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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단상 (48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새 해가 밝았지만 새 해가 밝았지만 앞 날은 어두울 뿐이다. 역사는 정해진 대로 흘러간다. 우리의 인류사를 보면 우여곡절에 없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선 방향으로 흘렀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처럼 미국은 오바마라는 흑인 대통령을 배출했고 그 공고해 보였던 소련도 붕괴되었다. 그때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역사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대전은 끝났는지 모르지만 소전을 계속되고 있다. 빈 라덴이 일으킨 9.11 테러는 온 세상을 경악시켰고 미국은 그 보복과 석유자원의 확보를 위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미국의 쉐일 가스의 개발로 중동은 더 이상 미국의 관심거리에서 멀어졌다.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끝나가고 있다. 중국의 부상이 다시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나 대전까지는 가지..
오늘이 양력 섣달 그믐날이다. 섣달 초에 한 미치광이가 내란을 일으켜 아직도 내란이 진행 중이다. 또 그믐 가까이는 커다란 항공기 사고가 일어나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두 사건 모두 섣달에 일어나 하나는 분노 다른 하나는 슬픔으로 2024년을 보내고 있다. 옛날에는 흔히 종로의 종각에서 제야의 종을 쳐 새 해를 맞으며 새해의 복을 빌었는데 올 해는 한 멧돼지의 난동으로 Happy New Year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두운 새 해를 맞게 되었다.각설하고....갈 때가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많이 온다. 그중에서도 인지능력의 저하가 가장 심하다. 우선 내가 할 수 있고 꼭 해야 하는 것은 뇌에 산소를 많이 공급해 줘야 하는 것이다.그것은 ..
자난 몇 주간은 워킹패드의 오류로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그 걸 고쳐 보려고 시간을 많이 썼지만 해결까지는 못 했다.몇 주전부터 워킹패드의 오류가 발생했다. 패드의 전원을 켜면 가 뜨고 한 3 내지 5초 동안 비프음이 들리고 꺼진다. 그러나 이 표시는 워킹패드 사용 종료 때까지 즉 전원을 끌 때까지 계속 번쩍번쩍 빨간색으로 점멸하고 있다.위의 표시는 오류를 표시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밑의 그림은 연결 오류를 나타낸다.인터넷을 검색하고 "Bard"나 ChatGPT에 물어봐도 구글에서 검색해서 얻는 정도의 대답이고 궁극적으로 KingSmith 제작회사의 고객 서비스에 문의하라고 한다.이메일을 보냈으나 갔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응답도 없다.혹사나 리모컨 배터리 CR2032 도 갈아 끼웠는데도 변동은 없다...
어제는 자동 물 주기 철거로 오후를 보냈다. 타이머, 워터 건등은 방안에 두기로 하고 나머지는 옥상에 있는 창고에 싸서 집어넣었다. 내년에 쓸 수 있을 런지 다시 사야 할지는 봄에 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결국 자동 물 주기는 한 계절용이 될 가능 성이 높다.하긴 한 계절 초봄부터 초겨울까지 온갖 풍상을 옥외에서 겪었으니 1년 넘게 쓴다는 것은 너무 욕심이다.널려 있던 호스등을 치우니 옥상이 한결 깨끗해졌다. 사실은 데크도 망가져서 다시 손 봐야 하는데 정원의 식물들이 길들여져 이 들 식물들을 갈아엎는다는 것이 아쉬워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매년 가지가 돋고 꽃망울이 터지고 열매가 달리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 주던 식물이 없어진다고 하니 아쉬워 데크의 군데군데가 일어서서 걸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
2024년 첫눈어제 예보에 오늘 눈이 내린다고 했다. 또 기온은 영하로 내려간다고도 했다. 지금 오전 11시에 가까운데도 눈이 내리고 있다.기상청 예보는 아직도 우리 동네의 기온이 영하에 머물고 있다고 나온다. 90년 가까이 살다 보면 첫눈은 수 없이 보았을 것이다. 그래도 11월 달의 첫눈은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집에 있어 어제 자동 물 주기는 잠가 놨다. 작년에는 12월 5일 귀가 예정의 제주도 여행 중이라 자동 물 주기 장치가 동파하여 나리를 겪었다. 동파된 탓에 물이 계속 흘러나와 아래층에 사는 아들집에서 조치를 취했다.이제 까지 기록을 보면 12월 초에 자동물 주기를 거뒀는데 작년만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 올 해도 12월이 오기 전에 영하로 내려가니 물 주기 타이..
