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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언론이 기득권인가?

 

어제 아니 오늘 새벽 조국교수의 부인이 구속되었다.   

 

주요 언론들은 다음은 조국교수라고 한다.     아니 궁극적 목적은 문재인 정부를 끌어 내리는 것이라 추측된다.  

 

아무리 세상이 물리와 화학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감성으로는 다른 느낌이 있다.     원래 사람은 감성이 앞 선다고 한다.     모든 결정은 감성이 하고 이성은 다만 그 결정을 합리화하는데 동원된다고 한다.   내가 조국 블랙홀을 연구하기 위해 산 책 중의 하나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바른 마음"이란 이름으로 한글로도 번역되었다. 이 책의 포인트는 "정의감"이란 감성의 영역이고 이성은 다만 그 감성의 결과를 정당화하는 데 동원될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무리 내가 조국사태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이성적으로 주장한다 해도 감성적으로는 감정이입이 불가피한 것이다. 

 

가슴 아프고 우울하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에 대해서도 이성적으로 보면 그가 살아 온 과정에서 생성된 의식구조에 따른 판단이라고 생각하면 비판할 여지도 없다.     모든 판사들의 판결은 그렇게 형성되게 되어 있으니까.     그러나  그 의식구조엔 최근의 언론이 제작한 "여론"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평균적인 판사라면 온라인 뉴스나 TV 에 노출 되었을 터이니 그들이 전달하는 뉴스에 세뇌되었을 것이다.

 

세뇌하면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지만 사실  Edward Herman과 Noam Chomsky의 언론의 프로파간다 모델(manufacturing consent)에 의하면 우리 모두가 결국 여론이라는 대중매체에 세뇌 되는 것이다.   "나"라고 다르지 않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뉴스에 많이 접하느냐에 따라 의식이 형성된다.   그러면 그게 바로 세뇌가 되는 것이다.

 

내가 왜 조국편이 되었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조국교수를 모른다.    내가 서울대에 근무했으니 내 교수시절과 겹치는가 살펴 보니 그는 내가 퇴임한 다음에 임용된 사람이다.     또 내가 관악캠퍼스로 간 다음 법학계열 학생들을 포함한 교양과목 "물리의 개념과 역사" 라는 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을 조사해보니 조국보다는 몇년 후배들 부터였던 것 같다.   그러니까 서울대에서 겹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가 그 이름을 들은 것은 언젠가 박근혜시절의 김기춘씨에게 조국교수가 쓴 무슨 공개서한을 읽은 일이 있었는데 그 것이 조국이란 이름을 처음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별 다른 생각을 가진 적은 없다.  

 

내가 조국 교수의 딸에 대한 변론을 쓴 것은 우연히 뉴스를 보다 어느 교수와 어느 기자가 그 딸 C양의 논문에 대해서 주고 받는 말들이 너무 터무니 없는 엉터리라 한국 영문 학술지를 직접 편집하고 발간해 본 사람으로 그 엉터리 뉴스를 바로 잡아 보려다 쓰게 된 것이다.

 

물론 내가 그 논문에 관계된 사람을 만난 일도 없고 내가 쓴 변론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른다.  그렇기때문에 내가 강조해서 "시나리오"라고 했던 것이다.  (조국 후보자 딸 C양의 병리학 저널 논문 제 1 저자 논난에 대한 내 변론 : https://boris-satsol.tistory.com/1769 )

 

그런데 그 후의 반응이 엄청났다.   물론 두 편으로 갈린 지지자와 반대자는 응원과 악플로 몰려 들었기 때문에 댓글을 아예 차단했다. 

 

그래서 조국 사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해 보려고 언론에 대해 연구하게 된 것이다. 

 

그 답은 역시 Ed Herman 과 Noam Chomsky 가 맞는 것 같다.   Herman 교수는 2년전인 2017년에 92세로 타계했고 Noam Chomsky는 90세를 넘긴 고령(1928년생)인데도  여전히 반체제 활동가로 활약중이다. 

 

최근에  Alan McLeod 박사가 편집한 "Propaganda in the Information Age" 란 책을 출간했다.  아직도 여론은 제작되고있다(Still Manufacturing Consent) 란 부제를 달았다.     말하자면 최초 출간 된지 30년도 더 지났는데 최초의 책 "여론"은 여전히 제작되고 있다고 하는 미디아 비평은 21세기 정보화시대에도 유효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 많이 인용된 Herman 교수가 타계한 다음해 그가 자주 기고했던 "Monthly Review"에 그의 미디아 이론을 "Propaganda Model"이란 이름으로 종합 해설한 에세이가 있다.  https://monthlyreview.org/2018/01/01/the-propaganda-model-revisited/

 

 

 

Alan McLeod 교수가 Herman 교수의 최근 에세이와 Chomsky 교수와의 인터뷰를 포함한 여러 글들을 모아 아직도 여론은 제작되고 있다는 부제가 붙은 책을 냈다.  

 

 

 

여론이 어떻게 제작되는가 Herman 과 Chomsky의 모델에 의하면 뉴스의 소스는 위와 같이 다섯개의 필터에 걸러져 뉴스소비자에 전달된다는 것이다.  

 

1. 언론 사주의  이익에 부합하게 걸러진다. 

2. 광고주의 입맛에 맞게 걸러진다.

3. 기득권의 이익과 부합하게 걸러진다.   

4. 기득권과 맞서면 숙청된다.

5. 여론은 항상 때려 부술 공공의 적을 만들어 낸다.   소련이 붕괴하기 전에는 공산주의,  소련이 붕괴된 다음에는 "반시장주의", "불법이민자", "테러" 같은 공포의 대상을 만들어 뉴스를 거기에 맞춰 제작한다.

 

1 OWNERSHIP
The first has to do with ownership. Mass media firms are big corporations. Often, they are part of even bigger conglomerates. Their end game? Profit. And so it’s in their interests to push for whatever guarantees that profit. Naturally, critical journalism must take second place to the needs and interests of the corporation.

2 ADVERTISING
The second filter exposes the real role of advertising. Media costs a lot more than consumers will ever pay. So who fills the gap? Advertisers. And what are the advertisers paying for? Audiences. And so it isn’t so much that the media are selling you a product — their output. They are also selling advertisers a product — YOU.”

3 THE MEDIA ELITE
The establishment manages the media through the third filter. Journalism cannot be a check on power because the very system encourages complicity. Governments, corporations, big institutions know how to play the media game. They know how to influence the news narrative. They feed media scoops, official accounts, interviews with the ‘experts’. They make themselves crucial to the process of journalism. So, those in power and those who report on them are in bed with each other.

4 FLAK
If you want to challenge power, you’ll be pushed to the margins. When the media – journalists, whistleblowers, sources – stray away from the consensus, they get ‘flak’. This is the fourth filter. When the story is inconvenient for the powers that be, you’ll see the flak machine in action discrediting sources, trashing stories and diverting the conversation.

5 THE COMMON ENEMY
To manufacture consent, you need an enemy — a target. That common enemy is the fifth filter. Communism. Terrorists. Immigrants. A common enemy, a bogeyman to fear, helps corral public opinion.

 

 

McLeod 의 "Propaganda in Information Age" 에 저널리스트에 대해 아래와 같은 글이 나온다.

 

저널리스트는 점점 엘리트 배경을 가진 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그들은 좋은 대학에서 권력에 맞 서지 말고 권력이 가르쳐 주는 대로 믿음이 가는 기사를 쓰라고 배우고 세뇌되어 나온다.    2003 년 이라크 전쟁때 저널리스트는 특히 권력에 순종적이었다.   그들은 권력이 불러 주는 대로 이라크와 사담 후세인에 대한 거짓말을 베껴 썼다.  정부가 주는 거짓말에 의문을 제기했던 Chris Hedges 와 Phil Donahue 같은 몇 안되는 기자는 그대로 숙청되었다. 

Lance Benett는 말했다.   가장 중요한 바이어스된 뉴스는 저널리스트가 professional standard 를 포기할 때가 아니라 그들이 그 직업적 규범 (professional standard)에 가장 충실할 때 나타난다.

 

원문

Journalists increasingly come from an elite background themselves and are indoctrinated at the right schools where they are taught to credulously report what those in power tell them, rather than to question power. In the build-up to the Iraq invasion of 2003, journalists were extraordinarily obedient in reporting the lies they were told about Saddam Hussein and Iraq. Those that did not, and questioned their government, like Chris Hedges and Phil Donahue, were few enough to be purged. As Lance Bennett (2001: 182) remarked, “the most important biases in the news occur not when journalists abandon their professional standards but when they cling most responsibly to them.”

 (2019-04-24). Propaganda in the Information Age (p. 15). Taylor and Francis. Kindle Edition. 

 

Lance Benett 의 말은 어쩌면 그렇게 KBS 법조팀 기자들에 잘 들어 맞는 말일가 섬뜩할 지경이다. 

 

조국가족의 비극은 바로 이런 "저널리스트"의 산물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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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parati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10.31 13:24 신고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hs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11.01 10:58

    궁금하던 부분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조국사태때 지인인 KBS기자분께 이 부분에대해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언론이 왜 저러는 거지요? 첫번째 답변은 'ㅂ ㅅ 같아서 그래~' 였고... 조금 후 2번과 5번에 관해 어렴풋이 설명해 준 것 같습니다. 요즘엔 정말 기사보기가 싫습니다.

조국 블랙홀이 남긴 의문 - 책임 없는 권력. 언론

 

엊그제로 조국 블랙홀이 사라졌다.     지난 2달 동안 모든 이슈를 다 삼킨 조국 블랙홀이 사라졌다.    

 

환원주의 세계관을 가진 내겐 이 모든 사태는 다만 현상이다.   자연현상과 다름없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도덕적 가치를 따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사태의 주역들에게도 어떤 도덕적 비판을 내린다는 것도 의미 없는 것이다.  태풍이 아무리 어마어마한 피해를 남기고 갔다 해도 태풍에 도덕적 비판을 퍼 부울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그렇지만 이 사건이 지나간 다음에는 그 나름 인과관계를 따져 볼 필요는 있다.   왜 일어 났는가?

 

이 번 사태는 3 주역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한자당과 검찰과 언론(재래)이다.   

 

그런데 한자당과 검찰은 그 모티베이션은 거의 명확하다.   한자당은 어떻게 던 정권을 탈환하고 이명박, 박근혜 시대로 돌아가 그 당시 누렸던 권세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고 검찰은 이승만 정권 이래 누려온 세계에서 유래 없는 막강한 권력을 잃지 않으려는 필사적 저항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주류 언론을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조국을 끌어내리려 했던가?    조국을 몰아낸다고 그들이 얻는 이익은 무엇인가?    이 것이 내게 남긴 의문이었다. 

