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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것저것/오카리나, 음악 (2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돌고 돌아서 2 요즘은 거의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낸다. 그러나 보니 점심은 거의 집에서 먹게 되는데 내가 늘 옥상 서재에 있다 보니 아내가 점심시간에 날 부르는 것이 내게 잘 들리지 않는다. 계단 문과 서재문이 둘 다 닫혀 있으면 거의 완벽한 방음이 되고 나 또한 청력이 요즘 더 나빠져 보청기도 소리가 새지 않은 귀마개로 바꾸어 낄 지경이다. 물론 TV를 시청할 때 말고는 보청기를 쓰지 않는다. 귀에 보청기가 꽂혀 있는 것도 불편하고 보청기를 낀 채 세수를 하는 경우도 생겨 빼고 산다. 그러다 보니 아내가 점심시간에 날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하니 점점 소리가 커지고 듣기 좋지 않는 소리로 변하곤 한다. 그래서 종을 하나 사 달라고 했지만 종은 또 놓는 곳이 일정하지 않아 찾게 될 때가 많을 것 같아 ..
오카리나 악보책 Ebook화 어제는 오카리나 책 8권을 ebook으로 만들었다.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이것 저것 사서 모은 책이 8권이 된다. 악보책이야 말로 보통의 제책본으로는 볼 수 없는 책이다. 책을 펴서 악보를 볼 수도 없고 보면대에 올려 놓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은 낫장으로 스캔해서 필요한 것을 보곤 했는데 그것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8권 모두 ebook 으로 만들었다. 2시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재단기와 ScanSnap 은 투자값어치를 단단히 하고 있다. 바인더 부분을 다 자르고 나니 낫장이 된다. 재단기를 잘 쓰고 있다. 모두 전자책이 되었다. pdf 파일이니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다. iPadAir 2 에 옮겼다. GoodReader App에 옮기면 보기 쉽다. 책상..
캉캉 - 오카리나 대만 여행을 떠나기전에 강남 시니어 플라자의 오카리나 강좌에 등록을 했단 이야기는 전에 썼다. 2015/01/13 - [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 - 대만여행전날밤 - *.cda 를 *.mp3 로 그 때에 중급반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 고급반에 등록을 했다고 썼다. 첫날 나가고는 두달 결석하고 지난주에 두번째로 나갔다. Offenbach 의 캉캉 같은 것을 배우는데 너무 빠른 곡이다. 손이 날아가야 연주할 수 있다. 넘 어렵기 때문에 오늘 중급반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오카리나는 초, 중, 고급반 모두 같은 강사가 가르치는데 시간만 다르다. 중급을 다시 A,B로 나누었기 때문에 자리가 난다고 한다. 다행이다. 캉캉 같은 곡은 배울 때 느리게 연주하다가 손이 익숙해 지면 빠..
돌고 돌아서 - (막델리나 바하의 노트 2 미뉴엣사장조 에서 사랑의 콘체리토까지) 어제는 내 컴퓨터에 난리가 났다. 사단은 간단했다. TV 드라마였는지 핸폰 벨소리였는지 가끔 듣는 곡이 귀에 익었지만 딱 짚을 수 없었다. 무슨 곡이었지? 갑갑하지만 기억해 낼 수가 없었다. 요즘은 팔이 아파서 거치대의 iPad 하기도 불편해서 잠 청하기 위해서 벅스(음악 사이트)의 내 앨범에 담아둔 classic 음악들을 들으며 자기로 했다. 네델란드 여행때에 하던 버릇이다. 4, 5분짜리 약 300 피스인데 고전 음악 명곡중에서 명 악장들을 추출한 것들이다. 300 피스면 10 시간 넘어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 날 때까지 끊김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디. 그런데 내가 궁금해 하던 곡이 나왔다. 얼른 전등을 켜고 아이..
오카리나를 다시 배우려다 보니.. 작년 여름 영국여행을 떠나기 전에 강남구 오카리나 렛슨에 나간 이후 오카리나에서 손을 놨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렛슨에 자주 빠지게 되고 가끔 가끔 나가는 것은 아주 쉬는 것보다 더 나쁘다. 다른 수강생에게도 민폐가 되고 따라가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작년 가을에 music field 의 온라인 강의에 등록했다. 2013/11/14 - [이것저것/오카리나, 음악] - 오카리나 온라인 렛슨에 등록 따지고 보면 난 완전 초보인데 중급 가요 팝에 등록을 했는데 그건 무리였다. 다시 다른 강사가 하는 초급에 등록을 했다. 초급인데도 쉬운 것 부터 시작 고급기법까지 다양한 연주법을 가르쳐 준다. 집에서 온라인 강좌를 듣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직접 교실에서 사람들과 함께 배우는..
