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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미국 LA 2013 Feb-Mar (1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13 겨울여행 끝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계획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 지난해(2012)에 계획했던 미국 서남부의 여행계획이 이것 저것 변화를 거쳐 지난 토요일에 끝났다. 3월 15일(금) 일찍 San Dimas 를 출발 한시간 넘게 걸려 공항 Alamo Rent Car 에 도착했다. 늘 하던 대로 San Dimas 에서 Badillo 길을 따라 Covina 를 통과 Puente 길로 들어서는 Local 길을 택했다. 이 Puente 길은 Workman Mill Rd. 로 바뀌고 Peck Rd 에서 Freeway 605를 육교(Overpass) 로 건너 서쪽에서 605 에 올라 탄다. 이 렇게 하면 CA57 - CA201 - CA605로 갈아 타는 Fwy 인터체인지를 피하고 605 의 I-10 과 C..
캘리포니아 Irvine의 Black Bay Bike Trail 이번 겨울 여행에서 가장 뜻 깊은 자전거 라이딩을 꼽으라면 어바인에 있는 Black Bay Bike Trail 이라 할 수 있다. 물리학과의 옛 제자가 초대해 주지 않았다면 결코 와 보지 못하고 타 보지 못할 자전거길이었다. 자전거도로(Bike Trail) 로 표지판 까지 붙어 있는 길이었지만 내가 가진 로스앤젤리스와 오랜지 카운티의 자전거책에도 나오지 않는 길이다. 간간히 일반도로를 타야 하기 때문에 완전히 Class I 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70% 가까이는 Class I 이다. Newport 자전거길을 가보려 했지만 그 길 보다는 이 Black Bay 길이 훨씬 낫다. 변화도 있고 전망도 좋았다. San Fracisco 의 Bay ..
역사가 된 격동기의 미국의 정치사 - 닉슨도서(박물)관 방문기 블로그를 마지막으로 올린지가 열흘이 넘었다. 저장된 사진은 자꾸 쌓이는데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그 사진들이 언제 빛을 보게 될지 모른다. Joshua National Park 도 갔다 왔고 물리학과 옛제자집에 초대 받아 자전거도 탔고(Black Bay Bike Trail) 하루밤을 자고도 왔다. 그 날 밤은 모두 여섯명의 물리학과 옛제자들이 가족들고 함께 와서 큰 파티가 되었다. 다음날은 Cal Poly Pomona도 잔차관광을 했고 또 지난 월요일은 Mt. Baldy의 Ice House Canyon Trail 도 하이킹했다. 살아 계신 마지막 내 동기인 두째 누님 요양병원을 방문했었고 또 San Gabriel River Trail 도 다시 ..
미국은 아직도 서부시대? - San Marino Loop 돌기 이번 여행의 처음 계획은 LA 에서 애리조나를 거쳐 네바다를 돌아 오는 반 자동차여행이었다. 그러나 코니는 자동차여행이 별로 였고 또 행선지의 매력도 당기지 않아 LA에 머물려 피한하면서 자전거만 타기는 여행으로 그 계획을 바꿨다.. 그 때문에 6주간 자전거 타기를 하려면 갈 만한 길을 찾지 않으면 안되었다. 2006, 2007, 2008년 3륜 자전거로 많이 돌아 다녔기 때문에 LA 지역에서 자전거를 탈만 한 곳은 거의 빠지지 않고 다녔다. 그 때 자전거길은 Brundige 부부가 쓴 에 주로 의존했다. 그 때 다녀 본 자전길은 두번 가볼 만한 곳이 많지 않다. 특히 San Gabriel River Trail 이나 Los Angeles Ri..
LA 지역에도 전차가 있었다 - Pacific Electric Trail 어제와 오늘은 Pacific Electric Trail 을 달렸다. LA 도 열심히 미국 동부의 대도시를 따라 가려 애쓰는 것 같다. LA 지역에서 본격적인 Rail to Trail 인 이 mulituse trail 의 공식 명칭은 The Pacific Electric Inland Empire Trail 이다. 현재는 Montclair, Upland, Rancho Cucamonga, Fontana and Rialto 를 아우르는 21 마일의 제법 긴 Rail to Trail 이지만 이 길이 완성된 것은 불과 4년 밖에 안된다. 그러니까 우리가 마지막에 LA에 왔던 2008년에는 공사중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LA 자전거길 책에도 나오..
