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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회담을 보며 - 다시 읽는 한국전쟁사 


1차 북미회담도 뭔가 허탈하게 끝났다는 느낌이었는데 2차 북미회당은 아예 결렬되고 말았다.


뭔가 커다란 기대를 했던 사람들에게는 허탈감이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난 이렇게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큰 기대는 없었다.   


미국은 북한을 잘 모른다.   한국 전쟁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지금은 그래도 한국사람을 어느정도 사람 대접은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 미군 지휘부는 한국 사람을 그저 야만인 Savage 로 생각했다. 


한국전 휴전협정이 진행되는 동안 난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2018/04/23 - [일상, 단상/지나간 세상] - 휴전협정이 조인되던 날 )  휴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   "전쟁고아"나 마찬기지 신세로 전락한 나는 이 동안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생을 했다.   


휴전회담이 시작할 무렵에는 가족에 알릴 여유도 없이 영등포시장에서 잡혀 트럭에 실려 고랑포 영국 기지에서 건설 노동자로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다.   그리고 거기서 탈출하여 돌아와서는 영등포 오비 맥주공장에 차린 미군 보급 기지에서 하역 노동자로도 일했다.  (2010/06/25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의 생존기 )


내가 전쟁 동안 겪은 미군의 대 한국인관은 그들이 한 눈을 팔면 그냥 물건이나 훔쳐가는 좀 도적떼 정도로 밖에 보지 않았다.   내가 영등포 맥주공장에서 일할 때 임금으로 주는 쌀을 모자에 받게 했다.  그리고 쌀 받은 모자를 두손으로 들어 뻗게 하고는 요즘 보안검사대를 지나갈 때 보안검사관이 하듯 몸을 샅샅히 뒤졌다.   모든 노동자를 잠정적 좀도둑으로 본 것이다.  하긴 거기에는 좀도둑이 있긴 했다.  그렇다 해도 당하는 입장에서의 모멸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한국전쟁에 대해 유달리 관심이 많고 나중에 많은 책을 읽었다.  그건 내가 1960년대 미국에서 공부할 때 Univ. of Wash.  대학서점에서 사서 읽거나 아내가 일하는 Far Eastern 학과 도서관에 있는 책을 빌려 읽으면서 공부한 것이다.   지금은 그 때 샀던 책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 책 하나는  

"This kind of War" 라는 책이다. 





60년대 읽었던 한국 전쟁사



이 책에도 1951년 7월초에 시작한 휴전회담이 1953년 7월 27일 조인될 때 까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기록하고 있었다.   평화협정도 아니고 당장 3년 남짓 지속되었던 적대행위를 멈추자는 휴전 협정도 2년 넘게 걸렸는데 70년간의 적대행위를 종결하려는 북미 핵협상이 그렇게 쉽게 진전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북미관계를 낙관하는 것이다.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미국이나 북한의 뿌리 깊은 불신은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


지금 북한은 엄청난 제재를 받고 있지만 휴전회담이 진행되던 1951 - 1953 년은 미국의 북폭은 세계사에서 도 유례를 보기 힘든 혹독한 것이었다.  




7,8년전에 출간된 미국의 진보적 역사학자인 Bruce Cumings 가 쓴 "Korean War  A History" 라는 책을 보면 잘 기술되어 있다. 



Cumings, Bruce (2010-07-21). The Korean War: A History (Modern Library Chronicles Series Book 33) (Kindle Locations 2457-2458). Random House Publishing Group. Kindle Edition.





북한은 전쟁 발발 며칠 만에 완전히 제공권을 잃었고 북한의 상공은 아무 저항 받지 않고 들락 거릴 수 있는 미국 공군의 놀이터였다.    휴전회담이 진행되는 시기에도 휴전 조인 몇 분 전까지 어마어마한 폭탄을 북한의 인구 밀집지역에 투하했다. 


휴전협정이 효력을 발생하는 1953년 7월 27일 오후 10시 24분전 까지 미국 공군은 북한에 폭탄을 투하했다. 


(At 10:00 P.M. on July 27 the air attacks finally ceased, as a B-26 dropped its radar-guided bomb load some twenty-four minutes before the armistice went into effect.)


미국은 북한 땅에 총 635,000 톤의 폭탄을 투하했고 32,557 톤의 네이팜 탄을 투하했다.   이 양은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이 일본에 투하한 폭탄 503,000 톤을 능가하는 숫자이고 이 폭탄으로 일본의 60개의 도시가 평균 43% 붕괴된 것과 비교하면 그 양의 엄청남을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엄청난 북폭의 결과 북한의 도시는 40에서 90% 까지 소멸되었다.    


평양 75%,  청진 65%, 함흠 80%, 흥남 85%,  사리원 95%, 신안주 100%,  원산 80%....



 The United States dropped 635,000 tons of bombs in Korea (not counting 32,557 tons of napalm), compared to 503,000 tons in the entire Pacific theater in World War II. Whereas sixty Japanese cities were destroyed to an average of 43 percent, estimates of the destruction of towns and cities in North Korea “ranged from forty to ninety percent”; at least 50 percent of eighteen out of the North’s twenty-two major cities were obliterated. A partial table looks this: Pyongyang, 75% Chongjin, 65% Hamhung, 80% Hungnam, 85% Sariwon, 95% Sinanju, 100% Wonsan, 80% 






Bruce Cumings 의 한국 전쟁사



군사목표물이 아닌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폭격을 자행한 것은 휴전회담에서 북한을 굴복시키기 위한 방편이었다.   


그리고 휴전협정이 2년여만에 끝난 것도 그  포화 북폭의 덕이었다고 미군 지휘부는믿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포화 북폭을 지휘한 미 공군의 "오토 웨이랜드" 장군은 24시간 계속되는 포화북폭으로 인한 북한 주민의 "공포와 통제 불능상태" 가 휴전협정을 성립시킨 중요 요인이라고 자화 자찬하기도 했다. 



After the war the air force convinced many that its saturation bombing forced the Communists to conclude the war. The air force general Otto Weyland determined that “the panic and civil disorder” created in the North by round-the-clock bombing was “the most compelling factor” in reaching the armistice. 


뿐만 아니라 이 남녀 노소 무차별 북폭의 배경에는 북한사람을 야만인로 얼마던지 죽여도 된다는 인종 우월 의식이 깔려 있다.(Apart from this astonishing distortion, note the logic: they are savages, so that gives us the right to shower napalm on innocents.)



북폭이 전쟁 종결을 앞 당겼다는 사실을 이  역사학자는  부정한다.


2차 대전 때에도 그랬고 나중에 월남 전쟁에서도 보았지만 "포화 폭격"은 전쟁을 종결하는데 기여하지 못했다.   다만 상상을 초월하는 무의미한 파괴만 가져 왔을 뿐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He was wrong, just as he had been in World War II, but that did not stop the air force from repeating the same mindless and purposeless destruction in Vietnam. Saturation bombing was not conclusive in either war—just unimaginably destructive. 


Cumings, Bruce (2010-07-21). The Korean War: A History (Modern Library Chronicles Series Book 33) (Kindle Locations 2458-2463). Random House Publishing Group. Kindle Edition. 


어제의 북핵 회담도 닮은 꼴이다.   북폭 대신 "제재" 로 북한 주민의 삶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 전략이 북핵 해결의 지랫대가 될 수 있을까?


북한이 핵을 그렇게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것은 이 한국 전쟁때 "북폭"의 트라우마 때문이다. 


작년 평창 올림픽 때 북한 대표단의 단장을 맡았던 서열 2위의 김영남 국가 수반(1924년생)은 한국전쟁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이다.  


북한에게 핵을 포기하게 하려면 이 트라우마에 벗어 날 수 있을 만한 어마어마한 보상을 약속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그런데 미국의 반 트럼프 언론과 반 트럼프 민주당은 이런 미국의 양보를 허락하지 않는 게 진전을 가로 막는 문제의 핵심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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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errabi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3.01 12:38 신고

    들려주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 마다 피부로 느낄수있습니다
    당시 기억이 선명하신 선배님 말씀을 듣고나니
    답답했던 마음이 좀 풀리는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3.01 13:46 신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의 지도자들은 자국만 안전하면 한국에 사는 사람이 어떤 고통을 겪어도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평화이외엔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핵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야 평화와 번영이 올 터인데 걱정입니다.

미세먼지의 주 원인은 성장의 대가다.  성장의 과실을 따 먹은 자들에게 그 값을 치르게 하라  -  열물리학자의 국부론

 

제주도에 온 지 20일이 지났다.   30일 예정기간의 1/3 이 지난 셈이다..      여행중이면 생활이 단출해서 독서를 많이 하게 된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던지 내 서재가 따라 다니고 인터넷자체가 정보의 보고다.   좀더 깊은 학술서적은 아마존에서 ebook으로 즉각 살 수 있고 즉각 내려 받아 읽을 수 있다.

 

점점 심화되는 빈부 격차,  미세먼지,  일자리문제등은 고전 경제이론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들이다. 

 

"시장 제일 주의"라는 고전 자본주의 경제학이 기독교만큼이나 맹신의 교조가 되어 버린 오늘날 어떤 대안을 제시해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기 어렵게 되었다.

 

몇년전에 샀던 리프킨의 제로한계비용의 사회를 다시 꺼내 읽다가  관련되는 이 책, 저 책 browsing 하다가 300불어치 가까운 ebook을 샀다. 


 

Jeremy Rifkin은 오래전에 "엔트로피"라는 책을 쓴 사람이라 내가 잘 아는 저자다. 

 

entropy는 내가 평생 가르치고 연구한 주제다.    그래서 내가 정년을 맞던 해 유럽 여행을 가서 엔트로피의  창시자 Boltzman 의 무덤을 순례한 일이 있다.

 

***********************************

순례의 마지막 기착지는 오스트리아의 빈 이었다. 7 월 15일 저녁 시끄럽고 벅적거리는 로마 역에서 빈 행 국제 열차에 몸을 맡겼다. 빈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2 년 베르린 통계역학 학회에 참석했을 때 꼭 둘러 보려 했으나 도중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기회를 놓쳤었다. 이번 길은 비록 초행인데도 어쩐지 고향처럼 아련히 그리움이 솟구치는 도시다. 아마도 일본의 통계역학의 거장 고 쿠보(Kubo Ryogo) 교수가 쓴 "통계역학" 이라는 교과서의 한 구절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도시 빈의 중앙묘지공원에 가면 순례객은 르드빅 볼쯔만을 기리는 묘비를 볼 수 있다. 그 비석에는 그가 인류에게 선사한 가장 값진 선물인 S = k log W 라는 공식이 새겨져 있다."


 

중앙묘지에 있는 볼쯔만의 비석.

 

 

 

S= k log W 라 새겨져 있다.

 

출처: 20년전의 유럽여행 - 볼쯔만 묘비 찾아 가는 길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리프킨의 책에 아래의 글귀가 나온다.