 

왜?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어쩌면 앞으로 언론정보학과 대학원 박사학위 논 문감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논문이 나와도 수십 개는 나 올 것이다.   어쩌면 수십 개의 서로 경쟁하는 분석들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과 트럼프의 대결에서 미국의 신문과 잡지 등 주류 언론은 95:5 란 압도적인 편차로 클린턴을 지지했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언론사는 대선 기간 동안 사설로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    일반적으로 주류 언론은 진보성향이라 민주당을 지지하는 언론이 많지만 2016년 대선과 같이 민주당 후보인 클린턴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대선 기간 트럼프는 주류 언론을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고 맹비난했었다. 

 

Summary of newspaper and magazine endorsements in the 2016 United States presidential election

CandidateDailyWeeklyMagazinesCollegeInternationalTotal

Hillary Clinton 243 148 15 77 17 500
No endorsement 64 13 0 5 0 82
Not Donald Trump 8 2 4 12 4 30
Donald Trump 20 6 0 0 2 28
Gary Johnson 9 0 0 0 0 9
Split endorsement 2 0 0 0 0 2
Evan McMullin 1 0 0 0 0 1
Not Hillary Clinton 1 0 0 0 0 1

 

클린턴 지지와 반 트럼프 선언은 530 인 반면 트럼프 지지와 반 클린턴 선언은 29로 95%, 5%로 클린턴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에도 대선 결과는 클린턴의 패배로 끝났다.

https://en.wikipedia.org/wiki/Newspaper_endorsements_in_the_2016_United_States_presidential_election

 

 

이 두 사건은 분명히 무엇인가 관련이 있을 것이다.    구체적 사안은 다르지만 이런 패턴을 만든 어떤 내부적 요인에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왜 주류 언론은 "반 조국",  반 "트럼프"를 외쳤는가?  왜 한쪽으로만 몰렸는가? 

 

그동안 많은 연구를 했다.  책도 거의 10권 가까이 사서 읽었고 인터넷 문서나 연구 논문도 많이 검색해서 읽었다.  아직 명확한 답을 찾았다고는 할 수 없다.   

 

내 생각은 그렇다. 미디아 환경이 너무 급속히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잡을 만한 연구가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문제는 미디아,  뉴스의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문제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오늘의 정치 현실이 깊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정치현실이라는 것이 또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몇십만 년 전에 인류가 만물의 영장으로 자리 잡을 때 모든 다른 유인원을 몰살하는 도구로 쓴 인지 혁명(cognitive revolution)이 이라는 진화론적 습성이 21세기에 들어와 맞지 않게 되었다고 본다.   즉 기술문명의 급격한 발전에 의하여 역효과(backfire)를 맞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즉 인지혁명은 거짓말을 지어 퍼뜨리는 능력인데 이 "말"을  퍼뜨리는 수단이 인간의 입을 넘어서 종이 신문, 라디오, 텔레비, 인터넷, 소셜미다등 어마 어마하게 빠르게 멀리 퍼뜨릴 수 있는 시대로 와 버린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포스트 트루스(탈 진실) 시대에 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그럴듯한 답을 제시한 두 권의 책을 소개하려 한다. 

 

내가 아마존에서 산 10권 가까운 책 중에서도 그 제목 만으로 이 번 조국 블랙홀이 남긴 의문의 열쇠가 될 책의 표지를 아래에 올린다.

 

 

 

 

 

세계적인 석학 노암 촘스키가 공저한 "대세"를 조작하는 대중매체

 

이 책에는 언론이 섬기는 이익집단을 위하여 컨센트(대세)를 어떻게 제작하는가를 보여 준다.  이 책의 요약은 

 

Noam Chomsky: The five filters of the mass media

에 잘 나와 있다.  그중 3,4 항을 따 와 보면 

 

3.  대중 매체는 어떻게  기득권을 위해 뉴스를 조작하나.   대중 매체는 기득권과 일체가 되었기 때문에 기득권을 비판할 수 없게 된 구조다.  왜냐 하면 정부, 기업 기타 거대한 조직들은 대중 매체를 어떻게 조정하는 가를 잘 알기 때문에 그들을 교묘하게 조정하여 대중 매체를 그들과 한 통속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들 기득권을 대중 매체의 뉴스거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이런 매체에게 특종을 제공하고 공식적 기사를 제공하고 그리고 "전문가"를 들이밀어 인터뷰를 주선한다.  그래서 기득권은 그들을 비판해야 할 언론과 한 통속이 되는 것이다. 

 

4. 만약에 이 들 기득권을 진짜 비판하려 들면 그 순간 너는 변두리로 밀려나게 된다.   대중매체이건 저널리스트이건 내부 고발자이건 "대세"에서 벗어난 짓거리를 하다간 당장 집중포화를 맞는다.   기득권에 불편한 이야기를 썼다간 집중 따돌림을 당한다. 그들은 뉴스의 소스를 가짜로 만들고 기사를 쓰레기로 만들고 그 기사에 물 타기를 한다.  

 

**************************** 원문************************

3 THE MEDIA ELITE
The establishment manages the media through the third filter. Journalism cannot be a check on power because the very system encourages complicity. Governments, corporations, big institutions know how to play the media game. They know how to influence the news narrative. They feed media scoops, official accounts, interviews with the ‘experts’. They make themselves crucial to the process of journalism. So, those in power and those who report on them are in bed with each other.

4 FLAK
If you want to challenge power, you’ll be pushed to the margins. When the media – journalists, whistleblowers, sources – stray away from the consensus, they get ‘flak’. This is the fourth filter. When the story is inconvenient for the powers that be, you’ll see the flak machine in action discrediting sources, trashing stories and diverting the conversation.

 

***************************************************

 

노암 촘스키의 이 예리한 분석이 어떻게 작금의 한국 언론 현실을 잘 말해 주고 있는가?

 

 

 

이 책은 제명과는 달리 "책임을 지지 않는 권력"이란 언론비판의 반론에 초점을 맞춘 책이지만 여전히 "책임없는 "언권"을 이해하려면 읽어야 할 책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언론이란 그들이 섬기는 권력집단을 위하여 "여론"이라는 것을 조작하며 그들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 권력"으로 군림하여 왔다는 이야기다.

 

두 책 모두 오래된 언론 정보학의 교과서이지만 계속 개정판을 내어 노암 촘스키 책은 마지막 개정판이 2010년이고   "책임지지 않는 언권"은 최종 개정판이 2018년이다.

 

그러나 이 언권의 몰락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요즘 "KBS"라는 거대 권력이 한 개의 유튜버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싸우는 것을 보면  이거야 말로 거대 언권의 몰락의 신호탄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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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10.18 08:28

    책 요약 내용에 의하면 '기득권과 언론이 결국 한 통속'이 되는데, 여기서 '기득권'이 왜 여권이 아니고 자한당과 검찰인지 의문입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10.18 16:13 신고

      정권은 기득권이 아닙니다. 거대 언론사 사주들, 재벌을 위시한 대기업, 전관예우로 돈 버는 대 법조 카르텔 검찰 법원 이들 모두 기득권입니다. 이들은 정권과 관계 없이 권력을 누립니다. 보수정당이 정권을 잡으면 이들과 야합해서 기득권이 더 강해 지고 지금 정부와 같이 촛불 혁명으로 정권을 잡으면 이들 기득권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됩니다. 지금 검찰은 대통령에 맞장을 뜨는 형국 아닙니까? 전 정권처럼 안기부 동원해서 총장 찍어 낼 수도 없고.... 좋게 보면 민주주의로 가는 성장통이라고나 할까요?

  2. 엘리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10.23 00:40

    오늘 방송된 PD수첩-검사범죄 1부를 지금 온라인 다시보기로 보고 있는데,.. 검찰은 생각해오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집단인 것 같아요. http://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0836100806100000&itemid=1319486 검찰 비롯해 언론, 야당 등이 합심(?)해서 전방위적으로 나오곤 있지만 -_- 부디 이번에라도 잘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10.23 10:38 신고

      감사합니다. 알라뷰에서도 "응답하라 MB 검찰"이란 헌정방송을 했습니다. 유튜브로 한 번 보세요. 검찰은 인권을 깔아 뭉개는 하나의 "깡패" 집단입니다. 이 번에는 꼭 개혁을 해야 합니다.

한국 언론의 무너지는 소리

 

이 번 조국 사태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다.

 

문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나서 백만 건이 넘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지금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른바 재래식 언론이라고 부르는 신문(종이, 온라인) TV(공중파, 종편, 케이블), 공중파 라디오 등 모든 재래식 매체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제외하면 한결같이 조국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기사를 쏟아 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달 29일과 이 달 5일의 서초동 촛불 집회를 보면서 거기에 쏟아져 나온 참가자들은 어디에서  친 조국 정보를 얻어서  "조국 수호"를  외치는가?    어떻게 주최 측도 예상 못한 인원이 운집했는가가 궁금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유시민의 알라뷰를 보게 되었다.    물론 라이브는 아니고 유튜브로 보았다.   너무나 충격적인 뉴스였다.    이 KBS 의 법조팀 팀장인지 반장인지 하는 자가 조국 장관 부인 정아무개 교수의 재산관리사였던 증권회사 직원을 지난달 9월 초에 인터뷰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KBS를 위해 인터뷰한 일이 있었는데 인터뷰 내용은 보도가 되지 않고 오히려 KBS에 인터뷰한 내용을 검찰에 알려 준 사실을 이 직원이 곧바로 검찰에 불려 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KBS는 다음날 보도했다지만 이 것은 인터뷰내용이 아니라 검찰이 흘린 뉴스에 이 직원이 인터뷰한 내용을 일부 문맥 밖에서 뽑아 원래 이 직원의 인터뷰한 내용과 반대되는 짧은 두 꼭지 기사를 방영한 일이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아래의 KBS 기사를 보면 유시민 작가에 이 증권사 직원이 털어놓은 내용과 정반대 이야기를 KBS가 인터뷰 기사랍시고 낸 것들이다.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4281650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4281651  

 

그러니까 이제 까지 KBS 와 같은 재래 언론은 검찰과 유착 관계로 검찰이 흘려준 내용을 검찰의 의도대로 보도하고 검찰은 그런 보도를 기대해서 언론에 흘리고 하는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KBS 라면 그래도 국민에게서 강제로 시청료 받아 가면서 운영하는 공영방송사인데  이런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 다른 언론사는 입에 올릴 필요 조차 없는 것이다.

