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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단상 (47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늘은 11월 2일 토요일이다. 토요일은 자전거도로에 나가지 않는 것이 우리의 관례적 규칙이다. 대개 동호회들이 모여서 떼 라이딩을 하기 때문에 자전거길이 붐빈다. 아주 자전거 타기가 불편한 날이다. 그래서 자전거 대신 아내 Connie는 식전에 워크패드를 걸었고 나는 식후에 매봉산을 하이킹했다.요새는 등산 폴을 기지고 다니면서 네발로 걷는다. 그래서 훨씬 수월하다. 안전도 하고.매봉산은 강남구에서 꽤 큰 공원이다. 한티역 4거리에서 양재 전화국 네거리까지 대개 대각으로 난 공원이다. 물론 이 블록을 다 차지 않고 있진 않다. 강남세브란스, 렉슬 아파트 단지, 또 남쪽으로는 삼성. 포스코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 있다.매봉터널 위를 지나기 때문에 언주로가 가로막고 있진 않다. ..
저물어 가는 2024 가을오늘은 2024년 11월 초 하루다. 저물어 가는 가을의 첫날이다. 옥상 정원이 있다는 것은 내겐 축복이다. 계절의 변화를 매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월의 흐름에 민감해지는 나이에 드니 망창 하나 열고 슬러퍼를 꺼내 신고 옥상을 거닌다. 옥상 정원의 식물들을 보면 즉석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겨울 잘 보내고 내년 새 봄이 다시 만나자. 아! 또 한 계절이 가는구나.
10월의 마지막 날 - 한강 라이딩오늘은 2024년 10월의 마지막 날이다.아내 Connie의 자동차 면허가 취소 결정되었다는 통보가 등기로 도착했다. 몇 차례 면허갱신 통보가 왔지만 우리 부부는 2년째 운전을 포기하고 있다. 내 면허도 내년까지이지만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것은 따로 자전거 탈 때 쓰는 앞 가방에 넣고 다니며 가끔 신분증 대용으로 쓰고 있다.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인가 준다지만 그것도 귀찮아 만료되는 내년까지 그냥 가지고 다니려 한다.10월의 마지막 날이란 것이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런 제목의 가요가 있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을까?사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시점이 지나간다는 여느 날과 다름없는 지나가는 세월의 한 시점이다.어제는 귀염둥의 생일날이라 케이크를 잘..
매봉산 등산 어제 오후에는 매봉산에 올랐다. 정상 아래턱에 운동시설과 건물 하나가 있어서 무슨 모임의 집합소 같은 용도로 쓰였던 것 같은데 강남구청 공원 과에서 뭔가 리노베이션을 하는지 차폐막을 쳐 놓고 예 저기 정상 접근을 다른 길을 가 달라는 안내문을 붙여 놨다.내가 요즘 다니는 길은 렉슬 아파트에서 난 출입구로 들어가 원형광장을 지나 곧바로 정상에 올라가 그 반대길로 내려가 할머니 배드민턴장을 지나 양재전화국으로 내려가는 매봉산공원의 동북에서 서남으로 향하는 대각선으로 내려오는 길이 주 도로였다.다리가 튼튼할 때에는 양재전화국에서 죽 남쪽으로 내려가 양재천을 만나면 양재천을 걷다가 버스나 전철이나 또는 택시를 잡아 타고 귀가했다.그러나 최근에는 그 코스가 너무 길어 양재천 전화국 네거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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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Flights Up - Stair Lift어제(2024 Oct21) 계단 리프트를 설치했다. 어제 3 사람의 설치 기사가 와서 우리 5층의 리프트를 설치했다. 아내가 시승을 했고 만족해했다. 전에 어쩌다 무릎이 아파 자지러지듯 소리를 내던 비명소리가 잦아들더니 요즘은 거의 내지 않는다.줄기세포 치료 해 준 정형외과 의사가 자전거는 페달이 무릎을 죽 필 수 있게 세팅하면 타도 된다고 해서 다시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다. 단 지 계단은 특히 내려가는 것은 삼가라는 것이다. 5층에 살면서 갇혀 살지 않는 한 계단을 내려가지 않고 살 수는 없다. 그래서 계단 리프트를 설치한 것이다.cctv를 달아서 리프트 의자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CCTV를 설치했다. 5층현관까지는 잘 보이지..