 

***********************************


최근까지도 경제학자들은 생산성을 평가하는 요소로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 이 두 가지만을 꼽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1987년에 성장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는 산업화 시대의 전개 과정을 추적해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가 전체 경제성장의 원인 가운데 겨우 14퍼센트 정도만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그렇다면 나머지 86퍼센트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전미경제학회(AEA)의 전임 회장이자 경제학자인 모지스 아브라모비츠는 이 수수께끼의 86퍼센트가 “우리의 무지한 정도”를 나타낸다며, 다른 경제학자들이 인정하길 꺼리는 내용을 언급했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의 물리학자 라이너 퀴멜과 프랑스 퐁텐블로에 위치한 인시아드의 경제학자 로버트 에어스를 포함한 다수의 분석가들은 지난 이십오 년 동안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 그리고 에너지 사용의 열역학 효율성, 이 세 가지 요인을 분석해 산업화 시기의 경제성장을 되짚었다. 그들은 산업화 경제의 생산성 증가와 성장의 나머지 대부분을 설명하는 원인이 바로 “에너지와 원료가 유용한 결과물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열역학 효율성의 증가”라는 점을 발견했다. 


"한계비용 제로 사회"중에서


교보eBook에서 자세히 보기:

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8937489518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 사회"

영문책을 먼저 샀는데 블로그를 쓰려다 보니 한글 용어들을 알아야 하겠기에 한글 번역서도 하나 샀다..

 

위에 인용한 리프킨의 책에 보면 경제 성장의 요인은 기계자본과 노동성과는 미미한 것이고 대부분은 그 근원을 모르는 것으로 치부했다.   노벨 경제학자 솔로 자신은 "technological progress" 라는 말로 뭉뚱그려 표현했다.     이 말은 아브라모비츠의 말마따나 모른다는 뜻이다.

 

여기에 라이너 퀴멜과 로버트 에어스가 그 요인이 "열역학적 효율"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리프킨의 책만 보아서는 이 두 사람의 주장인 열역학적 효율이 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이 사람들의 저서를 두 권 샀다.

 

 

 

열물리학자가 쓴 국부론

저자는 노벨 물리학자 존 바딘(John Bardeen) 밑에서 포스트닥을 한 초전도이론 전문가다.


This will lead to the second law of economics:

 “Energy conversion and entropy production determine the growth of wealth.”

“부”의  성장은 에너지 변환과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엔트로피”에 의해서 결정된다.

라이너 퀴멜은 이것을 “경제학의 제2 법칙이라고 불렀다. 

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도 생성되는 엔트로피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In experimental exposure of animals to NO x , destructive processes in the surface cells of lung vesicles and of the bronchial system, and a reduction of the defensive power of the lungs against pathogenic agents were observed. Respirable dust with a grain size below 10 μm, which represents about 85% of all dust emissions, can penetrate into the bronchi and lungs, sickening them. During the London smog catastrophes in 1948 and 1952, more than 4,000 additional deaths because of pneumonia and heart diseases were registered. This triggered decisive measures against air pollution. As a result, such smog catastrophes should no longer occur, at least not in western industrialized countries.

동물 실험 결과 NO x에 노출되면 폐와 기관지의 세포들은 손상되며 면역력이 떨어져 병균에 쉽게 감염된다.

미세 먼지의 85%에 해당하는 10μm 미만의 미세먼지는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에까지 침입한다.

1948과 1952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스모그 대 재앙은 4000 명 이상의 런던 시민의 목숨을 앗아 갔다.

이 재앙을 거울 삼아 대기오염에 대한 결정적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이젠 서방 산업국가에서는 이러한 재앙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리프킨의 책에 언급된 두 번 째 학자들의 저서

로버트 에어스는 경제학자이고 에드워드 에어스는 물리학자다.

이 책의 요지는 파멸적인 고 엔트로피 생산 에너지 변환(화력 발전, 원자력) 대신 

저 엔트로피 에너지 변환(풍력, 태양광 발전)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고 그 과도기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의 고도 성장의 요인에는 고엔트로피 생산 즉 대기오염과 방사선 폐기물질을 양산한 결과다.  이 고도성장으로 “부”를 축적한 자들에게 그 대가를 받아 내야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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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1.24 10:52 신고

    우리도 그렇지만 옆에 있는 중국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1.24 14:09 신고

      우리나라 먼저 조치하고 중국에게 협력을 구해야죠. 지구온난화를 포함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국경이 없는 그로발 문제입니다. 국제기구를 통해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21세기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요즘 택시업계는 난리다.   한 택시기사는 분신 자살까지 했다.  택시기사는 10년 안에 사라진다.  아니 10년까지 걸리지 않을 지 모른다.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기사는 필요가 없게 된다.  

 

택시기사들의 항의 운동은 제 1차 산업 혁명 때 방적기계를 부순 Luddite 운동의 재현이다.  제4차 산업혁명과정(디지털 경제로의 산업 재편)에서 직장을 잃게 되는 택시기사는 19세기 말 제1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저임금의 방직노동자로 내 몰리게 된 가내 방적기술자들의 저항 운동과 비슷하다.

 

 

 

방직기계를 때려 부수는 화난 노동자들

 

 


산업 혁명이란 한 근간 산업이 파괴적 혁신과정을 겪을 때 일어 난다.

 

얼마전에 발표한 통계청의 통계는 일자리도 줄고 소득격차가 심화되었다고 나왔다.   이 것은 예상했던 대로다.  

 

Uber(운송), Airbnb(호텔숙박) ClassPass(헬스장, 한국에서는 TLX Pass )등을 연결해 주는 프랫폼 산업으로 개편되는 것이 디지털 경제의 특성이다. 

 

 

 

 

“기계, 프랫폼, 군중 - 디지털 미래를 어떻게 길들이나(”Machine, Platform, Crowd: Harnessing Our Digital Future by McAfee, Andrew and Brynjolfsson, Erik")  표지

에릭 브린욜프슨과 앤드루 맥아피는 MIT 의 IDE(Initiatve on the Digital Economy) 공동 소장들이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59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지난 달 GM은 북미의 5 개의 공장을 폐쇠하고 15000 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기로 결정했다.

 

무자비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GM의 최고 경영자 Mary Barra 는 몇년전에 파산한 Kodak 이나 Sears 의 전철을 밟지 않게다고 다짐했다.   변신을 하려면 호황을 누리는 지금이 적기라는 것이다.

 

역사는 미래를 희생하고 화려했던 과거에 집착한 회사가 어떻게 망했는가를 잘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he is not a teary-eyed nostalgic romantic over what GM was," said Sonnenfeld. "She's not a politician. She's in the business of telling the truth and taking care of the economic health of her company in a responsible, honest way."

Trying to avoid the fate of Sears

History is littered with companies that fell in love with the past at the expense of the future. Sears, a company that once dominated retail, filed for bankruptcy last month. Sears is just the latest brick-and-mortar store to fail in the era of Amazon (AMZN).
Eastman Kodak, another pioneer of its industry, succumbed to bankruptcy in 2012 after struggling to evolve from film to the age of digital photography.)

 

이 것은 이미 내가 전에 썼던 글에서도 예상했던 대로다.  (2018/03/12 - [IT 와 새로운 것들] -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없다. - 정부는 GM Korea 에 돈 붓지 말라 )

 

작년에 구글의 Deep Mind 는 AlphagoZero 를 Nature 지에 발표하였다.  Mastering the game of Go without human knowledge

 

 

알파고제로는 이세돌9단이나 커제9단과 같은 기사와 바둑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Alphago Zero 는 기존의 Alphago 버전과 차원이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이 Alphago Zero는 전혀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강화학습을 통해서 성장한 알파고다. 

 

즉  바둑의 규칙만 알려 주고 저희끼리 바둑을 두면서 배우고 성장한 인공지능이다.  처음에는 초보자가 두는 것 처럼 두면서 스스로 배워 나갔다.     아래 사이트에 가면 바둑을 배우기 시작해서 3시간 후의 기력 (초보자) 19시간 후 엔 바둑의 사활의 이치를 깨닫고 70시간 후엔 이세돌 9단을 이긴 알파고를 백(100)전 백승으로 물리쳤다.

 

이 과정에서 인류가 2000년 동안 발견하고 축적해 놓은 정석을 모두 발견했으면 이제 까지 알려지지 않은 정석도 찾아 냈다.  

 

이 획기적인 사건을 두가지 점에서 시사하는 점이 있다.

 

하나는 인간의 도움 없이 바둑을 배웠다는 것이고 두째는 인공지능은 특정분야에서 짧은시간에 인간을 능가했다는 점이다.  

 

 

 

https://deepmind.com/blog/alphago-zero-learning-scratch/#image-567

 

 

평생을 가르치며 배우면서 살아 온 탓에 유달리 교육에 관심이 많다.  

 

작년 년말에 물리학과 후배 교수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요즘 서울대 물리학과 신입생의 수준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물리학과 천문학과가 합쳐서 물리천문학부로 학제가 개편되자 물리학과 신입생의 수준이 뚝 떨어졌다는 것이다.

 

요즘은 모든 대학의 모집 단위의 서열이 매겨져 있어 그 서열에 따라 그 단위의 합격 성적에 따라 학생이 들어 온다는 것이다

 

이론 물리와 같은 학문은 어느 정도의 머리와 지구력(끈질김)이 있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서열에 따라 정해진 성적에 맞게 들어 와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부모나 학교 또는 학원에서 결코 머리가 좋고 성적이 좋은 아이는 물리학부에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성적에 맞는 상위 모집단위에 보낸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을 가지고는 미래의 인재를 기를 수 없다. 

 

그래서 계속 미래의 일자리라든가 교육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최근에 읽은 책 몇가지를 소개할가 한다.

 

 

 

 

 

로봇과 인공지능과 자율차는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여기에 와 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스마트 폰과 마찬가지의 일상이 된다.

 

Robots,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riverless cars are no longer the stuff of futuristic visions. They are with us today and will become increasingly common in coming years, along with virtual reality and digital personal assistants.

 

우리의 산업경제는 별 수 없이 디지털화 된다.   우리 사회는 파괴적 변혁이 온다.

사회계약은 재 검토해야하고(보편기본소득등) 정치는 혁명적 변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유동민주주의등)

직업이란 것을 재 정의해야 할 것이다.

This book presents a number of proposals to help all of us adapt and flourish as our industrial economy inevitably becomes a digital one. This ranges from creating new forms of job identity to encouraging lifelong learning, from emphasizing leisure activities in the arts, music, and culture to overhauling the social contract and making fundamental political reforms. It is vital to address these issues in order to avoid widespread economic and political disruption

 

 

 

글로벌 투자의 대가인 짐 로저스(Jim Rogers)는 2017년 10월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한국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과 대기업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이는 활력을 잃고 몰락하는 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한국은 급격히 일본을 닮아가고 있다. 청년들이 사랑하는 일을 찾지 않고 무조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경우 5년 안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짐 로저스는 “미쳤다가 아니라 대단히 미쳤다고 할 만한 일을 찾아라. 게임의 룰이 바뀔 때 큰 기회가 온다”는 조언도 건넸다. 그의 말처럼 지금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한다. 일자리 역시 예외가 아니다.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10년 후 일자리의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았다.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준비하라”고 했다.


  다가올 변화가 두려워 안정된 일자리만 찾을 것인가? 현재 부와 명예를 보장하는 일자리가 미래에도 부와 명예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과거의 방식에 더 이상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나 100세 시대가 되었고, 건강해진 신체로 적어도 75세까지는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50년 이상 일해야 하는 시대에는 ‘일의 노예’가 아니라 ‘일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취업에 목숨 걸기보다는 창업 또는 창직도 바람직하다.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중에서


교보eBook에서 자세히 보기:

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8998453497

 

 

 

 

어떤 사람은 십중팔구 지금보다 훨씬 오래 살 것이고, 인간의 몸 자체도 생명공학과 직접적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덕분에 유례없는 혁명적 변화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아이들이 배우는 것의 대부분은 2050년이면 별 소용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중에서

교보eBook에서 자세히 보기:
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8934982975

 

 

 

오늘 내 손자와 같이 유치원 취학전의 유아들이 2035년이 되면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그 때 사회가 어떤지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래도 적어도 하나는 확실하다.   쓰고 읽고 셀 줄은 알아야한다.