 

기존 언론사들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언론이 이렇게 까지 부패하고 타락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사실 나는 어떤 공중파 방송사의 뉴스도 보지 않는다.   

 

그래도 지난봄까지는 JTBC의 뉴스룸은 열심히 보았지만 손석희가 미세먼지에 대한 가짜 뉴스를 천연덕스레 방송하는 것을 보고 열을 받아 그 "뉴스룸"까지 끊어 버렸다.    이 가짜 뉴스는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하는 어느 교수가 여러 번 항의를 했다는데도 고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

처음부터 "미세먼지 -> 중국발"은 없었다.  손석희 같은 언론인까지 가세해서 지어낸 가짜 뉴스였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1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바람이 불면 미세먼지를 쓸어 버린다고 손석희는 말하는데 틀린 말이다.   바람이 세면 난류를 일으켜 빨리 mixing을 한다.  주변의 깨끗한 공기와 빨리 혼합되어 희석시키는 것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1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손석희 같은 영향력이 지대한 언론인이 "내일은 서풍이 불어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한 반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보다 더 나빠질 전망입니다."  같은 멘트를 아주 대수롭지 않게 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1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러니까 이 번 "조국 사태" 때 JTBC와 손 석희 앵커가 어떤 태도를 취했던 별 관심이 없었다.    아예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론이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인터넷 연구를 해서 나름대로 그 해답을 찾았다.  

 

21 세기 인터넷과 고속 통신망의 발전이 뉴스를 생산하고 뉴스를 소비하는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기술 문명이 진화해서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기존 언론은 이 새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20세기의 권위주의 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우쭐대다 보니 뉴스 소비자가 등을 돌려 버린 것이다.     

 

50년대 내가 대학을 다닐 때 만 해도 종이 신문의 권위는 이루 말할 수 없게 높았다.    신문뿐 아니라 활자화된 정보는 그 권위가 대단했고 그런 데에 글을 쓴다는 것은 대단한 사람으로 존경받았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이런 환경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활자화된 정보라고 특별히 존경 받는 시대는 가 버린 것이다.     

 

요즘은 책도 뉴스도 모두 bit 화된 것이다.   동영상, 음성녹음, 책이 모두 디지타이즈 , 즉 bit 화 된 것이다.    이 빗트화는 정보의 민주화를 가져왔다.     이제까지는 책을 쓰는 사람 신문기사를 쓰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었는데 이젠 모든 사람이 정보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내가 플래시 강좌를 쓸 때  첫 강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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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샛솔입니다.    세상에는 뭘 가르쳐 주지 못해서 안달이 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 덕택에 인터넷은 살아 있는 백과사전입니다. 저도 항상 이 웹 페이지를 검색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새로운 소식에 접하고 있습니다.   저도 또한 그동안 배운 것만큼 되돌려 주려고 애써 왔습니다.

http://phya.snu.ac.kr/~kclee/lects/lect01/lect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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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썼다. 

 

세상에는 뭘 가르쳐 주지 못해서 안달이 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전에 우러러보던 기자 들 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더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교수, 박사, 의사, 변호사, 소설가, 화가, 음악가....

 

How Social Media Has Changed How We Consume News

 

을 보면 요즘  세계의 인터넷 사용자 24억 중 64.5%가 신문이나 TV 따위 전통적 매체를  통해서 뉴스를 접하기보단 SNS 매체를 통해서 뉴스를 접한다고 한다. 

 

Social media has become the main source of news online with more than 2.4 billion internet users, nearly 64.5 percent receive breaking news from Facebook, Twitter, YouTube, Snapchat and Instagram instead of traditional media.

 

미국 성인의 경우 아래와 같은 SNS 매체가 새 뉴스를 접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네티즌의 새 뉴스 통로

 

 

https://www.journalism.org/2018/09/10/news-use-across-social-media-platforms-2018/ 


https://www.forbes.com/sites/nicolemartin1/2018/11/30/how-social-media-has-changed-how-we-consume-news/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한국이 더 심하다.     

 

일반 시민들도 전에는 신문 잡지 등에서만 제공하던 많은 정보를 생산해서 무료로 다른 시민에게 줄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전문적 기자가 취재하여 전달하던 정보도 일반 시민이 인터넷 상으로 취재하여 뉴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재래식 대중 매체의 기자들은 이들 SNS 매체의 뉴스와 경쟁할 수 밖에 없고 일반 시민이 접근할 수 없는 취재원을 발굴하여 뭔가 다른 뉴스를 생산하여만 하게 된 것이다.   

 

그것이 이 번 KBS 사건과 같이 검찰 출입기자가 안면 있는 검사가 흘리는 비공식 정보를 받아 쓰는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비공식 정보원의 정보는 찌라시 아니면 가십 수준이고 그것들은 거의 대부분 가짜 뉴스인 것이다.

 

이러다 보니 전통적 뉴스매체의 신뢰는 자꾸 떨어지고 이 전통적 뉴스매체는 자꾸 뉴스 소비자의 외면을 당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것은 Reuter 연구소와 Oxford 대학이 공동 연구한  Digital News Report에서  한국의 언론의 신뢰도가 40개국 가까운 세계 나라에서  3년 연속 꼴찌를 하고 있다는 사실로 증명되었다.

 

 

로이터 연구소와 옥스포드 대학 공동 연구 "디지털 뉴스 리포트" 지난 3년 표지 

 

 

2017 년 언론신뢰도 한국 꼴찌

 

2018년도 언론신뢰도 한국 꼴찌

 

2019년도 한국 언론 신뢰도 한국 꼴찌  이와 같이 한국의 언론 신뢰도는  3년 연속 꼴찌를 하고 있다.  

 

 

위의 도표에서 프랑스의 언론의 신뢰도가 전년도 대비 11% 급락하여 꼴찌에서 두 번째를 기록한 원인을 분석 제공하고 있다.   즉 노랑조끼 항의 데모와 같은 대형 사건이 터졌을 때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급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2020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이 번 조국 사태와 같은 검찰발 가짜 뉴스로 더욱 떨어져 한 자릿수 %가 될지 모른다.

 

이 리포트에는 연령별 분포도 나와 있는 데 젊은 층일수록 언론을 신뢰하는 % 가 낮게 나와 있다.

 

이 리포트에서 본 또 하나 주목할 통계는  한국 인터넷 이용자 중에서 팟캐스트 이용자가 세계 일등이라는 것이다. 

 

 

세계 20개국 팟캣 이용자 분포. 한국이 53%로 2위와 압도적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난 한국의 뉴스의 팟 캐스트가 어떤 것이 있나 검색해 봤다.

 

아래에 한국의 시사(뉴스) 팟캐스트 상위 랭킹 몇개를 뽑아 놓은 것을 클립해 왔다. 

 

 

시사(뉴스)를 제공하는 한국 팟캣의 순위.  이들 팟캣은 압도적으로 친 정부(문재인정부) 성향이다.

 

이처럼 전통적 매체들이 뉴스 소비자의 눈높이 맞추지 못하고 극히 소수의 기득권 세력(언론 사주,  대 광고주, 기타 언론과 이익관계를 공유하는 권력집단)만을 대변하다 보면 그들 자신도 기득권의 일부가 된다.    결국 일반 대중은 그 언론에 등을 돌리게 되고 비주류 언론인 팟 캐스트 같은 곳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다.   

 

 

나도 알라뷰를 LG 벽지 TV의 인터넷 youtube로  봤다.

 

오늘날 모든 스마트 TV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Utube는 메뉴 안에 있다.     TV는 음악프로나 드라마나 보고 뉴스는 TV 인터넷으로 팟캣을 보는 세상이 온 것이다. 

 

종이신문이나 공중파밖에 볼 수 없는 노인들만 조중동이나 KBS 같은 전통적 매체의 가짜 뉴스에 세뇌되는 것이다.   그래서 광화문 집회와 서초동 집회의 연령층이 다른 것이다.    이제 머지않아 전통 매체밖에 접할 수 없는 노년층마저 사라지면 한국 언론의 운명은 폭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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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10.10 23:48

    맞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보면 언론의 문제는 언론 자체가 경쟁력을 키우지 못하고 자초한면이 있습니다.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눈은 한참 높아져 있는데,
    언론은 이전 방식 그대로 생산하고 있으니..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기존의 관성대로 조직과 회사가 움직이니... 결국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보리스님 코니님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겨울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 _ _)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10.11 08:13 신고

      응원 감사합니다. 독립된 언론으로 살아 남으려면 많는 연구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Sierrabi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10.11 00:37

    Kbs에 근무했던 한사람으로 자괴감을 금할수없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10.11 08:16 신고

      감사합니다. 언론환경이 바뀌었는데도 뉴스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뉴스를 생산하지 못하니 뉴스가 소비자에 외면 당하고 기자가 기레기 소리를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10.18 09:00

    잘 읽었습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분석하고..감사합니다.
    가을 라이딩하러 함 대전에 내려오시지요...^^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

1. 법무부 장관 취임과 관계된 마녀사냥이 한 달 보름 동안 삼천리강산을 뒤흔들고 있다. 검찰이 불쏘시개를 제공하고 언론이 기름을 붓고 적폐야당이 그 불길 앞에서 칼춤을 추는 형국이다. 촛불혁명의 위임 아래 출범한 개혁정부의 미래를 좌초시키려는, 이른바 수구기득권 세력의 총동원령이 개시된 것이다.

여름철 나무가 그러하듯이 곁가지가 무성하면 몸통이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게 소란스럽다 보니, 그 와중에 정작 나라의 명운이 걸린 핵심적 사안은 수면 아래 숨어버리는 본말전도가 전개되고 있다.

과연 현재 사태의 핵심은 <조국의 가족문제>인가? 그렇지 않다. 커튼을 젖히면 전혀 다른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 나라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지을 핵심적 사안은 바로 <검찰문제>인 것이다.

2. 대한민국 검찰을 중심으로 구축된 무소불위의 사법권력 시스템, 그것은 흔히 신성가족(神聖家族)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세상 누구도 자기들의 기득권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 한다는 뜻이다.

그 가공할 시스템의 핵심에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독점이 자리 잡고 있다. 기소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 공소취소권,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자체수사력 보유, 체포구속 장소 감찰권, 체포구속 피의자 석방지휘권, 압수물 처분 시 지휘권.... 언뜻 떠올려 봐도 숨이 가쁠 지경이다.

