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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아이폰6와 갤럭시 S20 울트라 이야기를 썼다. 

 

내가 두 개의 폰을 쓰기 시작한 것은 갤럭시 S7 엣지를 사면서였다. (https://boris-satsol.tistory.com/1422)

 

2016년 5월경이다.   처음에는 카메라(망원과 광각)와 VR가 궁금해서였다.  그러다 아이네비의 자전거 블랙박스 앱을 썼다.   아이폰으로는 이 앱이 잘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S7이 고장이 나서 고치는 값보다 새로 사는 편이 나을 것 같아 갤럭시 S20 울트라를 샀다.    작년(2020년) 5월 경이다.  S21이 나왔으니 이젠 구형이 되었다.

 

그런데 몇 주전에 잘 쓰던 아이폰6가 나갔다.   처음에는 배터리가 빨리 방전해서 배터리 문제로 알았다.  사실 이 배터리도 선릉로에 있는 ubase에서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상했다.  

 

아이폰이 내겐 꼭 필요한 것이 내가 써야하는 보청기가 "made for iPhone"이라 이 보청기용 앱이 아이폰에만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 보청기 - 안드로이드에서는 안된다.)

 

그래서 지난 4일(2021년 4월)이 일요일인데도 가로수길에 있는 Apple Store에 시간을 예약하고 찾아갔다.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 아이폰이 갔다는 것이다.  아이폰12는 만만한 값이 아니다. 

 

고칠 수는 없고 아직도 아이폰6 refurbished 한 것이 있으니 그것과 바꿔 가라는 것이다.  값은 부과세 포함 34만 1천1백 원이라고 한다.    얼마를 더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당장은 보청기 앱 "KS Choice"와 "MotionX"만 아이폰에서 쓰는 앱인데 MotionX는 요즘 잘 쓰지 않는다.  새 길을 개척하는 것도 아니고 안 가본 길을 가는 일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새 아이폰을 사는 대신 쓸 수 있을 때까지 아이폰6 리퍼브를 사서 쓰기로 했다.  

 

또 하나 이 헌 아이폰6를 더 쓰고 싶어 했던 것은 며칠전에 카드가 삽입되는 아이폰6용 범퍼 케이스를 하나 샀기 때문에 이것이 아까운 점도 있었다.   케이스 값이야 단돈 만원이니 버려도 되지만 그래도 그 범퍼 케이스가 맘에 들어 그것을 쓰고 싶은 생각도 많이 작용했다.

 

아직도 아이폰6의 케이스를 팔고 있다니!

 

아이폰 범퍼케이스와 카드 삽입구

 

카드를 밀어 내어 쓸 수 있게 해 주는 밀어 내기 홈이 있다.  

 

티모니가 달린 이 카드는 시니어전용 신한카드다.  전철(무료), 버스, 택시를 탈 때 유용하다.  블랙 전자파 차단막 카드를 폰 쪽으로 함께 넣으면 아이폰을 티모니 장착한 갤럭시 폰처럼 쓸 수 있다.  또 시니어 카드이니까 전철은 노인 무료로 인식된다. 

이제까지는 투명 범퍼케이스에 테이프로 카드와 차단 막 카드를 붙여서 보기 흉했는 아주 깔끔해졌다.   그래서 이 케이스를 쓰지도 않고 버리게 생겨서 아쉬웠던 것이다. 

 

리퍼브가 얼마나 갈런지 알 수 없지만 한 1년만 버텨 주어도 아이폰 13을 살 수 있으니 그게 어디냐?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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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내 아이폰의 usim 칩을 갤럭시의 칩과 교환했다.   아이폰은 6년 된 아이폰6이고 갤럭시는 작년에 산 S20 울트라다.    갤럭시 폰을 사진용으로만 쓰기엔 아까운 폰이라 내 메인 폰으로 사용할 생각을 했다. 

 

아이폰의 전화번호가 갤럭시의 전화번호로 바뀐 것이다.     그러니까 내 아이폰으로 통화하던 모든 연락처가 아이폰에 그냥 남아 있으니 통신의 교란이 생긴 것이다.     

 

메인 전화번호가 갤럭시로 갔는데 갤럭시에는 아이폰에서 쓰던 연락처가 없다.   그래서 아이폰에서 전화를 하면 받는 사람은 나를 인식 못한다.  전화번호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이폰의 연락처를 갤럭시로 옮겨 오나 한참 고민하다 문제를 풀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방법을 알아냈다.

 

인터넷에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하면 보면 광고가 뜬다.   소프트웨어를 깔아서 해결하라는 것이다.   이런 광고에 속으면 골탕을 먹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무료인 경우 함께 딸려 오는 소프트웨이어가 무단으로 깔리고 그것을 지우기란 쉽지 않다.   

 

내 컴퓨터를 마구잡이로 휘져놓고 또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무른모는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지울 수도 없고 결국 극단적인 방법 즉 최근에 받아 놓은 백업으로 복원하여 한 동안의 데이터나 무른모를 다 잃게 된다.

 

그래서 아이폰 또는 갤럭시(안드로이드)의 무른모만 써서 옮기는 법을 찾아 내어 500 여개의 연락처를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가져왔다.

 

1.  우선 아이폰에서 내 연락처를 모두 iCloud로 저장해 둔다.   

2.   그리고 내 PC에서  iCloud에 들어가 연락처가 저장되었는지 확인한다. 

 

내 PC에서 iCloud 를 열어 보면 그 하위 연락처라는 하위 폴더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3 iCoud Drive를 연다. 

 

PC 화면에 내 iCloud 계정이 뜬다. Contacts라는게 내 연락처다.

