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이것저것/브이로그' 카테고리의 글 목록

달력

72021  이전 다음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브이로그는 글을 말로 써 보자는 취지도 시작했다.   말을 하도 하지 않다 보면 내 말이 점점 쇠퇴해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또 요즘 vlog 가 유행이라 유행을 따라가 보려는 욕심도 작용했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vlog를 작성해도 다시 찍은 동영상을 돌려 보면 너무 두서가 없고 발음도 알아 듣기 어렵게 들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 블로그에 올리기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그래서 대부분 폐기해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내용을 미리 조금 준비하고 짜임새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너무 주제에서 벗어나 주절주절이 많아지니 조금은 짜임새를 유지해야 포스팅할 만하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브이로그만을 위한 일정한 주제를 정해서 제작해 보기로 했다.

 

브이로그는 내 지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슬슬 갈 때도 생각해야 할 때도 되었고 그렇다면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쓰거나 말하는 것이 좋지 않을가 생각하게 된 것이다.   또 기억력도 자꾸 떨어져 조금이라도 기억력이 제 기능을 할 때 옛 일을 회상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을 한 것이다. 

 

이런 생각은 지난 포스팅에 올린 1956년에 발행된 서울대 문리과 대학 동창회 명부를 올리면서 떠 오른 것이다.   

 

내가 태어나 살면서 겪은 삶의 편린이 어떤 사람에게는 궁금할 때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문뜩 든 것이다.  셋째 누님이 가신 다음 그런 생각을 한 일이 있다.   살아 계실 때 이걸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 누님밖에 모르는 이야기인데...

 

예를 들면 나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을 맞고 일제 강점기에 오사카에 있는 미나토야 쿠쿠민각코(초등학교)에 들어가 2학년에 되던 해에 의정부 요슈코쿠민각코(양주국민학교)에 전학하였다.   거기서 3학년이 되던 해 일제가 물러 났으니 그 중간에서 많은 것을 직접 봤고 경험했다.   그리고 그 일본의 영향은 한 동안 내 성장기에 영향을 주었다.

 

내가 1955년 서울대 문리대 물리학과에 들어가 1959년에 졸업할 때까지 내 물리학 공부는 어떻게 했는가는 내가 말하지 않으면 대부분 모를 것이다.  내 나이에 블로그를 쓰는 사람도 많지 않고 또 그 당시 살았던 나 같은 이과계통 사람도 많지 않으니 그런 책이나 이야기가 많지 않다. 

 

내 이야기가 대단한 것은 아닐지라도 아직도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통해서 근대화의 기초를 세웠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이 있으니 일본에 감사해야 한다는 일본식민지 조신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안팎에 많이 있기 때문에 내 경험과 그때 보고 들은 이야기는 그런 논쟁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이 된 날이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우리나라가 틀이 잡혀 가는 시대에 일본 영향이 엄청이 컸다.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선생님이란 사람들도 대부분 일제 강점기 때 사범학교,  교원 양성소등을 나온 일제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대학교수는 대개 일본 대학에 유학을 갔다 온 분들이다. 

 

한마디로 일본 "물"을 많이 먹은 사람들이다. 

 

사실 일본식민지배가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았는가 하는 질문에 답은 없다.    그 답은 어떻게 지어 내던 픽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늘의 한국물리학계가 어떻게 성장하였는가에 대한 생각 또는 의견은 내가 대학에 들어와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미국 유학을 마치고 서울대 문리과대학 물리학과에 교수로 부임하여 학생을 가르치게 되었는가를 이야기하면 조금은 어떤 의견이나 이야기가 구성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 포스팅에도 올렸던 것 같은 65년 묵은 서울대 문리대 동창회 명부같은 것이 내 서가에 존재하는 것을 보면 일종의 실증이 있는 시나리오를 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내가 정말 늘 아쉬어 하던 한 권의 책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다.  사실 똑같은 책 2권이 있었다.   내 동기이고 동료 교수였던 친구가 은퇴하면서 내게 준 것 까지 2권이 있었는데 2권 모두 없어졌다.   한 권을 버릴 때 2권이니 하고 하나를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고 버리고 또 다른 것을 버릴 땐 이미 버렸다는 것을 잊고 또 있으려니 하고 버려 2권 모두 사라진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 

 

공부하느라 힘도 들었고 공부하고 나니 그 처럼 명저가 없어 끼고 살았는데 2권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오늘 일본 아마존 Amazon (Amazon.co.jp - アマゾンジャパン公式 - 日本から韓国に直送 https://www.amazon.co.jp/) 에서 하나 샀다.    