대한민국 검찰은 사건 발생부터 형 집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사절차를 독점한 채 칼을 휘두르는 세계 유일의 절대 권력집단이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역사학자 존 액튼의 말을 떠올릴 필요도 없다. 검찰이 불을 보듯 훤한 사법 정의를 외면하고 군사독재를 비롯한 역대 권위주의 정권의 충직한 하수인 노릇을 한 과거 전력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왜곡된 분배구조와 노동현실, 그것과 쌍을 이루는 이러한 기형적 권력시스템을 허물지 않고서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실현 불가능하다. 참다운 검찰개혁 없이는 나라의 참다운 개혁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조국 법무부장관은 그 같이 엄중한 역사적 과업의 도구로 선택된 것이다. 그가 모든 굴레를 벗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 하지만 스스로와 온 가족의 삶이 망가지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국 자신이 그 운명을 기꺼이 감내하기로 결심했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3. 그러므로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검찰과 고위 공직자의 권력 남용을 저지하는 핵심 장치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주목하는 바이다.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지금 이보다 더 시급하고 결정적인 과제는 없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한 목소리로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검찰의 독점 권력을 혁파하기 위한 강력한 내부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

하나, 국회와 정부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계류 중인 <공수처 설치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집행하라!

하나, 검찰의 수사, 기소, 영장청구권 독점을 개선하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을 한시바삐 실행하라!

-시급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 및 해외 교수·연구자 일동-

 

http://omn.kr/1l0jj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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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관전 포인트? 

 

이런 말을 하면 펄쩍 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금 아베의 수출 규제로 한국경제가 위태로운데 이런 한가한 소리를 하느냐고..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래서 현 정권이 몰락하고 다시 박근혜정부와 같이 일본에 끌려 다니는  정권이 들어서서 그들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종북좌빨” 정권을 몰아내는 기회로 삼으려는 사람들일 것이다.

 

지나간 모든 일들은 역사가 되고 오늘 일어나고 있는 일도 내일이면 역사가 된다.    그런데 나 같은 환원주의 역사관을 가진 사람은 우리가 원하던 원히지 않던 역사는 정해진 코스로 진행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그것을 게임이라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한일전 축구를 구경하듯 자기 팀을 응원하면서 관람하면 되는 것이다.   

 

게임을 관람한다 해도 불안하기도 하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그래도 해설하는 사람이 우세를 전망을 하면 안심하기도 하고 애초 지는 게임이라고 누가 단정하기라도 하면 화가 나기도 한다.    

 

물론 내 예측도 그냥 예측이지만 이 게임은 한국 승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내 예측은 그렇다.   전반전은 한국이 열세일 것이나 후반전에는 한국이 그 열세를 만회하고 최종의 승리를 얻어 낼 것이란 전망이다.

 

전반전의 열세는 대부분 공통적으로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은 지난 30여년 죽을 힘을 다 해 일본을 벤치마킹하면서 일본을 따라 왔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산업은 일본의 의존도가  너무 컸다.    생산기계나 원자제를 거의 일본산을 써 온 것이다.   이번 한일전은 이 생산설비나 원자제 공급을 차단하면서  이 구조적 약점을 공격한 것이기 때문이다.

 

조중동은 계속 이런 약점을 부각시키면서 한국이 질 것이라고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이 들이 써대는 기사의 대부분은 "산케이" 같은 일본의 극우신문들의 기사를 배껴와 싣고 아베의 대변인을 자임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 번 한일전의 한국승을 내다 본 것은 내가 앞선 두 포스팅, " 아베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팠다. " 와  "일본은 쇠라한 나라" 에서 밝힌 대로 일본은 체력이 극도로 떨어진 팀이기 때문이다.  또 이 포스팅에서 인용했던 일본의 진짜 전문가 "유노가미 타키시"의 예측이 진실이기 때문이다.

 

유노가미 타카시는 이번 한일전이 일어나기 전 부터 일본팀이 왜 자꾸 한국 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가를 연구하고 일본팀 코치들에 개선책을 제시하며 일본을 위해 애써 온 "진짜 일본 애국자"이기 때문에 그의 평가가 신빙성이 있는 것이다.

 

그도 전반부에는 한국팀이 열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수출 제한된 일본제품의 대체 공급처를 찾는데 시간도 걸리고 모든 반도체의 fabrication 에 특화된 일본 제품을 대치하려면 1,2년은 걸릴 것이란 예측이다.

 

그렇지만 후반부에 가면 일본팀이 회복불가능한 상처를 입고 몰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원래 경제 전쟁은 수입품에 고관세를 매겨 상대국의 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망하게 하는 수법을 쓰는 것인데 아베의 전략은 자국 기업의 수출을 막아 자국기업을 망하게 하는 2차대전때의 “카미카제” 자폭 특공대 수법을 쓴 셈이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런 특화된 제품은 쉽게 다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결국은 이번 수출 규제를 당한 일본 기업은  고사하게 된다.   일본의 Tokyo Electron, SCREEN, 또는 Disco 같은 회사들은 결국 문을 닫게 되고 여기서 실직한 회사들의 기술자들은  한국이 새로 세우는 부품 회사에  진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것은 1980년대 한국 반도체 회사들이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국 회사들은 일본 기술자들을 데려 갈 것이란 전망이다.

 

여렇게 되면 옛날 일본 반도체 산업이 망했던 전철을 일본 반도체 부품산업도 걷게 된다는 전망이다.

 

아베가 과연 자기가 망하게 한 회사의 기술자들이 한국에 기술 이전을 해 주는 것 까지 막을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자기 밥줄 끊어 놓은 아베에게 무슨 대단한 충성심이 있겠는가.

 

이것이 한일전 후반부의 전망이다.   

 

After all, the Japanese government dug its own grave
The Korean government announced on July 3 that it will allocate a budget of 1 trillion won (about US $850 million) annually to support domestic production of semiconductor materials and devices (reported by Nikkei Shimbun July 4).

Given that Korea can’t rely on Japanese-made raw materials, this is a reasonable policy.

In the long run, this announcement suggests that Korea will start systematically eliminating the use of raw chemical materials made in Japan, and Japanese semiconductor manufacturing equipment suppliers.

The result will be systemic replacement of chemical materials such as photoresists, chemicals, slurries, and wafers made in Japan, while Japanese semiconductor manufacturing equipment designed by such companies as Tokyo Electron, SCREEN, and Disco will be excluded from the deals.

At that stage, Korean companies will repeat what they did years ago by recruiting Japanese engineers. In the 1980s, Korean heavily headhunted engineers with advanced skills in designing DRAMs from Japan, which then commanded four-fifths of the global market.

The Japanese government dug its own grave 에서

 

한일전 개막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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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 pae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5 05:38

    저는 선배님 관전평에 동감합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5 09:31

    '카미카제' 전법! 그거 였군요. 그들이 즐겨쓰는 '나죽고 너죽는' 못된 방법. 결국 자기들만 죽지만..
    선생님의 명쾌하신 분석에 'two thumbs up' 입니다.

  3.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5 09:50

    명괘합니다. 통쾌하기도 하구요.

 

일본은 쇠락하는 나라다.  

 

요즘 한일무역전쟁으로 일본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보수정치인이나 보수언론에서는 아직도 일본이 대단한 나라이니 싸우면 지는 싸움이라고 일본에 굴복해 들어 가라고 요구하고 있고 우리 정부나 일반 국민은 그 반대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내가 비록 일본 전문가는 아니라 해도 일본에 관심이 지대하고 지난 10여 년간 일본에 여행도 많이 했고  일본에 관한 책도 엄청 많이 읽었다.  

 

그 결론은 보수언론이나 보수정치인이 틀렸다는 것이다.  

 

일본은 쇠락하는 나라다.   이대로 가면 다음 세기에는 그 인구가 반토막이 난다고 했다. 이 예언은 미국의 전설적 투자가 Jim Rogers 가 10여년전에 한 말이다.   So here is a country slightly smaller than California, with 125-million people who may decline in numbers to 60- to 70-million over the next century

 

아래 글 참조

 

 
BY JIM ROGERS
 
The Pitiful, Helpless Giant

TOKYO — What a paradox---Japan, the world’s richest country, in desperate trouble—brought on by itself.

 

그 원인은 일본의 폐쇄성과 노화에 있다. 

 

노화는 융통성을 없앤다.   뭐던지 경직하다.    위의 글에서 Jim Rogers 와 그 파트너가 일본에서 겪은 경험 하나를 들었다.     

 

그런데 나도 똑 같은 경험을 어제 겪었다.   내가 먼저 올린 글 

"아베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팠다. - 일본 IT 전문가의 평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5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의 평자의 책을 읽고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놀랍게도   그 중의 하나가 ebook 으로 나와 있었다.   일본 아마존에서  kindle 판으로 팔고 있었다.

 

 

"일본의 기술력은 매우 높다.  세간에서는 이 말에 어떤 토도 달지 않고 받아 들인다.  그런데 왜 반도체업계는 괴멸적 상태가 되었는가 Sony, Sharp, Panasonic등 전자제품 메이커는 왜 대붕괴하였는가? 

 

이런 내용이니 일본 연구가인 내겐 흥미를 많이 돋구게 하는 책이다.    일본의 전문가는 일본의 전자제품업계의 괴멸을 어떻게 보고 있을가 궁금했다.  

 

나는 일본 아마존에 계정을 가지고 있고 종이책은 많이 샀다.  그런데 전자책은 산 일이 없다.  그래서 전자책을 어떻게 살 수 있나 이리 저리 궁리하다 마침내 살 수 있는 메뉴를 찾아 냈다.  그러나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전차책은 나 같이 외국인에게는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Kindle 스토아는 일본에 사는 사람만 이용가능하답니다.   대신 종이책을 사라는 것이다.  전에도 디지털 제풍 CD(일본드라마  "북의 나라에서") 10 장을 구입하려 했는데 어떤 CD는 되고 어떤 CD는 한국에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일이 있어 긴가 민가 했는데 "역시나"였다.  

 

 

일본은 매우 페쇄적인 나라다.   내가 처음 일본에 가서 느꼈고 그런 말을 블로그에 썼있다.  

 

********************** 2011 년에 썼던 글 ********************************

일본 사람들의 인터넷 문화의 이질감을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 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었다.  

