

 

 

다시 가서 피자나 파스타 종류를 먹어 볼 생각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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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2 22:20

    보리스님, 안녕하세요,
    예전 브롬톤 카페에 남겨주셨던 여행기를 읽다, 이후 이곳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여러 글들을 잘 읽고 있습니다. ^^ 저도 8월 중순쯤 암스테르담에 짧게 휴가 다녀올 예정이라, 준비하는데 그동안 공유해주신 여행기들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D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8.02 22:36 신고

      8월중순이라면 우리도 여기 있을겁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것 있으면 여기로 연락주세요 도와드릴 것 있으면 도와 드리겠습니다.

  2.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2 22:54

    감사합니다~ ^^ 일주일이라 짧은 일정이긴한데, 자전거를 가지고 가보려 고민 중 이에요. 기회 된다면 하루 자전거 나들이 가실 떄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D

며칠전에 자빠링을 해서 우리 둘 다 조금씩 다쳤다.

나는 자전거에서 내리다 어지럼증이 났는지 평형을 잃어서 평형을 다시 찾기 전에 그냥 땅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팔꿈치가 먼저 닿았기 때문에 조금 까졌고 자전거 어딘가에 부딛혔는지 오른 쪽 고관절에 멍이 들었다.    코니는 터널로 시야가 막힌 3각 교차로에서 마주 오는 자전거를 피하려다 넘어졌다고 한다.  무릅에 찰과상을 입었다. 

 

그런데 12년전(2007년)에 썼던 3륜 당위론에 어떤 독자가 댓글을 달았다.    그래서 그 때 그 글을 다시 읽게 되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썼는데 그 글이 다시 실감이 난다.   (왜 삼륜인가 - 보리스의 삼륜 당위론)

 

이 번 자빠링도 우리가 모두 3륜을 탔다면 모두 면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3륜이라면 내릴 때 자전거가 섰다 해서 넘어질 염려가 없고 3각교차로라 해도 얼마던지 속도를 줄여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여 전방 자전거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두 사고 모두 우리의 평형감각이 떨어진 것도 큰 이유일 것이다.   

 

암스테르담 올 때 마다 브롬톤을 가지고 다니지만 서울서는 단 한 번 정비를 받아가지고 올때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조금 타 본 것 이외에 한 번도 본격적인 잔타를 한 일이 없다.    다시 가져 올 생각으로 정비만 받았을 뿐이다.  

 

사실 우리가 서울서 타고 다니는 3륜 Gekko FX 도 3년전 여기서 코니의 자빠링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구입한 것이다. (꿈의 자전거 -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려나?)

 

그리고도 아쉬어서 그 다음해도 작년에도 Brompton 을 가지고 왔다. 

 

이젠 2륜 자전거는 접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 번 내가 자전거에서 내리다 넘어진 것은 최근에 자주 발생한 이석증때문이 아닌가 싶다.   재작년 제주도 여행중에 처음 발생한 이석증은 한 동안 괜찮더니 지난 봄에 두 번 계속 발생했다. 

 

제주도에서는 아무 이비인후과에 가기가 내키지 않아 저절로 낫기를 기다렸는데 한 보름 후에 사라졌다.    앉았다 누울 때,  누웠다 일어 날 때만 1, 2분 어지럽다간 가시곤 했기 때문에 견딜만 했는데 서울에서는 내가 다니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자빠링을 하기 며칠전에도 Rokin 에 있는 중식집 Fulu 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다 어지럼증이 발생해서 벽에 기대어 진정한 일이 있는데 그런 여파로 자빠링을 했는지 알 수 없다.  여하튼 3륜 당위론에 밝힌대로 2륜 자전거는 본질적으로 안전한 자전거가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넘어지는 것이 아니고 젊은 사람도 넘어지는 것을 많이 봤다.   사람이 직립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신경계통의 능력이다.  오죽하면 직립 로봇 만드는 것이 대단한 기술이겠는가!    