 

이런 책이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헌 책이 하나 나왔다.   

 

워낙 명저라 최근에 현대 말로 많이 수정한 보정판이 있긴 있었다.   그러나 난 이 책을 다시 읽고 공부하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옛 날 내가 공부했던 그 책의 그리움 때문에 사는 것이라 될 수 있으면 그때 내가 읽고 공부하던 책을 원하는 것이라 헌 책이라도 그때 출판된 헌 책을 찾고 있었던 터리 그런 헌 책 하나를 발견하고 구입한 것이다. 

 

일본 아마존에서 발견한 60년전 고서

 

노스탤지어의 책을 배송료까지 거의 4만원을 물고 구입했다.    

 

이 책은 1956년 서울대 문리대 물리학과에 들어갔을 때 1학년 수학(미적분학) 과목의 교재였고 어쩌면 은사 조순탁 교수가 "이론물리학을 하는 길"에 추천했던 책중에도 들어 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과 2 학년 때 배웠던 함수론(정확히 말하면 복소수 함수론)교재인 요시다 요이치(吉田 洋一)의 함수론(이와나미 문고판으로 나온 작은 책)도 일본에서는 명저로 꼽힌다는 데 두 번째 함수론 책은 별로 감흥이 없다. 

 

두 과목 모두 수학과의 하광철(河光喆)교수가 강의했다.    그분은 나중에 미국 유학을 가셨고 거기서 학위를 한 다음 미국의 어느 대학 교수로 남으셨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그런 분이 많이 계셨고 한국에 경제 발전할 때 귀국하신 분도 많이 있다.     

 

그때 미국으로 많이 갔기 때문에 "두뇌 유출"이란 말이 많이 나돌았고 나중에 귀국하시는 분이 많아 지자 두뇌유출이 아니라 "두뇌 예치"라고 말은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함수론 책은 한 동안 가지고 있었지만 없앴다.      그 책에 대한 애착은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지금도 아쉽단 생각은 없다. 

 

 

당시 수학과와 물리학과 학생의 공통과목이었지만 이 책을 이해할 만한 학생은 거의 없었다. 내 기억으로는 내가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와나미" 서점은 거의 모든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로 느껴질 만 큼 많은 책을 출판하였다.

 

내가 그래도 이  어려운 책을 그 나마 가장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독학으로 꽤 수준 높은 미적분학을 공부한 덕이었다.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625 전쟁이 났는데 그 때 나는 영등포 피난 방에서 사과 궤짝을 책상 삼아 미적분학 공부를 했다.  당시 출판된 한글 미적분학 책은 그랜빌의 미적분학,  Love 가 지은 미적분학책 번역본 두 권이었는데 미국 대학 1학년용이지만 엡실론 델타 법을 쓰지 않는 미적분 책이었다.   그러니까 쉬운 책이었다. 

 

그걸 거의 다 떼고 헌 책방이나 노점에서 일어 곡급 미분학 책을 발견했다. "타께노우치 단조"가 쓴 책이다. 난 그것으로 공부를 했다. 엡실론델타법을 쓰는 고급미분학 책이었다.  물론 옛날에 사라졌다.  그래도 헌 책으로 지금 나 온 것이 있나 보니 품절이라고 나오긴해도 Amazon jp 엔 표지는 나와 있었다. 70년이 다 된 625전쟁 때 공부했던 책 표지를 다시 보니 눈물겹게 반가웠다.

 

그런데 그 때 헌 책방에서 이 고급 미적분학책을 발견했다. 아마존에 나오기는 하나 절품이라고 나온다.   100 년전에 나온 책이 아직도 팔고 있을리 없을 것이고 고서로라도 나올 확률은 희박할 것이다. 

 

중3인 나에게는 벅찬 책이었지만 난 이것을 공부했다.   그래서 엡실론 델타법이 뭔지를 알고 있었다.  이것을 알고 모르는 것은 위에 든 문리대 1 학년 때 해석개론을 배우는 데 하늘과 땅의 차이를 준다.  