다음은 어떻게 배우는가를 배워야 한다.

greater ability to learn how to learn

지금 수능을 잘 보고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문제를 풀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눈이 핑핑 돌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찢어 지지 않을 만큼 질긴 내성을 길러야 한다.

 

Today’s preschoolers will enter the workforce around 2035 and, although we cannot contemplate exactly what their world will then be, we do know that children and adults will continue to need the basics of the ‘three Rs’ (reading, writing and arithmetic), and that they will also need a greater ability to learn how to learn, and to possess problem-solving and critical-thinking skills, and to be resilient in the face of fast-moving change.

이 책은 아래 사이트에서 여러 형식의 ebook 으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s://education.nsw.gov.au/our-priorities/innovate-for-the-future/education-for-a-changing-world/future-frontiers-education-for-an-ai-world

 

 

산업혁명이 일어 나기 전 80%의 인구는 농업에 종사했다.  오늘 날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5%도 안된다.  앞으로는 더 줄어 들 것이다. 

 

대를 이어 오는 재래식 농업에 종사하는 데에는 교육이 필요 없었다.  그래나 산업 혁명 이후에 생겨난 직종에서는 교육을 받은 인재가 필요했다.    그 결과 교육이 보편화되는 현상을 가져 왔다.  초기에는 초등교육까지가 의무였는데 이젠 고등학교까지가 의무교육화되고 있다.   산업현장의 일자리가 자꾸 고급화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학교교육에서 주입식으로 배우는 학습내용은 별로 쓸모가 없게 된다.  어떻게 배우는가를 잘 하는 인재가 쓸모기 있다.    그런 인성은 초등학교 이후에서는 별로 터득할 수 없다는 것이 마지막 책 

"Education for an AI world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교육)"  의 주장이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ECEC(Early Child Education and Care - 영아 조기교육과 돌봄) 를 강조한다.

 

그러나 아직도 그 내용이나 프로그램이 정착되어 있지 않다.   정부는 이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 국가가 미래에 대비한다면 이 ECEC 에 진력해야 한다.   이런 교육은 부모나 전문적 돌봄이들을 투입해서 여건이 안되는 육아 가정에 투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제까지 읽은 모든 책의 결론은 "교육" 만이 미래의 인공지능시대를 장미빛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길이라는 점에 일치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장담하건데 영어 같은 것은 앞으로 배울 필요가 없어 질 것이다.

 

지식은 넘쳐나게 늘어나고 있다.  우린 모든 것을 학교에서 배울 수 없다.   인터넷에서 학교 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새로운 지식은 매일 매일 늘고 있다.    거기서 필요한 지식이 뭣이며 어떤 정보가 엉터리인가를 가려 낼 수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지식이 아니라 이런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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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12.18 08:51 신고

    커다란 변혁이 오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고 대비해야할 정부마저도 손놓고 있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12.18 10:13 신고

      일차 산업 혁명과 다른 것은 그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권의 인식이 너무 안이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땜빵처방을 내 놓고 문제를 미루어 놓고 더 키우기만 합니다.

  2.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12.20 14:16 신고

    잘 배웠습니다..미래에 대한 대책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야겠네요...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12.20 15:28 신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욕 타임즈는 왜 가짜 뉴스를 퍼뜨리나 – CSIS는 전쟁장사꾼이 돈 대주는 연구소  Tim Shorrock

 

 

 

전에도 내 블로그에 그랬지만 뉴욕 타임즈는 어떻게던 트럼프를 깎아 내리려고 혈안이 돠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트럼프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인 민주당과 트럼프를 문제아로 보고 있는 진보 언론은 북핵 문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것에 내심 달갑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656?category=11341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한국은 지금 북미회담에 목이 매어 있는 판인데 뉴욕타임즈는 판을 깨려는 가짜 뉴스까지 내고 있다.

 

이 가짜 뉴스의 발원지는 CSIS 라는 쎵크탱크다. 

 

그런데 이 CSIS 라는 연구소는 전쟁상인들에게서 지원 받는 단체다.

 

한 때 주한미 대사로 지명까지 되었던 빅타 차라는 사람도 이 가짜 뉴스의 근원이 된 CSIS의 연구원이고 이 보고서의 저자중의 하나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를 깎아 내리려고 CSIS는 스폰서의 입맛에 맞추느라고 남북미 평화 이니셔티브를 깨려는 공통목표를 가지고 죽이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

 

 

 

 

 

 

가짜뉴스를 생산한 뉴욕타임즈 사옥

 

 

 

 

 

https://www.thenation.com/article/how-the-new-york-times-deceived-the-public-on-north-korea/

 

 

 

이 기사의 간단한 소개는 한겨레 신문 기사에도 실렸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70728.html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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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여, 문재인을 도와라 - Daniel DePetris

 

 

 

 

미국 좌파와 우파의 뒤바뀐 논리와 주장

 

며칠전 New York Times가 북한이 미국을 기만하고 있다고 대서 특필해서 한국의 우파 골통이 환호하고 문정부를 공격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청와대가 이에 반박하자 이 번에는 매파 우파로 분류되었던 전 주한미대사 지명자였던 "빅터 차"라는 자가 청와대를 반격하였다.   청와대의 반박논리를 반박하면서 청와대가 북한 대변인이냐면서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근거를 대면서 미국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이 맞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유엔 안보결의안은 안보리 결의안이지 북한이 동의한 사실은 아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사실(가동중)이라 해도 북한이 미사일시설을 폐기하기로 동의한 약속을 어긴 것은 아니다.   

 

그게 무슨 반박논리인지 억지인지 그 정도의 식별도 못하는 자가 대사지명자였다니 참으로 한심하다.

 

한 편 Washignton Examiner라는 우파신문에 우파 외교전문가인  Daniel DePetris 가 트럼프를 옹호하는 글을 기고하면서 청와대와 트럼프를 지원하고 나섰다.

 

청와대 말이 맞는다는 것이다.   북한이 언제 미사일 기지를 모두 폐기한다고 동의한 일이 있었던가?

 

As a consequence, Pyongyang’s continued missile work is not a violation of any agreement because no formal agreement was signed in the first place. As South Korea’s Blue House said in reaction to the New York Times story, “[North Korea] has never signed any agreement, any negotiation that makes shutting down missile bases mandatory.”

 

 

북한의 핵은 자기 방어를 위한 최소한의 보장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폐기시키려면 그에 상응하는 양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북한이 취하고 있는 행동은 당연하고 자연스런 것이라는 것이다.   아무 상응조치도 없이 그져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협상태도로는 북한이 아니라 독일이나 카나다하고 협상을 한다 해도 그런  양보를 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Pyongyang has insisted on a step-by-step negotiating process for exactly this reason; to expect North Korea to get eliminate its nuclear insurance policy before a penny of sanctions relief is offered or an end-of-war declaration is at least discussed with some seriousness is downright illogical. It wouldn’t work with a country like Germany or Canada, let alone a regime as paranoid as Kim’s.

 

그리고 트럼프에 충고하고 있다.   문정부의 남북화해를 방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남북화해를 비핵화와 연결 짓지 말라는 것이다.    궁극적인 비핵화가 가능할지 의심스러워도 그 길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This means assisting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s rapprochement initiative with his North Korean neighbors instead of making such an effort more difficult to achieve by blocking certain cross-border projects. It’s unwise for Washington to tie inter-Korean reconciliation and less tension on the peninsula with denuclearization, a goal that could very well take decades to achieve — if it can be achieved at all.

 

트럼프 대통령에 마지막 충고는 워싱톤 정가의 외교 정책 엘리트라는 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평화정책을 밀고 나가라고 권고한다.    외교정책 전문가들이 지난 수십년 동안 풀지 못한 이 난제를 트럼프가 해결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충동인디.

 

Rather than attack Trump for not meeting unrealistic timelines, he should ignore the Washington foreign policy elite which has failed to resolve this problem for decades. The president has a terrific opportunity to accelerate peace on his watch, even if nuclear disarmament will have to come later.

 

 

가사 전문

TrumpisRight.pdf

 

기사 링크

https://www.washingtonexaminer.com/opinion/trump-is-right-about-north-korean-missiles-and-heres-what-he-should-do-about-it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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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11.17 09:51 신고

    '궁극적인 비핵화가 가능할지 의심스러워도 그 길만이 유일한 길' 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안은 전쟁으로 가는 길 일테니 우리는 평화정책주의자들을 지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11.17 10:23 신고

      맞습니다. 협상을 깨고 원위치 하면 전쟁위협이고 전쟁입니다. 전쟁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미국이 선제공격으로 일어날 것이고 150만명의 남한 사람이 죽습니다. 트럼프의 "공포"책에도 나왔듯이 서울 사람 죽는 것은 상관 없다는 미국 지도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면 수백만의 서울시민이 죽을 지 모른다. 그러자 매파의 그래함은 “그렇다 해도 서울사람이 죽지 우리 국민이 죽는 건 아니 잖나…”

      http://boris-satsol.tistory.com/1656

  2. 새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3.05 20:11 신고

    선생님 블로그 보면서 이것 저것 많이 보고 배웁니다. 이 글 또한 당연한 바이나, 문제는 색깔질에 익숙한 이 땅의 사람들입니다. 정의는 바로, 서로에 대한 배려이고 사랑입니다.

펜을 들면 글자가 생각나지 않는다.  (제필 망자(提筆忘字) bǐ wàng zì(忘字)) - 572돌 한글날에 붙여

 

지금 중국은 "제필망자" 때문에 난리란다. 

 

최근 diggit 잡지에 "왜 한자 실어증이 골치 아픈 문제인가  (Why is character amnesia in China considered problematic?)" 라는 기사가 실렸다. (https://www.diggitmagazine.com/papers/pick-pen-forget-how-write-character )  16/01/2017 에 올린 기사다.  

 

 

한자 실어증(Chinese character amnesia)는 미국 교수가 붙인 이름이고 중국에서는

 bǐ wàng zì(忘字) 현상이라 부른다.

 

 

세계 경제 제2 강국으로 떠 오른 중국이라 중국과 비지니스를 하려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  그래서 이 기사를 쓴 저자도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네델란드?)으로 베이징에서도 살았다. 

 

나도 몇년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한 포스팅을 여럿 올렸다.

 

스마트기기 시대에는 한자는 도태된다.


언젠가 일본어도 가다가나*히라가나뿐이란 시대가 올지 모른다.

 

스마트기기시대에 한자는 도태된다 2 - 중국도 결국 Pinyin(병음,소리글) 으로 간다

 

한글 세대는 이 말의 뜻을 잘 모를 것이다. 

 

우리 세대는 한자세대로 한자를 꼭 써야 하는 줄 알고 썼고 그렇게 배웠다.   내가 언어에 관심이 많아 한국물리학회에서 6년간 용어 심의 위원회를 이끌고 물리학 용어를 한글화 하는데 앞장을 썼다.  

 

그러나 우리가 대학생 시절엔 한자로 뭘 써야만 하는 줄 알고 한자투성이의 문자생활을 했다. 

 

 

 

 

   대학 1학년(1955)때 필기한 내 "실험물리학" 노트의 첫 장

 

 

 

심지어 책의 노트조차 한자로 써 댔다.