계절은 바야흐로 가을의 한가운데에 왔다. 가을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초 가을 까지는 꽃을 볼 수 있다던 나팔꽃도 몽우리는 개화까지에 이르지 못하고 시들어 사그라들었고 이젠 축 늘어진 채 올해 삶의 종연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게 키만 훌쩍 자라 언제 개화를 하려나 했던 코스모스는 이제 막 개화를 시작했다. 역시 내가 파종을 하고 옮겨 심은 식물들에게는 애착이 간다 지난 일요일에는 자전거 대신 새벽 산책을 했다. 양재천변 가을꽃 몇 종을 사진으로 찍었다. 얼마 안 있어 나무는 낙엽을 떨구고 풀들은 말라 생명을 잃고 하루 해 살이 풀은 떨 군 씨로 새 봄에 싹을 틔울 것이다. 그리고 여러 해 살이 식물들은 옥상 정원의 지난해 블루베리 나무가 그러했듯 등 껍질을 벗고 꽃몽우리를 맺고 개화를 하고..
최신형 보청기 Jabra Enhance Pro 20이 왔다. 추석날 아침에 아침 산책에서 사고로 KS 10.0T가 고장 난 바람에 새 보청기를 구입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썼다.그러면서 고장 난 원인이 혹시나 땀 때문에 방전이 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커버도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거기에 썼다.어제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에 가서 고장 난 보청기도 수리된 제품도 함께 받아 왔다. 센터의 말에 의하면 심각한 고장이라 수리 대신 새것으로 교환했다고 한다. 그동안 고장 난 줄 알았던 KS 6.0을 함께 샀던 TV 스트리머 2를 Tv에 연결하여 사용하였고 운동을 나갈 때에는 골전도 헤드폰을 착용하고 나갔다. 그런대로 아쉬운 대로 지냈는데 보청기 커버가 먼저 오고 새 보청기와 고장 난 보청기는 모두 어제 예약한 시..
아침 산책지난 추석날 아마도 땀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보청기가 방전이 되어 난리를 쳤는데 그래서 보청기 커버도 사고 새 보청기 Jabara를 사고 했는데 어제와 오늘은 골전도 헤드폰을 하고 나가서 걸었다. 이 헤드폰은 골 전도라 귀 바로 앞 와우관에 연결된 뼈에 음향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라 충전 포트는 "AFTERSHOKZ"라는 로고 밑에 있어 공중에 떠 있다. 따라서 피부와 접촉이 없다. 땀에 대한 걱정이 없다. 코니의 골전도 헤드폰을 내가 먼저 써 보고 내 것도 샀다.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209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어제와 오늘 착용했는데 날씨가 워낙 쌀쌀하다 보니 땀도 별로 나지 않는 날씨라 보청기를 착용했..
새 보청기와 보청기 커버를 구입했다. 이렇게 보청기를 구매하게 된 동기는 지난달에 수리를 맡겼던 KS10.0T가 또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기게 되었기 때문에 그 제품에 정이 떨어졌다. 3년간 보증기간이니 무상 수리를 해 주겠지만 1주일 걸린다니까 조금 화가 났다. ***************************내가 마지막 보청기를 산 것이 2022년 8월 4일이었다. (코스트코 보청기 KS 10.0T 착용기)그런데 지난주에 보청기에 말썽이 생겼다. 보청기가 자주 이유 없이 꺼지거나 충전을 하면 완전 방전상태인 빨간색이 들어오고 충전이 되지 않고는 한다. 사실 충전에 관해서는 전에도 자주 이상한 현상이 생겼다. 많이 사용하여 오렌지 색이 들어와야 하는데 완충에 가까운 그린 색이 들어오고 여러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