 

이 고등 미분학 책은 지금의 중고생용이 아니다.  일본 구제 "고등학교"용이다.   구제 일본 고등학교는 지금 대학 교양학부수준에 해당한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미국이 일본 교육제도를 미국식으로 개편할 때 이 구제 일본 고등학교는 대학 교양학부로 흡수 개편되었다고 들었다. 

 

내가 수학과 학생을 모두 재치고 가장 우수한 성적을 딴 이유는 내가 대학에 들어 오기 전 다께노우치 단조(竹內 端三) 책을 공부하고 들어 왔기 때문이다.   물론 나중에는 몇몇 머리 좋은 동기친구들도 따라오긴 했지만 내겐 그 만큼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

 

내가 여기까지 어제 썼는데 어제 봤던 "해석개론" 정본이 생각이 나서 일본 아마존에 다시 들어 가 봤다.  그리고 그 정본도 구입했다. 

 

 

2010 년에 나온 "해석개론" 정본 

 

책의 해설이 너무 와 닿아 궁금해서 질러 버린 것이다. 

 

*****************

「高木の解析概論」として知られる解析学の名著を、著者の没後50年を記念して読みやすく組み直し定本とする。刊行以来70年以上にわたって読み継がれ、その後の微分積分学入門書のお手本となった。数学を学ぶすべての人の座右の書として不動の地位をしめる。新版にあたり黒田成俊による高木函数の解説を補遺として加えた。

「다카기의 해석 개론」으로 알려진 해석학의 명저를 저자의 사후 50 년을 기념하고 읽기 쉽게 다시 조립하여 定本으로 한다. 출간 이후 70 년 이상 읽힘이 이어져  그 이후 미적분 입문서의 표본이되었다. 수학을 배우는 모든 사람의 곁에 있는 책으로서 부동의 지위를 지켰다. 신판에는 구로다 시게토시(黒田 成俊)에 의한 다카기 함수의 해설을 부록으로 추가했다.

*****************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21세기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이 주제에 대해선 전에도 한 번 블로그 포스팅을 한 일이 있다.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8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쓰는 이유는 이 문제가 모든 미래에 대한 해답이 되기 때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무너지는 소리)  

 

모든 것이 무너지는데 교육은 그대로 두면 되는가?

 

지금 세상은 무너지고 새로운 것이 태어나려 하고 있다.   아니 무너지니까 다시 세워야 한다.    그런데 세워야 할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라 지금 태어난 어린이들이다.    

 

전에 내가 유발 하라리의 책 "21세기에 대한 21가지 레슨"을 읽고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했다.    내 손자에 대한 경고장 같다고.

 

네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쩌면 너에겐 일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내 손자에게 보내는 경고장 같이 들린다. 2050년이면 오늘 세 돌 된 손자놈은 35가 된다. 끔찍한 소리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7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니까 뭘 배워야 그래도 뭔가를 할 수 있으려나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해답은 "교육"만이 정답이다.    예술을 하던 과학을 하던 오늘날과 같은 공장형 교육으로는 아무 데도 쓸모없는 인간이 될 뿐이다. 

 

교육의 "공장 모델"은 대부분의 미국 교실을 지배합니다. 교사들은 표준화 된 시험에서 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점수를 향상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지만 평가 결과 점수는 2000 년대 초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델은 산업 경제를 위한 학생들의 틀을 잡기 위해 20 세기 초에 등장했지만 학생들이 21 세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거나 체계적인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능력보다는 내용 결과에 대한 좁은 초점은 불충분하며 비판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21 세기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대체할 수 있습니까?

(The “factory model” of education dominates the majority of American classrooms. Teachers are pressured to improve students’ reading and math scores on standardized tests, but assessments show that scores have remained mostly unchanged since the early 2000s. This model emerged in the early 20th century to mold students for the industrial economy but is not preparing students to thrive in the 21st century or addressing systemic inequalities. The narrow focus on content outcomes—rather than on the ability to critically think through a problem and apply new knowledge systemically—is insufficient, raising a critical question: What can replace it to provide all students with quality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

 

이 글은 21세기 로봇과 AI가 모든 기존의 직업들을 빼앗아 버린다면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하나를 고민하기 위해 21세기 교육을 연구하는 Webinar 서두에 적힌 말이다.

