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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을 계획하고 나니 예행연습이 필요해졌다. 

 

우선 팬텀 마이크로 2대를 실어 보기,   먼 곳에 가서 타보기,  테슬라 익히기 등 연습을 해야 했다. 

 

그래서 월요일 팬텀 마이크로를 싣고 북한강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물의 공원에 가서 주차하고 자전거를 타고 북상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출발도 하기전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자전거 타기는 글렀지만 드라이브나 하자고 집을 나섰다.   청평 드라이브코스를 찍으니 그런 지명이 나온다.   어딘지 모르지만 일단 가 보자고 떠났다.  

 

네비에 맡기고 도착한 곳은 북한강 청평호 남안이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 들어 간 카페가 웬일이지 만원이다.  젊은 사람들이 한 떼가 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떠들어 대고 있다.   카페 앞 주차장도 꽉 찼다.  

 

한 참 후에 우루루 나가는 것을 보니 떼로 몰려다니는 것 같았다.   홀이 비니 조용해졌다.  

 

남자 화장실은 밖에 있어 나가 보니 카페는 뒷 뜰이 호수로 이어졌다.  건너편이 청평호 공원인 듯 놀이 시설들이 보였다.   차로 드라이브해 본 일이 거의 없어 이런 곳에 오긴 처음이다.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원래 목표지인 "물의 정원"을 찍어 넣고 거길 향했다.   

 

화장실을 쓰려고 들어 간 카페에서 커피와 차를 시켜 마시며 한 컷

 

밖으로 나가니 잔디밭이고 테이블도 몇개 있다. 청평호 건너(북안)에 물놀이 공원이 있는 듯 하다.

 

테슬라의 네비는 워낙 후져서 핸드폰의 카카오 네비를 보고 가는데 웬일인지 안내 음성이 영어로 바뀌었다.   우리말 지명이나 안내 지명 등을 영어로 번역하여 말하다 보니 알아듣기 힘들고 거북한데 그것을 고칠 메뉴를 찾기 힘들다.    집에 돌아와 메뉴를 찾아보니 옛날에 썼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안내 음성에 사투리로부터 별아 별 것이 많은 것을 기억해 냈다.  

 

카카오 네비 안내말 탓에 길을 잘 못 들어 강촌까지 올라갔다 회차해서 조금 돌아 물의 정원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때 꽤 세찬 비가 내린다.   자전거 타기는 글렀다.

 

원래 계획은 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한 15 킬로 올라가 "범바위 식당"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자동차로 가기로 했다.    도착하니 월요일은 휴점이라고 쓰여 있다.    다시 돌아오며  "물의 정원" 근방 맛집을 검색하니 "장어 마당"이 나온다. 

 

장어 마당 장어 구이

 

"물의 정원" 장어마당 선전 표지판 카페 이름을 잊듯이 이집 이름도 잊을 것 같아 하나 찍어 놨다.

 

다음날은 날이 좋기 때문에 어디던지 가서 자전거를 타 볼 생각을 했다.   전날 밤에 검색해 보니 여주의 양섬이란 곳이 주차공간도 있고 남한강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었다.   그래서 거기를 목표로 드라이빙에 나섰다.  먼 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적당했다.

 

남한강 자전거길 한곳,  여주 양섬  

 

여기에 내려서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깜빡하고 자전거 패딩 팬티를 입고 오지 않았다.   요즘은 궁둥이 살이 빠져서인지  오토(OTO) 안장도 궁둥이가 아프다.   그래서 패딩 팬티를 속에 입고 탔는데 전날은 입고 갔는데 그날은 잊은 것이다. 

 

그래서 멀리 타지 못하고 조금 타고 돌아왔다.    정말 한산하고 좋은 자전거 길이었는데 아쉽다.  다시 갈 것이다.  거리도 얼마 되지 않고 경치도 좋고 한산하니 분빈 서울 한강 자전거길 보도 2륜 타기엔 아주 좋다. 

 

 

시트포스트를 줄이지 않았더니 안장이 튀어 나왔다.  다음엔 줄여서 실어야 할 것 같다. 

 

양섬 주차장은  주중이라 그런지 거의 비어 있었다.

 

여주보 위의 자전거/인도 전용 도로.  자전거 도로는 한강 하류는 남한강 우(북)안을 따라 나 있고 여기서 이 다리를 건너 좌(남)안으로 넘어 온다.   하류를 바라보며 한 컷. 

 

 

여주보 라이딩

 

 

 

 

 

 

 

 

 

 

 

계기판 안에 작은 턱이 있어 거기에 아이폰6를 올려놓고 네비를 보는데 가끔 계기판의 정보도 필요해서   통풍구의 날개에 무는 경량 핸드폰 거치대를  하나 샀다.  어제 와서 장착을 했는데 아이폰6 정도는 지탱해 준다. 

 

핸드폰 무게로 홀더 밑부분을 아래로 밀면 옆 홀더 팔이 오므라들어 핸드폰을 고정시켜 준다.  아직 차를 운전을 안 했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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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그 이후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그 뒷말이 많다.   

 

미국이 한국을 극진히 대해 주었다든가,  일방적이 외교가 아니라 동등한 외교를 했다든가,  미국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든가.. 모두 긍정적인 평가다.

 

여태껏 미국은 상전국,  한국은 가신국으로 비평등 외교를 펴 왔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 매우 고무되어 있는 듯하다. 

 

그런데 과연 미국이 이 번 정상회담과 같이 이후에도 한국을 예우해 줄 건가?

 

나는 아직도 의심을 버릴 수 없다.      외냐 하면 이 번에 한국이 얻어 온 것이란 당영한 한국의 주권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것이 한국은 여전히 종속국가의 지위를 벗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미국에서 주종관계를 벗어나고 근 평등외교를 하려면  1. 전작권을 찾아오고,   2. 미국이 한국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   전작권은 가장 중요한 주권의 문제이고,  한 반도 평화가 없는 한 우린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이다. 

 

과연 미국이 한국의 주권인 전작권을 돌려 주고 미국이 한국전쟁을 종식해서 한국이 제2의 독립을 되찾을 수 있게 해 줄까?  이 두 가지는 서로 연계되어 있다.   미국이 한 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면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건 말건 전작권은 저절로 소멸된다.     또 전작권을 돌려주면 한반도의 전쟁상태를 이어 갈 필요가 없다. 

 

이 두가지 한국의 주권 문제는 미국의 군산안 복합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들은 한국 전쟁 상태를 유지함으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의 존재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미국 전쟁 상인들의 배를 불릴 수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기생하는 정치인이나 이권단체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

 

그런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북한은 이제 그들의 시야에서 아주 작은 점으로 사라졌고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이제 미국의 초미의 관심사는 부상하는 중국이다.    

 

중국의 부상을 막는 것이 중요한 의제이기 때문에 북한 문제는 뒷전이 되었다.   어쩌면 이 것이 한국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한국에 일임하고 미국은 한국의 도움으로 대중 견제에 힘을 얻을 수 있다.  

 

미사일 협정을 종식시킨 것은 미국으로서는 손 안대고 코 푼 셈이다.   미사일 거리제한은 대북용이 아니다.   한국 자주국방을 실현시켜 주는 척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속셈이다.    미국은 중거리 미사일을 일본이나 한국에 배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미국이 돈 들여 미사일을 일본이나 한국에 배치시킬 필요가 없어졌다.  한국이 사거리가 800 Km 가 넘는 탄도 미사일을 북한을 향해 배치할 리가 없다.   북한은 800km로 충분하다.    800km가 넘는 중장거리 미사일은 중국이나 일본에 대한 방어용이다.    중국이나 일본과 한국이 싸울 이유는 없지만 그들과 평화를 유지하려면 그만한 자주권이 있어야 한다. 

 

자주국방의 목표는 전쟁억지다.    그들이 싸움을 걸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주 목표다. 