 

4. 이 연락처를 연다.

 

연락처 내용이 뜬다.

 

5.  왼쪽 아래에 설정 메뉴가 보인다.   그것을 열고 모두 선택(Select All)을 하고 이것을 이것을 vCard로 내 보내기(Export)한다.

 

Select All

 

 

그리고 Export vCard 한다.

 

6. 그러면 이 내 보내기 한 파일이 다운로드 디렉터리에 다운로드된다.

 

다운로드 디렉토리에 다운로드된 vCard 파일 유형은 vCalendar 파일로 뜬다. 

 

7.  이 번에는 google 계정에 들어간다.  갤럭시폰을 구글 계정에 연동해 놓으면 사진 등 갤럭시폰의 파일들이 연동된다.  아이폰과 아이클라우드의 관계다.

 

구글계정의 오른쪽 위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내 계정의 각 항목이 보인다.  그 중에서 연락처(Contacts)를 클릭한다.

 

 

Contacts(연락처)를 클릭하면 갤럭시의 연락처가 뜬다.   이미 아이폰 연락처를 옮겨 놨기 때문에 주-욱 연락처가 뜬다.  왼쪽 메뉴에서 import를 누른다.

 

그러면 바탕화면은 비활성화하고 들여 올 파일을 고르라는 창이 뜬다.   이 때 download 창에 가서 아이폰에서 다운 받은 vCalendar 파일을 선택하면 import가 시작되고 구글의 연락처에 이 vCard 파일이 내 갤럭시 연락처에 첨가된다.

 

8. 갤럭시폰에 가서 연락처가 첨가되었는지 확인한다.

 

아이폰에 있던 연락처가 들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내 PC는 Google Chrome을 브라우저로 쓰고 위의 과정도 모두 이 브라우저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다른 브라우저인 경우 화면이나 메뉴가 다를 수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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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노인의 전설, 인연의 빨간 실 첫 데이트 60주년

 

부부의 연은 어떤 연 보다 질기고 길고 막중하다.   대부분의 부부는 자식을 낳고 키우고 그래서 부모 자식의 인연을 만들고 그들이 결혼하여 자식을 낳으면 또 그 연은 이어지고 그들이 또 짝들을 만나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면 계속 인연은 이어진다.

 

우리 부부가 너는 우리 비타민이야하고 귀여워하는 손자도 따지고 보면 우리 부부의 만남의 산물이다.  

 

부부의 인연은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다고 한다.   중국에서 연유한 빨간 실의 설화는 짝이 되는 남녀에게는 태어날 때 빨간 실로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내 환원주의 세계관으로 보면 맞는 말이다.  Causality(인과율) 라는 물리학에서 잘 쓰는 용어는 자연현상에서 일어 나는 현상은 인과율에 벗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초자연현상을 믿는 사람들이 많기는 많다. 

 

과학이 발달하면 할 수록 처음에는 초자연현상이라 믿었던 현상들이 다 과학의 영역인 자연현상으로 들어왔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causality에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떻던 causality 와 환원주의 세계관을 갖고 있는 나에겐 빨간 실의 설화는 단지 설화가 아니라 진실이다.  

 

우리 부부 둘은 1 1개월 24일 간격으로 태어났고 태어나는 순간 우리 둘은 부부의 인연으로 맺어진 것이다.  다만 아무도 그것을 알 수 없달 뿐이다. 

 

캐오스 이론이 밝혀지고 제임스 글리크의 책 Chaos가 세상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부분의 세상사는 긴 시간으로 보면 모두 Chaotic System이고 이 시스템의 미래는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하다는 것(inherently unknowable)을 이해하게 되었다. 

 

제임스 글리크의 "카오스".  한글 번역판은 1993년에 나왔다.

 

이 책을 번역한 두 사람은 모두 서울대 물리학과 내 제자들이다. 고맙게도 번역본 한 권을 보내 줬다.

 

다시 말해 인과율은 성립하되 미래는 본질적으로 알 수 없다는(inherently unknowable) 것이다.

 

운명의 남녀다. 둘 사이엔 보이지 않는 빨간 끈이 매여 있었는지 모른다. 왼쪽은 1942년 4월 18 일 촬영하였고오른쪽도 거의 같은 때로 추정된다.이들은 19년 후인 1961년 6 월 16 일 결혼한다. 왼쪽은 일본 오사카에서 찍은 사진이고오른쪽은 한국의 서울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두 남녀는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만났고 둘은 1961년 4월 1일 첫 데이트를 한다.   내 데이트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그리고 실제로 둘이 함께 영화를 봤다는 것은 내 고백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시체 말로 하면 그저께인 2021년 4월 1일은 우리의 "데이 60년"이다. 

 

재작년에도 우린 데이 58년 기념라이딩을 했다.    그래서 그저께도 데이 60년 기념라이딩을 했다.   

 

**************************

그날이 April Fool's Day 라 기억하고 있다.  

 

코니를 만난 것은 그 전년 1960년이 저믈어 가던 12월 말이었다.    University of Washington의 Winter Quarter 가 시작되자 캠퍼스에서 자주 만났지만 첫 데이트를 신청하고 함께 영화를 본 날은 1961년 4월 1일이었다.  아마도 Spring Quarter 가 시작하기 전 며칠간의 휴가기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날 본 영화는  새로 개봉한 "The World of Susie Wong" 이었다.   William Holden (Stalag 17 - "제17 포로수용소"에서 명연기를 펼쳤던)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였다.