 

대신 호텔의 gym(헬쓰 장)에 가서 운동을 하기로 했다.   3년전에 많이 이용했는데 자전거를 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작년 재작년에 내려가 보지 않았다. ( Identity Apartment Hotel 과 헬스 기구 LifeFitness )

 

운동기구가 모두 새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LifeFitness 제품이 아니고 TechnoGym 회사제품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 때 처럼 아이패드의 Kindle 책을 읽으면서 트레드밀을 걸으면 한 1 시간 지루하지 않게 한 200 카로리 태우는 운동을 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Kindle 책중에서 오디오가 있는 책을 읽으면  오디오가 끝나면 책장이 자동으로 넘어 간다. 

 

 

오디오 소리만 들으면 멀리 하늘을 쳐다 보기만 해도 좋다.

 

 

"TechnoGym" Threadmill 패늘 모양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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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7.22 09:13

    아무래도 2륜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큰 부상은 아니셔서 다행입니다. 빨리 나으셔서 활동에 지장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 deerjasp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7.26 14:14

    샛솔님......유튜브에 보시면 이석증 자가 치료방법 나오는데 집에서 해보세요. 초기에 걸렸을때 병원가서 고치면 재발 안한다는데여....정말 그런지 궁금하네요...저도 작년 봄에 아침 출근할려구하는데 ..지구가 돌아가듯이 빙글빙글하고, 토하고 몸이 늘어지고 정말 죽다 살아났어여.....그때는 이석증인지도 모르고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오진에다 엉뚱한 복부 엑스레만 엄청 찍고....후에 병원비 $6,000 헌납하고 집에와서 남편이 구글링해보니 "이석증"(Vertigo) 증세라고합니다.요새는 재발하면 자가 치료합니다.
    저도 자전거 타다 자빠져서 1년 6개월동안 안탑니다.....샛솔님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7.26 17:42 신고

      감사합니다. 제가 치료 받은 이비인후과가 이석증 등 평형관계 전문이라 치료도 잘 받았고 또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메뉴얼도 받아 왔습니다. 여행중에 발생하면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러잖아도 처음 발생했던 때가 제주도여행중이라 인터넷 검색을 하니까 병원에 잘 못가면 엉뚱한 진단을 하고 엉뚱한 검사를 해서 병원비만 낭비한다는 이야기를 읽고 자가치료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Amsterdam 먹방 2019 - fulu, Saigon, Mussel and Gin

 

 

 

Westerpark 공원길에서

 

 

암스테르담에 온 첫 주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다음 주 부터는 계속 비도 내리고 기온도 차다.   차다라기 보다 나에겐 춥다.  지금도 11시 30분인데 바깥 기온은 15.7도라고 나온다.   에어콘의 히터가 작동하는지 알 수 없지만 올려 놓으면 빨간 불이 들어 오긴 한다.   내려 놓으면 파란 불이 들어 오는 것을 보면 난방이나 냉방을 하긴 하나 본데 본격적인 것이 아니라 보조적인 것 같다.  

 

작년에 가져 갔던 온열 방석은 하나는 나갔다.  열선이 연결이 끊긴 것 같다. 

 

비 때문에 먹방도 제약이 많다.    금요일도 비가 심해서 마땅한 식당을 찾다가 그래도 메트로 52번 Rokin 역에서 나오면 바로 전차길 너머에 fulu 가 있어 가장 비가 덜 맞을 것 같아서 갔다.   

 

비가 오는 탓인지 손님이 평소보다 적어 우리가 자주 앉았던 창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창가를 꽃으로 작식해 놨다.

 

 

꽃이 예뻐서 한 컷 더

 

늘 채소로 박초이(흰 중국 배추)를 시켜 먹었는데 그 날은 시금치 볶음으로 바꿔 봤다.  이 것도 맛 있었다.

 

농어 채소 돌솥,  조심해서 먹어야지 아주 뜨거웠다. 

 

 

토요일인 13일은 "하우스 키핑" 날이라 일찍암치 Gelderlandplein 에 가서 쇼핑도 하고 오는 길에 해물 요리 전문점 Kroon 에서 생선 요리나 사가지고 가서 먹을가 했는데 화장실을 가야 할 것 같아서 이자카야 "타누키" 옆집인 "Saigon"에 갔다.   "사이공"은 월남 음식점인데 암스테르담에 여러 곳에서 봤다.   