 

최근 카토 연구소에서 John Mueller 교수가 미국의 외교 분석 논문을 냈다.  장장 pdf 30 페이지에 육박하는 논문이다.   너무 내게 와닿아 그 긴 논문을 다 읽었다.

 

 

최근에 Mueller 교수가 낸 Carto Institute의 보고서 "중국, 흥하거나 망하거나" 표지

 

https://www.cato.org/policy-analysis/china-rise-or-demise

이 논문의 요약은 아래와 같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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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입안자들사이에는 중국의 빠르게 증가하는 부를 위협이라고 간주하는 관점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현재 국내 총생산(gdp)에서 세계에서 2 위 아니면 어쩌면 1위 (1 인당 GDP는 78 위이지만) 일지 모르며 중국은 이 부에 상응하는 군사적 역량을 획득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군사 모험을 시도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이 계속 상승하더라도 중국은 미국에 큰 안보 위협이 되지 않는다.  중국은 광범위한 정복에 대한 히틀러 스타일의 야망을 품고 있지 않으며, 중국 정부는 세계경제의 발전에 많이 의존하고 있고  또한 국민들로 하여금 이 전략에 순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무력 충돌은 매우 (아니 어마어마하게) 큰 비용을 감당하여야 하며 특히 국가와 정권에 대가를 치르게 할 소지가 크다.  

 

따라서 중국을 위협으로 간주하면 오히려 중국을 진짜 위협으로 만들 소지가 있다.  즉 중국이 위협이라 생각하고 그 위협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중국을 진짜 위협적인 국가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중국이 세계 또는 주변의 “지배” 세력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중국은 쇠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중국은 이미 경제 침체를 야기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 문제들은 중국의 내부적 (어쩌면 다루기 힘든) 문제들이다.    즉 독재 체재에 수반하는 부패,  환경의 악화, 성장의 둔화, 그리고 급속히 진행되는 인구의 노령화 문제,  무지막지한 과잉 생산, 증가하는 부채, 그리고 서부(신장)와 홍콩에 가한 억압으로 인한 불안정 등이다.

 

  

 

경제를 자유화해야 할 때 Xi Jinping의 중국은 점점 더 언론과 그 접근 권한을 제한하고 있다. 

그것은 낡고  성과주의 공산당에 의해 저질러 지고 있는 경제 성장에 대한 장애요소다.  그리고 공산당 엘리트들은 도처에 개혁을 막기 위해 배치되어 있다.

 

그럼에도, 중국의 생활수준은 중국의 역사를 통틀어 이제 최고에 도달했다. 

 

따라서 점점 권위주의적이고 성과주의 공산당 체재로 간다 해도 국민들은 안정된 체재가 훨씬 낫다는 것을 느끼며 받아들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인은 경제적 침체가 와도 비록 실망도 하고 불평도 할지언정 정부를 따르며 함께 나아갈 것이다.  

 

어떤 경우 든 (흥하든 쇠퇴하든) 미국 또는 기타 국가에서 중국의 경제적으로 어리석은 권위주의적 추진력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단지 중국의 행동에 어떤 선언을 하거나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정도로 그쳐야지 직접적인 개입을 해선 안된다.  한 마디로 매우 조심스럽게 대응해야 한다. 

 

전 대사 Chas Freeman 가 말했듯이 "중국의 상업과 항해의 비 폭력적 확장에 대한 대형 전략 수립에 대한 군사적 해답"은 없다.

 

그리고 중국 지도자들은 그들이 정신을 써야 할 다른 문제가 많다.    그들이 이러한 확장을 위해 전쟁을 하거나 군사적 모험을 감행할 만 정신이 없다. 

 

문제는 중국의 위협이라든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들의 불안정성이다. 

 

 

위협에 대응하는 정책이라든가, 그 위협에 대한 맞대응, 제재, 보이콧 및 비판 정책은 이를 강화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런 중국의 전략을 변경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반대로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 경제 규모에서 가능한 한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는 언젠가 중국이 스스로를 개혁할 만큼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낄 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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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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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Y Policymakers increasingly view China’s rapidly growing wealth as a threat. China currently ranks second, or perhaps even first, in the world in gross domestic product (although 78th in per capita GDP), and the fear is that China will acquire military prowess commensurate with its wealth and feel impelled to carry out undesirable military adventures. However, even if it continues to rise, China does not present much of a security threat to the United States. China does not harbor Hitler-style ambitions of extensive conquest, and the Chinese government depends on the world economy for development and the consequent acquiescence of the Chinese people. Armed conflict would be extremely—even overwhelmingly—costly to the country and, in particular, to the regime in charge. Indeed, there is a danger of making China into a threat by treating it as such and by engaging in so-called balancing efforts against it. Rather than rising to anything that could be conceived to be “dominance,” China could decline into substantial economic stagnation. It faces many problems, including endemic (and perhaps intractable) corruption, environmental devastation, slowing growth, a rapidly aging population, enormous overproduction, increasing debt, and restive minorities in its west and in Hong Kong. At a time when it should be liberalizing its economy, Xi Jinping’s China increasingly restricts speech and privileges control by the antiquated and kleptocratic Communist Party over economic growth. And entrenched elites are well placed to block reform. That said, China’s standard of living is now the highest in its history, and it’s very easy to envision conditions that are a great deal worse than life under a stable, if increasingly authoritarian, kleptocracy. As a result, the Chinese people may be willing to ride with, and ride out, economic stagnation should that come about—although this might be accompanied by increasing dismay and disgruntlement. In either case—rise or demise—there is little the United States or other countries can or should do to affect China’s economically foolish authoritarian drive except to issue declarations of disapproval and to deal more warily. As former ambassador Chas Freeman puts it, “There is no military answer to a grand strategy built on a non-violent expansion of commerce and navigation.” And Chinese leaders have plenty of problems to consume their attention. They scarcely need war or foreign military adventurism to enhance the mix. The problem is not so much that China is a threat but that it is deeply insecure. Policies of threat, balance, sanction, boycott, and critique are more likely to reinforce that condition than change it. The alternative is to wait, and to profit from China’s economic size to the degree possible, until someday China feels secure enough to reform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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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점은 내가 전에 박정희 정권의 몰락을 예측했던 맥락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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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운동을 안 해도 박정희 유신정권은 오래 못 간다.

 

난 시나리오를 두 개 제시했다.  박정희의 경제정책이 실패하는 순간 제2의 419가 날 것이다.

 

 

또 박정희의 경제정책이 성공하여 중산층이 많이 형성되면 지금(당시)과 같이 억압된 사회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다.   머리가 길다고 파출소에 잡혀가서 머리 잘리고 미니스커트는 길이가가 짧다고 잡아다가 자로 재는 사회,    음반 하나 사면 마지막곡은 "건전가요" 랍시고 새마을 노래 같은 것이 나오는 나라에 견딜 것 같냐고.   그리고 긴급조치 9호란 아무 때나 영장 없이 사람을 잡아가는 나라. 

 

증권가의 넥타이 부대가 나와서 데모를 할 것이다.

 

어느 시나리 오든 간에 박정희 정권은 오래가지 못한다.

 

내가 시국선언을 하고 학교에서 쫓겨 나는 운동권 교수가 되지 않아도 결국 박정희정권은 끝났다.     

 

절대권력의 절대부패가 불러온 총성이 유신정권을 마무리했다.   

 

출처:https://boris-satsol.tistory.com/1172[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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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개혁을 하지 않고 망하거나 중산층이 들고일어나 정권이 경제와 제도를 자유화하거나 둘 중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희망은 중국이 연착륙하고 일본도 자민당의 극우세력이 몰락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내 가 그리던 

 

우리는 "동아시아인" 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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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아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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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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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6.02 10:12

    선생님 말씀대로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중국이 연착륙하고 일본도 제정신으로 돌아올길 기대합니다. 북한마저 그리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ㅎ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6.02 10:56 신고

    맞습니다. 꿈은 꾸어야 이루어집니다.