 

A new path to education reform: The next chapter on 21st century skills

 

지식을 주입하고 일률적 패턴의 인재 공장식 교육은 이제 쓸모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지금 교육 시스템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배워봤자 쓸모없는 지식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인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젠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더 빨리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AI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아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물론 이것은 어려운 주문이고 지금 당장 답은 없다. 혁신이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어제는 최배근 교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https://youtu.be/i1wMNKvORkI

 

youtu.be/i1wMNKvORkI를 보고 공감이 많이 되어 이 글을 다시 쓰게 되었다.

 

자율 노동이 가능한 교육혁명을 주창한다.    자율 노동이란 무엇인가?    내 경험이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에 공감이 간다.

 

나는 평생 자율 노동을 했다.    그 누구도 날 감시하거나 간섭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즐겁게 살았다.  오죽하면 내 퇴임사에서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말을 했을까!

 

****************************

1970년 귀국하여 모교의 교수생활을 시작할 때가 내 인생의 절정기였다.    2000년 내 교수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할 때까지가 가장 즐거운 기간이었다.      정녕 퇴임식에서 후배 교수에게 한 인사말 가운데 난 "I am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한 문장을 되씹었었다.   그렇게 즐겁게 내 인생의 절정기를 보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0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왜 내가 그런 인사말을 하였을까?    난 물리학이 좋았고 물리학 연구가 좋았다.    꼭두 새벽에 2호선 첫 열차를 타고 낙성대 역에서 내려 낙성대 맞은편 산길을 걸어 내 연구실에 가서 어떤 때는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않고 내가 하고 싶던 연구에 시간을 보냈다.   (새벽형 인간)

 

그래서 이 자율노동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21세기 교육은 이 자율 노동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라는 말을 너무 잘 공감할 수 있다.   그러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에 너무 잘 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쉬운 주문은 아니다.  앞으로 미래를 미래 교육을 담당할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머리에 쥐가 나게 연구해야 할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보수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생길 순 없다.   그래서 기본소득이란 것이 필요한 것이다.   보편 기본 소득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 많이 썼다. 

 

'보편 기본소득'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20.12.11 답이 없는 세상에 들어왔다.

 

    1. 2020.11.27 무너지는 소리 (4)

 

    1. 2020.04.16 UBI 지금이 기회다. - 참으로 답답한 썩다리 아날로그 경제관료 홍XX

 

    1. 2020.03.27 코로나 바이러스 19 가 가져온 뜻밖의 선물 (2)

 

    1. 2020.02.18 "타다"를 타다. (2)

 

    1. 2018.12.13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3)

 

    1. 2018.10.30 21세기를 위한 21개의 레슨 (2)

 

    1. 2018.10.22 10년 후엔 중국과 미국이 AI 초강대국이 된다. 우리는 그 부스러기만 주워 먹게 된단다. (2)

 

    1. 2018.09.04 소득격차와 일자리 문제 - 아날로그 경제 이론으로는 못 푼다. (7)

 

  1. 2018.08.26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 한국도 UBI(보편 기본소득)를 시험할 때가 됐다. (6)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보편기본소득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 점에 대해선  최배근 교수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9 17:00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육혁명이 꼭 필요한데 가르칠 교사부터 문제일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30 10:20 신고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과 같은 교육시스템은 기한 만료입니다. 이런 교육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 출발해야 합니다. 교육만이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오늘 운전면허를 갱신했다.  

 

작년에 운전면허가 만료되었지만 작년에는 고령자 운전자 면허 갱신의 의무 사항이었던 운전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없어 모든 고령운전면허 만료자에게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주고 올 해에 교육을 받고 갱신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공짜로 운전면허기간이 1년 연장되었고 올 해에는 갱신을 해야 했다.  의무 교통안전교육이 어떻게 되었나 알아보니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어제 그 안전교육을 받았고 오늘 강남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했다.   

 

교육은 거의 2시간에 가까운 강의였고 거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일종의 refresher로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아보니 교육 말고도 건강검진, 치매검사 등 받아야 할 검사들이 많았다.    다른 검사는 이미 했으므로 치매검사만 받으면 된다.

 

어제 예약을 하고 강남 치매안심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아 확인서를 가지고 강남 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하고 새 면허증을 받아가지고 왔다.