아내를 보면 가슴이 시리다.지난 수요일 외출한 지 닷새만인 오늘 외출을 했다.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롯데리아에서 구경 삼아 점심을 하려고 나간 것이다. 생일에 선물 받은 가죽 코트를 입기도 하고 너무 집안에만 있어 바람 좀 쐴 겸 나간 것이다.통새우 KIM이란 버거 메뉴가 있어 시식을 했다. 김이 어딘가에 붙어 있는지 모르지만 김 맛은 못 느꼈다.사실 이름이 한국의 대표적 성씨라 궁금해서 카운터에서 문슨 뜻인지 물어봤지만 대답이 명확하지 않아서인지 내가 보청기 없이 들어서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집에 와서 신상품 광고를 보고서 KIM이 한국성씨가 아이라 김 튀각이란 것을 알았다.자전거 타기가 허용되면 그 운동 때문에라도 바깥바람을 쐬련만 정형외과 의사의 자전거는 무릎을 쫙 펴고 타지 않는 한 무릎을 갉..
옛날 한국식으로 태어나자 한살이요, 새해를 맞아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 식으로 하면 올해 초하룻날에 이미 아흔 살이 된 나이다.옛날 같으면 아흔 살이면 아마도 살아 있기 힘들 것이고 이런 블로그를 쓴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것이다.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이 있긴 하나 과연 그 말이 타당한 말일까 의심이 든다. 본인이야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니 당연히 죽는다는 것이 무서워서 그런 말을 지어 냈는지 모르지만 옛사람들이란 아흔 살까지 산 사람이 많지 않아 그런 말이 생겼을 것이다.사실 노년을 준비하지 않은 많은 100세 시대 노년들에게는 어쩌면 그런 말이 저주로 들릴지 모른다. 생일 케이크 촛불
상성 시계에는 운동항목에 워킹패드가 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85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단지 아쉬운 것은 Strava에는 워킹패드에서 걷는 것은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성과는 Strava 앱에서는 볼 수 없다. Strava는 야외 운동(gps 기록이 있는 것)만 기록된다. 그래도 시계에서는 맥박이라든가 칼로리 소모등은 알 수 있다.오늘은 Osmo Pocket3로 동영상을 찍어 봤다. 스레드밀에 대한 아이콘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 아이콘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일반 운동 그림을 아이콘으로 만든 것 같다. 워킹패드의 운동이 궁금해할 독자를 위해서 오늘은 Osmo Pocket 3로 동영상을 찍..
연결된 세상세상이 이렇게 연결될 줄은 몰랐다.어제 내 블로그의 독자 한 분이 아래와 같은 글을 비밀 글로 방명록에 남기고 가셨다. 나도 감동적인 댓글이라 여기에 그 글을 옮겨 봤다. *****************잠들기 전 핸드폰으로 브롬톤에 대해 찾아보다 우연히 블로그를 발견한 독자입니다. 자전거, 드론, Ai 너무도 흥미로운 글들을 읽다 보니 어느덧 새벽 5시가 넘어가네요. 오랜만에 탐독하게 되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났습니다. 선생님의 글들을 읽고 느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방명록을 남깁니다.저는 3D모델링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는데, AI에 대한 두려움(일자리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아니 그것을 넘어서 컴퓨터가 나보다 더 나은 창작물들을 내놓는 세상에 대한)으로 최근 문득문득..
지난봄 정기 치아 검진을 갔을 때 윗 쪽 측절치가 썩어서 조치를 취하여야 하는데 다시 그 이를 임플란트 하기에는 너무 과중한 조치라고 보고 일단 씌웠던 클라운 벗기고 충치 치료를 하고 새 클라운을 씌우기로 했다.그런데 며칠 전부터 그 이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치과의 진료시간에 맞춰 택시를 타고 치과에 갔다. 일단 그 이를 보존하고 쓰지 않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했다. 또 이가 늘어나거나 흔들리면 그런 조치로 버텨 보기로 한 것이다. 사실 이 나이에 또 임플란트를 한다는 것이 너무 과중한 치료라 기 이를 쓰지 않고 버티기로 한 것이다. 이 이나 가운데 중절 치나 모두 음식을 잘라먹을 때 쓰는 이로 자르는 것은 칼을 쓰면 된다. 우리의 할머니 세대만 해도 이가 빠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