  3. Sim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6.02 11:23

    저는 박정희대통령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사람입니다만... 박정희가 이루어낸 한국의 경제성장으로 말미암아 형성된 중산층이 당장 굶지 않는 것이 현안인 처지에서 벗어나 인권과 자유에 대한 욕구실현을 강하게 추구하게 됨으로서 그로 인하여 정권의 종말을 초래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즉 자신이 이루어낸 경제성장이 자신의 발등을 찍었다는 아이러니이지요. 같은 생각을 읽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4. 이헌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6.03 17:18

    선생님의 말씀에 늘 새로움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평화로운 세상(동아시아인의 세상)을 줄 수 있었으면, 그 세상이 꼭 되길 기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6.04 12:19 신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안정된 세상을 물려 줄 의무가 있습니다. 평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꽂힌 단 하나의 이유

 

테슬라 모델 S를 사 가지고 별로 타 보지도 못했다.    내가 어딜 출퇴근하는 것도 아니고 전에 맥스크루즈는 자동차는 너무 오래 안 타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발동이 되지 않은 일이 자주 발생하여 1주일에 한 번은 꼭 양재동 이마트에 가서 쇼핑을 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가 되다 보니 안타도 하루 1%씩 방전하지만 60% 미만이 되면 충전하곤 한다.   며느리가 가끔 타고 나가지만 멀리 타고 가지 않는다.  자주 타라고 권하지만 장거리 가는 것은 부담이 되어 자기 차를 가지고 나간다.

 

2차 예방 접종까지 마치면 여행을 할 까 생각 중이다.   그런데 모델 S를 산 제일 큰 이유는 Gekko 3륜 을 싣고 다닐 목적이었다.  그래서 접어서 실어 보기까지 했다.  

 

코니에게 안에서 해치백 문이 닫기는지 보라고 하면서 천천히 내려 봤다.  문 천정에 닫지 않고 닫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887?category=42874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나 접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그것을 들어 올려 싣는 것도 둘이서 힘에 벅찬다.  또 그냥은 트렁크 문이 닫히지 않아 트렁크 바닥의 뚜껑을 열어 트렁크 밑의 공간을 이용해야 간신히 트렁크 문이 닫힌다.

 

이것을 한 번 싣고 옮기는 것이 아니라 어디를 가던 타고 나선 갈무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웬만한 용기 없이 섣불리 라이딩을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2륜 전기차나 싣고 다니며 타고 3륜은 우리 집에서 갈 수 있는 한강이나 탄천 라이딩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2륜 전기차를 샀다.

 

그러나 2륜은 아무래도 불안하다.     우리 나이에 낙상은 치명적이다.     그래서 몇 번 타고는 계속 3륜만 타고 나간다.  

 

우연히 며칠전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빌트인 램프를 봤다.

 

와 빌트인 램프! 이건 그야 말로 대박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빌트인 테일게이트 램프

 

우리가 맥스쿠르즈에 3륜을 싣고 다니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사실 이와 비슷한 것을 우리 자전거동호인중에 정밀기계공장을 하시는 분이 있어 자전거 바퀴만 굴려 올릴 수 있는 램프를 제작해서 쓴 일이 있다.   

 

굳이 제작비를 받지 않아 무료로 만들어 받았지만 실제로는 몇 번 쓰지 못했다.    바퀴가 셋이라 3개의 레일이 있어야 하는데 이 세 레일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움직여서 바퀴가 빠져나간다. 그래서 두 개의 가로 봉을 만들어 3개의 레일이 고정되게 제작했는데 매번 이것을 풀었다 조립했다 하는 것도 힘들고 그렇게 고정시켜 놔도 3 바퀴가 1 직선으로 나란 하지 않으면 쉽게  어느 한 바퀴가 레일에서 빠지기 일수다.   또 다 실으면 분해해서 이것도 차에 실어야 목적지에서 재 사용할 수 있다.

 

여간 번거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몇 번 쓰고는 둘이서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차에 싣고 다녔다.  북한강 종주는 이 3륜으로 했다.   

 

Maxcruz 에 2대를 실을 때에도 비스듬히 앞뒤를 엇갈리게 실었다.  두 바퀴의 폭은 80 cm다.  

 

그런데 우연히 테슬라 사이버트럭에는 이 램프가 아예 장착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야!    이 것이 꿈이야 현실이야?     현실이라면 이게 바로 우리가 찾던 바로 그 차다.  

 

테슬라 모델 S를 살 땐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지금도 예약만 받을 뿐 출시일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 당시에는 고려 대상도 아니었다.   값도 모델 S보다 훨씬 싸다. 

 

금년말에서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으로 나와 있다.        우리가 이 차를 살 수 있을까?   

 

꿈은 꾸어야 이루어진다. 

 

 

테일 게이트를 연 사진

 

적재함의 바닥.   길이가 200cm 라고 나오는데 뒷 문까지 합한 길이를 말하는 것 아닌가 싶다.   적재함 폭에 대한 데이타는 찾을 수 없는데 8x4 ft 의 패널을 실을 수 있다고 했는데 길이는 뒷문까지 8ft 가 되겠지만 4 ft 는  122 cm 다.  우리 3륜 2대 싣기엔 약간 좁지만 비스듬이 실으면 가능할 것도 같다.   빨리 전시용 모델이라도 한국에 들어 오면 좋겠다.

 

적재함이 닫긴 상태

 

소문에 의하면 Texas 에 짓고 있는 기가 팩토리에서 연말이나 내년초에 양산에 들어간다고 한다. 

 

아래는 ATV 를 타고 테슬라 사이버트럭 적재함에 싣는 동영상을 잡아왔다.

 

https://youtu.be/fISljf7O4uk

https://youtu.be/fISljf7O4uk

 

마지막 장면은 ATV의 배터리를 사이버트럭의 전원에 연결하여 충전하는 장면이라 한다.  우리의 3륜 배터리를 호텔방에까지 가지고 올라가지 않고 테슬라의 배터리로 충전하면 편할 것 같다.  단 테슬라를 슈퍼 차저가  가까이 있는 호텔에 묵는다는 전제하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는 100V와 220V 전원 콘센트가 있다고 한다. 

 

일단 10만 원 내고 예약은 했다.    환불 가능한 예약금이라고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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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5.15 15:07

    자전거 싣기에 매우 적합한 차 군요. 자율주행기능도 갖추었다면 선생님이 원하시는 최적의 모델인 것 같습니다.

브이로그는 글을 말로 써 보자는 취지도 시작했다.   말을 하도 하지 않다 보면 내 말이 점점 쇠퇴해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또 요즘 vlog 가 유행이라 유행을 따라가 보려는 욕심도 작용했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vlog를 작성해도 다시 찍은 동영상을 돌려 보면 너무 두서가 없고 발음도 알아 듣기 어렵게 들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 블로그에 올리기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그래서 대부분 폐기해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내용을 미리 조금 준비하고 짜임새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너무 주제에서 벗어나 주절주절이 많아지니 조금은 짜임새를 유지해야 포스팅할 만하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브이로그만을 위한 일정한 주제를 정해서 제작해 보기로 했다.

 

브이로그는 내 지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슬슬 갈 때도 생각해야 할 때도 되었고 그렇다면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쓰거나 말하는 것이 좋지 않을가 생각하게 된 것이다.   또 기억력도 자꾸 떨어져 조금이라도 기억력이 제 기능을 할 때 옛 일을 회상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을 한 것이다. 

 

이런 생각은 지난 포스팅에 올린 1956년에 발행된 서울대 문리과 대학 동창회 명부를 올리면서 떠 오른 것이다.   