 

그때 코니는 Mrs. States라는 혼자 살고 있는 이혼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주말에 이 중노 부인은 Cameno island의 별장에서 지내기 때문에 우리가 데이트 한 날은 아마도 주말이 었던지 코니가 사는 아파트에 나를 데려갔다.

 

아이스크림을 대접하겠다고였는데 아이스크림을 퍼 주고 숟가락을 주지 않았다.   "숟가락은요?"  하고 내가  한 말에 무척 당황해 하던 모습을 55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 후 우린 파멸적  열애에 빠졌고 내 Spring Qauarter 의 중간시험은 엉망이었다. 

2007/06/27 - [일상, 단상/사랑, 운명, 인연] - 운명의 인연

 

첫 데이트 후 두달하고 16일 되던 1961 년 6월 16 일에 우린 결혼했다.

 

첫 데이트후 그 2 달 반은 악몽이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41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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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돌이켜 보면 우리의 인연은 너무 운명적이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아내를 만나기 전에 아내와 너무 가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1960년 8월 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나는 서울 혜화동 두 째 누님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내가 살 던 곳에서 직선거리로는 불과 35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다.

 

아내가 고3 근방일 때 그리고 내가 문리대 물리학과에 입학했을 때 쯤 아내는 내가 사는 곳에서 불과 35m 떨어진 곳으로 이사 왔고 내가 1960년 8월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살다가 아내도  그 해 12 월경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애틀로 따라왔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 살던 두 째 누님댁은 혜화동 10번지 9호였다.   아내는 거기서 직선거리 35 m 떨어진 거리의 한옥에 내가 미국유학을 떠날 때까지 한 5년 살았다.  두 집은 서로 몰랐지만 우리집의 이웃 몇집은 아내의 집도 잘 아는 공동 이웃이었다.  

 

당시의 세류는 청소년의 남녀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아직도 결혼은 중매위주였고 중매쟁이 매파는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연결해 주었고 연애나 자유 만남 같은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아내와 나는 연결고리는 있었다.   

혜화동누님집에서 가까운 곳에 625 전쟁 때 일본으로 돌아간 둘째 누님의 일본인 동서의 집이 있었다.   집을 비우고 전쟁 때 가족을 모두 동반 일본으로 갔기 때문 그 집은 비었었고 두 째 누님이 관리하고 있었다.  

 

거기에 내 재당질녀(7촌조카)가 안양 친가의 동네에 사는 같은 학교 반우를 데리고 그 빈집에서 자취를 했다.    나도 빈 집이기 때문에 자주 가서 그 집에 있는 영문 타자기를 연습하곤 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았지만 그 두 여학생이 아내와 한 반이었던 것이다.    아내는 "후라빠"라 불릴 만큼 끼가 있는 여학생이었던 반면 내 당질녀는 전교 1등을 하는 모범생이었다.   서울대학교 의대를 수석 합격할 만 큼 공부를 잘했다.   그런데 함께 자취했던 여학생은 내겐 별로로밖에 안 보였다.  공부는 잘해서 서울대 사대에 들어갔지만  내 관심밖이었다.

 

그러니 아내가 내 운명의 짝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나를 연결시켜 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내 당질녀는 한 때 초딩인 내 처제(7살 터울) 가정교사 노릇도 조금 했다고 했다.  아내의 집에도 들락거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사실 사춘기인 나도 이성에 대한 갈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대학에 들어간 다음 그런 생각을 한 일이 있다.  "내 짝은 어디에 있을까?"   20살 안팎의 나이니 이성에 대한 욕구가 솟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내가 20살 연하와 결혼할 확률은 당시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니 "내 짝은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텐데 어디에 있을까?" 궁금했던 것이다.  알았다면 연애라도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불과 35m 거리밖에 안 되는 곳에 살고 있었고 또 자주 보는 내 재당질녀와 동급생이었다니....    뭔가 조금 아쉽달까 억울하달까 하는생각이 든다.

 

내 재당질녀는 서울의대 수석 합격할 만큼 공부를 잘했으니 아내는 노트도 빌려 공부도 했다고 한다.   아내도 E 대에서는 커트라인이 제일 높은 영문과에 합격했으니 공부도 못한 편은 아니다.  그 정도로 친했는데....

 

당시 고딩이었던 아내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며 내 미래의 짝을 그리워했는데  6년 후에 이역 만리에서 만나 열애에 빠져 첫 데이트 후 두 달 반 만에 결혼을 했다.

 

그리고 긴 세월이 흘러 이제 diamond anniversary(결혼 60주년)를 두 달 반 남기고 있다.

 

언젠가  몸이 아파 우울했던 날 부질없는 망상을 하고 여기에 글을 쓴 일이 있다.

 

*************

그 시절에 듣고 좋아했던 노래가 바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였다.  세레나데는 애인을 위해 부르는 노래다.   그런데 왜 그 노래는 애조를 띄웠는가?      슈베르트의 가곡은 하나같이 슬프다. 

 

youtube.com/watch?v=Cw23vYfkOZ0

 

그런데 유독 이 노래가 더 슬피 들리는 것은  어쩌면 연애 한 번 못해보고 떠내 버린 내 청춘이 회한이 되어 그리 들리는지 모른다. 

 

그때 아내는 내가 살던 혜화동 누님 집에서 불과 30~40 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이제 52 년째 해로하고 있는 고딩이었던 그녀를 위해 그 세레나데를 내가 부를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망상을 해 본다.

