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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그냥 점을 치는 것이 낫다 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뭔가를 설계한다.   

 

전에 코로나가 처음 발발하였을 때 섣불리 미래를 예측했다 크게 욕을 먹은 일이 있다.    Sars와 Mers때를 생각하고 그렇게 예측했던 것인데 아마도 이 번 코로나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말 생각 밖의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앞으로의 전망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금씩 희망적인 전망들이 예저기에서 들린다.   

 

우리나라에서는 TBS 코로나 특보의 설대우교수가 그중의 한 사람이다.   어제오늘은 주말이라 방송이 없었는데 아마도 내일 월요일 방송에서는 이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내용을 보면 내일 설교수의 이야기를 대개 짐작할 수 있다.   모든 지표는 설교수가 얼마 전까지 하던 이야기대로 흘러간다고 말할 것 같다.  

 

오늘 확진 현황을 보면 

 

오늘까지의 1주일간의 확진자 현황. 점치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전파하고 있다는 증거다.

 

 

위중증환자도 계속 줄고 있다.

 

사망자 숫자도 추세적으로는 줄고 있다.

 

그러니까 확진자만 늘고 있지만 위중증으로 빠지거나 사망으로 생명을 잃는 이는 줄고 있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사실 오미크론이 대세가 되면 여태까지의 주류였던 델타는 밀려나고 오미크론이 대세가 된다.    

 

이 점에 대해서 궁금했다.  어떻게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종을 밀어낸다는 말인가?      사실 아직도 델타가 완전히 밀려난 것이 아니라면 일부는 델타에 감염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즉 교차면역이 성립한다는 설이 있다.    아직까지 학술지엔 발표되지 않았지만 진행 중인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이 오미크론에 대항하기 위해 생성된 항체가 델타 바이러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교차 면역(Cross-immunity)이라고 한다. 

 

Will omicron wipe out delta forever?

 

에 의하면 "Cross-immunity"이 생긴다는 것이다. 

 

즉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이 많이 퍼지면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항체가 델타도 막아 주기 때문에 결국에는 오미크론이 대세가 된다는 것이다.    

 

상기도에만 감염시키고 폐에까지 침투하지 않아 그 증상이 중증으로 가는 확률이 아주 낮다는 것이다.    치명률이 0.1%까지 떨어지면 이는 일반 독감에 비견되는 4군 전염병으로 떨어진다.  즉 백신 등으로 관리가 가능하고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 Lancet 이란 권위 있는 의학 잡지에 실린 논문에도 이 이야기가 나온다. 

 

코비드19는 존속하겠지만 팬데믹 끝은 가까워지고 있다.

 

 

COVID-19 will continue but the end of the pandemic is near

 

설교수의 예측대로 3월 1일 아니면 늦어도 꽃 피는 4월에 자유롭게 꽃구경 갈 수 있으려나?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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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과 파, 멸치와 콩

 

정치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정치에 관한 뉴스는 될 수 있으면 피한다.     어차피 정해진 결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끼어 열 받거나 통쾌해 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   별 의미 없는 일이다.

 

역사는 단지 지어낸 이야기이고 또 미래를 점친다는 것도 한 갖 뇌피셜이다.   그냥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요즘 이 글 제목과 같은 말이 자주 들리고 눈에 띄어 그냥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뭐든지 궁금해"하는 나는 이 것에 대해 검색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랬더니 이 말과 "문파 멸공"이란 말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것도 이상하고 궁금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검색해서 마침내 알아냈다.    달걀의 첫 자는 달이고 달은 영어로 moon이고 한글로 표기하면 "문"이 되고 파는 그대로 파이고 멸치의 첫 자가 "멸"이고 콩은 "공"자가 들어가는 식품이 없어 "콩"으로 바꾼 것이라는 것이다.

 

글이나 글자에 흥미가 많아 "물리학 용어집"을 만들기 위해 한국물리학회 용어 심의위원회를 3차례 연속으로 맡아 한글 물리학 용어를 만들만큼 열성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글자 장난에 관심이 갔던 것 같다.

 

"멸공"은 625 전쟁을 직접 겪고 진짜 서울의 "인공 시대"를 살아 본 나에겐 낯 선 말은 아니다.  반공이니 멸공이니는 그 시절 늘 하던 말이다.  