 

내가 태어나 살면서 겪은 삶의 편린이 어떤 사람에게는 궁금할 때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문뜩 든 것이다.  셋째 누님이 가신 다음 그런 생각을 한 일이 있다.   살아 계실 때 이걸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 누님밖에 모르는 이야기인데...

 

예를 들면 나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을 맞고 일제 강점기에 오사카에 있는 미나토야 쿠쿠민각코(초등학교)에 들어가 2학년에 되던 해에 의정부 요슈코쿠민각코(양주국민학교)에 전학하였다.   거기서 3학년이 되던 해 일제가 물러 났으니 그 중간에서 많은 것을 직접 봤고 경험했다.   그리고 그 일본의 영향은 한 동안 내 성장기에 영향을 주었다.

 

내가 1955년 서울대 문리대 물리학과에 들어가 1959년에 졸업할 때까지 내 물리학 공부는 어떻게 했는가는 내가 말하지 않으면 대부분 모를 것이다.  내 나이에 블로그를 쓰는 사람도 많지 않고 또 그 당시 살았던 나 같은 이과계통 사람도 많지 않으니 그런 책이나 이야기가 많지 않다. 

 

내 이야기가 대단한 것은 아닐지라도 아직도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통해서 근대화의 기초를 세웠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이 있으니 일본에 감사해야 한다는 일본식민지 조신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안팎에 많이 있기 때문에 내 경험과 그때 보고 들은 이야기는 그런 논쟁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이 된 날이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우리나라가 틀이 잡혀 가는 시대에 일본 영향이 엄청이 컸다.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선생님이란 사람들도 대부분 일제 강점기 때 사범학교,  교원 양성소등을 나온 일제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대학교수는 대개 일본 대학에 유학을 갔다 온 분들이다. 

 

한마디로 일본 "물"을 많이 먹은 사람들이다. 

 

사실 일본식민지배가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았는가 하는 질문에 답은 없다.    그 답은 어떻게 지어 내던 픽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늘의 한국물리학계가 어떻게 성장하였는가에 대한 생각 또는 의견은 내가 대학에 들어와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미국 유학을 마치고 서울대 문리과대학 물리학과에 교수로 부임하여 학생을 가르치게 되었는가를 이야기하면 조금은 어떤 의견이나 이야기가 구성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 포스팅에도 올렸던 것 같은 65년 묵은 서울대 문리대 동창회 명부같은 것이 내 서가에 존재하는 것을 보면 일종의 실증이 있는 시나리오를 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내가 정말 늘 아쉬어 하던 한 권의 책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다.  사실 똑같은 책 2권이 있었다.   내 동기이고 동료 교수였던 친구가 은퇴하면서 내게 준 것 까지 2권이 있었는데 2권 모두 없어졌다.   한 권을 버릴 때 2권이니 하고 하나를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고 버리고 또 다른 것을 버릴 땐 이미 버렸다는 것을 잊고 또 있으려니 하고 버려 2권 모두 사라진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 

 

공부하느라 힘도 들었고 공부하고 나니 그 처럼 명저가 없어 끼고 살았는데 2권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오늘 일본 아마존 Amazon (Amazon.co.jp - アマゾンジャパン公式 - 日本から韓国に直送 https://www.amazon.co.jp/) 에서 하나 샀다.    

 

이런 책이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헌 책이 하나 나왔다.   

 

워낙 명저라 최근에 현대 말로 많이 수정한 보정판이 있긴 있었다.   그러나 난 이 책을 다시 읽고 공부하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옛 날 내가 공부했던 그 책의 그리움 때문에 사는 것이라 될 수 있으면 그때 내가 읽고 공부하던 책을 원하는 것이라 헌 책이라도 그때 출판된 헌 책을 찾고 있었던 터리 그런 헌 책 하나를 발견하고 구입한 것이다. 

 

일본 아마존에서 발견한 60년전 고서

 

노스탤지어의 책을 배송료까지 거의 4만원을 물고 구입했다.    

 

이 책은 1956년 서울대 문리대 물리학과에 들어갔을 때 1학년 수학(미적분학) 과목의 교재였고 어쩌면 은사 조순탁 교수가 "이론물리학을 하는 길"에 추천했던 책중에도 들어 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과 2 학년 때 배웠던 함수론(정확히 말하면 복소수 함수론)교재인 요시다 요이치(吉田 洋一)의 함수론(이와나미 문고판으로 나온 작은 책)도 일본에서는 명저로 꼽힌다는 데 두 번째 함수론 책은 별로 감흥이 없다. 

 

두 과목 모두 수학과의 하광철(河光喆)교수가 강의했다.    그분은 나중에 미국 유학을 가셨고 거기서 학위를 한 다음 미국의 어느 대학 교수로 남으셨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그런 분이 많이 계셨고 한국에 경제 발전할 때 귀국하신 분도 많이 있다.     

 

그때 미국으로 많이 갔기 때문에 "두뇌 유출"이란 말이 많이 나돌았고 나중에 귀국하시는 분이 많아 지자 두뇌유출이 아니라 "두뇌 예치"라고 말은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함수론 책은 한 동안 가지고 있었지만 없앴다.      그 책에 대한 애착은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지금도 아쉽단 생각은 없다. 

 

 

당시 수학과와 물리학과 학생의 공통과목이었지만 이 책을 이해할 만한 학생은 거의 없었다. 내 기억으로는 내가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와나미" 서점은 거의 모든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로 느껴질 만 큼 많은 책을 출판하였다.

 

내가 그래도 이  어려운 책을 그 나마 가장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독학으로 꽤 수준 높은 미적분학을 공부한 덕이었다.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625 전쟁이 났는데 그 때 나는 영등포 피난 방에서 사과 궤짝을 책상 삼아 미적분학 공부를 했다.  당시 출판된 한글 미적분학 책은 그랜빌의 미적분학,  Love 가 지은 미적분학책 번역본 두 권이었는데 미국 대학 1학년용이지만 엡실론 델타 법을 쓰지 않는 미적분 책이었다.   그러니까 쉬운 책이었다. 

 

그걸 거의 다 떼고 헌 책방이나 노점에서 일어 곡급 미분학 책을 발견했다. "타께노우치 단조"가 쓴 책이다. 난 그것으로 공부를 했다. 엡실론델타법을 쓰는 고급미분학 책이었다.  물론 옛날에 사라졌다.  그래도 헌 책으로 지금 나 온 것이 있나 보니 품절이라고 나오긴해도 Amazon jp 엔 표지는 나와 있었다. 70년이 다 된 625전쟁 때 공부했던 책 표지를 다시 보니 눈물겹게 반가웠다.

 

그런데 그 때 헌 책방에서 이 고급 미적분학책을 발견했다. 아마존에 나오기는 하나 절품이라고 나온다.   100 년전에 나온 책이 아직도 팔고 있을리 없을 것이고 고서로라도 나올 확률은 희박할 것이다. 

 

중3인 나에게는 벅찬 책이었지만 난 이것을 공부했다.   그래서 엡실론 델타법이 뭔지를 알고 있었다.  이것을 알고 모르는 것은 위에 든 문리대 1 학년 때 해석개론을 배우는 데 하늘과 땅의 차이를 준다.  

 

이 고등 미분학 책은 지금의 중고생용이 아니다.  일본 구제 "고등학교"용이다.   구제 일본 고등학교는 지금 대학 교양학부수준에 해당한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미국이 일본 교육제도를 미국식으로 개편할 때 이 구제 일본 고등학교는 대학 교양학부로 흡수 개편되었다고 들었다. 

 

내가 수학과 학생을 모두 재치고 가장 우수한 성적을 딴 이유는 내가 대학에 들어 오기 전 다께노우치 단조(竹內 端三) 책을 공부하고 들어 왔기 때문이다.   물론 나중에는 몇몇 머리 좋은 동기친구들도 따라오긴 했지만 내겐 그 만큼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

 

내가 여기까지 어제 썼는데 어제 봤던 "해석개론" 정본이 생각이 나서 일본 아마존에 다시 들어 가 봤다.  그리고 그 정본도 구입했다. 