 

면허증을 사진 찍어 휴대폰에 올려 디지털 면허증을 만들 수 있다기에 시도하려 했더니 우리같이 알뜰폰 사용자에게는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금융이나 쇼핑이나 은행업무등 모든 다른 용도의 본인인증의 용도로는 통용이 되는데 운전면허만 안된다?  통신사가 나쁜 x들인 줄 알았지만 악랄하다.   망은 팔되 이런 제약을 걸고 이익을 챙긴다.  망도 나라에서 빌린 것이다.  그런데 저의들 이익을 위해 뭔가 안전성 어쩌고 핑계를 대고 권리를 제한한 것 같다.

 

운전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니 그것 때문에 다시 이통 3사에 가입할 생각은 없다.   독과점이란 정말 무서운 것이다.

 

 

내가 나이 들어 보여서 그런지 나이 많은 면허시험장 사진사가 열심히 한 5, 6번 고쳐 주며 찍어 준 사진이다.  6장에 만원 주었다. 

 

 

새로 갱신한 운전면허증 3년간 유효하다.  사진사가 열심히 고쳐주고 한 10분은 들여서 찍어 준 사진인데 면허증에 배경때문인지 머리가 다 지워졌다. 

 

3천 원인지 5천 원지 더 주면 뒷면에 국제 면허증이 함께 나온다.   이젠 외국에 갈 일이 없겠지만 국제면허까지 함께 만들었다.    

 

 

 

youtu.be/ygY4QQMUCTk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18

    말씀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많이 나오면 운전면허도 자율주행차 용으로 구분해서 발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동기어차 시절에 오토기어 면허가 구분되었듯이..

  2.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59 신고

    알뜰폰에서 디지털 면허증 발급이 안된다고 하셔서 확인해보니 PASS 앱을 사용하려면 단말기 등록을 따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PASS 앱 실행이 안되니 디지털 면허증 신청은 접근도 할 수 없어서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0:07 신고

      각 통신사마다 Pass 앱이 다른 색갈입니다. 빨간색 계통인데 알뜰폰만은 초록색입니다. 그러니까 통신사 3사에게만 특별한 Pass 를 허용하는가 봅니다.

    •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2:53 신고

      혹시나 해서 이야기 모바일 쪽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답변이 왔는데 디지털 면허증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야기 모바일 유심은 인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LGT에서 출시한 단말기 일부는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모델에 따라 달라서 동작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알뜰폰 사용자는 제약이 있네요 ㅠㅠ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13:13 신고

    감사합니다. 운전면허 관리하는 교통공단이나 경찰청에 로비를 했겠지요.

  4. 곰곰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30 21:59

    안녕하세요, 웹서핑하다 세발 자전거에 관해 포스팅하신 것을 읽었습니다(삼천리자전거 e-로드스타를 30대 중반인 제가 탈 목적으로 보다가요). 편안하면서도 깊이있는 글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ㅎㅎ 최신글에 댓글을 남겨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인사 남깁니다. 건강하시구요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전에 나 같은 사람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  (파이저 코로나 19 백신의 위험한 부작용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0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러나 그 지침이 최근에 바뀌었다.   코로나 백신이 이런 부작용의 위험보다 더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과거의 아나필락시스의 경력자들도 백신의 이득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더 크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제외하다 보면 코로나 접종자가 자꾸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나필락시스의 과거 경력자도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을 할 수 있다" 고 영국의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 규제청"이 새 수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Patients with history of anaphylaxis can have Pfizer COVID jab, says MHRA

www.gponline.com/patients-history-anaphylaxis-pfizer-covid-jab-says-mhra/article/1703754

 

미국 CDC 도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이런 과민 인상 반응에 대해 치료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epinephrine (에피네프린) 주사를 놓으면 그 이상반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사람은 이 주사를 가지고 다니다 자가 주사를 놓고 응급실로 연락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1965년경에 내가 페시실린 쇼크를 경험했을 땐 안 나왔었는지 모른다.

 

 

국산도 있나 보다.  단 값은 엄청 비싸다. 

 

단지  이 번 코로나 백신 파이저나 모더나 mRNA로 만든 백신인 경우  여기에 들어간 특정 성분 

polyethylene glycol (폴리에틸렌 글리콜)

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고 한다.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약품이나 화장품 등에 흔히 들어가는 흔한 물질이라고 한다.   

 

얼마 전 

 

CDC에서 발표한 21 명의 파이저 백신의 결과로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21 건의 사례가 발표되었는데 나 같이 페니실린 쇼크 경력이 있는 사람도 하나 들어 있었다. 

