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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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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4o와 일본어 연습ChatGPT4o를 구독시작했는데 주 7500원 내는 데 점 점 쓰임새가 줄어 들 고 있다.오랜 전 쿠시로의 "꿈의 자전거 길" 여행기를 다시 읽으면서 2012년 홋카이도 여행을 회상했다. 그리고 불현듯 일본말을 챗봇과 대화하면서 연습 좀 해 볼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일본서 태어나서 내 제일 언어는 일본어다.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3학년 진급하여 얼마 되지 않아 오사카 대공습이 벌어질 것을 대비 일본 정부가 도시의 아이들에 소카이(疎開(소개) 도시에서 시골로 흩어 놓다) 령을 내려 일본의 시골로 보내게 되었다. 부친은 나를 연고가 없는 일본 시골에 보낼 수 없어 출가하여 살고 있는 제일 큰 누님집인 양주 신곡리로 보내기로 하신 것 같다.해방 1년 ..
내 (MBTI) 유형 요즘은 연애를 하려면 MBTI를 물어본다는 것 같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T냐 F냐를 물으면서 낄낄 대는 것을 보고 그것은 성격유형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F는 feeling(감성)을 뜻하고 T는 thinking(이성)을 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넌 감성적이냐 이성적이냐를 뜻한다는데 그것은 그 보다 더 넓은 범위의 성격테스트인 MBTI의 한 성격을 뜻한다고 한다. 제미니에게 자세한 것을 물어봤다. ******************* ##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 유형 **ENFP, INFP, ESFP, ISFJ, ENTJ**는 모두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 유형입니다. MBTI는 16가..
오늘이 내 88번째 생일이다. 내가 늘 생일날 전후에 찍은 사진을 저장하곤 했다. 그래서 그 관습으로 사진을 여기 올린다. 손자는 나와는 80년 차이다. 날도 20일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손자에게 약속했다. 떠나도라도 너무 슬프지 않을 네 나이에 가겠다고. 사람의 명줄에 대해 약속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70년전 탈영병이 DP를 보면서 요즘 우리가 보고 있는 드라마는 DP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70년 전의 군대와 지금의 군대도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이 탈영병이었고 그 결과 해병대 영창에서 거의 한 달 갇혔었다. 그리고 마침내 고등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다. 전교생을 강당에 모아 놓고 고등 군법회의 재판을 진행했다. (https://boris-satsol.tistory.com/174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 군대의 폐습이 70년 동안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내려오는 것은 왜 그럴까? 드라마에 그 답이 있다. 세상이 그렇게 변했는데 군대의 폐습은 변함이 없다. 사실 나를 영창에 가둔 것이나 군법회의 회부하는 것 그 모든 것이 불법인 이용운..
미수는 88세의 나이를 이른다. 미수는 한자말에서 나온 것이다. 米壽 즉 88세의 나이의 유래는 쌀미자를 파자하면 八 十 八이 되기 때문이다. 태어 나자 마자 한 살을 먹는 옛 나이 셈 법에 따르면 나는 이미 89세요 두 달 남 짓 남은 새해가 되면 90세가 된다. 그런데 그런 말이 있다.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다". 맞는 말이다. 90살이라도 드론을 날리고 공중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반면 70대인데도 인터넷 쇼핑도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영어에 그런 속담이 있다. "Use it or lose". 사실 모든 기능(신체적이건 정신적인 건)은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잃게 된다. 내가 아내와 둘이서 살다 보니 아무래도 대화가 적어지고 거기다 내 청력이 약해 기를 쓰고 보청기를 끼어야..
내 청춘기록 “일 타 스캔들”이 끝나기 전 그리고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되기 전에 볼 것이 없어 우연히 보기 시작한 “청춘 기록”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시작했었던 것 같다. 처음엔 출연배우를 알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젊은 배우 박보겸, 박소담 이외에 옛 날 배우들이 줄줄이 나와서 반가웠다. 하희라, 신애라, 한진희 등 옛 배우와 손창민도 오랜만에 보는 배우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계속 페이소스(pathos)가 매 화면에 묻어난다. 금수저, 흙수저 젊은 사람들의 꿈과 좌절, 가족 간의 애증등 일상적 삶에서 필연적으로 일어 나는 갈등과 마찰이 서글픈 이야기들로 다가온다. 내가 학교를 그만 둔지가 벌써 20년을 훌쩍 넘겼고 아내 이외에는 대화의 상대가 없는 좁은 공간에서 살면서 드라마나 ..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3세 조금 넘었으니 87 번 째 생일을 며칠 전에 맞은 나는 살 만큼 살았다는 이야기다. 바꿔 말하면 언제 간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고 오늘 죽는다 해도 호상이란 말을 들을 나이가 된 것이다. 좋게 말해 우리 부부는 덤으로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덤으로 사는 주제에 뭘 불평을 한다면 핀잔이나 맞을 것이다. 100세 시대 어쩌고 하면서 얼러 대지만 그 때까지 살겠다면 "노욕(老慾)"이라 욕 먹을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모든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참으로 고맙게도 그 저하되는 기능을 보완해 주는 시스템이 자꾸 개발이 된다. 가장 저하되는 기능 중 하나는 단기 기억(short term memory)이다. 이 것을 인터넷이 보완해 준다. 아마 인터넷이 없었다면 ..
87번째 생일 엊그제 일요일은 내 87째 생일이었다. 몇 번 더 생일을 맞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늘 하던 대로 기록으로 사진을 올리기로 했다. 아내와 내가 미국에서 만나기 전에 살았던 혜화동을 둘러 본다는 일종의 이벤트로 그곳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문화식당이란 곳이다. 여기서 나와 내가 미국에 가기 전에 살 던 집을 가 보았다. 아내가 살 던 집은 골목을 나와 몇 발 자국 안되는 곳이지만 당시 개천이 흘렀는데 그 개천이 복개되어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어제는 내 86번째 생일이었다. 세상 일이란 알 수 없어라. 2020년 정월에 제주도에 도착하여 피한 한 달 살이를 시작할 때 만 해도 그 겨울이 그렇게 길 줄 몰랐다. 2020년 제주도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코로나 소식은 없었고 떠날 때쯤 서귀포 남서쪽의 대평리에 있는 피자집 Pizzeria 3657에 가는 버스에 전염병 안전 수칙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전염병 사태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0년 여름과 2021년 여름의 암스테르담 여름 나기 피서여행은 생략되었고 이젠 그것도 2019년 여름 여행으로 끝맺어야 할 것 같다. 내년 여름이라고 우리 같은 코로나 취약계층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옛날에 Jane Fonda가 쓴 프라임타임이란 책을 소개할 때 인생을 3 등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