 

 

2010 년에 나온 "해석개론" 정본 

 

책의 해설이 너무 와 닿아 궁금해서 질러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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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木の解析概論」として知られる解析学の名著を、著者の没後50年を記念して読みやすく組み直し定本とする。刊行以来70年以上にわたって読み継がれ、その後の微分積分学入門書のお手本となった。数学を学ぶすべての人の座右の書として不動の地位をしめる。新版にあたり黒田成俊による高木函数の解説を補遺として加えた。

「다카기의 해석 개론」으로 알려진 해석학의 명저를 저자의 사후 50 년을 기념하고 읽기 쉽게 다시 조립하여 定本으로 한다. 출간 이후 70 년 이상 읽힘이 이어져  그 이후 미적분 입문서의 표본이되었다. 수학을 배우는 모든 사람의 곁에 있는 책으로서 부동의 지위를 지켰다. 신판에는 구로다 시게토시(黒田 成俊)에 의한 다카기 함수의 해설을 부록으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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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일본 장학생 관료들"

 

미국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선 오염수 해양 방출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기대했던 대로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오바마 2.0 이란 말을 썼다.  (바이든 정권은 보나 마나 오마바 2.0 이다.)   

 

일본은 미국에 영향력 있는 관료, 교수, 연구소 등에 엄청난 친일 장학생을 심어 놨다.   렘지어 하바드의 미츠비시 교수도  그중의 하나다. 

 

전에 읽고 이 블로그에도 소개한 

 

"일본과 그 과거의 족쇄"  표지 Series: What Everyone Needs to KnowHardcover: 472 pagesPublisher: Oxford University Press; 1 edition (December 5, 2014)Language: English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33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Jap money"  가 어떻게 미국에 이들 "일본 장학생 중요 인사"를 만들었는가 예시되어 있다. 

 

전형적인 New Japan Hand는 학생, 군인 또는 몰몬교 선교사로 일본에 처음 온 사람들로 일본어에 능통하고 일본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암묵적인 느낌을 얻은 이들이다. 그들이 총명하고, 명료하고, 야심이 많고, 안보 문제와 미일 관계에 중요한 기타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 그들(남성)은 (뉴 재팬 핸즈는 모두 남성이다) 일본 정책 수립의 최고 수준급 인사로 리크루트 된다.  주요 자민당 입법자들의 인턴십과 일본 대학 또는 재단에서 자금을 잘 지원하는 장학생 펠로우가 된다.   즉 엄청난 일본 돈 월급을 받고 의무 없는 연수만 하는 자리다.  다만 그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돈을 대는 재단과 도쿄의 주요 의사 결정권자와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다음과 같은 미일관계에 대한 사상에 동의해야 했다.   (아마도 이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장학금이 끊겼을 것이다. 필자주)  일본과 미국의 군사 관계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중국의 부상과 북한이 핵무기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무역, 금융, 해결되지 않은 역사, 또는 당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든 상관없이 다른 어떤 문제도 안보 관계의 우선순위를 흐리게 해서는 안된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잘 작동했지만 개선이 필요한 한 가지 영역도 있다. 일본군은 일본의 방위를 제공하고 미군 프로젝트  군을 지원하는 데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 ( "상호 운용성" New Japan Hands에서 가장 좋아하는 용어다).이러한 노선에 따른 효과적인 주장은 도쿄의 권력 통로에 대한 더 많은 접근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워싱턴에서 영향력이 커졌다. 백악관이나 국방부에 있는 누군가가 New Japan Hand라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제도권(establishment) 의견을 알아야 하고 정확하고 유용한 독서를 했다면 그 사람은 다시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 가능성이 더 크다. 도쿄에 있는 방위청이나 외무성 (또는 워싱턴 주재 일본 대사관)의 고위 관료들은 이를 이해하고 New Japan Hands가 필요한 정보를 얻었는지 확인했다. 또 한편으로 그들은 또한 워싱턴의 주요 의사 결정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New Japan Hand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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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ypical New Japan Hand had first come to Japan as a student, soldier, or a Mormon missionary, where he had acquired fluency in Japanese and a tacit feel for the way Japan works. If he were intelligent, articulate, ambitious, and demonstrated an interest in security matters and other issues critical to the US–Japan relationship, he (the New Japan Hands are all men) would discover doors opening to the top reaches of the Japanese policy establishment. Internships with key LDP legislators and well-funded sinecures at Japanese universities or foundations would then follow.1 At every step along the way, however, his continued access to funding and to key decision makers in Tokyo required that the budding New Japan Hand put forward arguments along the following lines: the military relationship betwee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has been essential to keeping the peace in East Asia. It is, if anything, likely to become ever more important given the rise of China and the unpredictability of a rogue North Korea intent on acquiring nuclear arms. Thus, no other issue—whether trade, finance, unresolved history, or what have you—should ever be allowed to cloud the primacy of the security relationship. This relationship has functioned well, but there is one area that needs improvement: the Japanese military should assume a more active role in providing for Japan’s defense and helping the American military project force (“interoperability” is the favorite term of the New Japan Hands). Effective arguments along these lines translated into ever-greater access to the corridors of power in Tokyo that in turn led to growing influence in Washington. If someone in the White House or the Pentagon needing to know Japanese establishment opinion on a given issue called a New Japan Hand and got an accurate and useful reading, he or she was more likely to call that person again. Senior bureaucrats in Tokyo at the Defense Agency or the Foreign Ministry—or in the Japanese Embassy in Washington—understood this and would see to it that the New Japan Hands got the information they needed. In good time, they would also turn to a New Japan Hand to get a message across to a key decision maker in Washington.

Murphy, R. Taggart. Japan and the Shackles of the Past (What Everyone Needs to Know) (p. 319). Oxford University Press. Kindl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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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기어 들어온 미국의 젊은이들 중에서 똑똑하고 영리하고 안보에 관심이 있고 야심이 있는 사람들을 리쿠르트 하여 엄청 돈을 주어 장학생으로 키워 친일 인사로 만들어 미국의 곳곳에 심어 놓았다는 것이다.

 

렘지어 하바드 대 교수도 그런 부류일 것이다.

 

일본 국민들은 가난하게 살아도 나라는 돈이 많아서 이런 식으로 미국에 뿌려 친일 세력을 심어 놨다.   트럼프는 원래 독불장군이라 이런 Japan hand 가  잘 작동하지 못했지만. 

 

전에도 트럼프를 반대하는 뉴욕 타임즈는 트럼프의 대북 정책을 훼방하기 위해 이런 Japan hand를 이용했다.  (뉴욕 타임즈는 왜 가짜 뉴스를 퍼뜨리나 – CSIS는 전쟁 장사꾼이 돈 대주는 연구소 Tim Shorrock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7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런데 이 CSIS 에도 Japan hand들이 수두룩하다.    그들은 미국의 행정부와 의회에 지대한 영향은 미치는데 이런 Japan hand 들이 여기저기 박혀 있으니  이 번 후쿠시마 방사선 오염수 대양 방출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내 도록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그런 행동을 기획한 관료가 어쩌면 이런 Japan hand 일 가능성이 크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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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치, 언론, 재판, 종교, 드라마, 영화, 철학 등의 공통분모는 무엇인가

 

답을 먼저 말하면 이들의 공통분모는 이들 모두가 픽션이라는 것이다.

 

며칠 전 서울 시장 선거가 끝났다.   선거철이면 항상 민주주의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고 뭔가 몇 줄씩 썼다.    이젠 그것도 신물이 난다.   항상 생각하고 쓰는 이야기인데 선거는 해서 뭣하나?

(민주주의가 죽어 가는데 선거는 해서 하나?) 