 

쌀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육수가 모두 소고기 아니면 닭고기 국물이라 채식으로 볶음 국수를 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었다.   생각보다 아주 아주 맛이 있었다.   코니는 감자 카레를 시켰는데 카레는 역시 인도식당에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월남식 해물 야채 볶음 국수

 

 

월남 카레  고기가 안 든 식단이라 시켰지만 카레는 역시 인도 식당에서 먹어야

 

 

코니가 시킨  7색  음료.  맛 있었다.

 

 

Gelderlandplein 쇼핑몰의 동남쪽 모서리엔 Le Pain Quotidien 식당이 있다.   

 

Los Angeles Manahattan Beach,   New York  타임스 스퀘어 근방벨기에(소매치기 당하던 날)등에서 먹었다.  물론 암스테르담에서도 다운타운에 가서 한 번  먹은 일이 있다. 

 

그렇게 여기 저기 다니며 먹었지만 우리가 아는 메뉴가 한정되어 있어 항상 같은 것을 시켜 먹다 보니 식상해서 한 동안 소원했다.   한 번 자세히 메뉴를 연구 해 보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 왔다.   

 

연구좀 하고 가 보아야 겠다.

 

 

Le Pain Quotidien  메뉴1

 

Le Pain Quotidien 메뉴2

 

 

어제는 일요일이라 주말에만 여는 식당에 가 보기로 했다.   작년에 가서 새우 버거를 사 먹었던 해물식당이다.    Mussel&Gin 이란 식당이다.    주중에는 저녁 5 신가 열고 주말에만 낮에 연다.  금요일은 2시.  토일은 1시에 연다  

 

사실 이 식당은 Mussel and Gin 이란 주 메뉴가 홍합 요리 전문점이다.    그런데 작년에 거기에 가서 그 전문 요리를 먹지 않고 새우 햄버거를 주문했으니 음식이 나오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다.

 

올해에는 다른 것을 먹을 가 하고 인터넷 상에서 메뉴를 연구해 봤는데 작년에 먹은 새우 버거는 메뉴에서 사라졌고 다른 먹을 만한 요리가 있었다.   또 하나 바뀐 것은 여기서는 신용카드만 받는다고 나와 있었다.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가게들으 늘어 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호텔도 현금이 없다.    뭐던지 카운터에서 사인을 하고 토큰을 받고 그 토큰으로 세탁기 건조기도 돌리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도 산다.      이 식당도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공원 한 가운데에서 영업을 하다 보니 보안이 문제인 것 같다.    현금이 없으면 강도가 들어 오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Fulu(福祿) 같은 중국식당에서는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다고 메뉴에 쓰여 있었다.

 

그런데 다른 요리들은 모두 전채로 메인은 역시 Mussel&Gin 이다.   이 요리는 홍합을 Gin & Tonic 이라는 술을 부어 끓이는 요리로 이 집의 signature 메뉴다. 

 

그래서 전채 한 두 가지 시키고 이 요리를 한 냄비 시켜서 먹었다.

 

 

Mussel & Gin 에서 

 

 

전채로 주문한 관자 요리

 

롭스터 코로케

 

mussel&gin 요리 냄비

 

 

천정이 높은데 위층에도 테이블이 있다.

 

 

Westerpark 안에 있는 식당인데 주중엔 저녀에만 열고 금요일엔 2시,  토,일요일엔 1시에 연다.  우리는 주말에만 갈 수 있다.

 

작년에는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어제는 비도 오락가락해서 버스를 타고 갔다.   사실 걸어 가도 2.6 킬로 정도로 왕복 5 킬로 남짓하니 서울에서 양재천 걸어 다니는 거리라 별 문제는 없다.

 

 

  

우리 숙소에서 버스를 타자면 Burg. Fockerstraat 까지 걸어 가서 21번 버스를 타고 가서 7개 정류장을 지나 Van Hallstraat 에서 내리면 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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