2007/06/27 - [사랑, 운명, 인연] - 운명의 인연

  

난 그녀의 집 창가를 수없이 지나다녔는데 내가 이 노래를 불러 그녀를 불러 낼 수는 없었을까 부질없는 생각을 해 본다.   ( 2007/07/02 - [사랑, 운명, 인연] - 인연의 나선 궤적을 따라서 )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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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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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4.05 09:06

    '첫 데이트 6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인과율은 성립하되 미래는 알수없다' 는 과학이 더 발달하면 '인과율이 성립하므로 미래도 알수있다'로 언젠가 바뀔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4.05 10:07 신고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영원히 미래는 예측불가로 귀결될 것 같습니다. 무한 정밀도의 초기조건이라는 말은 내재적으로 한이 없다는 말이니 유한한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것을 상상하나 봅니다.

21세기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이 주제에 대해선 전에도 한 번 블로그 포스팅을 한 일이 있다.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8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쓰는 이유는 이 문제가 모든 미래에 대한 해답이 되기 때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무너지는 소리)  

 

모든 것이 무너지는데 교육은 그대로 두면 되는가?

 

지금 세상은 무너지고 새로운 것이 태어나려 하고 있다.   아니 무너지니까 다시 세워야 한다.    그런데 세워야 할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라 지금 태어난 어린이들이다.    

 

전에 내가 유발 하라리의 책 "21세기에 대한 21가지 레슨"을 읽고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했다.    내 손자에 대한 경고장 같다고.

 

네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쩌면 너에겐 일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내 손자에게 보내는 경고장 같이 들린다. 2050년이면 오늘 세 돌 된 손자놈은 35가 된다. 끔찍한 소리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7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니까 뭘 배워야 그래도 뭔가를 할 수 있으려나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해답은 "교육"만이 정답이다.    예술을 하던 과학을 하던 오늘날과 같은 공장형 교육으로는 아무 데도 쓸모없는 인간이 될 뿐이다. 

 

교육의 "공장 모델"은 대부분의 미국 교실을 지배합니다. 교사들은 표준화 된 시험에서 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점수를 향상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지만 평가 결과 점수는 2000 년대 초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델은 산업 경제를 위한 학생들의 틀을 잡기 위해 20 세기 초에 등장했지만 학생들이 21 세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거나 체계적인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능력보다는 내용 결과에 대한 좁은 초점은 불충분하며 비판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21 세기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대체할 수 있습니까?

(The “factory model” of education dominates the majority of American classrooms. Teachers are pressured to improve students’ reading and math scores on standardized tests, but assessments show that scores have remained mostly unchanged since the early 2000s. This model emerged in the early 20th century to mold students for the industrial economy but is not preparing students to thrive in the 21st century or addressing systemic inequalities. The narrow focus on content outcomes—rather than on the ability to critically think through a problem and apply new knowledge systemically—is insufficient, raising a critical question: What can replace it to provide all students with quality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

 

이 글은 21세기 로봇과 AI가 모든 기존의 직업들을 빼앗아 버린다면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하나를 고민하기 위해 21세기 교육을 연구하는 Webinar 서두에 적힌 말이다.

 

A new path to education reform: The next chapter on 21st century skills

 

지식을 주입하고 일률적 패턴의 인재 공장식 교육은 이제 쓸모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지금 교육 시스템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배워봤자 쓸모없는 지식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인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젠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더 빨리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AI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아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물론 이것은 어려운 주문이고 지금 당장 답은 없다. 혁신이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어제는 최배근 교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https://youtu.be/i1wMNKvORkI

 

youtu.be/i1wMNKvORkI를 보고 공감이 많이 되어 이 글을 다시 쓰게 되었다.

 

자율 노동이 가능한 교육혁명을 주창한다.    자율 노동이란 무엇인가?    내 경험이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에 공감이 간다.

 

나는 평생 자율 노동을 했다.    그 누구도 날 감시하거나 간섭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즐겁게 살았다.  오죽하면 내 퇴임사에서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말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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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귀국하여 모교의 교수생활을 시작할 때가 내 인생의 절정기였다.    2000년 내 교수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할 때까지가 가장 즐거운 기간이었다.      정녕 퇴임식에서 후배 교수에게 한 인사말 가운데 난 "I am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한 문장을 되씹었었다.   그렇게 즐겁게 내 인생의 절정기를 보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0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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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그런 인사말을 하였을까?    난 물리학이 좋았고 물리학 연구가 좋았다.    꼭두 새벽에 2호선 첫 열차를 타고 낙성대 역에서 내려 낙성대 맞은편 산길을 걸어 내 연구실에 가서 어떤 때는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않고 내가 하고 싶던 연구에 시간을 보냈다.   (새벽형 인간)

 

그래서 이 자율노동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21세기 교육은 이 자율 노동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라는 말을 너무 잘 공감할 수 있다.   그러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에 너무 잘 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쉬운 주문은 아니다.  앞으로 미래를 미래 교육을 담당할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머리에 쥐가 나게 연구해야 할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보수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생길 순 없다.   그래서 기본소득이란 것이 필요한 것이다.   보편 기본 소득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 많이 썼다. 

 

'보편 기본소득'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20.12.11 답이 없는 세상에 들어왔다.