내가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은 불후의 명곡이다. 그 중에서도 난 알리의 팬이다. 그런데 난 조용남이란 가수를 아주 싫어한다. 외국의 번안 가요를 많이 부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뉴스로 가끔 나오는 그의 언행에 호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델란드 여행중에 놓진 이 프로그램을 다시보기로 보는데 조용남편이 2주 연속 나온다. 노래만 듣는다면 조용남의 노래가 아니라 그가 불렀다는 노래를 다른 젊은 가수가 부르니 별 문제가 없지만 광고를 보니 이 가수가 직접 나와서 코멘트를 한다. 난 그 얼굴도 보기 싫어 그 두 편은 건너 뛰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좋아 하는 가수 알리가 이 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수를 받고 우승을 했다는 뉴스를 읽게 되었다. 알리를 노래를 듣자고 이 프로그램 2부만 보기로 했다. 기대했던..
프로벤자의 바다와 땅 -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에타중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에타는 아마도 누구나 좋아하는 오페라일 것이다. 나도 LP 판도 CD 도 여러장 가지고 듣고 듣고 했었다.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그 중에서도 Germont 이 부르는 아리아 은 키도 음역도 내가 따라 부를수 있을 만해서 따라 불렀다. 말하자면 내 18번이었던 셈이다. 우연히 KBS 열린음악회를 시청하다 생각이 나서 오카리나로 불러 볼까 해서 악보른 찾아 봤다. ***********************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은 아들의 애인 비올레타를 찾아가 아들과 헤어지기를 설득한다. 알프레도를 진정 사랑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의 도피행각은 재정적으로 파탈이 났고 비올렛타 자신은 페결액 말기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알프..
12 구멍 오카리나 4종 개봉기 오카리나 온라인 렛슨에 등록하니 렛슨 중에 소프라노 G 로 부는 오카리나 곡이 두어개 있었다. SG 하나만 달랑 사는 대신 SC, SG, SF, AC 4종을 알루미늄 케이스에 넣은 제품을 Focalink 에서 샀다는 이야기는 이미 지난 포스팅 2013/11/14 - [이것저것/오카리나, 음악] - 오카리나 온라인 렛슨에 등록 )에 이미 썼다. 어제 그 제품을 받았다. 4종 세트를 산 데에는 SG 하나만이 카다로그에 보이지 않아서였다. 물론 문의하면 살 수 있겠지만 AC도 도자기제품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4종 세트를 산 것이다. 알미늄 케이스가 제법 고급스레 보이는데 오카리나 하나 값은 나갈 것 같다. 이번 오카리나 4종은 Straw-fired 로 무늬는 냈..
오카리나 온라인 렛슨에 등록 날씨가 좋은 날엔 자전거도 타야 하고 서울을 떠나는 여행도 자주 하다 보면 오카리나 교실을 시간에 맞추어 다니기 어렵다. 그래서 당분간 쉬기로 했는데 이런 렛슨마저 다니지 않으니 오카리나를 멀리하게 된다. 그래서 자극을 주기 위해 트리플 오카리나를 샀는데 아직은 단실(single chamber) 오카리나도 더 배워야 한다. 혼자 보다는 렛슨을 받으며 배우는 편이 연습할 계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온라인 강좌를 알아 봤다. 작년에도 알아 봤지만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 찾아 냈다. 아내가 어러 렛슨을 받던 DOYAC 만 생각했기 때문인데 MusicField 라는 사이트에서는 오카리나 렛슨이 있었다. 초,중,상과 전문가과정이 있는데 초, 중은 내용을 보니 곡들이 지난 일년 실(오프)..
헝가리안 무곡 5번 (브람스) 오카리나를 부는 사람이라면 김석만(Williy Kim)씨의 헝가리안 무곡 5번 트리플 오키니라 연주를 보고 자극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12/12/29 - [이것저것/오카리나, 음악] - 오카리나가 쉽다고? 나도 그 중의 하나다. 80을 바라 보는 나이에 오카리나에 입문해서 그 연주를 흉내라도 내 보겠다는 맘만 먹는 것도 꿈이 넘 야무지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 찾아 보아도 트리플로 연주할 만한 곡이 마땅한 게 없다. 더블AC가 17음계(A 에서 고음 C 까지) 이니 이것 만으로도 웬만한 곡은 소화할 수 있다. 트리플AC 라 했자 21음계 (A에서 고음 G) 로 세번째 기실(Chamber)은 고음부의 D,E,F,G 의 4 음만 확장되었을 뿐이다. 그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