폐쇄적인 일본인 모든것을 공개하는 페북에 저항감

閉鎖的な日本人、すべて公開するフェイスブックに抵抗感 

 

http://japanese.joins.com/article/article.php?aid=137163

 

뉴욕타임스의 전자판은 이달 초 <"Mark Zuckerberg, Who?> 라는 부제를 붙여 작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인 페북의 창시자 Mark Zuckerberg이 일본에서는 유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의 60%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데 일본내의 사용자는 아직 200만 미만으로 일본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도 안된다.   일본 국산 넷서비스인 <믹시(Mixi)>의 가입자가 2000만을 넘었고 트윗도 작년 1000만을 넘은 것과 비교하면 형편 없이 적은 숫자다. 

 

이런 부진에 대한 이유로 뉴욕타임즈는 온라인에서 실물 실명 공개를 극도로 기피하는 일본 특유의 인터넷 문화를 들었다.  믹시같은 사이트에서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 닉네임만으로 활동할 수 있다. 트윗에서도 유명인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사진이라든가 프로필을 올리는 사람은 없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폐쇄적인 일본인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일본의 또 하나의 특성은 일본은 노화한 나라라는 것이다. 

 

그 것은 이미 일본의 한 저자가 책으로 낸 것이다.

 

 

일본 노령 연구가 와다 헤데키가 지은 "생각의 노화를 멈춰라"라는 책

 

******************************** 2014년에 쓴 글 ********************************

유권자의 2/3 이상은 전두엽이노화되었다?


전두엽01 노화한 사람이 늘어날수록 사회 자체도 변화한다.  예를 들면 최근 선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처럼,TV에 자주 나오고 알기 쉽게 결론만 말하는 후보자일수록 많은 표를 얻는 다. 또 TV에 나오는 비평가들의 해설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사람 들이 많아졌다.


일본인은 이전보다 더 TV의 영향을 받기 쉽게 변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나는 그 이유의 하나가 고령자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 이라고생각한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전두엽이 노화하기 시작하 면 모든 일을 귀찮게 여기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 자체도 귀찮아 한다.   다시말해생각이 노화하여 "생각 게으름증" 에빠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스스로 충분히 생각지 않고 일단 한 가지 답을 찾으면 그 답에만 매달리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답은 머리에 떠 오르지 않게 되며,지금까지의 전례대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우도 많아진다. 회사에서 일할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든 일에서 생각하기룹 귀찮아 하게 된다.

 


그좋은예가 2011년 4월에실시된도쿄도지사선거일것이다.


4선에 도전한이시히라 신타로씨가 260만 표 이상을 얻어당선 되었다. TV에자주 나오고 지명도가 상당히 높은 히가시 고쿠마루 히데오씨가 169만 표를 얻어 2위였으며 고령자 복지를 열정적 으로 외친 공산당 고이케 아키라씨는 62만 표로 4위에그쳤다.


본래 고령자가 증가하면 ‘복지에 힘쓰겠습니다’라는 정당에 표가 가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복지 공약을 중점적 으로 내세워도 표가 가지 않는 것이다.


유연한 생각을 가진 유권자라면 ‘현실적으로 공산당이 1위가 될 리는 없겠지만 시험 삼아 복지를 중시히는 고이케씨룹 찍어 볼까 하는 판단도 가능하다.  만약 고이케씨가 히가시고쿠마루씨보다 더 많은 표를 얻어 2 위라도 히는 날에는 ‘복지를 충실히 하는 쪽이 표를 더 많이 얻는 다’는 생각이 정치가들 사이에서 주류를 이뤄 일본의복지정책도 변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생각 게으름증에 빠지면 빠질수록,‘지명 도가 높은 인물이 반드시 이긴다’거나  ‘붐에 금방 편승해벼린다’는 이상한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도미노 효과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민주당이 압승해 정권교 체가 실현되는 듯이 보였다. 그런데 다음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할것 같다거나 이른바 ‘지역정당’이 붐을 타게되면 모두가 그 정당에 투표히는 최근 풍조의 배경에는 생각의 노회에 의한 생각 게으름증이 근본 원인일수 있다.


대체로 이전에는 젊은 사람들이 혁신정당을 지지하고,중장년 은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1970년 일본의 고령화 비율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히는 비율)은 7.1%에 불과했고,거의 복지가 필요 없는 시대였다


그런데 2010년 고령화 비율은 23.1%로 급증하였고 기존의 혁신정당을 지지하던 젊은이들도 고령자 반열에 합류하였다. 상식에 비춰보면 초(超)고령사회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관해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여기에는 일본인의 평균연령이 높아진 것도 관련이있다. 평균 연령이란 일반적으로 자주 듣는 평균수명이나 평균여명과 달리, 일본인 모두의 연령을 더한 뒤 전체 인구수로 나눈 값이다.



그러므로 인구 피라미드의 아래 부분이넓은, 어린아이가 많은 나라는 평균연령이 젊고 아이가 적고 고령자가 많은 나라는 평 균연령이 높다. 일본은이 평균연령이 세계에서 기장높은 44.7 세이다.  2005년 통계가 이러하기 때문에 지금은 더 심해졌을 것 이다.

 


빠르면 40대부터 전두엽의 노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일본은 아마 전 인구의 절반 이상,전체 유권자의 2/3 이상 이 전두엽이 노화되고 있다고 추측된다. 게다가 젊은 세대에서도 생각 게으름증에 빠져 결론만 빨리 알고 싶어 하는 시람이 증가하 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전 일본인의 전두엽  노화 시대’ 라고 해도 될법하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22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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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전에  언급했던 Abenigma,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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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일본 국민의 25%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2012년 부터 지금 까지 일본의 수장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이 것을 아베수수께끼 Abenigma (Abe + enigma) 로 부르는 미스테리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5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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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비록 유노가미 타카시의 "왜 일본 가전 업체가 망했는가"라는 책을 사지 못했었도 나는 나름 대로 그 답을 안다.    내가 스마트폰의 진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삼성의 최최의 스마트폰인 "옴니아2"를 구입해서 체험한 일도 있다. 

 

옴니아2는 몇달만에 단종한 단명의 삼성 스마트폰이다.    나는 이 것을 샀다가 10일만에 되물렸다.   2009년 때 이야기다. 

옴니아2 - 한 겨울밤의 꿈, 결국은 반품했다.

 

이 스마트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발일 윈도우가 하는 OS 를 탑재했다. 당시로는 형편 없는 OS 였다.   삼성에서는 "바다"인가 하는 자체 OS 를 개발 중이란 이야기가 있었다.    그걸 나중에 나온 Galaxy 에 썼다면 오늘의 삼성 스마트폰은 존재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의 삼성의 Galxay 시리즈는 당시 재빨리 Google 의  Android 를 탑재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한 편 일본 스마트폰은 어떤가    삼성이 갈팡 질팡하다가 Android 로 그 OS 를 결정하고 새 출발을 할 때 일본은 이미 상당히 발전한 스마트폰을 내 놓고 있었다.   그러나 Alas,  일본 섬에서 독립적으로 진화한 갈라파고스 스마트 폰이 되었던 것이다.    내가 2009년 썼던 글이다.

 

 

 

******************** 2009 년에 썼던 글 *************************

 

지난 7월 19일 뉴욕 타임즈는 동경발 기사로 일본 휴대폰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다. 


일본의 휴대폰은 세계의 여타의 시장과는 달리 일본 고유의 고객대상으로 전혀 다른 기술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는 세계의 어떤 다른 나라의 시장에 없는 고급기능을 많이 개발 장착했지만 세계 표준화와는 거리가 먼 일본 고유의 기술로 고착되어 더 이상 이런 핸폰을 세계시장에서 팔 수 없는 그런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일본 핸폰시장이 성장하고 있을 땐 일본 시장에만 집중할 수 있었지만 이미 일본시장은 포화상태가 되었고 해외에 눈을 돌리니 일본 핸폰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다윈이 발견한 대륙과는 1000 킬로나 떨어진 동태평양의 갈라파고스군도의 생물진화와 마찬가지로 세계와 유리된 진화를 했기 때문에 일어 난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 핸폰시장의 특성을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고 이름짓고 그 개선책을 모색하자는 컨퍼런스를 열게 되었고 거기에서 토의된 내용을 보도하는 기사였다.


이 기사에서 처음으로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겼다.    


일본 핸폰은 하드웨어적으로는 가장 진화한 기기임에는 틀림 없지만 그런 기능들은 세계의 다른 나라에서는 별로 쓰지 않는 기능들이다.   


미국과 유럽은 아이폰과 같은 데이터 통신이 주기능이고 통신기능은 부차적으로 가고 있는데  일본 핸폰은 여전히 통신과 여타 기능, 신용카드기능,  교통카드기능,  바코드 판독기능, TV 수신기능 심지어 체지방 측정기능까지 온갖 세계 시장과는 거리가 먼 하드웨어만 잔뜩 장착하고 정작 아이폰의 앱스토와 같은 열린 소프트웨어 기능은 빈약하기 그지 없다는 것이다.       


잔뜩 진화는 했는데 세계의 시장과 그 방향이 틀린 진화를 했다는 것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47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갈라파고스 증후군 (Galapagos Syndrome)

지난 7월 19일 뉴욕 타임즈는 동경발 기사로 일본 휴대폰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다. 일본의 휴대폰은 세계의 여타의 시장과는 달리 일본 고유의 고객대상으로 전혀 다른 기술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boris-satso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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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일본의 전자기기의  쇠락의 시작이었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이 이것 만이 아니다.  내가 2011년 처음 일본이 갔을 때 이름도 그럴 듯한 Galapagos 라는 브랜드명의 전자책 리더기을 Sharp 사가 새로 내 놓고 선전중이었다. 

 

**************************2011년의 글 ************************* 

 <진화하는 갈라파고스> Sharp 사가 새로 내어 놓은 전자서적 리더기 이름도 딱  적격인 갈라파고스 킨들 누크등 외제는 저리가라 우리는 우리끼리 진화한단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64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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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harp 사도 이 제품은 공 쳤을 가능성이 많다.    2019년 4월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전철에서 책 읽는 사람들은 모두 종이 책이었고 쇼핑몰의 대형서점은 성황중이었다.

 

Grand Front Osaka 의 한 층이 모두 서점이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28?category=70687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 현상은 어쩌면 위에서 언급한 와다히데키의 "전두엽의 노화현상"과 관계가 있을 것 같다.   전두엽이 늙으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려 하지 않는다.

 

북스캔도 일본이 먼저 시작했다.   북스캔하는 스캐너 

 

이 책은 종이책으로만 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종이책을 사서 전자책을 만들었다. 한국이나 일본 출판계도 생각이 노화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22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나 일본여행중에 정작 전자책을 읽는 일본인은 한 사람도 본 일이 없다.     "전두엽의 노화" 때문일 지 모른다.