 

투표 전날(6) 자전거를 타고 나갔는데 늘 다니는 길을 막고 유세를 하고 있었다.

 

 

아직도 70년대의 유세행태를 그냥 따라하고 있다.  이런 소음공해가 과연 득표에 득이 될까?

 

 

 

당장 대체할 만한 시스템이 없다 보니 그냥 300년전 미국이 만든 이 시스템을 미국이 가르쳐 준 대로 쓰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시스템은 낡았을 뿐 아니라 틀린 시스템이다.   처음부터 민의 같은 것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유의지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투표라고 하는 짓은 뭔 가에 의해 손이 움직였을 뿐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구글이 나보다 날 더 잘 안다고 했다.   (구글이 나보다 안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알아보았다.     구글에는 정보가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있었다.)

 

 그리고 유발 하라리는 구글이 나보다 더 투표를 더 잘할 것이란 이야기도 했다.

 

자유민주주의자가 가장 중시하는 선거제도는 쓸모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구글이 나 자신보다  내 생각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투표장 칸막이에 들어갔을 민주주의의 신념은 깊은 곳의 진정한 자아가 시키는 대로 어느 정당 어느 후보를 찍으라고 명령할 것이다.   그러나 최신 생물학이 발견한 사실 지난 4년간 겪었던 모든 것을 기억해 내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보고 들었던 선전, 광고, 티비 뉴스 같은 것이 기억을 마구 왜곡시킨다.  Kahneman 실험을 보면 최근의 일들과 사건이 지난 4년간의 심사숙고했던 기억들을 마구 훼손하고 왜곡시킨다.

 

........

 

구글은 내 순간적인 마음의 상태와 기억들이 아니라 그 시점까지 내 생물학적 알로리즘이 주는 필링과 관심사들로 구성된 내 진정한 자아"I"를 알고 그 뜻에 따라 투표한다.”

 

 

이 모든 것의 근원은 이 글의 제목에서 시사했듯 제목에 나열한  모든 것들이 단순한 픽션이란 이유이기 때문이다.     이 것들이 픽션이 아니고 과학이었다면 논쟁은 거의 없다.   과학은 이론이지만 새로운 실험이나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진실로 받아들여져 대부분의 사람이 수긍한다.

 

그런데 이것을 믿지 않고 픽션에 집착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세상은 시끄럽고 난장판이 되는 것이다.

 

요즘 나는 진화론 중에서도 문명 진화론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새물학적 진화와 공동 진화한 문화 진화론은 우리의 지식이 진화의 과정에서 중요한 항목이 되고 생물학전 진화(뇌의 진화)와 맞물려 인류가 번성하게 되었다는 진화론이다.

 

아쉽게도 이 문명진화론 책은 번역판이 나온 것 같지 않다.

 

이 진화론은 인류가 우연하게 발견한 지식(예컨대 도구를 쓰는 법)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문명 진화론은 생물학적 진화와 함께 이루어진 것이다.    지식이 양이 커지면서 그것을 수용할 뇌가 커지고 그 지식을 전수하는 생물학적 기능 즉 인지 혁명이 일어난다.   여기서 거짓말 즉 픽션이 탄생한다.

 

뇌는 처음에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감각기관의 정보를 "뛰어라"와 같은 운동신경에 명령을 내리는 FAP(fast action pattern)으로 존재하다가 설명을 붙이는 픽션으로 진화한다.   그리고 그 픽션에는 거짓이 섞이게 되고 이야기(fiction)를 만들어 내고 사람들에 퍼뜨린다.   

 

이 픽션은 대량 동원체계를 만들어 다른 경쟁적 유인원을 몰살시키고 승자로 진화한다.   

 

문명 진화론에서 가장 큰 획을 그은 사람은 뉴턴이다.    그래서 빅 히스토리 책의 한 도표에서 뉴턴을 부각하고 있다.  

 

 

"Big History"의 책 제목은 시간의 지도(Maps of Time)다.  책의 표지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09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 책의 한 페이지에 도표 하나가 있다.   근대 1000년의 타임 스케일을 나열하고 거기서 획기적 사건을 표시하고 있다. 

 

이 도표에는 300여년 전 즉 미국의 독립전쟁 직전에 뉴턴이 나타난 것이다.

 

미국 독립전쟁 때 만들어진 민주주의는 망해 가는데 뉴턴이 가르쳐 준 세상을 보는 법은 더욱더 번창하고 있다.

 

뉴턴은 무엇을 가르쳤나.   세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한 명언이라는 전해지는  "세상이 이해가 된다(수학적으로)는 것이 미스터리 중에서 미스터리다"라는 말을 곱씹으면 사실 이런 미스터리는 없다.   

 

그것을 뉴턴이 알아낸 것이다.   그의 주 저서인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라는 책은 기가 막힌 미스터리를 세상에 알린 책이다. 

 

1686년에 출판된 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라는 책은 세상을 보는 눈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물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본 보기를 보여 준 책이다.    이 방법을 따라한 뉴턴 이후의 물리학자들은 오늘의 과학문명의 바탕을 깔아 준 것이다.   

 

스토리를 만들어 내되 수학의 논리로 만들어 내면 거기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어진다.    그리고 다음 세대의 물리학자들은 이 뉴턴의 방법을 따라 해서 오늘날의 과학문명을 이루어 냈다.

 

오늘 날 그 과학은 인간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좌뇌는 이야기를 지어내고 거기엔 픽션까지 섞어 넣는다.  너무 지나치면 우뇌가 간섭을 하고 제지하지만 거짓말을 그럴듯하게 지어내고 퍼뜨리는 것은 이미 DNA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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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모두 비 의식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후 관찰한 사실을 사용하는 사후 설명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의 좌뇌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실을 조금씩 날조한다. 이야기가 사실에서 너무 멀리 벗어날 때쯤 되어서야 비로소 우뇌가 개입하여 좌뇌에 제재를 가한다.


출처: 평화를 염원하며 - 다시 읽는 환원주의 역사관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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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단순히 꿈꾸는 기계에 불과한데 지나치게 존중을 받고 거기에 모든 것을 거는 낡은 시스템으로 세상을 움직이려 하고 있다.   

 

꿈꾸는 기계의 진화는 Rodolfo Llinas 가 쓴 <i of the vortex>의 우리말 역서의 책제목이다.

 

옛날에 썼던 "꿈꾸는 기계 길들이기"에서 옮겨 온 그림이다. 

 

요즘 우리의 종주국 수령 바이든은 인권 인권 떠들어 대는데 참으로 가소롭다.   

 

그렇다고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을 또는 티베트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을 묵인하라는 뜻은 아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지구 상의 모든 생명은 존중받아야 한다.   단지 인간이 더 중요하고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은 틀린 생각이란 뜻에서 한 말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값어치는 계속하락 하기 시작했다.   

 

 

 

 

 

 

 

일독을 권할 만큼 잘 쓴 책이다. 또 한글 번역도 근래에 보기 드물게 훌륭하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41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가 강조하는 것은 제발 좀 깨달으라는 것이다.   우린 유기물질로 만들어진 기계에 불과하다.   실리콘으로 만든 기계보다 우수한 점도 있지만 또한 못 한 점도 많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좀 더 겸손해질 것이다.  

 

허황된 픽션으로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 자신의 뇌로는 감당을 못하겠거든 실리콘으로 만든 기계에게도 의존하라는 것이다.   지어낸 거짓말을 가지고 신물 나게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300여 년 전에 만든 시스템을 금과옥조처럼 떠 받들지 말고 모르면 실리콘으로 만든 기계에라도 물어보라는 것이다.   육법전서나 달달 외어 대단한 엘리트 인양 으스대는 찌지리들보다 AI 나 big data 가 훨씬 훌륭한 답을 줄 것이다.  