뭣때문에 이런 간단한 노트까지 한자로 썼는지 모른다.

1955~1959

 

 

 

지금도 가끔 이 블로그에 한자를 쓴다.   보기를 들면 요즘 자전거로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먹방"이라고 부르면서 맛집 방송이 아니라 방(訪)문이리란 뜻으로 방(放)대신 찾을 방(訪)이라고 구별해서 쓰고 있다.  그런데 아직은 이정도는 펜으로 쓴대 해도 기억하고 있지만 조금 잘 쓰지 않는 한자는 기억해 낼 수가 없다.  

 

위에서 한자를 쓴 것도 기억해서 쓴 것이 아니라 한글의 한자 변환 앱을 통해서 내가 인식(읽어서)한 한자를 골라서 쓴 것이기 때문에 쓰기의 기억은 훈련되지 않는다. 

 

중국어는 중국어 자체가 한자다.  그런데 디지털 시대에는 읽기만 하지 펜으로 쓰는 일은 거의 없게 된다.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별개의 뇌의 신경계가 작동한다.

 

먼저 쓴 내 블로그 포스팅에 보여 주었던 중국 사회과학원 박사급 연구원의 만두식재료 장보기 목록에서 보여 주듯 가장 일상적인 단어 달걀을 중국말로 쓰지 못하는 것이다.

 

 

중국 사회과학원 박사연구원이 달걀을 자기나라 말로 쓰지 못한다.

 

 

 

 

파, 돼지고기, 생강, 새우살, 참기름,  중국배추, 계란, 골파

를 중국말로 쓴 것이다.

원래 제시물 2는 메모장만이었지만 여기엔 이 문서를 제시물로 제시한 논문 작성자

John DeFrancis 교수가 써 넣은 바른 한자 표기와 pinyin 표기 그리고 그 영어 뜻을 쓴 것을 갈무리 해 왔다.

14개의 한자 중에서 3개의 한자가 생각이 나지 않아 끄적거리다 지우고

pinyin(병음, 소리글) 으로 써 버린 것이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365?category=50395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것이 바로 지금 중국이 골머리를 앓는  bǐ wàng zì(忘字) 현상이다.

 

 

디지털 시대에 한자는 소멸된다는 사실은 거의 정설이 되었다.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만이 문제다. 


그래서 이 기사의 내용은 내가 지난 포스텽에서 쓴 이야기 이외에 더 새로운 것도 없다.  단지 아직도 중국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못 찾고 있다는 정도가 새 소식이다.

 

우리는 한글 덕택에 동양 3국(중국, 대만, 일본)이 겪는  bǐ wàng zì(忘字)) 현상을 겪지 않아도 된다.  

 

말과 글에 대한 단상 - 568 돌 한글날에 붙이는 글 에썼던 제어드 다디아몬드 교수가 극찬한 "한글" 덕이다.

 

세종대왕 덕분에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를 갖게 된 것이다.

 

한글과 인터넷, 환상의 커플 - 한글날에 붙여

 

난 세종대왕의 19대손이다.  신빈김씨 소생 영해군파다.  내 유전자에는  세종대왕의 Y-염색체 가 들어 있다.



할아버지께 감사.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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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10.09 10:50 신고

    말씀대로 한글은 인터넷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먹放이 아닌 먹訪으로 쓰시면.. 젊은 세대는 한자를 잘 몰라서, 한자를 아는 세대는 '먹방'을 잘 몰라서.. 의미를 이해하는 독자층이 적을 것 같습니다.ㅋ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10.09 16:03 신고

      하도 먹방 먹방 해서 그게 무언가 그 어원을 검색해 보니 먹는 것 방송이란데서 따온 합성어라고 합니다.

      제 글은 방송은 아니기 때문에 먹방이라고 부르기 좀 뭣 해서 먹방(방문)이라 주장하는데 독자들은 어떻게 해석해 줄 지 모르겠네요.

한반도의 미래를 꿈꾼다.

 

가을 장마가 내리고 있다.     3차 남북 회담이 끝나고 연일 흥분의 남북회담의 소식을 듣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다.

 

우리의 미래는?  한반도의 미래는?

 

나는 한반도에는 평화의 봄이 올 것을 거의 확신한다.

 

올 해 초 한국이 방북특사를 보낼 때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확신을 피력한 바 있다.  (한반도에 전쟁이 것인가? )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예측할 수는 없어도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는 외연(extrapolation)을 해 볼 수는 있다.  꿈꿀 수 있다.

 

외연이란 지금 일어 나고 있는 상태의 관성, 모멘텀(momentum)으로 비추어 가까운 장래에 대한 일어 날 수 있는 것을 예측하는 것이다.

 

뉴턴 역학의 제 1 법칙이다. 

 

남북 관계는 이제는 돌이 킬 수 없는 평화의 길로 달리고 있다. 

 

아직도 김성태나 손학규가 야당이라고 뭐라고 깎아 내리려는 발언을 하지만 그 건 그것도 안 하면 야당으로 존립가치를 상실할 까 걱정해서일 것이다.

 

개 짓는 소리 정도로 시끄럽고 귀찮은 소음으로 감내하면 된다.  세상에는 앞서 가는 사람이 있으면 뒤쳐지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진화에서 뒤쳐진 숫캐 정도의 의식 수준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숫캐도 보이지 않는 물위의 가상적 선위에 오줌을 깔기진 않는다. (은원을 넘어서야 - 우린 아직 고작 숫캐의 수준인가)

 

문제는 미국이다.

 

미국의 정세는 아주 미묘하다.

 

트럼프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인 민주당과 트럼프를 문제아로 보고 있는 진보 언론은 북핵 문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것에 내심 달갑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에 대한 불신을 씻어 버리지 못하는 것은 한국의 보수나 미국의 보수나 마찬가지다.   거기에다 자신들의 이익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한국 보수는 반공 냉전으로 밥 먹고 살았으니 남북이 화해하면 저들의 밥줄이 끊어진다.  한국의 보수는 개 짓는 소리 정도의 영향력밖에 없지만 미국은 큰 문제다.

 

그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 위협만 없으면 한국민이 희생되는 것은 큰 문제로 보지 않는 사람도 많다.( 나를 울렸던 국사책 )

 

최근에도 그런 소리를 한 사람이 있다.  밥 우드워드의 공포에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면 수백만의 서울시민이 죽을 지 모른다.  그러자 매파의 그래함은 그렇다 해도 서울사람이 죽지 우리 국민이 죽는 건 아니 잖나…”

 

Very complicated,” he said. “They can kill a million people in Seoul with conventional artillery. That’s what makes it so hard.” Graham offered a hawkish view: “If a million people are going to die, they’re going to die over there, not here.”

 

Woodward, Bob (2018-09-11). Fear: Trump in the White House (p. 105). Simon & Schuster. Kindle Edition. “

 

그냥 해 본 말이라도 이렇게 말해도 되는가?

 

Lindsey Graham South Carolina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이다.

 

미국은 한 반도에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여 한국과 일본을 안보라는 이름으로 복속시켜 지정학적 태평양지각판(plate)의 패권을 추구해 왔다.  그런데 남북이 화해하여 긴장이 없어지면 그것을 팔아 한국과 일본을 복속시키기 어렵게 된다.

 

일본의 아베로 하여금 헌법을 개정하여 전쟁을 할 수 있는 정상적나라도 만들어 유사시에 미군을 도와 세계 패권을 유지하는데 동원시킬 수 있다.  이런 계획에 차질이 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저항이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결국 한반도 평화구축에 동참하리라고 본다.  

 

핵이 앞에 있는 한 적당한 긴장을 조성하여 북한을 가두어 두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동북아다. 

 

일본과 중국이 문제다.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사드 배치를 놓고 중국이 보인 행태라든가 일본 아베가 계속 집권하면서 일본을 우경화하고 있는 것이나 모두 한국 평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동북아에도 봄이 올 것이다.  그 건 역사 진행의 순방향이기 때문이다.

 

옛날 안중근의사가 동북아 공동체론을 피력한 바 있다.   한 중 일의 청년이 모두 자국어 말고 한중일중 한 개의 언어를 더 배우면 우리는 동북아 공동체를 만들고 서로 침략하지 않고 다투지 않고 번영을 누릴 수 있다고..”    

 

이젠 언어를 안 배워도 우리가 대중 문화를 교류하는 것 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는 피가 많이 섞인 같은 조상과 뿌리를 공유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따지고 보면 아베 같은 사람이 나타난 것은 미국이 키운 현상이란 것을 밝힌 바가 있다. (아베의 야스쿠니행은 미국이 키운 현상)

 

멀지 않아 시모노세키와 부산사이에 해저 터널이 뚫리고 신칸센이 서울을 거쳐 평양에 가고 그 넘어 신의주를 거쳐 베이징에 가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일본이 육로로 대륙에 연결되는 날이 오면 일본은 더 이상 섬나라가 아니게 된다.

 

2015년 네델란드 Maastricht 에서 Segway를 탄 일이 있다.  독일 Achen 에 사는 독일 사람이 30킬로 떨어진 네델란드 도시 Maastricht 에서 Segway 관광 가이드 숍을 운영하고 있었다.  관광객을 Segway에 태우고 벨기에의 이웃 동네까지 데려가고 옛날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를 아무 자의식 없이 관광객에 설명한다.   거기엔 국경을 긋는 줄 조차 없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기에 있는 운하(Albert Canal) 의 다리중의 하나인 The Bridge of Vroenhoven 에 얼킨 역사였다.    이 다리는 2차 세계 대전 개전 초기에 독일군의 공수부대의 공격을  받아 디리를 지키던 벨기에 군대가 크게 희생을 했던 격전지였다는 것이다.  

 

그 때 희생자의 이름이 새계진 기념비가 서 있었다.    벨기에 국기와 영국기가 양쪽에 그려져 있어서 가이드에 물어 보니 영국이 독일군에서 벨기에를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에 새겨진 것이라 한다.

 

70년도 지난 역사이지만 유럽도 많은 전쟁을 치뤘다

 

이 과거의 역사를 거울 삼아 평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유럽 연합이 탄생하였다유럽은 이젠 한 나라로 되어 가고 있다.      이 것이 역사의 순 방향이다.   우리는 언제 교훈을 배우려나?  

 

이 모든 역사 이야기를 해 준 우리 가이드는 뜻밖에도 독일 사람이었다.  “  

 

 

 

 

 

 

Pimpernelleke 아이스림집에서

Segway 주인장 Segway 주인장 Helmut Reis 과 함께.

Pimpernelleke 아이스크림집 아저씨를 물론 잘 안다.

우리 이야기를 한참 해 댄다.

Segway 주인장은 독일 사람이고 독일 Achen 에서 산단다

내가 기차에서 보낸 이메일을 아헨에서 받았다고 했다.

2차대전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를 하듯 해서

코니가 당신이 독일사람이라면 벨기에 사람이 미워하지 않냐니카

우린 모두 유럽사람이란다.

독일에서 살면서 네델란드에서 일하고 벨기에를 투어코스 일부로 해서 2차대전 격전지까지 데리고 다닌다.

역사는 역사일 뿐 이젠 네델란드인, 벨기에인 독일인 모두 유럽연합사람들이란다.

 

 

 

다시 Segwway 숍으로 돌아 왔다.