다시 가본 Le Pain Quatidien - Manhattan Beach 자전거 라이딩 어제는 월요일이지만 하이킹은 오는 금요일 Joshua National Park 를 가 보는 것으로 미루고 우리는 Le Pain Quatident 을 가는 Manhattan Beach 잔차타기를 했다. 처음 3륜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닐 때 우연히 알게 된 Le Pain Quatidien 식당은 LA 에 오면 빼지 않고 한번 가보는 우리의 단골 식당이다. 처음 갔을 때 한 한국계 젊은 웨이트레스가 태극기를 보고 자기 어머니가 한국계라면서 몇달 후엔 자기네 가족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말을 걸어 왔던 생각이 난다. 이듬해 다시 갔을 땐 그 아가씨는 없었다. 거의 Vagan 수준이었던 우리에겐 그 레스토랑은 우리에게 딱 ..
로스 엔젤리스의 대중교통 로스엔젤리스는 광활한 도시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되고 개발되었다. 그래서 Freeway 들이 거기에 맞춰 설계되고 건설되었다. 한마디로 자동차 없이 살 수 없는 도시로 설계되고 건설되었다. 일설에서는 이런 도시 모델이 생긴 그 이면에는 GM 을 위시한 Detroit 의 자동차 산업계의 로비의 결과라고 한다. 어떻든 Los Angeles 는 대중교통수단이 가장 취약한 도시다. 그래도 최근에는 대중교통 수단을 건설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한다. 어제는 이 LA 의 대중교통을 체험하기로 했다. 몇주전 Downtown 자전거 산책을 하고 돌아 오는 길에 Freeway에서 한시간 반을 허비한 경험이 있어 대중교통 LA Metrolink 를 이용해서 자전거를 싣고 다니면 어떨까 시험해..
East Fork Trail Hiking 캘리포니아 39 번 주도는 북쪽으로는 Azusa 를 거치면서 Azuxa 길로 별칭되고 San Gabriel Mtns. 로 들어 서면 San Gabriel River Canyon 으로 따라 올라 가게 된다. 2주전에 San Gabriel 강 잔차길의 종점이 이 산 길의 초입이 된다. 2013/02/07 - [해외여행기/미국 서남부] - Santa Fe Dam Biking 이 산길 자동차도로를 따라 가면 San Garbriel 강의 발원지는 상수원 저수지가 된다. 그 위의 샌가브리엘강은 이 저수지에 강물을 흘려 붓는다. Azusa 산길을 오르면 양쪽으로 대표적인 등산로가 있다. 저수지 다리를 오른 쪽으로 건너 가면 East Fork 라는 등산로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Santa Monica 의 추억 -2 어제는 Santa Monica 해변 유원지를 자전거 산책했다. Santa Monica 추억2는 2006년에 간 Santa Monica 추억을 또 추억하기 때문이다. 유신정권 말기인 78년 난 혼자 USC 를 방문 LA 에서 1년 살다 간 일이 있다. 유신정권은 가족을 동반한 해외체류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6살 막내를 떼어 놓고 부부가 나올 수 없어 결혼후 처음으로 아내와 떨어져 살아야 했다. 그 해 여름 한달간 코니가 LA를 방문해서 예저기 다닌 일이 있다.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Snata Monica 에도 왔었던 같다. Huntington Library 가 있는 Huntington Botanical Garden 에서 찍은 사진이 한장 남아 있어 ..
Sturtevant Falls 하이킹 오늘은 조카 내외와 Los Angeles 북쪽을 가로 막고 있는 San Gabriel 산맥안의 작은 폭포엘 하이킹하고 왔다. North Santa Anita Ave. 를 따라 산을 향해 북진하면 길은 자연히 Chantry Flatz Rd 라는 산길에 이어지고 꼬불 꼬불한 산길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앤젤레스 국유림(Angeles National Forest) 가 운영하는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과 피크닉 구역에 이른다. 등산로는 예저기로 갈라져 있지만 우린 가장 짧고 쉬운 Sturtevant Falls(폭포) 까지 가는 길을 택했다.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이지만 처음에 한참 내려갔다 다시 오르는 코스라 돌아 올 때 주차장에 오르는 마지막 구간이 가파른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