 

 

내가 목격한 일본 전자제품의 몰락은 또 있다.    

 

 

1991 년 난 동경대학 스즈키교수의 초청으로 오카야마 학회에 간 일이 있다.   오카야마에 가기전에 먼저 도쿄에 갔다.  거기서 내 최초의 노트 북(휴대용 컴퓨터)을 샀다.    당시 도쿄의 아키하바라는 전자제품의 메카였다.   거기를 찾아 가서 Toshiba 제 "Dyanabook"이란 노트북을 샀다.   대단한 제품이었다.   지금 보면 한심할 정도였지만 당시로는 하드가 30 MB,  램 메모리가 640 KB 의 최첨단 노트북이었다.  윈도우95 가 나오기 전이라 DOS 로 돌릴 때였다.  

 

그런데 지금 아마존에서 Laptop 을 검색해 보면 일제는 하나도 나오는 것이 없다.   

 

 

 

오카야마 공원에서 스즈키교수가 친분이 있는 외국인 교수 몇몇만 초정했다. 제일 왼쪽이 쿠보료고 교수였던 것 같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33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여기까지가 내가 일본을 관찰하고 경험하면서 확인한 일본의 쇠락상이다.

 

장인문화의 기술의 몰락

 

일본의 중소기업의 기술은 장인 (기술자)(匠人, artisan) 문화가 많았다.    오래전에 한 방송국에서 방영한 일본 중소기업의 장인기술자들의 작업을 시청한 일이 있다.      그들은 설비기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인데 그 기계에 들어 가는 부품을 만드는데 온갖 정성을 들여 재고 깎고 하면서 완전한 부품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 노력과 정성은 여느 근로자와 확연히 달라 보였다.    그래서 그들이 세계시장이 파는 기계들은 정확하고 견고함에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21세기엔 물건을 생산하는 방식이 달라전 것이다.  CAD CAM 3D Printing Laser Precsion 등 사람의 정교함이 아니라 컴퓨터와 인공지능 레이저와 같은 사람이 가늠할 수 없는 정밀도의 제작기술이 대두하게 되었다.  더 이상 장인 기술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장인정신으로 물건을 만들어 팔던 일본의 제조업은 자연 도태되기 시작한다.

 

또 21세기는 파괴적 혁신의 시대다.  내가 자동차 산업이야 말로 파괴적 혁신이 일어 날 가장 적기의 산업이라고 했다.  일본은 아직도 자동차산업이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얼마 안 있어 몰락할 것이다.

 

작년(2018년)에 썼던 글이다.

 

 

********************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미래는 없다.********************

 

The former vice chairman of GM just predicted the car industry’s future: it has no future

 

자동차업계에서 평생을 바친 내가 자동차시대의 종언을 말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5년안에 자동차 소유주는 자기차를 고철로 팔거나 반자율차로 바꾸거나 할 것이다.   20년안에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는 길에 나올 수 없으며 Lyft, Uber Goodle 이나 이와 비슷한 테크회사들이 현재 Detroit, 독일 또는 일본에 몰려 있던 산업을 모두 대신하게 된다.  

 

오늘의 차들은 5년안에 대부분 고철로 팔릴 것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auto industry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제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일본의 기술은 성실성과 엄밀성은 강조하는 장인문화로 연마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먼저 일본의 내수시장에서 "베타 테스트"해서 성공한 제품을 세계시장에 내 놓아 일본 제품에 대한 품질에 대한 신뢰를 심었다. 

1990년대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이 방법이 "backfire"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이 노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술산업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이 노화하면서 일본의 내수시장은 세계에 내어 놓을 제품의 "베타테스트"장으로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일본의 노화와 기술산업의 "seond half of chessboard"가 시기적으로 딱 맞아 떨어 진 것이다.

기술문명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는데 일본의 내수시장은 노쇠한 것이다.

 

일본의 스마트폰들은 노쇠한 일본사회에 맞추다 보니 자연 세계적 추세에서 밀리게 되고 전자서적 리더기를 만들어도 노화한 일본 인구는 전자책을 읽지 않았다.

 

워크맨(미그네틱 테입)에서 세계를 압도했지만 거기서 정지되었다.    VHS 와 비디오 카메라가 히트쳤지만 스마트폰의 앱이 이것들을 모두 대치할 때까지 일본 기술은 더 이상 발전한 것이 없었다.

 

베타테스트장이었던 일본내수 시장은 갈라파고스 증후군현상만 일으킨 것이다.

 

거기다 기술문명은 모든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destructive innovation)의 시대로 넘어 가고 있는데 장인정신으로 기술을 연마하는 문화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었다.

 

아직까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자동차산업도 결국 미국의 실리콘 벨리에 빼았기고 만다.

 

지난 2월(2019) 미국의 전설적 투자가 Jim Rogers 가 JapanTimes 와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은 일본 인구의 노화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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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애기를 더 낳거나 이민을 더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잖으면 당신들의 생활수준은 급감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생화수준의 급감(쇠망)을 선택했습니다.  1억2천 5백만 인구 나라에서 1년에 7만명의 이민으로는 문제가 해결이 안됩니다.

“You either have babies, immigrants or declining standard of living. You have decided to have declining standard of living,” he said. “If that’s what Japan wants, do it. … Seventy-thousand immigrants a year for a country of 125 million people doesn’t solve the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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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investor Jim Rogers warns of severe economic downturn and forecasts grim future for Japan

 

부자가 망해도 3년을 간다는 말이 있다.   이걸 국가에 비유한면 "부국이 망해도 30년은 간다."  가 될지 모른다.  그러니까 일본이 당장 망하지는 않을 지 모르지만 망하는 나라는 망하는 나라다.   

 

이 기사는 Jim Rogers 가 최근에 쓴 일어판

“The Future of Japan and The World That Will Be Read Through the Flow of Money” 를 프로모트하기 위해 토쿄를 방문했을 때 인터뷰한 내용이다.    이 책에도 한국에 관한 언급이 있다.

 

He has persistently made a case for investing in North Korea, predicting in the book that South and North Korea will be unified and describing the Korean Peninsula as the hottest place for investment.

In the interview, he said unification would save money earmarked for defense in South Korea and save lives in both countries. While there might be resistance, he said combining natural resources and labor from North Korea with capital from the South would improve upon the status quo.

 

나하고 똑 같은 생각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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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2 14:49

    옳으신 말씀입니다. 미국 유수의 대학 컴퓨터학과나 실리콘밸리에도 중국인이나 한국인은 많아도 일본인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조선시대 말기에 시행한 쇄국정책( 결국 그들의 식민지화를 초래한)을 따라하는 것 같아서 아이러니컬하다고 생각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8.02 17:36 신고

      맞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외국인 기피증 (Xenophobia)이 가장 큰 국민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global 시대에는 폐쇄성과 외국인 공포증은 큰 약점입니다. 오늘 아베가 한국에 대한 "진주만 공격"을 했습니다. 망하는 전쟁의 선전포고를 한 셈이네요. 잠시 한국에는 setback 이 있겠지만 탈일본의 좋은 기회입니다.

  2.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4 14:32

    잘 읽었습니다. 일본은 장점도 많지만, 반대로 이해할 수 없는 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말 대단합니다.
    날이 매우 덥습니다. 보리스님 코니님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_ _)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4 17:08 신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도 한 때 38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왔었으나 한 1주일었고 이제 정상기온인 20도 초반으로 내려와 적당합니다. 밤 온도는 10도 중반이라 잘 때에는 두꺼운 잠옷을 입어야 한 지경입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5 10:05

    역시 보리스님 글은 가슴에 또 머리에 와 닿습니다..^^

  5. 새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9.21 20:32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베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팠다.    -   일본 IT 전문가의 평설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일본은 기묘한 나라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점차 쇠락하는 나라라는 느낌이다.    The begining of the end 랄까?

 

2011 년 처음 갔을 때부터 그런 느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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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하는 갈라파고스

일본에 오기전 부터 계속 일본 채널을 보았고 NHK 뉴스도 시청하면서 일본 사회가 시들어 간다는 느낌을 느꼈었다.    막상 이곳에 와 보니 그 느낌이 그릇되었다기 보다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647?category=33258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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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019)에 일본에 갔을 때도 그런 느낌을 느꼈다.

 

*****************************************2019************************************************

일본을 가면 항상 느끼는 것은 일본의 문화는 "갈라파고스"와 같이 따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들 자신도 그렇게 말한다.  

 

연호를 쓴다는 것도 아마 다른 나라에 별로 없는 특이한 문화일 것이다.   쇼와,  헤이세이,  2019년 5월 1일 부터 레이와(令和) 원년이란다.   

 

일본사람들의 독서 습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책은 여전히 종이책이요,  세로쓰기다.   수식을 쓰는 이공계 책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세로 쓰기 책들이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신용카드 JBC 를 일찍이 내어 놓았으면서도 정작 저의들은 거의 현금 거래를 한다.  상거래의 17 % 안팍만 신용카드를 쓴다고 한다.

 

휴대전화도 아이폰을 빼고는 모두 일제 휴대폰이고 일본 사람 전용의 여러가지 하드웨어가 탑재 되어 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28?category=70687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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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일 무역 갈등이 불거지면서 자연 일본관련 책이나 인터넷 문헌을 검색해서 읽게 된다.    그러면 그럴 수록 일본은 기묘한 나라라는 느낌이 든다.    너무나 그 문화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아베가 속한 극우단체인 "닌뽕카이기(Nippon Kaigi) 일본회의(日本会議, "Japan Conference")의 근원은 보면 묘한 신흥종교 "세이쵸노 이에"(생장의 집(生長の家, "House of Growth") 에서 발원했다는 것이다. 

 

이 신흥종교는 초대 교주가 신의 계시를 받아 전쟁전에 창시되었다는 데 황국사관, 군국주의, 신또등 일본이 패전하기 전에 일본이 추구했던 군국주의 이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기묘한 조직이 일본정치를  좌지우지 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어떻든 현실은 이 극우단체의 일원인 아베가 정권을 잡고 일본을 운영하고 있다.   무역전쟁도 일으켰다.

 

무역전쟁에 대해 일본의 한 IT 전문가가 평설을 냈다.    아베가 스스로의 무덤을 팠다는 일본의 패배를 내다 본  평설이다.     ( https://eetimes.jp/ee/articles/1907/10/news027.html?fbclid=IwAR09HYhJ3GlZODBXvIUq4EQ48aCdE1fjS5nXy1hfbTNWGP4Xb7_3O9eJvNU )

 

아베가 이 전쟁을 끝내지 않는다면 결과는 일본의 패배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때가 늦었다는 것이다.   이젠 돌이키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그 내용은 매우 기술적인 것이기 때문에 여기 그대로 옮길 만한 것이 안되고 서문과 결론에 대해 간단히 기술하기로 한다. 