 

    1. 2020.11.27 무너지는 소리 (4)

 

    1. 2020.04.16 UBI 지금이 기회다. - 참으로 답답한 썩다리 아날로그 경제관료 홍XX

 

    1. 2020.03.27 코로나 바이러스 19 가 가져온 뜻밖의 선물 (2)

 

    1. 2020.02.18 "타다"를 타다. (2)

 

    1. 2018.12.13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3)

 

    1. 2018.10.30 21세기를 위한 21개의 레슨 (2)

 

    1. 2018.10.22 10년 후엔 중국과 미국이 AI 초강대국이 된다. 우리는 그 부스러기만 주워 먹게 된단다. (2)

 

    1. 2018.09.04 소득격차와 일자리 문제 - 아날로그 경제 이론으로는 못 푼다. (7)

 

  1. 2018.08.26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 한국도 UBI(보편 기본소득)를 시험할 때가 됐다. (6)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보편기본소득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 점에 대해선  최배근 교수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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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9 17:00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육혁명이 꼭 필요한데 가르칠 교사부터 문제일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30 10:20 신고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과 같은 교육시스템은 기한 만료입니다. 이런 교육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 출발해야 합니다. 교육만이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오늘 운전면허를 갱신했다.  

 

작년에 운전면허가 만료되었지만 작년에는 고령자 운전자 면허 갱신의 의무 사항이었던 운전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없어 모든 고령운전면허 만료자에게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주고 올 해에 교육을 받고 갱신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공짜로 운전면허기간이 1년 연장되었고 올 해에는 갱신을 해야 했다.  의무 교통안전교육이 어떻게 되었나 알아보니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어제 그 안전교육을 받았고 오늘 강남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했다.   

 

교육은 거의 2시간에 가까운 강의였고 거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일종의 refresher로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아보니 교육 말고도 건강검진, 치매검사 등 받아야 할 검사들이 많았다.    다른 검사는 이미 했으므로 치매검사만 받으면 된다.

 

어제 예약을 하고 강남 치매안심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아 확인서를 가지고 강남 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하고 새 면허증을 받아가지고 왔다.

 

면허증을 사진 찍어 휴대폰에 올려 디지털 면허증을 만들 수 있다기에 시도하려 했더니 우리같이 알뜰폰 사용자에게는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금융이나 쇼핑이나 은행업무등 모든 다른 용도의 본인인증의 용도로는 통용이 되는데 운전면허만 안된다?  통신사가 나쁜 x들인 줄 알았지만 악랄하다.   망은 팔되 이런 제약을 걸고 이익을 챙긴다.  망도 나라에서 빌린 것이다.  그런데 저의들 이익을 위해 뭔가 안전성 어쩌고 핑계를 대고 권리를 제한한 것 같다.

 

운전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니 그것 때문에 다시 이통 3사에 가입할 생각은 없다.   독과점이란 정말 무서운 것이다.

 

 

내가 나이 들어 보여서 그런지 나이 많은 면허시험장 사진사가 열심히 한 5, 6번 고쳐 주며 찍어 준 사진이다.  6장에 만원 주었다. 

 

 

새로 갱신한 운전면허증 3년간 유효하다.  사진사가 열심히 고쳐주고 한 10분은 들여서 찍어 준 사진인데 면허증에 배경때문인지 머리가 다 지워졌다. 

 

3천 원인지 5천 원지 더 주면 뒷면에 국제 면허증이 함께 나온다.   이젠 외국에 갈 일이 없겠지만 국제면허까지 함께 만들었다.    

 

 

 

youtu.be/ygY4QQMU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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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18

    말씀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많이 나오면 운전면허도 자율주행차 용으로 구분해서 발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동기어차 시절에 오토기어 면허가 구분되었듯이..

  2.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59 신고

    알뜰폰에서 디지털 면허증 발급이 안된다고 하셔서 확인해보니 PASS 앱을 사용하려면 단말기 등록을 따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PASS 앱 실행이 안되니 디지털 면허증 신청은 접근도 할 수 없어서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0:07 신고

      각 통신사마다 Pass 앱이 다른 색갈입니다. 빨간색 계통인데 알뜰폰만은 초록색입니다. 그러니까 통신사 3사에게만 특별한 Pass 를 허용하는가 봅니다.

    •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2:53 신고

      혹시나 해서 이야기 모바일 쪽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답변이 왔는데 디지털 면허증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야기 모바일 유심은 인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LGT에서 출시한 단말기 일부는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모델에 따라 달라서 동작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알뜰폰 사용자는 제약이 있네요 ㅠㅠ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13:13 신고

    감사합니다. 운전면허 관리하는 교통공단이나 경찰청에 로비를 했겠지요.

  4. 곰곰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30 21:59

    안녕하세요, 웹서핑하다 세발 자전거에 관해 포스팅하신 것을 읽었습니다(삼천리자전거 e-로드스타를 30대 중반인 제가 탈 목적으로 보다가요). 편안하면서도 깊이있는 글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ㅎㅎ 최신글에 댓글을 남겨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인사 남깁니다. 건강하시구요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전에 나 같은 사람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  (파이저 코로나 19 백신의 위험한 부작용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0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러나 그 지침이 최근에 바뀌었다.   코로나 백신이 이런 부작용의 위험보다 더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과거의 아나필락시스의 경력자들도 백신의 이득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더 크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제외하다 보면 코로나 접종자가 자꾸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나필락시스의 과거 경력자도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을 할 수 있다" 고 영국의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 규제청"이 새 수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Patients with history of anaphylaxis can have Pfizer COVID jab, says MHRA

www.gponline.com/patients-history-anaphylaxis-pfizer-covid-jab-says-mhra/article/1703754

 

미국 CDC 도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이런 과민 인상 반응에 대해 치료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epinephrine (에피네프린) 주사를 놓으면 그 이상반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사람은 이 주사를 가지고 다니다 자가 주사를 놓고 응급실로 연락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1965년경에 내가 페시실린 쇼크를 경험했을 땐 안 나왔었는지 모른다.

 

 

국산도 있나 보다.  단 값은 엄청 비싸다. 