 

그런데 이 시대에 또 다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란 생각이 든다.     아마도 문대통령을 친공 아니 공산주의자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이유는 김정은을 몇 번 만났고 지금 한 반도 종전선언을 추진중이라 친공이라고 보고 미국에 바짝 달라붙지 않고 중국과 유화적 외교를 하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한국 전쟁은 70년 전의 이야기고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한다고 난리를 치지만 그들은 서로 교역도 하고 사람들도 오간다.    대만에 피한 여행을 갔을 때 장개석과 모택동이 싸우다 장개석이 패해서 대만에 쫓겨와 지금 대만을 만들었는데 그들은 교역을 하고 서로 관광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린 왜 아직도 철책선을 사이에 두고 전쟁상태를 지속해야 하나 답답함을 토로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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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는 金門島 미국 아가씨가 찍사가 되었다.

금문도는 6,70  년대만 해도 중국 본토와 대포를 쏘아 대며 싸우던 섬이다.

그래서 내가 그 이름을  잘 기억하고 있다.

지금의 양안 관계는 이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인적 교류는 왕성하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대만에 득실 거리고 대만 사람들도 본토를 제집 드나들듯 한다.

우리의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부럽기 그지 없다. 

그들은 모택동도 장개석도 기억하지 않는다.

젊은이들은 그냥 관광을  다니는 것이다.

김일성 하면 아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골통들이 있다.

보이지 않는 NLL 이란 선을  선거 때만 되면 우려먹는 정치모리배들은 이런  골통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들이 사라지면 젊은이들은 서울에도 오고 평양에도 갈 날이 올 것이다.

언제쯤일까?

난 머지 않다고 본다. 정치 모리배들이 NLL 가지고 난리를 치며 이런 골통들을 불러 모아도 소용없는 날이 올 것이다.

왜냐 하면 지금 중국이 다 끝나가는 625 때 인해전술로 남쪽으로 쳐 들어와

금순이를 부르며  흥남 청진 대 후퇴를 히게 만들었고

서울 14 후퇴를 볼러 왔다는 사실은 생각하지도 않고 잊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중공군은  엄청난 닌민을 만들었다.  휴전이 될 때까지 많은 국군들은 죽어 나갔다.

인민군만큼 중공군은 국군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골통들의 논리라면 그들과 수교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니라 대만의 중화민국과 수교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 가혹하리만큼 적대감과 적개심을 키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골통들을 이용해서 권력을 잡으려는 욕심 때문이다.

골통들은 무엇에 속고 있는지 조차 모른다.

"지가 속는 것도 몰라 어떻게 속는 지도 몰라."

이완구의 어투를 빌리면 바로 그런 것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292?category=49190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위의 글은 2015년에 썼으니 문정부때가 아니다.  

 

그런데 이 번 대선에서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멸공"?   참으로 한심한 발상이다.

 

나는 미래를 점치지 않지만  나는 김일성 일가도 망하고 시진핑 중국도 망한다고 본다.    내가 지어내는 역사에는 앞으로 전개되는 시대에는 "공산주의"는 생존할 수 없다고 본다.        

 

고르바쵸프가 공산주의를 포기했을 때 프란시스 후쿠야마가 말했다.   역사는 끝났다고.  

 

*************

60년대 말에서 2000년까지 교수생활을 했으니  싫으나 좋으나  군사독재와 학생운동권 사이에서 살았다.

 

근대사의 좌우투쟁의 한가운데를 산 셈이다.


문리대 정문에 계엄군 탱크가 떡 가로막고 있을 때 출근을 했고 80년에는 관악 캠퍼스가 계엄군에 점령되어 2달 가까이 연구실에 접근조차 못했었다.


군사독재도 싫었지만 운동권도 싫었다.   난 데모를 해서 역사가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순진한 학생이 다치는 것이 안타까웠다.    사실 학생 운동에서 죽은 학생들은 운동권의 중심인물들이 아니었다.   거의 평범하고 순진한 학생들이었다.


결국 내 생각이 맞았다.    공산주의는 자기모순으로 스스로 붕괴되었고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언을 고했다.


변증법이란 역사철학에 의하면 역사는 정, 반 합의 순서로 발전한다는 것인데 반에 해당하는 공산주의가 붕괴되었으니 역사는 끝난 것이다.


내 관점으로는 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좌는 사라졌다.  좌가 사라지면 그 대립되는 정에 해당하는 우도 사라져야 한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만 이 "우"라는 망령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기승을 부린다.


지난 두 정권을 좌라고 불러대는 망령의 괴담 생산자는 조중동이다.


지난 정권이 운동권출신들을 많이 기용했다고 조중동은 난리를 치지만 지난 정권은 이념적으로는 좌가 아니라 우에 더 가깝다.  아니 우라고 봐야 한다.    철두철미 시장경제주의를 추구해 왔다.