 

서문에는 아베의 한국에 대한 수출을 제한한 반도체 생산 부품물질들은 당장 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을 줄 것이고 그 것은 종국에는 일본에게 그 비난과 책임이 돌아 올 것이란 것이다. 

 

결론 부분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일시 요동을 친다 해도 궁국적으로 한국의 삼성, SK 하이닉스, LG 등이 일본이 수출을 제한한 제품들을 자체 생산하거나 다른 공급처를 찾게 되고 일본의 공급처는 한국의 첨단 회사들과의 비지네스를 잃게 되고 그 일본 회사들이 한국의 첨단 생산업체에 필요 제품을 공급하면서 발전시켜온 기술발전을 기회를 잃게 되고 더 이상 기술 우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일본은 그 분야의 우위를 잃게 되고 패망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 번 훼손된 신뢰관계는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려운 결괴를 초래하고 일본 산업과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란 결론이다.

 

아베는 기술 발전의 기제에 대해서 무지했던 것이다.  협업관계의 산업의 기술 발전은 공급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사용자의 기술발전에 따라 그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면서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제품의 사용자와 관계를 끊으면 그 제품을 향상시킬 방향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아베는 몰랐다는 것이다. 

 

이 평설을 쓴 "유노가미 타카시"는 "일본 반도체의 패전",  이라든가 "일본 제조업의 패배" 와 같은 책을 저술한 일본의 쇠락을 경고해 온 IT 기술 산업의 전문가로 컬설탄트겸 "미세가공 연구소장"이다. 

 

그래서 그냥 신문기자와 달리 그의 경고는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유노가마 타카시의 전작 "일본 반도체의 패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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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本政府は2019年7月4日に、フッ化ポリイミド、 レジスト、フッ化水素の3材料について、韓国への輸 出規制を発動した。これまで韓国は、安全保障上信頼 できる「ホワイト国」と認定されており、最大3年間 分の輸出許可を一度に取ることができた。ところが、 この規制により、輸出契約ごとに許可を取る必要が生 じるため、審査に90日ほどの時間がかかるという。
 韓国貿易協会の2018年のデータによれば、上記3材 料の輸入額とそれに占める日本のシェアは、それぞれ、フッ化ポリイミドが1972万米ド ルで84.5%、レジストが2億9889万米ドルで93.2%、フッ化水素が6685万米ドルで41.9% となっているという(日経XTECH、趙章恩『半導体材料の輸出規制問題、サムスンやLG の反応は?』、2019年7月5日)。
 この数字を見る限り、韓国企業に与えるダメージの大きさは、日本企業への依存度が高 い順、つまり、レジスト、フッ化ポリイミド、フッ化水素の順になるという見方ができる かもしれない。
 しかし、筆者は、3材料の中で日本依存度が最も低いフッ化水素が、韓国企業に最も大 きな被害をもたらすと考えている。本稿では、なぜそう思うかを論じる。その上で、この 対韓輸出規制により、日本の多くの企業のビジネスが毀損され、競争力が削がれることを 述べる。要するに、日本政府は、墓穴を掘ったのである。もう二度と、日韓の関係は元に 戻らないだろう。

 

********************************************* 중략 ****************************************

 

結局、日本政府は墓穴を掘った
 韓国政府は7月3日、半導体材料や装置の国産化支援に毎年1兆ウオン(約930億円)の 予算を充てる構想を発表した(日経新聞7月4日)。日本製の材料が当てにできない事態か らすると、当然の政策であると言える。そして、それはどのようなことを引き起こすか?
 韓国がトップシェアを誇る半導体メモリや有機ELの製造に必要な材料および装置について、可及的速やかに日本製を排除していくことになるだろう。そして、日本のレジス ト、薬液、スラリー、ウエハーなどの材料や、東京エレクトロン、SCREEN、ディスコな どの製造装置が、代替可能品が開発できた端から、排除されていくことになる。
 その段階で、1980年代に日本が約80%の世界シェアを占めていたDRAMにおいて、韓 国企業が日本の技術者を片っ端からヘッドハントして行ったということが、再び繰り返さ れるだろう。
 最終的に、日本の材料メーカーも装置メーカーも、Samsung、SK Hynix、LG Electronicsとのビッグビジネスを失うことになる。単にビジネスを失うだけではない。材 料や装置メーカーは、トップランナーについていくことによって、競争力を高め、ビジネ スを拡大してきたのである。その貴重な機会が一挙に失われることになる。
 このような事態になってから輸出規制を解除しても、もはや手遅れである。一度壊れた 信頼関係は、二度と元には戻らない。要するに、日本政府は墓穴を掘ったのだ。その代償 は、あまりにも大きい

 

 

筆者プロフィール 湯之上隆(ゆのがみ たかし)微細加工研究所 所長 1961年生まれ。静岡県出身。京都大学大学院(原子核工学専攻)を 修了後、日立製作所入社。以降16年に渡り、中央研究所、半導体事 業部、エルピーダメモリ(出向)、半導体先端テクノロジーズ(出 向)にて半導体の微細加工技術開発に従事。2000年に京都大学より 工学博士取得。現在、微細加工研究所の所長として、半導体・電機 産業関係企業のコンサルタントおよびジャーナリストの仕事に従 事。著書に『日本「半導体」敗戦』(光文社)、『「電機・半導 体」大崩壊の教訓』(日本文芸社)、『日本型モノづくりの敗北 零戦・半導体・テレ ビ』(文春新書)。

 

영문 번역은 아래에 있습니다.  제목은 조금 다릅니다.   아래 제목은 이 평론의 결론부분에 있는 문장 하나를 따 온 것입니다.

The Japanese government dug its own 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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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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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 pae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7.28 21:10

    일본에서도 그런비평이 있군요
    고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7.28 22:42 신고

      일본이 갈라파고스와 같이 따로 진화하다 보니 세계시장에서 유리되고 경쟁을 잃고 망했다는 것이 이 평자의 지론입니다. 이번 한일 무역갈등도 결국은 한국의 이익으로 갈 것이라는 해설입니다. 현재 아베가 수출을 규제한 제품의 대부분은 한국 반도체업체에 특화된 제품으로 거의 90% 가까이가 한국기업에 수출한다고 합니다. 이 회사가 수출선을 잃게 되면 그 제품을 팔 수출선을 찾을 수 없게 되어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회사가 망하면 이 회사의 기술자는 실직을 하게 되고 한국이 이 특화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면 실직한 기술자들 을 초치하여 기술을 이전해 주는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레 일본 기술이 한국에 이전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본이 한국에게 자꾸 지고 있는 실상이라는 것입니다. 아베는 이것을 촉진시켜 준 결과를 가져 왔다는 것입니다. 아베는 자기가 실직시킨 회사의 기술자가 한국에 가서 기술 이전을 하는 것 까지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일본의 기술자까지 극우 단체 회원도 아닐 것이고 설혹 그런 "애국심"이 있다 해도 돈을 벌어야 사는데 쫄쫄 굶고 백수로 살아 갈 이가 없을 테니 한국으로서는 아베에 고마워 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7.29 10:34

    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제대로 된 목소리가 커져서 아베가 궁지에 몰렸으면 합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이번 일을 기화로 부품 국산화를 서두르면 되겠지요..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7.29 16:56 신고

      아베도 자국의 기업에 피해가 온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해행위까지 하면서 한국을 괴롭히는 궁극 목적은 군국주의의 회귀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옛날 군국주의 시대에는 식민지배를 했고 현재는 그렇게 노골적인 정책을 쓸 수 없으니까 전 박근혜정부와 같은 일본에 고분고분하게 말 잘 듣는 복속국가로 만들려는 심산입니다. 일본의 어느 극우 언론이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3.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5 10:09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아베의 무역전쟁의 궁극목표는 일본을 1930 -1940 년대의 군국주의에로 회귀에 있다.

https://www.globalresearch.ca/korea-japan-trade-plus-war-where-you-going-mr-shinzo-abe/5683898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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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7.20 08:42

    좋은 글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통해 아베의 속셈이 널리 알려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세계 최강의 E-정부 나라에서 "빠루"가 웬 말이냐?

 

일본 여행에서 돌아 와 급히 처리할 일 중의 하나는 5월 달에 종합 소득세 신고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당할 때는 연말에 연말 정산을 했지만 직장 소득이 주가 아니고 은퇴 후 다른 수입이 생겼기 때문에 5월 달에 종합 소득세를 신고해야 했다.

 

개인 주택이 있던 터에 집을 허물고 5층 건물을 지어 낮은 층을 임대해 주어 임대 소득이 생긴 것이다.  정말 우연하게 그렇게 되어 자연스런 노후 대책을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임대 사업도 사업이라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  지난 몇 년 간은 임차인과의 분쟁으로 재판을 몇 년 해야 했다.

 

종합 소득세 이외에도 부가세 세금 계산서 발행,   부가세 납부  등 세무 업무가 만많지 않아 세무사를 고용해서 세무 업무를 맡기고 있다.   

 

그렇지만 세금 계산의 바탕이 되는 자료는 세무사가 요구하는 대로 우리가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런 비즈네스를 하다 보면 자연 정부 기관, 법원,  국세청 지방 세무소등에서 자료를 내려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자료를 온라인으로 내려받으려면 그런 시스템을 잘 구축해 놓아야 한다.

 

최근 점점 그런 시시템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     내가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며칠 사이에 많이 사용한 종합 소득세 신고서 작성용 자료는 국세청 e세로에 잘 구축해 놨다.  거기에 들어 가면 많은 내 개인 재정 정보가 담겨 있다.    그 것을 온라인으로 구축해 놓은 것이다.   예컨데 카드 사용내역등 소득세의 공제 항목들의 내용들이 거기에 들어 있다.  카드사가 이런 자료를 국세청이 보고해 놓은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온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소득세 공제 자료가 모두 연계되어 여기에 합산되어 있다.   예컨데 현금 영수증을 등록해 놓으면 현금 영수증을 받을 때 마다 국세청에 즉시 올라가 내 개인 자료가 된다. 기부금을 내어도 그것이 세금에 공제되는 기부금이면 그 받은 기관에서 국세청에 연결해서 보고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또 민원 24 에 들어 가면 옛날 같으면 "동회" 즉 주민센터에 가서 떼어 오던 민원 서류를 여기서 다 뗄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민원 24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법원도 거의 e-화 되었다.