 

단지  이 번 코로나 백신 파이저나 모더나 mRNA로 만든 백신인 경우  여기에 들어간 특정 성분 

polyethylene glycol (폴리에틸렌 글리콜)

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고 한다.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약품이나 화장품 등에 흔히 들어가는 흔한 물질이라고 한다.   

 

얼마 전 

 

CDC에서 발표한 21 명의 파이저 백신의 결과로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21 건의 사례가 발표되었는데 나 같이 페니실린 쇼크 경력이 있는 사람도 하나 들어 있었다. 

 

Allergic Reactions Including Anaphylaxis After Receipt of the First Dose of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 United States, December 14–23, 2020 에 나와 있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사례 21개

 

그 중에 한 사례가 페니실린의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  57세의 여성으로 penicillin 과 azthromycin 에 아나필락시스 경력이 있다고 한다.  단지 그 항상제의 어떤 성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두드러기와 목쉼 현상이었고 아나필락시스의 정도(Brighton level)는 2라고 한다. 1 이 가장 심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 확실"이고 2는 그 다음 단계로 21개의 사례중에 반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21개의 사례의 경우 2사람을 빼고 19명은 모두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았다고 나온다. 

 

페니실린과 아즈트로마이신에 아나필락시스가 있었다고 반드시 파이저 백신에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는 인과관계는 없다.  단지 이 사람은 여러 가지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인지 모른다.  

 

그래서 나도 파이저 접종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 비디오에서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40 여 사례라고 했는데 잘 못 센 것이다.   21 사례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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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를 하려다 보니 생각잖은 문제가 많이 생긴다.    두 번 녹화를 해 봤는데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어떤 시청자분이 녹화물의 음질 부분에 지적이 있었다.   고주파 부분이 세게 들리고 또 잡음도 많다는 지적이었던 것 같다.

 

난 고주파 난청이기 때문에 내 녹화물을 재생시켰을 때 그런 부분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보청기를 끼고 다시 동영상을 재생시켜 보니 그 시청자분의 지적이 맞는 것 같았다.   음질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이크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원래 헌 컴퓨터에 쓰던 마이크는 컴퓨터 전면에 있는 마이크 구멍에 꽂아서 썼는데 없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새 컴퓨터에는 마이크가 없는 줄 알았다.      새로 산 ABKO 마이크가 유일한 마이크로 알았는데 설정에 들어가 보니 ABKO 마이크 이외에도 마이크가 하나 더 있었다.   그냥 USB 마이크로 나온다.   아무리 USB를 다 체크해 봐도 마이크는 보이지 않는다. 

 

이 미스테리는 내가 쓰고 있는 BOSE라는 스피커에서 풀렸다. 

 

내가 PC에서 쓰고 있는 스피커 Bose SoundLink Mini

 

위의 스피커는 원래 충전을 하고 야외에 가지고 나가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목적으로 산 것이다.   그러나 오른쪽 잭은 컴퓨터 USB에 연결하여 USB 스피커로도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내장 마이크로폰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BOSE 홈피에 들어가니 

 

BOSE SoundLink Mini 에는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다고 나와 있다.

 

원래 이 제품은 핸폰과 연결하여 야외에서 음악을 증폭하여 듣기 위에 만들 제품이라 전화가 오면 여기에 내장된 마이크를 써서 스피커 폰으로 쓰도록 마이크를 내장해 놓은 것이다.

 

스피커폰이다 보니 녹음용으로는 음질이 좋을 리 없다.   따라서 여러 가지 잡음이 섞여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새로 산 ABKO 마이크로 녹음을 시도해 봤으나 소리가 너무 작게 녹음이 된다.   마이크를 입에 대다시피 가까이 가야만 작은 볼륨이 녹음될 뿐이다.    설정에 들어가 감도를 100% 올려 봐도 마이크에서 조금 떨어지면 거의 소리가 녹음되지 않고 반대로 컴퓨터 소음만 증폭되어 잡음으로 녹음이 된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딱 맞는 말이다.  4만 원 미만이라 그냥 버리기로 했다.

 

대신 검색해 보니 감도가 좋은 마이크는 컨덴서타입의 마이크로 값도 꽤 비싸다.      약 15만 원 주고 Shure 사의 MV5C 마이크를 샀다. 

 

새로 산 MV5C 마이크로폰 언박싱

 

 

이 마이크는 그냥 USB 에 꽂으면 작동한다.  2,30 센티 거리를 두고 말해도 좋은 음질로 녹음이 된다.

 

ABKO 카메라 달린 곳에 Shure 마이크도 같이 달았다.

 

 

 

youtu.be/UqBFP9wWd-8

 

동영상을 찍고 돌려 보니 내 글말과 소리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마이크 잭을 "꽂는다" 대신 이 동영상에서는 "꼽는다"라는 사투리(?)를 쓰고 있다.   글을 쓸 때에는 금방 꽂는다가 맞는다는 것을 의식하지만 말할 때에는 늘 쓰던 잭을 꼽는다라고 쓰고 있다.    돌려 볼 때 틀리게 썼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녹음은 글 쓰기와 달리 그 부분만 고쳐 쓰기 어렵다.     소리말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더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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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17 19:50

    새 마이크가 확실히 음질도 선명하고 잡음도 없이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팬텀 마이크로 20을 시승했다.

 

지난 금요일 (5일) 처음으로 팬텀 마이크로 20을 시승했다.    내 것은 자전거 숍에 있는 것을 집어 왔고 코니의 것은 며칠 뒤 주문한 것이 왔다.    그래서  그것을 집어 왔는데 하필이면 그 다음 날인가 코니가 발가락을 다쳤다.    그래서 한 동아 깁스를 했고 기브스를 걷어낸 후에도 한동안 자전거는 고사하고 걷기도 불편해했었다.  