작별 인사를 하고 우린

4시 58분 차를 타느라 바삐 Maastricght 역으로 향했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355?category=50370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동북아 공동체가 오면 우리도 패스포트 없이 오사카에도 가고 샹하이에도 가게 되지 않을가

 

Passport 없는 꿈꾸며

 

 

 

 

동북아 평화의 초석이 되길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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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9.22 09:20 신고

    어서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평안한 추석명절 보내십시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정치
 
이번 여름 암스테르담여행에서 눈에 띈 변화 중의 하나는 우리가 자주 이용했던 암스테르담 스로터딕 (Amsterdam Sloterdijk) 역사 안에 있는 간이 슈퍼 에이에치 투고(AH togo) 의 내부 구조였다. 
 
작년 까지는 사람이 서비스해 주는 유인 카운터가 두 개, 셀프 체크아웃하는 무인카운터가 하나였는데 올해엔 유인카운터는 하나로 줄고 무인카운터가 다섯 개로 늘었다.  그래서 진열대의 위치와 캐셔 카운터의 위치가 모두 바뀌어 있었다.
 
현지인들은 거의 셀프로 계산했고 여행객이나 현금을 내는 사람만 유인카운터를 이용했다. 서비스가 훨씬 좋아졌다.  물건 값을 계산하려는 긴 줄을 거의 볼 수 없었다.
 
귀국 후 두 달 가까이 움직이지 않았던 자동차도 운행할 겸 늘 다니는 양재동 이마트에 갔다.   쇼핑을 끝내고 나가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아내에게 다가가 이마트 카드를 내라고 집요하게 권고한다.  이마트의 결재시스템이 바뀌어 이마트 카드가 편리해졌다는 것이다. 
 
내용인즉슨 새 결재시스템이야기였다.  이름하여 SSGpay 라는 앱을 써서 바코드를 스캔해서 지불하는 시스템이었다.
 
우리 부부는 아이폰 사용자라 안 될 것이라 했는데 아이폰 앱스토에도 SSGpay 앱이 있었다. 
 
한국에는 애플페이가 들어 오지 않아서 아이폰 모바일 결재가 어려웠는데 신세계(SSG) 그룹에서 애플페이를 건너 뛰는 모바일 결재시스템을 개발해서 선전하는 것이었다. 
 
바코드 스캔 결제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만 쓸 수 있지만 당장은 신세계 계열의 이마트와 스타벅스에서는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귀가해서 인터넷으로 이마트의 결재 시스템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SSGpay와는 별개로 이마트도 곧 자동스캔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다.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놓은 상품을 사람이 손으로 스캔하여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스캐너가 360도 회전하면서 스캔해서 물건 값을 계산한다.  새 자동시스템은 대당 2000만원이라고 한다.  소규모 소매상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이마트 같은 대형 소매업체에는 이 정도의 초기 투자는 아무것도 아닐것이다.  
 
가만히 계산해 보니 케셔가 받는 임금을 최저 임금이라 해도 하루 12시간 월 28일 가동해도 6개월이면 초기 투자금을 캐셔 임금만으로 모두 회수 할 수 있다.  6개월 후엔 적은 전기료와 얼마간의 유지보수비가 전부일 것이다.
 
며칠전 백종원의 "역전 우동"이란 간편식당에서 냉모밀을 사 먹었는데 자동지불기에서 매뉴를 골라 계산하면 밑에 난 구멍이서 영수증과 번호표가 떨어진다.  주방겸 카운터에서 번호를 부르면 나온 음식쟁반을 갖고 테이블에 앉아 먹게 되어 있었다.   터미널이나 전철역의 무인 티켓 발매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요즘 대부분의 대형 병원에서는 자동지불기로 돈도 내고 처방전도 뽑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최근에 바 코드 스캐너 제작업계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NCR 사는 셀프 스캐너의 가장 골치 거리였던 바코드 바꿔 치기 도둑을 막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값 비싼 와인병의 바코드를 바나나 봉지에 붙은 바 코드로 슬쩍 덮어 씌워 스캔하면 즉각 알아차리고 경고음이 울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바코드 스캐너 도입을 꺼리는 소규모 소매업자의 걱정을 덜어 주게 된 것이다.
 
이쯤 되면 대부분의 유통 업계의 카운터는 사라진다.  
 
이처럼 다지털화는 사람의 일자리를 야금야금 없애고 있다.
 
이건 4류 정치가 국회 앞뜰에서는 두루킹 특검 하라고 천막 단식 농성을 하고 원내에서는 미친개는 몽둥이로 때려야 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악을 쓰고 있을 때 일어 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디지털화가 가속이 붙었다는 것이다.  흔히 무어의 법칙으로 대변되는 컴퓨터의 성능이 18개월 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1년 반 후엔 지금의 컴퓨터의 성능이 2배로 늘어 난다.  그리고 또 1년 반이 지나면 그 당시의 성능의 두 배로 는다.  그 말은 지금 성능의 4배가 된다.
 
 
또 1년 반이 지나면 8배가 되고 9년 후가 되면 지금의 64배가 된다.
 
 
이러한 성장을 지수함수적 성장(exponential growth)이라고 한다.
 
지수함수의 성장은 처음에는 선형함수에 비해 두드러지게 느리지만 일단 어느 시점을 넘으면 거의 수직상승한다.  


 
 
 
 


 
 
선형함수와 지수함수의 성장
아나로그 기술의 성장(또는 사람의 능력의 발전)과 IT 기술의 성장을 비교할 때 자주 쓰이는 그라프다.
지수함수가 선혐함수를 넘어선 시점을 2007년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2007년은 아아폰으로 상징되는 스마트폰이 탄생한 해다.
 
 
 
 
 
 

디지털화 자동화로 가는 IT 혁명은 컴퓨터의 성능과 비례한다.  
 
나 자신도 그렇게 빨리 컴퓨터가 사람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알파고"는 어떤 사람보다 바둑을 잘 두게 되었다. 
 
아이비엠의 왓슨(Watson)은 어느 의사보다도 빠르고 정확하게 병을 진단한다.    구글의 빅데이터 기법은 세계보건기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염병의 창궐지역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4류 정치권이 쌈박질을 하고 있을 때 한국의 디지털 경제는 세계 수준으로 발전했다.  아직도 아날로그 경제 이론을 가지고 소득주도 성장이 어쩌구 설비투자지표가 어쩌구 따지고 싸우고 있지만 사회의 각 분야는 디지털 경제의 한 복판에 온 것이다.
 
 
알게 모르게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고 또 사라질 것이다.   그것도 정부나 정치권이 감당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청와대 정책실장이 설비 투자 지표가 어쩌구 하고 있을 때  월드 뱅크는 Euler Hermes 의
EDI(Enablign Digitalization Index) 지수를 가지고 디지털 경제의 진행을 측정하고 있다.
한국이 그나마 10위에 오른 것은 이동통신과 광랜의 보급,  인터넷 보급, 모바일 사용자수 같은 것 때문이다.
 (Measuring Digitagility: The Enabling Digitalization Index (EDI) )
 
 

 

 

얼마 안 있어 유인 캐셔 카운터도 로봇이 차지할 지 모른다.

 


 
 
 
정부는 참으로 어려운 시점에 와 있다.  일자리와 소득격차의 문제를 해소해야 하는데 문제를 풀려면 문제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잘못된 인식에서 출발해서 답을 구하면 그 답은 무의미한 답이 된다.   소득주도냐, 기업주도냐가 문제가 아니다.   여나 야나 전혀 잘못된 인식에서 찧고 빻고 있다.
 
오늘의 일자리 소멸, 소득격차, 자본의 독식은 디지털 경제의 특성에서 나온 것이다.   아날로그 경제의 틀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새 현상이기 때문이다.
 
 
재작년 암스테르담 여행 때 읽었던 "구글 버스에 누가 돌을 던지나?"  (원제는 한국어 역서의 책제목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의 승자독식의 극명한 보기 하나가 있다.    이 것은 책 리뷰를 쓰다 만 부분에서 옮겨 왔다.
 
 
***************
 
책의 부제에서 보듯 디지털 경제의 성장은 풍요를 분배 하기는커녕 분배를 막고 승자 독식의 경제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성장은 풍요의 적이 된 것이다.   
 
음악 산업을 예로 들어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다. 
 
CD 시절의 통계를 보면 상위 20%의 곡이 80%의 매출을 차지 했고 하위 80% 는 그래도 20% 의 매출을 나눠 가졌다.
 
지금은 CD 가게가 사라졌지만 그 시절에 CD 가게에 갖다 놓을 수 있는 CD 의 갯수는 한정되어 있었다.  잘 팔리는 히트곡을 빼고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은 가게 주인의 취향에 따라 갖다 놨다.  가게의 헤드폰으로 들리는 음악은 가게 주인의 취향에 따라 달랐고 그런 곡들이 히트곡이 아니라도 쏠쏠히 팔렸던 것이다.
 
그런데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 CD 가게와 달리 모든 판매는 몇개의 큰 음원 판매자가 차지하고 무한개의 곡을 무한 copy 갖다 놓는다.(copy 를 갖다 놓는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   곡 수는 무한개이지만 copy는 즉석에서 복사하니 따로 갖다 놓을 필요가 없어졌다.  CD 처럼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갖다 놓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
 
Digital 시대가 열리면 iTune Store 에 계정만 있으면 세계 어디에서나 어떤 곡이던지 살 수 있다. 그러면 무명의 가수들의 잘 알려 지지 않은 곡도 세계 모든 애호가에게 팔 수 있으려니 했다.    CD 시절 보다 무명에게는 자기의 재능을 더 잘 알리고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디지털 시대에 풍요는 확산 되리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 기대는 빗나갔다.
 
 iTune Store 에서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으로 팔리는 음악은 상위 0.000001% 의 곡이 전체 매출의 5/6 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위  99.99999%의 아티스트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작품 모두 합쳐 100 copy 도 팔지 못하고  그들 것 다 합쳐도 전체 매출의 1/6 밖에 안된다고 한다.
 
풍요의 확산이 아니라 승자독식의 시대를 연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음악 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창조적 제품,  책에서부터 스마트 폰 앱까지 모두가 그런 특성을 지니고 나타난 것이다.
 
이 것은 디지털 시대의 특성인 멱수(지수) 분포(power law)성에서 온 것이다.
 
앞선 포스트(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Here Comes Everybody)에서도 지적했었다.   이 멱수 분포의 보기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사람의 분포를 들었었다.
 
네이버 카페 "베로모빌" 에 글을 올리는 사람의 분포를 그래프로 보여 줬다.
 
카페 회원이 2000 명이 넘지만 글을 올리는 사람은 10 사람 정도가 모든 게시 글의 99% 를 차지했다. 
 
또 다른 보기를 보자 내가 가입해 있는 "다음"의 벤트라이더" 카페에 내가 최근에 국토종주 낙동강 부분을 전에 이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클립해다 올렸다. http://cafe.daum.net/bikee/IlRE/112
 
그런데 14 개의 포스팅 가운데 유독 112번째 포스팅인 "강정고령보에서 도동서원까지"가 조횟수가 가장 많다 .
 
이 분포는 다음날인 9월 25일이 되면 더 강화되고 10월 3일 되면 그 글 하나의 조횟수가 다른 글의 조횟수를 모두 합친 총 조횟수를 능가한다.
 
그 글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우연이 그렇게 만들었다.   어떤 이가 그 글에 별로 중요하지 않을 댓 글 하나를 더 달았다.   댓 글이 두 개가 되니까 그 글을 많이 보기 시작했다.   많이 보기 시작하니까 또 많은 사람이 보기 시작한 것이다.
 