 

몇년전 부동산 컨설팅회사가 소액소송을 걸어 와 법률 대리인을 쓰지않고 내가 직접 전자재판으로 대응한 일이 있다.

 

전자 재판이라 해도 재판일에 법정에는 나가야 한다. 단지 법원에 제출하는 변론 준비 서면, 증거물이나 기타 법원이 요구하는 문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재판결과인 판결문등을 온라인으로 내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소액재판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사재판은 법률사무소가 재판을 대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로 법률사무소가 e-재판의 사용자가 되고 지금은 형사재판을 제외하고는 60% 이상이 e-재판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우리는 장기 여행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지방세 같은 경우 자동 납부를 걸어 놔 세금도 자동으로 은행에서 빠져 나간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반 국민들의 e-mind 와 한글 덕택이다. 사용자가 없다면 e-정부 구축은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은 DJ 정부와 노무현 정부때 크게 동력을 얻어서 시작되었다. 내가 정년 퇴직할 때 쯤(2001) 광랜이 깔리기 시작했다.

 

우선 대 단위 아파트 단지 부터 광랜이 깔리기 시작했다. 정년퇴직을 하면 집에서 인터넷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온 라인 주식 거래 계정 "키움"을 텄다. 이상하게 이 계정을 트면 가정집에 광랜을 깔아 준다는 것이다.

 

그 지음 타임지는 한국의 인터넷 열풍을 커버로 보도했었다.

 

내가 바로 정년하던 해였다. 난 2001년 2월 말에 학교를 떠났다.

 

입법부의 전자화도 이 근방에 시작되었다. 그러나 한심한 것은 입법부 꼴통들의 e-마인드다.

 

 

노무현 정부시절인 2005년에 전자 발의 시스템이 구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9년까지 14년간 잠만 자다가 며칠전에 이 시스템을 처음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근 OECD 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e-정부 시스템이 OECD 나라 가운데 가장 앞섰다는 것이다. 

 

 

OECD 국가 전자 정부 성취도 순서

 

 

 

 

아래의 동영상은 OECD 사무총장 Angel Gurria 가 2018년 6월 20일 전자 정부의 날에 한국 전자 정부가 세계에서 으뜸이 된 것을 축하하며  계속 지속 가능한 전자 정부를 구축해 다른 나라에 모범을 보여 달라는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를 녹화한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디지털화 되어 가는데 국회는 그저 단식 농성이나 하고 문짝에 못질이나 하고 쌈박질이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전자 입법발의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14년 전인 지난 2005년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시스템을 통해 법안이 제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는 꼴통 국회 의원들은 문짝에 못질하고 그걸 열겠다고 "빠루"를 들고 나오고 또 그 것을 못 쓰게 한다고 "빠루"를 빼았는다.

 

 

 

 

"빠루"나 쓰는 정치인에 e-시스템 만들어 주면 뭣 하냐!

 

 

전자 시스템을 구축하면 뭣하냐 "빠루"나 쓰는 4류들에게.   "개발의 편자"지.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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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5.12 21:26

    전자재판도 있었군요. 저도 몰랐습니다. 14년만의 전자발의시스템 첫 사용이라니, 그리고 그런게 있는줄도 모르고 문을 봉쇄하느라 난리들 치고 한다는게 정말 한심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5.13 11:44 신고

      모든 분야가 진보했고 디지털화 자동화 시대로 진입했는데 유독 정치분야만 20세기도 아니고 19세기의 의식수준에 머믈러 있는 듯 합니다. 민주주의도 디지털화해서(유동민주주의) 이런 낙후한 정치인들을 몰아 낼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세먼지의 주 원인은 성장의 대가다.  성장의 과실을 따 먹은 자들에게 그 값을 치르게 하라  -  열물리학자의 국부론

 

제주도에 온 지 20일이 지났다.   30일 예정기간의 1/3 이 지난 셈이다..      여행중이면 생활이 단출해서 독서를 많이 하게 된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던지 내 서재가 따라 다니고 인터넷자체가 정보의 보고다.   좀더 깊은 학술서적은 아마존에서 ebook으로 즉각 살 수 있고 즉각 내려 받아 읽을 수 있다.

 

점점 심화되는 빈부 격차,  미세먼지,  일자리문제등은 고전 경제이론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들이다. 

 

"시장 제일 주의"라는 고전 자본주의 경제학이 기독교만큼이나 맹신의 교조가 되어 버린 오늘날 어떤 대안을 제시해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기 어렵게 되었다.

 

몇년전에 샀던 리프킨의 제로한계비용의 사회를 다시 꺼내 읽다가  관련되는 이 책, 저 책 browsing 하다가 300불어치 가까운 ebook을 샀다. 


 

Jeremy Rifkin은 오래전에 "엔트로피"라는 책을 쓴 사람이라 내가 잘 아는 저자다. 

 

entropy는 내가 평생 가르치고 연구한 주제다.    그래서 내가 정년을 맞던 해 유럽 여행을 가서 엔트로피의  창시자 Boltzman 의 무덤을 순례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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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마지막 기착지는 오스트리아의 빈 이었다. 7 월 15일 저녁 시끄럽고 벅적거리는 로마 역에서 빈 행 국제 열차에 몸을 맡겼다. 빈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2 년 베르린 통계역학 학회에 참석했을 때 꼭 둘러 보려 했으나 도중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기회를 놓쳤었다. 이번 길은 비록 초행인데도 어쩐지 고향처럼 아련히 그리움이 솟구치는 도시다. 아마도 일본의 통계역학의 거장 고 쿠보(Kubo Ryogo) 교수가 쓴 "통계역학" 이라는 교과서의 한 구절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도시 빈의 중앙묘지공원에 가면 순례객은 르드빅 볼쯔만을 기리는 묘비를 볼 수 있다. 그 비석에는 그가 인류에게 선사한 가장 값진 선물인 S = k log W 라는 공식이 새겨져 있다."


 

중앙묘지에 있는 볼쯔만의 비석.

 

 

 

S= k log W 라 새겨져 있다.

 

출처: 20년전의 유럽여행 - 볼쯔만 묘비 찾아 가는 길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리프킨의 책에 아래의 글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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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경제학자들은 생산성을 평가하는 요소로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 이 두 가지만을 꼽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1987년에 성장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는 산업화 시대의 전개 과정을 추적해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가 전체 경제성장의 원인 가운데 겨우 14퍼센트 정도만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그렇다면 나머지 86퍼센트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전미경제학회(AEA)의 전임 회장이자 경제학자인 모지스 아브라모비츠는 이 수수께끼의 86퍼센트가 “우리의 무지한 정도”를 나타낸다며, 다른 경제학자들이 인정하길 꺼리는 내용을 언급했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의 물리학자 라이너 퀴멜과 프랑스 퐁텐블로에 위치한 인시아드의 경제학자 로버트 에어스를 포함한 다수의 분석가들은 지난 이십오 년 동안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 그리고 에너지 사용의 열역학 효율성, 이 세 가지 요인을 분석해 산업화 시기의 경제성장을 되짚었다. 그들은 산업화 경제의 생산성 증가와 성장의 나머지 대부분을 설명하는 원인이 바로 “에너지와 원료가 유용한 결과물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열역학 효율성의 증가”라는 점을 발견했다. 


"한계비용 제로 사회"중에서


교보eBook에서 자세히 보기:

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8937489518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 사회"

영문책을 먼저 샀는데 블로그를 쓰려다 보니 한글 용어들을 알아야 하겠기에 한글 번역서도 하나 샀다..

 

위에 인용한 리프킨의 책에 보면 경제 성장의 요인은 기계자본과 노동성과는 미미한 것이고 대부분은 그 근원을 모르는 것으로 치부했다.   노벨 경제학자 솔로 자신은 "technological progress" 라는 말로 뭉뚱그려 표현했다.     이 말은 아브라모비츠의 말마따나 모른다는 뜻이다.

 

여기에 라이너 퀴멜과 로버트 에어스가 그 요인이 "열역학적 효율"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리프킨의 책만 보아서는 이 두 사람의 주장인 열역학적 효율이 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이 사람들의 저서를 두 권 샀다.

 

 

 

열물리학자가 쓴 국부론

저자는 노벨 물리학자 존 바딘(John Bardeen) 밑에서 포스트닥을 한 초전도이론 전문가다.


This will lead to the second law of economics:

 “Energy conversion and entropy production determine the growth of wealth.”

“부”의  성장은 에너지 변환과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엔트로피”에 의해서 결정된다.

라이너 퀴멜은 이것을 “경제학의 제2 법칙이라고 불렀다. 

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도 생성되는 엔트로피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In experimental exposure of animals to NO x , destructive processes in the surface cells of lung vesicles and of the bronchial system, and a reduction of the defensive power of the lungs against pathogenic agents were observed. Respirable dust with a grain size below 10 μm, which represents about 85% of all dust emissions, can penetrate into the bronchi and lungs, sickening them. During the London smog catastrophes in 1948 and 1952, more than 4,000 additional deaths because of pneumonia and heart diseases were registered. This triggered decisive measures against air pollution. As a result, such smog catastrophes should no longer occur, at least not in western industrialized countries.

동물 실험 결과 NO x에 노출되면 폐와 기관지의 세포들은 손상되며 면역력이 떨어져 병균에 쉽게 감염된다.

미세 먼지의 85%에 해당하는 10μm 미만의 미세먼지는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에까지 침입한다.

1948과 1952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스모그 대 재앙은 4000 명 이상의 런던 시민의 목숨을 앗아 갔다.

이 재앙을 거울 삼아 대기오염에 대한 결정적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이젠 서방 산업국가에서는 이러한 재앙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리프킨의 책에 언급된 두 번 째 학자들의 저서

로버트 에어스는 경제학자이고 에드워드 에어스는 물리학자다.

이 책의 요지는 파멸적인 고 엔트로피 생산 에너지 변환(화력 발전, 원자력) 대신 

저 엔트로피 에너지 변환(풍력, 태양광 발전)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고 그 과도기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의 고도 성장의 요인에는 고엔트로피 생산 즉 대기오염과 방사선 폐기물질을 양산한 결과다.  이 고도성장으로 “부”를 축적한 자들에게 그 대가를 받아 내야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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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1.24 10:52

    우리도 그렇지만 옆에 있는 중국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1.24 14:09 신고

      우리나라 먼저 조치하고 중국에게 협력을 구해야죠. 지구온난화를 포함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국경이 없는 그로발 문제입니다. 국제기구를 통해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