 

Allergic Reactions Including Anaphylaxis After Receipt of the First Dose of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 United States, December 14–23, 2020 에 나와 있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사례 21개

 

그 중에 한 사례가 페니실린의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  57세의 여성으로 penicillin 과 azthromycin 에 아나필락시스 경력이 있다고 한다.  단지 그 항상제의 어떤 성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두드러기와 목쉼 현상이었고 아나필락시스의 정도(Brighton level)는 2라고 한다. 1 이 가장 심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 확실"이고 2는 그 다음 단계로 21개의 사례중에 반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21개의 사례의 경우 2사람을 빼고 19명은 모두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았다고 나온다. 

 

페니실린과 아즈트로마이신에 아나필락시스가 있었다고 반드시 파이저 백신에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는 인과관계는 없다.  단지 이 사람은 여러 가지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인지 모른다.  

 

그래서 나도 파이저 접종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 비디오에서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40 여 사례라고 했는데 잘 못 센 것이다.   21 사례가 맞는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브이로그를 하려다 보니 생각잖은 문제가 많이 생긴다.    두 번 녹화를 해 봤는데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어떤 시청자분이 녹화물의 음질 부분에 지적이 있었다.   고주파 부분이 세게 들리고 또 잡음도 많다는 지적이었던 것 같다.

 

난 고주파 난청이기 때문에 내 녹화물을 재생시켰을 때 그런 부분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보청기를 끼고 다시 동영상을 재생시켜 보니 그 시청자분의 지적이 맞는 것 같았다.   음질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이크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원래 헌 컴퓨터에 쓰던 마이크는 컴퓨터 전면에 있는 마이크 구멍에 꽂아서 썼는데 없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새 컴퓨터에는 마이크가 없는 줄 알았다.      새로 산 ABKO 마이크가 유일한 마이크로 알았는데 설정에 들어가 보니 ABKO 마이크 이외에도 마이크가 하나 더 있었다.   그냥 USB 마이크로 나온다.   아무리 USB를 다 체크해 봐도 마이크는 보이지 않는다. 

 

이 미스테리는 내가 쓰고 있는 BOSE라는 스피커에서 풀렸다. 

 

내가 PC에서 쓰고 있는 스피커 Bose SoundLink Mini

 

위의 스피커는 원래 충전을 하고 야외에 가지고 나가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목적으로 산 것이다.   그러나 오른쪽 잭은 컴퓨터 USB에 연결하여 USB 스피커로도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내장 마이크로폰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BOSE 홈피에 들어가니 

 

BOSE SoundLink Mini 에는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다고 나와 있다.

 

원래 이 제품은 핸폰과 연결하여 야외에서 음악을 증폭하여 듣기 위에 만들 제품이라 전화가 오면 여기에 내장된 마이크를 써서 스피커 폰으로 쓰도록 마이크를 내장해 놓은 것이다.

 

스피커폰이다 보니 녹음용으로는 음질이 좋을 리 없다.   따라서 여러 가지 잡음이 섞여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새로 산 ABKO 마이크로 녹음을 시도해 봤으나 소리가 너무 작게 녹음이 된다.   마이크를 입에 대다시피 가까이 가야만 작은 볼륨이 녹음될 뿐이다.    설정에 들어가 감도를 100% 올려 봐도 마이크에서 조금 떨어지면 거의 소리가 녹음되지 않고 반대로 컴퓨터 소음만 증폭되어 잡음으로 녹음이 된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딱 맞는 말이다.  4만 원 미만이라 그냥 버리기로 했다.

 

대신 검색해 보니 감도가 좋은 마이크는 컨덴서타입의 마이크로 값도 꽤 비싸다.      약 15만 원 주고 Shure 사의 MV5C 마이크를 샀다. 

 

새로 산 MV5C 마이크로폰 언박싱

 

 

이 마이크는 그냥 USB 에 꽂으면 작동한다.  2,30 센티 거리를 두고 말해도 좋은 음질로 녹음이 된다.

 

ABKO 카메라 달린 곳에 Shure 마이크도 같이 달았다.