내 낙동강 종주기를 하나만 읽겠다고 하면 조회수가 가장 많은 글을 읽는 것이 인터넷 글 읽기의 특성이다.  
 

  

 

9월 24일 조횟수가 가장 많고 다른 글은 조횟수가 모두 합쳐야 그 글 하나의 조횟수가 될까 말까다.

http://cafe.daum.net/bikee/IlRE/112

 

 

 

9월 25일 조횟수

http://cafe.daum.net/bikee/IlRE/112

 

 

 

10월 3일 조횟수

9월 25일 조회수와 비교하면

112번 글은 430회에서 627회 조회로 197회 증가했는데

그 위 아래 글은 전혀 변동이 없거나 한회 증가 했을 뿐이다.

http://cafe.daum.net/bikee/IlRE/112

 

 

이 현상은 디지털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 것이 단순한 낙동강종주 후기가 아니라 각각 다른 작자의 음원이었다면 112 번 아티스트는 떼돈을 벌고 나머지 아티스트는 쫄쫄 굶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문명진"이라는 무명이었던 가수가 있다.    우연한 기회에 "불후의 명곡"이란 프로그램에 나와 우승을 하면서 그의 진면목이 세상이 알려진 것이다.
 
그가 알려지기 전과 알려진 후의 그의 수입은 엄청난 차이가 났을 것이다.   무명시절엔 먹고 살기 위해 동네 음악교실 강사까지 했다.  한 땐 음악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다던가!
 
생각해 보라 얼마나 많은 문명진 같은 보석이 초야에 묻혀 있는가!
 
최근에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우리 축구 선수 "손흥민"은 몸값 1억 유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1억 유로는 한화로는 1400억 원에 가깝다.   1400억 원이 아무나 꿈꿀 수 있는 돈인가
 
이 모든 승자 독식의 현상은 인터넷의 특성 때문이다.   아날로그 경제의 틀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현상인 것이다.
 
 

디지털화와 자동화는 대세다.  이 것을 역행시킬 방법은 없다.   그리고 디지털화와 자동화는 우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 준다.  자동화 캐셔가 많아 지면 물건 값을 계산하기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고 무인 자율 차가 대세가 되면 교통사고를 99.9 % 줄여 준다.  연간 5000 명에 가까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0으로 줄여 주고 로보캅이나 소방로봇은 경찰관과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 줄 것이다. 
 
문제는 부의 분배, 풍요의 분배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 한 가지 방법이 보편 기본 소득이다.   
 
2018/08/26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 한국도 UBI(보편기본소득)를 시험할 때가 됐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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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9.06 15:10 신고

    선생님의 '낙동강종주기 조회수'는 디지털시대의 승자독식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입니다. ㅋ
    요즘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 맹비난하고 있는 이 정부의 핵심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론'이 오히려 디지털시대의 UBI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9.06 17:15 신고

      네이버가 이런 인터넷 현상을 이용해서 인터넷 트래픽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뭘 띄우고 싶으면 뭘 "검색해 보세요" 하고 광고하거나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에 올려 놓고 하지요. 페이지 랭킹 조작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지금 정부가 주도하는 소득주도 성장은 아무 것도 성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 편의 정책이라는 이데올로기적 성격이 짙은 정책이지 소득격차를 해소하거나 일자리 창출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은 옳지만 결국 야당의 공격만 받을 것 같습니다.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의 책의 요지도 "성장" 을 통해서 평등을 구현하고 삶의 질을 올린다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2. 난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9.07 10:44 신고

    재밌어요 샛솔님.
    Life 3.0을 읽고 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건너 뛰었어요.
    샛솔님 설명은 바로 팍팍 이해가 되거든요.

    우리 실정을 들여다보면 안타깝기는 해요.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9.07 12:45 신고

    감사합니다. 일파고를 봤다면 느끼느 것이 있어야 하는데 답답합니다.

  4.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9.12 17:47 신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최근의 고민을 쉽게 설명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9.13 12:12 신고

      감사합니다. 정책입안자나 집행자나 심지어 경제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디지털경제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습니다. 낙수효과니 분수효과니 하면서 아날로그 경제이론으로 실업문제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답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기술혁명 실업(Technological unemployment) 이야기는 2011년에 나온 "기계와와의 경쟁"에도 절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 그 책의 한국어 판 책 표지에도 "수없이 많은 대학졸업자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향후 20년 간의 번영을 개대할 수 있는가?" 라는 폴크루만(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의 뉴욕 타임즈의 기고문의 한 문장이 인용되고 있는데도 이런 책 조차 읽지 않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 한국도 UBI(Universal Basic Income 보편기본소득)를 시험할 때가 됐다.

 

미국은 지금 열띤 논쟁중이다.   그런데 미국보다 사태가 훨씬 심각한 한국은 왜 이렇게 조용한지 모르겠다.

 

얼마전 청와대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소득분배의 격차 심화에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야당은 그 원인을 엉뚱한 곳에 몰고 가면서 문재인 경제정책을 공격한다.

 

문재인 정부도 소득 격차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   구식 경제 전문가들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전에(2014) 이 블로그에 오늘날 소득 격차의 원인을 디지털 경제의 특성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디지털 경제의 세계적 대가인 MIT 의 IDE(Initiatve on the Digital Economy) 공동 소장들 의 저서 "제 2의 기계시대" 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

 

이 바로 앞 포스팅에서도 이 이야기를 썼다.   소득 격차에 대한 이 사람들의 진단 이상 더 정확한 것은 없다.

 

여기 그 때 그 진단을 요약해서 다시 쓰면

 

1.  디지털 경제로 우리의 경제생활이 바뀌면서 많은 일자리가 자동화와 디지털화에 의해서 사라졌고 새로 생긴 직종은 극히 드믈지만 그나마 교육을 많이 받은 고급인력을 요하는 직업이다.   자동화와 디지털화에 의해서 실직한 사람들은 값싼 허드레 일자리에 전전하게 되니 자연 소득은 떨어 진다.

 



제 2의 기계시대에서


고등학교 졸업이나 시시한 대학 나온 정도로는받는 임금이 점점 떨어진다. 이 것은 미국 통계이지만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 디지털 경제에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자본가들이다.   애플은 최근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주가 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 부는 애플을 창업하거나 초기에 참여한 몇사람의 대주주의 몫이 되었다.   한국의 네이버도 20년전 주당 2만원하던 주식이 최근 100 만원대에 육박했다.  네이버의 자산 가치는 상당부분 네이버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누리꾼들 덕이지만 이들에게는 돌아가는 것은 별로 없다. 20년간 50 배로 급성장한 부는 초기에 투자한 대주주가 다 가져 갔다.

 


제 2의 기계시대에서


 

자본이 걷어들이는 수익이 노동의 댓가로 받는 수익보다 점점 차이가 난다.

국민 총생산량이 늘어 나도 자본이 그 수익을 대부분 차지한다.

빈부의 차이가 해가 갈 수록 벌어진다.


 

 

3.   디지털 경제의 특성으로 "승자독식" (Winner takes All) 을 든다.    Harry Potter 의 저자 로우링(J. K. Rowling)은 저자로는 최초로 천만장자가 되었다.   이 현상은 책뿐 아니라  음악, 영화, 운동선수나 연예인의 수입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 나고 있다.    

 

이것은 멱급수의 법칙이라는 인터넷의 특성이다.  내가 전에 이 현상을 인터넷 카페의 올리는 글 분포를 분석해서 보여 준 일이 있다.  2008년에 썼던 서평 -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Here Comes Everybody)

 



 

제 2의 기계시대에서

 

최상위 0.01% 가 가져가는 소득은 해마다 증가한다.



 

이 처럼 소득격차의 근본 원인은 디지털 경제의 특성이고 문제인정부 경제정책의 실패도 아니고 기업 주도 정책으로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앞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법인세를 깎아 주고 삼성전자에게 투자하라고 해봤자 그들이 투자하는 분야는 일자리를 더 없애고 소득 격차를 더 벌이는 분야라는 것이다.  

 

지금 이 변화는 눈이 돌 정도로 빠르게 일어 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나 정치권에서는 전혀 그 근본 원인을 인식을 못하고 있다. 

 

올 5월 우리가 거래하는 한국 씨티은행의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었다는 통보를 문자로 받았다.  연락을 해서 예금갱신을 하려고 우리에게 연락한 직원을 만났는데 그 은행은 카운터가 없는 상담만 하는 은행으로 바뀌어 있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영업점포를 계속 폐쇄해 왔다.  처음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영업점이 있어 거래를 튼 것인데 하나 둘 근처의 영업점을 폐쇄하더니 이젠 걸어가기는 어려울 정도로 먼 거리에 카운터가 없는 점포를 우리 주거래 은행으로 지정한해 준 것이다.  .

 

더 놀라운 것은 예금을 연장하자고 하자  이율이 가장 높은 예금은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정기예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예금을  출입금이 자유로은 계좌로 옮겨 놓고 집에 와서 컴퓨터로 온라인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통장도 없고 눈으로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없는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는 예금이다.  뭔가 허전하지만 종이 통장이 있다 해서 뭐 더 확실할 것도 없다. 

 

올 여름 암스테르담에  오기 위해 유로화를 환전했다.   집에서 가까운 신한은행 점포를 찾아 갔는데 가장 좋은 우대환률은 신한은행의 "SOL"이란 앱을 깔고 온라인으로 환전하는 것이란다.   온라인으로 환전하고  편리한 지점을 지정하면 그 점포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유로화를 찾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빠르게 일어 난다.  은행 영업점을 닫고 모든 은행업무를 온라인으로 한다면 은행에 종사했던 창구 점원은 실직했을 것이다. 

 

내년이나 후년이면 음식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드론이 문앞까지 배달해 줄 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오토바이로 배달하던 배달원은 실직하게 된다.  음식도 어쩌면 로봇이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동화와 기계화(로봇)는 순식간에 일자리를 빼앗고 실직한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임금이 가장 싼 허드레 일이라도 해야 한다.   당연히 소득 격차가 벌어 진다.

 

이런 변화는 가속화되어 10년 안에 지금의 일자리의 반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03/24 - [일상, 단상/잡문] - 구역질 나는 정치의 계절 - 오늘의 정치는 쓰레기로 밀려 난다. )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러니까 지금 그 시간에 오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  앞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언급했던  보편기본소득(Universal Basic Pay) 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벌써 몇나라에서는 실험을 시작했고 미국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진행 중이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UBI 는 정부가 모든 성인에게 일정한 소득을 아무 조건없이 지급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복지정책과 다르다.  돈이 있건 없건, 직장이 있건 실직자이건  상관 없이 모든 성인에게 정부는 돈을 준다.   범용인공지능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쉽게 말해 "알파고")과 로봇이   사람을 피고용불가능( unemployable )하게 만들 날이 오기 때문이다. 

 


UBI 는 복지 정책이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자동화 경제, 즉 제2의 기계시대의 새 경제 패러다임의 일부다.  그러니까 과거의 복지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이를 논의해서는 안된다.  과거의 잣대로 왈가 왈부할 일이 아니다.  그야말로 인류가 한 번도 비슷한 것 조차 경험하지 못했던 새 미래의 새 틀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실험을 해 보자는 것이다.  그것도 빨리 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인구 한 5,000명 안팍의  소도시나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성인 한사람당 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UBI 를 실험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  외국의 실험의 결과만 기다려 볼 것이 아니다.  한국의 사회환경,  국민성등이 외국의 결과와 꼭 일치 하지 않을 수 있다.