 

모르면 oㄱㄹ 나 닥쳐라.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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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이 주제에 대해선 전에도 한 번 블로그 포스팅을 한 일이 있다.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8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쓰는 이유는 이 문제가 모든 미래에 대한 해답이 되기 때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무너지는 소리)  

 

모든 것이 무너지는데 교육은 그대로 두면 되는가?

 

지금 세상은 무너지고 새로운 것이 태어나려 하고 있다.   아니 무너지니까 다시 세워야 한다.    그런데 세워야 할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라 지금 태어난 어린이들이다.    

 

전에 내가 유발 하라리의 책 "21세기에 대한 21가지 레슨"을 읽고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했다.    내 손자에 대한 경고장 같다고.

 

네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쩌면 너에겐 일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내 손자에게 보내는 경고장 같이 들린다. 2050년이면 오늘 세 돌 된 손자놈은 35가 된다. 끔찍한 소리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7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니까 뭘 배워야 그래도 뭔가를 할 수 있으려나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해답은 "교육"만이 정답이다.    예술을 하던 과학을 하던 오늘날과 같은 공장형 교육으로는 아무 데도 쓸모없는 인간이 될 뿐이다. 

 

교육의 "공장 모델"은 대부분의 미국 교실을 지배합니다. 교사들은 표준화 된 시험에서 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점수를 향상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지만 평가 결과 점수는 2000 년대 초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델은 산업 경제를 위한 학생들의 틀을 잡기 위해 20 세기 초에 등장했지만 학생들이 21 세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거나 체계적인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능력보다는 내용 결과에 대한 좁은 초점은 불충분하며 비판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21 세기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대체할 수 있습니까?

(The “factory model” of education dominates the majority of American classrooms. Teachers are pressured to improve students’ reading and math scores on standardized tests, but assessments show that scores have remained mostly unchanged since the early 2000s. This model emerged in the early 20th century to mold students for the industrial economy but is not preparing students to thrive in the 21st century or addressing systemic inequalities. The narrow focus on content outcomes—rather than on the ability to critically think through a problem and apply new knowledge systemically—is insufficient, raising a critical question: What can replace it to provide all students with quality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

 

이 글은 21세기 로봇과 AI가 모든 기존의 직업들을 빼앗아 버린다면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하나를 고민하기 위해 21세기 교육을 연구하는 Webinar 서두에 적힌 말이다.

 

A new path to education reform: The next chapter on 21st century skills

 

지식을 주입하고 일률적 패턴의 인재 공장식 교육은 이제 쓸모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지금 교육 시스템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배워봤자 쓸모없는 지식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인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젠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더 빨리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AI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아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물론 이것은 어려운 주문이고 지금 당장 답은 없다. 혁신이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어제는 최배근 교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https://youtu.be/i1wMNKvORkI

 

youtu.be/i1wMNKvORkI를 보고 공감이 많이 되어 이 글을 다시 쓰게 되었다.

 

자율 노동이 가능한 교육혁명을 주창한다.    자율 노동이란 무엇인가?    내 경험이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에 공감이 간다.

 

나는 평생 자율 노동을 했다.    그 누구도 날 감시하거나 간섭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즐겁게 살았다.  오죽하면 내 퇴임사에서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말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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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귀국하여 모교의 교수생활을 시작할 때가 내 인생의 절정기였다.    2000년 내 교수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할 때까지가 가장 즐거운 기간이었다.      정녕 퇴임식에서 후배 교수에게 한 인사말 가운데 난 "I am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한 문장을 되씹었었다.   그렇게 즐겁게 내 인생의 절정기를 보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0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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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그런 인사말을 하였을까?    난 물리학이 좋았고 물리학 연구가 좋았다.    꼭두 새벽에 2호선 첫 열차를 타고 낙성대 역에서 내려 낙성대 맞은편 산길을 걸어 내 연구실에 가서 어떤 때는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않고 내가 하고 싶던 연구에 시간을 보냈다.   (새벽형 인간)

 

그래서 이 자율노동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21세기 교육은 이 자율 노동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라는 말을 너무 잘 공감할 수 있다.   그러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에 너무 잘 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쉬운 주문은 아니다.  앞으로 미래를 미래 교육을 담당할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머리에 쥐가 나게 연구해야 할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보수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생길 순 없다.   그래서 기본소득이란 것이 필요한 것이다.   보편 기본 소득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 많이 썼다. 

 

'보편 기본소득'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20.12.11 답이 없는 세상에 들어왔다.

 

    1. 2020.11.27 무너지는 소리 (4)

 

    1. 2020.04.16 UBI 지금이 기회다. - 참으로 답답한 썩다리 아날로그 경제관료 홍XX

 

    1. 2020.03.27 코로나 바이러스 19 가 가져온 뜻밖의 선물 (2)

 

    1. 2020.02.18 "타다"를 타다. (2)

 

    1. 2018.12.13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3)

 

    1. 2018.10.30 21세기를 위한 21개의 레슨 (2)

 

    1. 2018.10.22 10년 후엔 중국과 미국이 AI 초강대국이 된다. 우리는 그 부스러기만 주워 먹게 된단다. (2)

 

    1. 2018.09.04 소득격차와 일자리 문제 - 아날로그 경제 이론으로는 못 푼다. (7)

 

  1. 2018.08.26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 한국도 UBI(보편 기본소득)를 시험할 때가 됐다. (6)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보편기본소득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 점에 대해선  최배근 교수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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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9 17:00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육혁명이 꼭 필요한데 가르칠 교사부터 문제일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30 10:20 신고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과 같은 교육시스템은 기한 만료입니다. 이런 교육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 출발해야 합니다. 교육만이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오늘 운전면허를 갱신했다.  

 

작년에 운전면허가 만료되었지만 작년에는 고령자 운전자 면허 갱신의 의무 사항이었던 운전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없어 모든 고령운전면허 만료자에게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주고 올 해에 교육을 받고 갱신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공짜로 운전면허기간이 1년 연장되었고 올 해에는 갱신을 해야 했다.  의무 교통안전교육이 어떻게 되었나 알아보니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어제 그 안전교육을 받았고 오늘 강남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했다.   

 

교육은 거의 2시간에 가까운 강의였고 거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일종의 refresher로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아보니 교육 말고도 건강검진, 치매검사 등 받아야 할 검사들이 많았다.    다른 검사는 이미 했으므로 치매검사만 받으면 된다.

 

어제 예약을 하고 강남 치매안심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아 확인서를 가지고 강남 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하고 새 면허증을 받아가지고 왔다.

 

면허증을 사진 찍어 휴대폰에 올려 디지털 면허증을 만들 수 있다기에 시도하려 했더니 우리같이 알뜰폰 사용자에게는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금융이나 쇼핑이나 은행업무등 모든 다른 용도의 본인인증의 용도로는 통용이 되는데 운전면허만 안된다?  통신사가 나쁜 x들인 줄 알았지만 악랄하다.   망은 팔되 이런 제약을 걸고 이익을 챙긴다.  망도 나라에서 빌린 것이다.  그런데 저의들 이익을 위해 뭔가 안전성 어쩌고 핑계를 대고 권리를 제한한 것 같다.

 

운전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니 그것 때문에 다시 이통 3사에 가입할 생각은 없다.   독과점이란 정말 무서운 것이다.

 

 

내가 나이 들어 보여서 그런지 나이 많은 면허시험장 사진사가 열심히 한 5, 6번 고쳐 주며 찍어 준 사진이다.  6장에 만원 주었다. 

 

 

새로 갱신한 운전면허증 3년간 유효하다.  사진사가 열심히 고쳐주고 한 10분은 들여서 찍어 준 사진인데 면허증에 배경때문인지 머리가 다 지워졌다. 

 

3천 원인지 5천 원지 더 주면 뒷면에 국제 면허증이 함께 나온다.   이젠 외국에 갈 일이 없겠지만 국제면허까지 함께 만들었다.    