 

 

 

youtu.be/UqBFP9wWd-8

 

동영상을 찍고 돌려 보니 내 글말과 소리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마이크 잭을 "꽂는다" 대신 이 동영상에서는 "꼽는다"라는 사투리(?)를 쓰고 있다.   글을 쓸 때에는 금방 꽂는다가 맞는다는 것을 의식하지만 말할 때에는 늘 쓰던 잭을 꼽는다라고 쓰고 있다.    돌려 볼 때 틀리게 썼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녹음은 글 쓰기와 달리 그 부분만 고쳐 쓰기 어렵다.     소리말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더 알았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17 19:50

    새 마이크가 확실히 음질도 선명하고 잡음도 없이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과연 내 말과 여러분의 말은 얼마나 일치할까?

 

어제는 워크패드를 걸으면서 알릴레오의 북스 "운명의 과학" 2편(youtu.be/hTYZF_6xt_M)을 봤다.   알릴레오의 북스는 대개 1시간 남짓한 길이라 내가 워킹패드를 걸으며 운동할 때 보면 딱 알 맞는 길이가 되어 거의 다 봤다.   다른 다큐를 쉽게 찾을 수 없을 때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재미도 있고 해서 많이 보았다.

 

거기서 고른 책이 모두 내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책 소개 프로그램보다 재미 있는 것은 책 내용과 관련 있는 전문가가 참석해서 책 이외의 다른 정보도 함께 줄 때가 많아서 좋다.

 

어제 본 동영상 중에서 "Perception"에 관한 부분에 나오는 "The Dress" 라는 부분이 흥미가 있어 내게 떠 오르는 생각이 있어 이 블로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실 그 동안 매일 조금씩 동영상을 만들면서 내 말 연습을 했지만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면 올리기로 했다.

 

오늘은 이 글을 쓰려고 동영상을 만들었다.

 

이 책 내용은 1,2 편 모두 들어 보니 대개 내가 아는 내용이고 크게 새로운 것이 없어 책을 사서 읽고 싶지 않았지만 어제 내용 중에 하나 궁금한 것이 생겼다.   

 

그것은 사람의 시각 중에서도 색에 대한 perception(인지)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것은 한 때 인터넷을 떠들석했던 드레스의 색에 대한 논란인데 2015년에 딸의 결혼식에 입을 옷을 하나 사서 딸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그 옷의 색갈이 보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색이 길래 그런가 하고 그 책에 있나 보려고 책을 사려고 했는데 그림만 보려면 굳이 한글 책이 아니라도 원서가 더 그림이 좋을 것 같아 아마존에 들어가 ebook으로 하나 샀다.  내가 클럽 멤버인지라 책이 작아서 3불 남짓밖에 하지 않았다.   

 

Science of Fate 표지

 

 

 

그런데 책에는 그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이 난리가 기사로 났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그 그림을 찾았다.   

 

논란이 된 드레스

 

 

우리 가족에게 물어보니 

 

아내는 노랑 아니면 금색과 흰색, 

아들 며느리는 금색과 하늘색

손녀는 연보라와 똥색

나하고 손자는 검정과 파란색

 

5년 전 기사에서는 

*********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완판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지,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인지를 두고 색깔 논쟁을 일으키며 국내외에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드레스가 30분 만에 완판 됐다.

AFP통신과 미국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는 인터넷에 색깔 논쟁이 벌어진 27일(현지시간) 해당 드레스가 품절됐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몰려 약 300벌의 재고가 30분 만에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이다.

이 드레스의 가격은 50파운드(한화 8만4천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이날 1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접속이 폭주했다.

이 회사 크리에이티브 매니저인 이언 존슨은 “원래도 일주일에 100벌쯤 팔리는 인기 상품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꾸민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어젯밤 평소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대박이 났다”고 기뻐했다.

드레스 논쟁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27일부터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으며 가수 보아와 샤이니 종현, 박형식 등 스타들이 줄지어 인터넷에 의견을 표명하며 논쟁에 가열시켰다.

해외 스타들도 드레스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은 “이 드레스 무슨 색이죠? 나는 흰색과 금색으로 보이는데 남편은 검은색과 파란색으로 보인다네요. 누가 색맹이죠?”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카다시안의 남편은 힙합 스타 카니예 웨스트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 논쟁을 이해를 못 하겠네요. 무슨 속임수 같아요. 분명히 검은색과 파란색이잖아요. 혼란스럽고 무서워요”라는 트윗을 올렸고 9만 차례나 리트윗 됐다.

드레스 색깔 논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텀블러에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이 사진을 올리면서 불이 붙었다.