 

미지의 제도이기 때문에 별아별 논란이 많다.     여기서 그걸 다 소개할 순 없다.   최근에 발간된 두 책을 읽어 보라고 권고한다.  뉴욕타임즈의 서평 What if the Government Gave Everyone a Paycheck? - The New York ...  에 소개된  두책은

 

 

 

두 책 모두 Amazon 에 가면 Kindle 판과 Audio Book

으로도 사서 읽거나 들을 수 있다.

오디오 북은 모두 저자들이 직접 읽어 준다.

 

 

UBI의 프로 콘 중에서 가장 큰 콘(반대)는 재원(funding)의 문제다.

 

내가 제안 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세원을 발굴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디지털 경제로 전환해서 이익을 남기는 기업에서 세금을 거두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씨티은행이나 신한은행 이 점포를 폐쇄하고 온라인으로 영업을 전환하여 막대한 이익을 챙긴 그 몫에서 세금을 걷는것이다. 

 

또 네이버나 G마켓과  같은 프랫폼 기업 이 네티즌들의 자원으로 부를 창출해 이익을 챙긴 금융소득에 세금을 매긴다.

 

앞으로 디지털화 자동화가 되면 될 수록 일자리는 없어지고 그 기업은 막대한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여기서 세금을 걷는 것이다.

 

자율 무인차를 개발해 이익을 남긴 회사라든가  무인 자율자동차를 운송수단으로 한 교통(버스 택시)회사 물류 수송회사(트럭)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운수 노동자를 실직시켰으면  그 회사에 그 이익의 상당 부분을 세금으로 걷으면 된다.  이 런 회사는 앞으로 생길 것이므로 미리 입법해 두면 그 세금과 자동화가 거두는 이익사이를 손익계산하여 디지털 자동화가 이로울 때 회사를 설립할 것이다.

 

이 것은 디지털 경제의 전환을 지연시키고 보편기본소득재원을 마련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따라 가려면 새로운 경제 지표가 필요할 것이다.  한 예로  EDI(Enabling Digital Index) 같은 것이다.   Euler Hermes 는 이미 그러한 지표를 개발하여  국가별 디지털화 지표를 만들어 World Bank 에 제공하고 있다. (Measuring Digitagility: The Enabling Digitalization Index (EDI) )

 

UBI 재원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디지털화 되었나,  얼마나 자동화되었나, 얼마나 일자리를 소멸시켰나 등을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해서 세원을 마련하여야 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이 경제를 운영해야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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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29 15:32 신고

    개인적으로는 UBI 개념에 부정적이었으나 (근로의욕 상실 등), 선생님이 소개하신 글들을 보면서 불가피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큰 변화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적응해 나갈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8.29 19:55 신고

      그래서 실험을 해 보자는 것입니다.
      LIfe 3.0의 저자말 대로 모두가 일하지 않는 세상에서 근로의욕은 무의미해 질 것입다. 또 사람들은 무료해 져서 술이나 도박에 빠진 다는 걱정도 합니다.
      직업이 없이 사는 법은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세기는 일하며 살았고 21세기는 일 하지 않고 연금 기타 소득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돈이 있어도 우리 같이 살지 못하는 은퇴한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일만 했지 노는 것을 배우지 못한 겁니다. UBI 시대가 오면 교육은 노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2. 난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29 16:12 신고

    재작년인가요?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나선 샌더스의 정책 중 기본소득에 관한 설명을 어머니께 해야할 기회가 있었는데 올 여든 셋인 엄마는 결코 인정을 안하시더만요. 물론 제 설명이 부족했겠지요.
    9월에 서울에 가믄 엄마 만나 선생님 설명을 잘근잘근 풀어서 해드려야겠습니다. 은행점포 예는 어머니께 설명하기에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를 보면서 어떻게 늙어갈것인가 라는 문제를 늘 생각한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8.29 20:01 신고

      그러셨군요? 미국에서 살다 오셨나요? 연세가 드신 분은 아무래도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있지요. 자전거는 이제 안 타시는지요? 대전에 가면 혼의 자유인 내외와 자전거를 함께 타는데 놀러 오시지요.

  3. 앨버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30 11:25 신고

    선생님, 제가 십여년 전에 처음 자전거를 배우면서 '브롬튼'을 키워드로 선생님 블로그를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선생님이 쓰시는 글 열심히 읽다가, 아이 낳고 한참 들어와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저희 딸 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면서 다시 선생님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들어와 선생님 글을 읽으며, 물이 고이듯, 생각도 고이는 것이 나이듦의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핑계대어 보던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언제나 진행형의 삶을 사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한번쯤은 꼭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사람이 unemployable 이 되는 날에 대비해야 한다. -  고용충격을 보고

 

요즘 정부와 청와대는 고용 충격을 놓고 충격에 빠졌다.

 

고용충격,  올 것이 온 것이다.   

 

고용과 실업의 문제에 대해서 나는  여러 번 이 블로그에 썼다.   

 

2014/12/14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얼마전 제 2의 기계시대를 다 읽었다.

 

2014/12/31 - [일상, 단상] - 지수함수가 선형함수를 넘어 서는 교차점에서 - 2014 년을 보내며

 

2018/03/12 - [IT 와 새로운 것들] -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없다. - 정부는 GM Korea 에 돈 붓지 말라

 

2018/03/24 - [일상, 단상/잡문] - 구역질 나는 정치의 계절 - 오늘의 정치는 쓰레기로 밀려 난다.

 

2018/02/13 - [책] - "제2의 기계 시대"의 저자들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나

 

마지막에 인용한 블로그 포스팅에서 말했던 Life 3.0 이란  책을 며칠전에 다 읽었다.

 

이 책은 물리학자가 쓴 "호모데우스"라고 할 수 있다.  물리학자가 쓴 인류의 미래사다.

 

"인공지능시대에 사람으로 살아 남기" 란 부제가 붙어 있다.

 

 

 

인공지능시대에 사람으로 살아 남기

 

 

조사해 보니 한글 번역서도 작년 연말에 나왔다.

 

 

 

한글판 표지

 

 

선형적 사고에 갇혀 있는 우리들은 지수함수적 증가와 변화를 잘 인식못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대부분인 정치인들은 이 second half of chessboard 이야기를 실감 못하고 있다.

 

경제부총리를 닥달한다고 경제 참모를 닥달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참으로 딱한 시대에 문재인 대통령은 그 직책을 맡은 것이다.    그 누가 지금 대통령이라고 해도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제조업위주의 구식경제에서 디지털 프랫폼 경제로 이전해 가는 전환점에 와 있기 때문이다.    IT 산업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는데 구식 경제의 일자리만 만들라고 하면 그게 만들어 지는가?

 

삼성전자에 투자좀 하라고 애걸해야 기존 스펙을 가진 젊은이가 들어 갈 만한 일자리를 만들겠는가?

 

삼성전자가 투자를 한다면 가장 유망한 분야는 무인 자율주행차일 것이다.  전에 이미 이야기 한 바가 있다.


대 기업이 세금을 덜 내면 투자는 할 것이다.   그러나 제 2의 기계시대에 대기업이 투자하는 분야는 사람의 일자리를 줄이는 분야다.  (2014/12/14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얼마전 제 2의 기계시대를 다 읽었다. )

 

 

삼성이 자율 주행차에 엄청 투자하고 있다.   자율 주행차는 앞으로 트럭 운전기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다.

 

대구 무지랭이는 자기들 일자리를 빼앗을 대기업의 투자를 도와 주려고 홍준표같은 낡은 생각을 가진 후보를 지지한다.   자기 자식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도 모르고....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51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무인 자율차가 교통수단의 대세가 되면 오늘 날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모두 실업자가 된다.   10년안에 운수업자 실업 대란이 올 것이다.

 

또 당장 삼성전자가 필요한 사람도 아래와 같은 분야에서 훈련 받은 사람들일 것이다.  인문, 사회, 법이나 공부하고 토플이나 잘 본 사람이 들어 갈 일자리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20년후의 자동차는 오늘의 눈으로 보면 자동차가 아니다.

디지털 머신이다.

모든 도로위의 자동치는 연결되고 이미 입력된 지도와 센서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음직이고 동력은 모두 전기가 된다. 인간과 차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의해서 연결된다.

그 바탕에는 엄청난 양의 컴퓨터(실리콘)와 실시간의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운영하는 엄청난 무른모가 뒤에서 돌아 간다.

 
(출처: 2018/03/12 - [IT 와 새로운 것들] -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없다. - 정부는 GM Korea 에 돈 붓지 말라 )

 

 

 

 

 

 

서양장기판에 곡물을 올리기

 

  

 

선형함수와 지수함수의 증가율

처음 증가율은 속임수를 쓰듯 선형함수에 비해 느리다.

그러나 일단 일정 수준을 넘어 서면 그 증가율은 수직상승한다.

사람의 능력이나 생산성은 선형적으로 증가하거나 멈춰 있는데

컴퓨터나 기술 능력은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컴퓨터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 준다.

사람은 기계와의 경쟁에서 지고 있다.

현 시점은 이 선형함수와 지수함수의 교차점이거나 교차점을 지나친것 같단다.

청년실업의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인것이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27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14 년에 쓴 글이다.

 

 

내가 실업의 문제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의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은 거의 4류 수준이다. 

 

Life 3.0 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충격적인 이야기는 인간은 종국에는 고용절벽에 부닥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Humans Eventually Become Unemployable.  

 

사람이 종국에는 unemployable(피고용 불가능)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unemployable 이란 낱말의 한국어 번역을 찾지 못했다.   생소한 낱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말 번역서에서는 무어라 번역했는지 궁궁하다.   번역서 ebook 도 나왔는데 지금 네델란드에 있으니 사 볼 수가 없다. ( Amazon에서는 어디에 있던 간단한 인증으로 내 아마존 계정으로 ebook 을 살 수 있다.)

 

그래서 내가 "피고용불가능"  이라고 번역했다.   한마디로 인간이 기계나 로봇이나 인공지능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자못 충격적이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피고용불가능" 이 된다?    AI가 계속 발전해서 점점 많은 직업이 자동화되면 어떻게 되나?  

 

낙관논자는 보다 나은 직업이 생겨나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생긴다고 주장한다.  제1차기계혁명때 그랬다고 주장한다.   기계가 육체노동을 대신해 주었을 때 직업을 잃은 가내 공업 방직노동자들은 방직기계를 부수는 등 과격 대응했지만 제1 기계혁명은 인간을 육체 노동에서 해방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정신노동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지금 인간이 하고 있는 일자리는 거의 대부분 제1기계시대이전에는 없던 직종이다. 하다 못해  워낭 소리 일소를 몰아 쟁기질하던 농부도 살아졌고 경운기를 모는 새 농부로 대치되었다.

 

그러나 이번 제2의 기계혁명은 다르다고 고용비관론자들을 말한다.  인간의 능력 향상은 선형 함수수준에 머므는데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능력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기계능력이 향상되면 기계가 사람보다 훨씬 싼 값으로 일을 할 수 있고 인간은 노동시장에서 밀려 나게 된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피고용불가능"의 처지에 떨어지고 만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점점 싼 값으로 일해 주는 아웃소싱하다가 더 노임이 싼 제3국으로 공장을 이주시켜왔다 종국에는  가장 싸게 일해 주는 기계로 대치된다.