 

 

 

youtu.be/ygY4QQMUCTk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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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18

    말씀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많이 나오면 운전면허도 자율주행차 용으로 구분해서 발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동기어차 시절에 오토기어 면허가 구분되었듯이..

  2.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59 신고

    알뜰폰에서 디지털 면허증 발급이 안된다고 하셔서 확인해보니 PASS 앱을 사용하려면 단말기 등록을 따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PASS 앱 실행이 안되니 디지털 면허증 신청은 접근도 할 수 없어서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0:07 신고

      각 통신사마다 Pass 앱이 다른 색갈입니다. 빨간색 계통인데 알뜰폰만은 초록색입니다. 그러니까 통신사 3사에게만 특별한 Pass 를 허용하는가 봅니다.

    •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2:53 신고

      혹시나 해서 이야기 모바일 쪽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답변이 왔는데 디지털 면허증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야기 모바일 유심은 인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LGT에서 출시한 단말기 일부는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모델에 따라 달라서 동작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알뜰폰 사용자는 제약이 있네요 ㅠㅠ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13:13 신고

    감사합니다. 운전면허 관리하는 교통공단이나 경찰청에 로비를 했겠지요.

  4. 곰곰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30 21:59

    안녕하세요, 웹서핑하다 세발 자전거에 관해 포스팅하신 것을 읽었습니다(삼천리자전거 e-로드스타를 30대 중반인 제가 탈 목적으로 보다가요). 편안하면서도 깊이있는 글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ㅎㅎ 최신글에 댓글을 남겨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인사 남깁니다. 건강하시구요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전에 나 같은 사람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  (파이저 코로나 19 백신의 위험한 부작용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0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러나 그 지침이 최근에 바뀌었다.   코로나 백신이 이런 부작용의 위험보다 더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과거의 아나필락시스의 경력자들도 백신의 이득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더 크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제외하다 보면 코로나 접종자가 자꾸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나필락시스의 과거 경력자도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을 할 수 있다" 고 영국의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 규제청"이 새 수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Patients with history of anaphylaxis can have Pfizer COVID jab, says MHRA

www.gponline.com/patients-history-anaphylaxis-pfizer-covid-jab-says-mhra/article/1703754

 

미국 CDC 도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이런 과민 인상 반응에 대해 치료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epinephrine (에피네프린) 주사를 놓으면 그 이상반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사람은 이 주사를 가지고 다니다 자가 주사를 놓고 응급실로 연락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1965년경에 내가 페시실린 쇼크를 경험했을 땐 안 나왔었는지 모른다.

 

 

국산도 있나 보다.  단 값은 엄청 비싸다. 

 

단지  이 번 코로나 백신 파이저나 모더나 mRNA로 만든 백신인 경우  여기에 들어간 특정 성분 

polyethylene glycol (폴리에틸렌 글리콜)

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고 한다.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약품이나 화장품 등에 흔히 들어가는 흔한 물질이라고 한다.   

 

얼마 전 

 

CDC에서 발표한 21 명의 파이저 백신의 결과로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21 건의 사례가 발표되었는데 나 같이 페니실린 쇼크 경력이 있는 사람도 하나 들어 있었다. 

 

Allergic Reactions Including Anaphylaxis After Receipt of the First Dose of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 United States, December 14–23, 2020 에 나와 있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사례 21개

 

그 중에 한 사례가 페니실린의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  57세의 여성으로 penicillin 과 azthromycin 에 아나필락시스 경력이 있다고 한다.  단지 그 항상제의 어떤 성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두드러기와 목쉼 현상이었고 아나필락시스의 정도(Brighton level)는 2라고 한다. 1 이 가장 심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 확실"이고 2는 그 다음 단계로 21개의 사례중에 반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21개의 사례의 경우 2사람을 빼고 19명은 모두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았다고 나온다. 

 

페니실린과 아즈트로마이신에 아나필락시스가 있었다고 반드시 파이저 백신에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는 인과관계는 없다.  단지 이 사람은 여러 가지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인지 모른다.  

 

그래서 나도 파이저 접종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 비디오에서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40 여 사례라고 했는데 잘 못 센 것이다.   21 사례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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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를 하려다 보니 생각잖은 문제가 많이 생긴다.    두 번 녹화를 해 봤는데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어떤 시청자분이 녹화물의 음질 부분에 지적이 있었다.   고주파 부분이 세게 들리고 또 잡음도 많다는 지적이었던 것 같다.

 

난 고주파 난청이기 때문에 내 녹화물을 재생시켰을 때 그런 부분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보청기를 끼고 다시 동영상을 재생시켜 보니 그 시청자분의 지적이 맞는 것 같았다.   음질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이크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원래 헌 컴퓨터에 쓰던 마이크는 컴퓨터 전면에 있는 마이크 구멍에 꽂아서 썼는데 없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새 컴퓨터에는 마이크가 없는 줄 알았다.      새로 산 ABKO 마이크가 유일한 마이크로 알았는데 설정에 들어가 보니 ABKO 마이크 이외에도 마이크가 하나 더 있었다.   그냥 USB 마이크로 나온다.   아무리 USB를 다 체크해 봐도 마이크는 보이지 않는다. 

 

이 미스테리는 내가 쓰고 있는 BOSE라는 스피커에서 풀렸다. 

 

내가 PC에서 쓰고 있는 스피커 Bose SoundLink Mini

 

위의 스피커는 원래 충전을 하고 야외에 가지고 나가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목적으로 산 것이다.   그러나 오른쪽 잭은 컴퓨터 USB에 연결하여 USB 스피커로도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내장 마이크로폰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BOSE 홈피에 들어가니 

 

BOSE SoundLink Mini 에는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다고 나와 있다.

 

원래 이 제품은 핸폰과 연결하여 야외에서 음악을 증폭하여 듣기 위에 만들 제품이라 전화가 오면 여기에 내장된 마이크를 써서 스피커 폰으로 쓰도록 마이크를 내장해 놓은 것이다.

 

스피커폰이다 보니 녹음용으로는 음질이 좋을 리 없다.   따라서 여러 가지 잡음이 섞여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새로 산 ABKO 마이크로 녹음을 시도해 봤으나 소리가 너무 작게 녹음이 된다.   마이크를 입에 대다시피 가까이 가야만 작은 볼륨이 녹음될 뿐이다.    설정에 들어가 감도를 100% 올려 봐도 마이크에서 조금 떨어지면 거의 소리가 녹음되지 않고 반대로 컴퓨터 소음만 증폭되어 잡음으로 녹음이 된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딱 맞는 말이다.  4만 원 미만이라 그냥 버리기로 했다.

 

대신 검색해 보니 감도가 좋은 마이크는 컨덴서타입의 마이크로 값도 꽤 비싸다.      약 15만 원 주고 Shure 사의 MV5C 마이크를 샀다. 

 

새로 산 MV5C 마이크로폰 언박싱

 

 

이 마이크는 그냥 USB 에 꽂으면 작동한다.  2,30 센티 거리를 두고 말해도 좋은 음질로 녹음이 된다.

 

ABKO 카메라 달린 곳에 Shure 마이크도 같이 달았다.

 

 

 

youtu.be/UqBFP9wWd-8

 

동영상을 찍고 돌려 보니 내 글말과 소리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마이크 잭을 "꽂는다" 대신 이 동영상에서는 "꼽는다"라는 사투리(?)를 쓰고 있다.   글을 쓸 때에는 금방 꽂는다가 맞는다는 것을 의식하지만 말할 때에는 늘 쓰던 잭을 꼽는다라고 쓰고 있다.    돌려 볼 때 틀리게 썼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녹음은 글 쓰기와 달리 그 부분만 고쳐 쓰기 어렵다.     소리말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더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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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17 19:50

    새 마이크가 확실히 음질도 선명하고 잡음도 없이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