그는 드레스 사진을 본 친구들과 색깔을 놓고 옥신각신하다 네티즌에게 도움을 청했고, 사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온갖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화제를 불렀다.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흰색 바탕에 금색 레이스 드레스로 보이는 ‘흰금’ 파는 72% 정도이며 파란 바탕에 검은색 레이스로 보이는 ‘파검’ 파는 28%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드레스 색깔이 달라 보이는 것은 빛의 양에 따라 사람마다 색을 다르게 인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나 가그 미 마운트시나이대 조교수는 AFP에 “드레스가 ‘파검’으로 보인다면 노출이 많은 곳에 있어서 드레스가 어둡게 보이는 것이고 ‘흰금’으로 보인다면 노출이 적은 곳이라 드레스가 밝게 보이는 것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드레스의 실제 색깔은 ‘흰금’이 아니라 ‘파검’이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맥네일은 드레스 사진이 인터넷을 강타하자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라는 말로 당혹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

 

이 처럼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색에 대한 개념은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니 색만 그럴까 말은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아래의 브로그를 만들었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2.27 13:50

    색과 말이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군요. 글도 색과 말 정도는 아니라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수 있던데, 사람의 뇌가 받아들이는게 절대치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2.28 10:39 신고

      "운명의과학" 의 북스에 동석한 인지심리학자의 이야기도 칼라의 느낌도 같은 파랑이라 해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겁니다. 그러니 말 또한 같은 생각이나 느낌으로 다가 갈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지요. 교육을 통해서 사전을 자주 보고 그 정의를 보고 자꾸 훈련을 해서 같은 뜻의 말로 통일시켜 가는 과정이라 봅니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달리 해석해서 논쟁을 하고 다투기도 하는가 봅니다.

"말하기"도 쓰지 않으면 기능이 떨어진다.   Use it Lose it

 

요즘 나다니지도 않고 집에서 노부부 둘이서 살다 보면 말을 않게 된다.   둘이서 나들이라도 하면 자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 집에서 식탁에서 식사할 때 이외에는 말을 하지 않고 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 말이 점점 줄어들어 느리고 어눌하고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다고 아내가 자주 불평한다.

 

모든 기능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Use it or lose it."   말은 않게 되면 말을 잃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혼자라도 연습을 할 겸 vlog 를 해 보기로 했다.

 

전에 쓰던 컴에 웹캠과 마이크도 있었는데 웹캠은 오카리나를 불 때 내 부는 모양을 교정하려고 썼던 것 같고 아마 마이크도 내가 한 연주를 동영상으로 보려고 썼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런 목적으로 비싼 장비를 살 필요가 없어서인지 싸구려를 샀더니 성능이 나빠서 컴퓨터를 처분할 때 버린 것 같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vlog 를 위해 웹캠과 마이크를 새로 샀다.  ABKO라는 브랜드 제품인데 그럴듯해 보여 샀다.

 

말이란 것은 생각을 음성으로 표현하는 것인데 글과는 또 다른 기능이다.   블로그를 쓰는 것은 타자로 입력하지만 vlog는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서 표정과 소리로 기록한다.   분명히 뇌의 다른 부분이 관여할 것이고 그 부분을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은 퇴화하고 쓰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vlog를 해 보려고 한다.

 

아래의 동영상은 이 글의 내용을 vlog 로 녹화한 것이다.   윈도의 내장된 무른모는 이 두 장비를 모두 avi 형식으로 저장하는데 그 동영상은 5분 정도의 동영상이 5.6 GB 가 되는데 이 것을 mp4로 바꾸면 500 MB 정도로 거의 1/10로 줄어 둔다.  이 것은 화면이 이른바 "talking head"이기 때문이다.  즉 화면의 변동이 입과 얼굴 표정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줄어 둔다고 한다.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은 계속해 왔기 때문에 꽤 익숙하지만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느리다.    두가지 모두를 하면서 내 말 기능 근육을 키워 볼 것이다.   계속하다 보면 내 말 도 빨라질 것이라 기대가 된다.   

 

 

ABKO 마이크

 

웹 캠

 

ABKO 마이크 

 

 

 

youtu.be/I6FDp-gfJ2k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2.20 17:15

    잘 하셨습니다. 직접 말씀하시는걸 들으니 글로만 보는 것보다 전달이 더 잘 되어 좋습니다. 종종 선생님 뵙고 말씀을 들을 수 있을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