 

완쾌해서 자전거를 탈 만 해지니 날씨가 추워졌고 비 또는 눈이 왔고 기온이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떨고 겨울은 자전거 탈 만한 계절이 아니다.   3월에 접어 드니 자전거 탈 만한 날씨가 많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 처음 팬텀 마이크로를 끌고 나갔다.

 

팬텀 마이크로를 구입한 가장 큰 목적은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가서 서울에서 먼 곳에서 자전거를 타려는 것이었다.  테슬라 모델 S를 구입하여 3륜자전거를 접어서 실어 보긴 했지만 ( https://boris-satsol.tistory.com/1887 )  그 것을 싣고 다니면서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점점 근력이 떨어지는 우리에겐 무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리 둘의 근력으로 자전거를 싣고 내리기 쉬운 전동 보조가 있는 자전거 중에서 가장 가볍다고 하는 마이크로 팬텀을 산 것이다.

 

지난 금요일 날은 차에 싣고 나가 볼까 했으나 만만찮아 그냥 끌고 나가 한강 자전거길을 조금 달리고 조정할 것도 있어 조금 타고 돌아왔다.    오랫동안 창고에 방치해 두었더니 변속 케이블도 늘어 나 소리도 나고 페달도 덜 조여져 소리가 나서 숍에 가서 조금 조정을 하고 돌아왔다.   

 

날씨가 좋으면 조금 더 자전거에 길들이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전에 계획했던 제주도 여행이나 갈 생각이다.   그 생각이 언제 실현될지는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가에 달려 있다.  

 

마이크로 팬텀도 자전거에 실으려면 완전히 접어야 한다.  바퀴만 겹치고 핸들바를 꺾지 않았더니 싣기가 불편했다.  핸들 바를 꺾으니 접은 상태가 안정적이다.   잘 하면 테슬라 S의 2열을 접지 않고도 두 개를 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편이 더 안정적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핸들바까지 꺾고 그 치수를 재어 봤다.     처음 살 때 삼천리 삼바 몰에서 내 논 치수와 아주 다르다.     핸들바가 꺾이면 폭이 거의 44 cm까지 늘어 난다. 

 

날씨가 온난하면 한 번 싣는 연습을 해 보려 한다.

 

핸들바 꺾인 접이 상태

 

 

반대편 모습

 

 

싯 포스트 끝 모양 

 

배터리에서 나온 돼지꼬리 케이블이 둥근 철판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MK 탈착식 페달로 바꿨는데 이렇게 세우면 싯포스트의 배터리 케이블 압착가능성을 걱정 안 해도 될것 같다. 

 

PS

 

3월 8일도 나갔다.

 

잠원지구 쉼터에서

 

반포 대교 남단까지 

 

반표대교에서 인증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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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 말과 여러분의 말은 얼마나 일치할까?

 

어제는 워크패드를 걸으면서 알릴레오의 북스 "운명의 과학" 2편(youtu.be/hTYZF_6xt_M)을 봤다.   알릴레오의 북스는 대개 1시간 남짓한 길이라 내가 워킹패드를 걸으며 운동할 때 보면 딱 알 맞는 길이가 되어 거의 다 봤다.   다른 다큐를 쉽게 찾을 수 없을 때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재미도 있고 해서 많이 보았다.

 

거기서 고른 책이 모두 내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책 소개 프로그램보다 재미 있는 것은 책 내용과 관련 있는 전문가가 참석해서 책 이외의 다른 정보도 함께 줄 때가 많아서 좋다.

 

어제 본 동영상 중에서 "Perception"에 관한 부분에 나오는 "The Dress" 라는 부분이 흥미가 있어 내게 떠 오르는 생각이 있어 이 블로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실 그 동안 매일 조금씩 동영상을 만들면서 내 말 연습을 했지만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면 올리기로 했다.

 

오늘은 이 글을 쓰려고 동영상을 만들었다.

 

이 책 내용은 1,2 편 모두 들어 보니 대개 내가 아는 내용이고 크게 새로운 것이 없어 책을 사서 읽고 싶지 않았지만 어제 내용 중에 하나 궁금한 것이 생겼다.   

 

그것은 사람의 시각 중에서도 색에 대한 perception(인지)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것은 한 때 인터넷을 떠들석했던 드레스의 색에 대한 논란인데 2015년에 딸의 결혼식에 입을 옷을 하나 사서 딸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그 옷의 색갈이 보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색이 길래 그런가 하고 그 책에 있나 보려고 책을 사려고 했는데 그림만 보려면 굳이 한글 책이 아니라도 원서가 더 그림이 좋을 것 같아 아마존에 들어가 ebook으로 하나 샀다.  내가 클럽 멤버인지라 책이 작아서 3불 남짓밖에 하지 않았다.   

 

Science of Fate 표지

 

 

 

그런데 책에는 그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이 난리가 기사로 났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그 그림을 찾았다.   

 

논란이 된 드레스

 

 

우리 가족에게 물어보니 

 

아내는 노랑 아니면 금색과 흰색, 

아들 며느리는 금색과 하늘색

손녀는 연보라와 똥색

나하고 손자는 검정과 파란색

 

5년 전 기사에서는 

*********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완판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지,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인지를 두고 색깔 논쟁을 일으키며 국내외에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드레스가 30분 만에 완판 됐다.