 

( Will Humans Eventually Become Unemployable? If AI keeps improving, automating ever more jobs, what will happen? Many people are job optimists, arguing that the automated jobs will be replaced by new ones that are even better. After all, that’s what’s always happened before, ever since Luddites worried about technological unemployment during the Industrial Revolution. Others, however, are job pessimists and argue that this time is different, and that an ever-larger number of people will become not only unemployed, but unemployable.  The job pessimists argue that the free market sets salaries based on supply and demand, and that a growing supply of cheap machine labor will eventually depress human salaries far below the cost of living. Since the market salary for a job is the hourly cost of whoever or whatever will perform it most cheaply, salaries have historically dropped whenever it became possible to outsource a particular occupation to a lower-income country or to a cheap machine. )

 

기계와 로봇의 능력이 향상되어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만이 "고용절벽"의 원인은 아니다.  

 

현 시점은 제조업 경제에서 digital 경제로 옮겨 가는 전환기다.    디지털 경제는 사람의 노동 없이 부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Machine, Platform, Crowd: Harnessing Our Digital Future by McAfee, Andrew and Brynjolfsson, Erik"  ( http://boris-satsol.tistory.com/159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에서 보았듯이 이젠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다지털 파일을 옮기는 것만으로 부를 창출한다. 

 

옛날에 음악을 사려면 LP 판을 사야했다.

 

 

 

1980년대 음악산업은 LP판의 제조(원자의 재배치)가 주류였다.

 

 

요즘 난 애플에 매달 $11.99를 내고 음악을 사서(비트(정보)의 전송) 듣는다.  내가 사는 음원은 생산원가가 거의 0 이다.  음원의 저작권자에 지불하는 극히 적은 액수를 제외하면 음원파일을 제작하는데에는 아무 돈이 들지 않는다.  심지어 그 음원을 가져 오는 통신료도 내 호텔의 와이파이가 대신해 준다.  

 

 

 

음원구입비 영수증

 

 

apple music 구독자는 전세계적으로 대강 5 천만명이라 한다.  20년전만 해도 음악을 사는 방법은 LP 판, 카셋트 테이프, CD 디스크 였다.  지금 생존한 음악 제품은 CD 판 정도이고 이젠 그 나마 얼마 안 있어 사라질 것이다.  

 

실체가 있는 제품(원자를 재조합)에서 실체가 없는 디지털 피일(bit의 전송) 로 바뀌면서 실체가 있는 제폼을 만들던 직업은 사라졌고 그 대체하는 직종도 생겨 나지 않았다.

 

음악만이 아니고 사진도 그렇고 책도 그렇다.  내가 읽은 life 3.0 도 아마존에서 $16.33 에서 샀지만 이 책을 제작하는데는 전혀 비용이 들지 않았다.  디지털 파일은 무한 복제가 가능하니까.

 

 

Life 3.0 도 아마존에서 $16.33을 지불했지만 이 책을 만드는데 생산가는 0다. 

저작자에 저작료만 지불했을 것이다.

 

 

이 처럼 디지털 경제는 그냥 일지리를 없애버린다.

 

저자는 말한다.

 

 Now that everything from books to movies and tax preparation tools has gone digital, additional copies can be sold worldwide at essentially zero cost, without hiring additional employees.

 



1990 년 미국의 대표 산업이었던  Detroit 의 Big 3 (GM, Ford, Chrysler) 의 매출은 2014년 Silicon Valley's 의 “Big 3” (Google, Apple, Facebook) 의 매출과 맞먹지만 Silicon Valley's 의 고용인용은 Detroit 의 고용인원의 9분의 1 일뿐이다.

 

(even though the combined revenues of Detroit’s “Big 3” (GM, Ford and Chrysler) in 1990 were almost identical to those of Silicon Valley’s “Big 3” (Google, Apple, Facebook) in 2014, the latter had nine times fewer employees )

 

한마디로 digital 경제에서는 산업의 구조가 사람이 할 일을 없애게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종이책을 유지하는 후진국이지만 미국은 종이책이 거의 사라졌다. 

 

우리가 은퇴후에 미국에서 여름과 겨울을 나곤 했는데 미국에 머므는 동안 즐긴 것 중에 하나는 호텔 근방의 "Barnes and Noble"이란 대형 서점에서  책을 즐기는 일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내는 예나 지금이나 책을 좋아해 미국 여행만 가면
Barnes & Noble 대형 서점에 가서 하루 종일이라도 책을 읽는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37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마지막 미국여행이 되었던 2014년 Las Vegas 에서 Barnes Noble 서점을 발견하고 반가워 했었다.   그러나 Alas 가까이 가 보니 서점에는 3개월 후엔 영구 폐점한다는 패말이 붙어 있었다.

 

이젠 책은 저자가 컴퓨터에서 디지털 파일을 만들어 아마존에 제출하면 독자는 돈을 내고 무형의 파일을 다운해다 읽게 되는 산업으로 바뀐 것이다.    종이를 만드는 사람도 인쇄공도 제책공장도 다 사라진 것이다.  Barnes Noble 대형서점의 종업원도 모두 실직자가 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를 이롭게 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 연구가 인류에 위해를 가하는 일이 일어 나지 않게 안전성 연구를 선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가지고 2015년 FLI(Future of Life Institute) 라는 연구재단을 공동창립하여  인공지능 안전 연구(AI Safety Researh) 를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안전에는 AI 에 의해서 인간의 "피고용 불가능" 사태가 도래하는 것도 포함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다 빼앗아 버리고 모든 인류가 실직자가 된다면 이 처럼 큰 재앙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사태가 곧 도래한다.   정치인들은 이 것을 믿지 않거나 전혀 그 심각성을 인식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김성태 같은 사람은 "한놈만 팬다" 가 야당이 할 일이라고 책자에 써서 한자당 당원에게 나눠 줬다는 뉴스를 들었다.   지금 그 한 놈은 청와대의 경제 수석이란다.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패기만 하면 야당이라는 패싸움의 전략을 정당정치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참으로 한심하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다.   그게 제1 야당의 원내 대표라니...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 올 바른 인식에서 출발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경제가 창출한 부는 다 어디로 갔는가?

 

 

 

이 것은 미국의 평균 소득(인프레이션을 감안 조정한)의 증가율을 계층별로 구분한 도표다.

1920년에서 1970년까지는 소득의 증가는 모든 계층이 고루 나누어 가졌다.

그러나 1970년 이후 하위 90% 는 소득의 증가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같은 수준에 머믈고 있다.

소득 증가의 혜택은 상위 계층으로 갈 수록 높이 올라 간다.

소득의 격차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2015년 AI 연구자 연례 미팅에서 AI 와 고용문제를 Panel 논의를 했다.  그 때 저자는 말했다.  이 새 경체가 창출한 부를 인류 모두가 공유하고 인류 모두에게 이롭게 해야 하는 것은 도덕적 명령이다.  

 

그 때 Panel 에 나온 에릭 브린욜프슨교수 (기계, 프랫폼, 군중 - 디지털 미래를 어떻게 길들이나(”Machine, Platform, Crowd: Harnessing Our Digital Future by McAfee, Andrew and Brynjolfsson, Erik" 의 공동 저자 , http://boris-satsol.tistory.com/159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가 저자의 말해 동의하면서 말했다.

 

신 경제가 창출한 부를 인류의 반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다면 그건 수치다.!

 

(I argued that it’s also a moral imperative to advocate for its beneficial use, including sharing the wealth. Erik Brynjolfsson, also a panelist, said that “if with all this new wealth generation, we can’t even prevent half of all people from getting worse off, then shame on us!”)

 

 

디지털 아테네를 꿈꾸며

 

디지털 경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는 "디지털 아테네"의  열열한 주창자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시민은 일을 안했다.    그들은 모든 일은 노예에게 맡기고  철학을 논하고  민주주의를 토론했다.   

 

오는 세상에서 인류는 모든 일은 노예대신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맡기고 시를 쓰고 예술을 논하면 된다.  인공지능이 새로 발명하는 지금에 들어 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장치와 물건과 서비스를 즐기면 된다.

 

(“Digital Athens.” The reason that the Athenian citizens of antiquity had lives of leisure where they could enjoy democracy, art and games was mainly that they had slaves to do much of the work. But why not replace the slaves with AI-powered robots, creating a digital utopia that everyone can enjoy? Erik’s AI-driven economy would not only eliminate stress and drudgery and produce an abundance of everything we want today, but it would also supply a bounty of wonderful new products and services that today’s consumers haven’t yet realized that they want.)

 

 

말 그대로 꿈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 지 모른다.  그러나 그 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경제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 새 기술문명의 발전 속도는 "Second half of Chessboard" 에 들어섰다.


문제는 "부의 공유" 의 방법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보편기본소득(uvniversal basic incom,  줄여서 UBI) 이다.

 

UBI 는 모든 사람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액의 월급을 준다.   이미 캐나다, 핀랜드, 네델란드에서는 작은 스케일의 실험이 시작되었다.  지금의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주는 복지시스템은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복지는 돈 받는 사람들이 일 할 생각을 안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일하지 않는 세상에서는 일할 의욕을 강조할 이유가 없어 지는 것이다.

 

(The simplest is basic income, where every person receives a monthly payment with no preconditions or requirements whatsoever. A number of small-scale experiments are now being tried or planned, for example in Canada, Finland and the Netherlands. Advocates argue that basic income is more efficient than alternatives such as welfare payments to the needy, because it eliminates the administrative hassle of determining who qualifies. Need-based welfare payments have also been criticized for disincentivizing work, but this of course becomes irrelevant in a jobless future where nobody works. )

 

오는 미래에 대해서 과거의 잣대로 뭐라 비판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미래에 돌입한 것이다.

 

몇달전 (April 3, 2018 ) 대만계의 미국인인 벤쳐 캐피탈 사업가인 Andrew Yang 이 책을 냈다.

 

 

책 제명이 시사하는 바 크다.

 

"사라지는 미국의 일자리,  UBI 가 대답이다."

 

 

 

"The War on Normal People"

"미국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진정한 이유와 왜 UBI 가 우리의 미래인가."

 

 

그는 이번(2020) 미국 대선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고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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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23 10:55

    비밀댓글입니다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23 11:02

    비밀댓글입니다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23 14:13 신고

    댓글 2개 모두 잘 읽었습니다. 벤트라이더의 난다님은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전 정모엔 여러 번 갔었는데 때 뵌 일이 있던가요? 아무턴 반갑습니다.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4.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23 14:53 신고

    '경험하지 못한 미래', 'UBI' ..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unemployable'를 번역서에서는 선생님과 비슷하게 '고용 불가' 라고 하였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8.23 19:12 신고

      미국은 닉슨 행정부에서도 UBI 와 비슷한 빈곤퇴치법을 하원에서 통과시킨 일이 있습니다. 상원의 꼴통들에 의해 좌절되었지만 소득격차를 줄이지 않으면 그것이 모두 사회적 병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미국의 대부분의 사회학자와 경제학자의 견해입니다. 미국이 다행한 것은 미국의 신흥 창업자 구글의 Larry Page, 테슬러의 Elon Musk, 아마도 Bill Gate 같은 사람들이 소득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을 펴는 데 동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박정희의 재벌 정책의 잘못으로 2, 3세에게 기업을 넘겨 주게 허용한 탓에 부의 분배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의식이 전무한 이들이 정경유착으로 정치와 관료와 법관들을 부패시켰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봅니다.

  5. 콜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12.07 15:04 신고

    트위터로 링크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