AFP통신과 미국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는 인터넷에 색깔 논쟁이 벌어진 27일(현지시간) 해당 드레스가 품절됐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몰려 약 300벌의 재고가 30분 만에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이다.

이 드레스의 가격은 50파운드(한화 8만4천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이날 1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접속이 폭주했다.

이 회사 크리에이티브 매니저인 이언 존슨은 “원래도 일주일에 100벌쯤 팔리는 인기 상품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꾸민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어젯밤 평소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대박이 났다”고 기뻐했다.

드레스 논쟁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27일부터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으며 가수 보아와 샤이니 종현, 박형식 등 스타들이 줄지어 인터넷에 의견을 표명하며 논쟁에 가열시켰다.

해외 스타들도 드레스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은 “이 드레스 무슨 색이죠? 나는 흰색과 금색으로 보이는데 남편은 검은색과 파란색으로 보인다네요. 누가 색맹이죠?”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카다시안의 남편은 힙합 스타 카니예 웨스트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 논쟁을 이해를 못 하겠네요. 무슨 속임수 같아요. 분명히 검은색과 파란색이잖아요. 혼란스럽고 무서워요”라는 트윗을 올렸고 9만 차례나 리트윗 됐다.

드레스 색깔 논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텀블러에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이 사진을 올리면서 불이 붙었다.

그는 드레스 사진을 본 친구들과 색깔을 놓고 옥신각신하다 네티즌에게 도움을 청했고, 사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온갖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화제를 불렀다.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흰색 바탕에 금색 레이스 드레스로 보이는 ‘흰금’ 파는 72% 정도이며 파란 바탕에 검은색 레이스로 보이는 ‘파검’ 파는 28%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드레스 색깔이 달라 보이는 것은 빛의 양에 따라 사람마다 색을 다르게 인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나 가그 미 마운트시나이대 조교수는 AFP에 “드레스가 ‘파검’으로 보인다면 노출이 많은 곳에 있어서 드레스가 어둡게 보이는 것이고 ‘흰금’으로 보인다면 노출이 적은 곳이라 드레스가 밝게 보이는 것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드레스의 실제 색깔은 ‘흰금’이 아니라 ‘파검’이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맥네일은 드레스 사진이 인터넷을 강타하자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라는 말로 당혹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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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색에 대한 개념은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니 색만 그럴까 말은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아래의 브로그를 만들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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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2.27 13:50

    색과 말이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군요. 글도 색과 말 정도는 아니라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수 있던데, 사람의 뇌가 받아들이는게 절대치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2.28 10:39 신고

      "운명의과학" 의 북스에 동석한 인지심리학자의 이야기도 칼라의 느낌도 같은 파랑이라 해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겁니다. 그러니 말 또한 같은 생각이나 느낌으로 다가 갈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지요. 교육을 통해서 사전을 자주 보고 그 정의를 보고 자꾸 훈련을 해서 같은 뜻의 말로 통일시켜 가는 과정이라 봅니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달리 해석해서 논쟁을 하고 다투기도 하는가 봅니다.

"말하기"도 쓰지 않으면 기능이 떨어진다.   Use it Lose it

 

요즘 나다니지도 않고 집에서 노부부 둘이서 살다 보면 말을 않게 된다.   둘이서 나들이라도 하면 자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 집에서 식탁에서 식사할 때 이외에는 말을 하지 않고 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 말이 점점 줄어들어 느리고 어눌하고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다고 아내가 자주 불평한다.

 

모든 기능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Use it or lose it."   말은 않게 되면 말을 잃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혼자라도 연습을 할 겸 vlog 를 해 보기로 했다.

 

전에 쓰던 컴에 웹캠과 마이크도 있었는데 웹캠은 오카리나를 불 때 내 부는 모양을 교정하려고 썼던 것 같고 아마 마이크도 내가 한 연주를 동영상으로 보려고 썼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런 목적으로 비싼 장비를 살 필요가 없어서인지 싸구려를 샀더니 성능이 나빠서 컴퓨터를 처분할 때 버린 것 같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vlog 를 위해 웹캠과 마이크를 새로 샀다.  ABKO라는 브랜드 제품인데 그럴듯해 보여 샀다.

 

말이란 것은 생각을 음성으로 표현하는 것인데 글과는 또 다른 기능이다.   블로그를 쓰는 것은 타자로 입력하지만 vlog는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서 표정과 소리로 기록한다.   분명히 뇌의 다른 부분이 관여할 것이고 그 부분을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은 퇴화하고 쓰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vlog를 해 보려고 한다.

 

아래의 동영상은 이 글의 내용을 vlog 로 녹화한 것이다.   윈도의 내장된 무른모는 이 두 장비를 모두 avi 형식으로 저장하는데 그 동영상은 5분 정도의 동영상이 5.6 GB 가 되는데 이 것을 mp4로 바꾸면 500 MB 정도로 거의 1/10로 줄어 둔다.  이 것은 화면이 이른바 "talking head"이기 때문이다.  즉 화면의 변동이 입과 얼굴 표정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줄어 둔다고 한다.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은 계속해 왔기 때문에 꽤 익숙하지만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느리다.    두가지 모두를 하면서 내 말 기능 근육을 키워 볼 것이다.   계속하다 보면 내 말 도 빨라질 것이라 기대가 된다.   

 

 

ABKO 마이크

 

웹 캠

 

ABKO 마이크 

 

 

 

youtu.be/I6FDp-gfJ2k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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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2.20 17:15

    잘 하셨습니다. 직접 말씀하시는걸 들으니 글로만 보는 것보다 전달이 더 잘 되어 좋습니다. 종종 선생님 뵙고 말씀을 들을 수 있을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