지난 정권때 운동권 출신의 이 아무개가 철도청장을 하면서 여승무원 문제를 다루는 것을 보고 "저 사람 운동권 출신 맞아?" 할 지경이었다.  


운동권을 할 때 좌였을지 모르지만 역사가 끝난 다음 좌는 없어진 것이다.


그런데 조중동은 70년대의 망령의 괴담들을 계속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중동밖에 보지 못하는 어버이들은 그 망령에 뒤집어 씌어 헤어 나지 못하는 것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80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이 글도 2011년에 쓴 글이니 MB 시절에 쓴 글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한 반도의 통일이 "연착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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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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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잔타

 

오늘 새 해 첫 라이딩을 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땐 공기의 질 "매우 나쁨"이라 라이딩은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10시쯤 되니 "나쁨"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바람 덕이다.  전에도 미세먼지는 기상상태가 좌우한다고 쓴 일이 있다. 

 

즉 "Mixing height"는 풍속과 역전층의 곱이 된다.   즉 풍속이 있어야 난류가 일어 오염물질이 대기에 빨리 섞이고 역전층이 높아 대류가 일어나야 그 오염물질 혼합체가 확산되는 것이다.  (미세먼지를 가두는 보이지 않는 천정)

 

그러나 미세먼지와 라이딩 조건은 이율배반적이다.    미세먼지가 좋아진 것은 10시쯤 풍속이 4 Kmh에서 7 Kmh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이다.    잠수교 왕복 라이딩을 했는데 갈 때에는 앞바람이라 엄청 힘이 들었다.   20 Kmh ~23 kmh로 갔지만 실제 앞에 맞는 바람은 거의 30 Kmh의 저항을 받은 셈이다. 

 

잠수교 쉼터에서 잠시 쉬고 풍향이 바뀌기 전에 빨리 돌아 가야 그나마 올 때 본 손해를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아 3,4분 쉬고는 보통은 들르는 화장실도 거치지 않고 직행했다.   정확한 뒷바람은 아니었지만 갈 때보다는 훨씬 수월한 라이딩을 했다.

 

돌아와서는 바로 옆 집 파스타집에서 점심을 했다.     

 

새해 첫 라이딩 치고는 만족스러웠다.

 

잠수교 남단 쉼터에서 

 

Wahoo data

 

 

Wahoo data로 운동을 기록하면 운동량을 알 수 있어 좋다. (운동 심박계 Wahoo Ticker Fit

 

아래로 내려가면 구간 별 운동량도 볼 수 있다.  

 

그런 자세한 정보보다는 평균 심박수와 최고 심박수만 알 면 된다. 

 

평균은 121 bpm,  최고는 146 bpm이다.  

 

전에 내 운동 적정 심박수를 새 공식(노령층의 최고 심박수의 새 공식 - 매봉산(도곡공원) 하이킹)으로 계산해 본 일이 있다.    즉 내 최고 심박수는 149이고 그 85%는 126 근방이다.

 

그러니까 오늘의 운동은 적당한 세기의 운동이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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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그믐은 음력설 전날을 일컫는다.   그럼 양력 섣달그믐은 뭐라 부르나?     신년 전야?    이건 서양사람이 New Year's Eve라는 말의 번역어다.   우리는 양력을 받아들였지만 축일은 음력을 그대로 쓴다.

 

설날,  추석, 대보름 등 모두 음력이다.    박정희 시절 음력 퇴치 운동을 벌여 거의 양력이 정착해 가던 중 박정희 정권이 끝나면서 다시 보수세력 위주로 음력이 되살아 났다.   음력이 우리 고유 전통 축일이니 하면서 부추겼지만 음력은 중국의 달력이었다.     그것을 빌려 쓰면서 우리 전통 축일을 만들었을 뿐이다.

 

세계에서는 다 음력설을 Chinese New Year로 부른다.  중국에서는 춘절이라 하여 긴 축일을 보낸다.  

 

몇 년 전 말 해(갑오년) 춘절을 Las Vegas에서 보낸 일이 있다.    그때 Las Vegas는 도박을 좋아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카지노 호텔마다  엄청난 춘절 치장을 한 것을 봤다.   

 

 

갑오년 말의 해를 맞는 춘절에 맞춰 말을 세워 놨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07?category=44662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년은 호랑이 해니 Las Vegas의 장식은 호랑이 일색일 것이다.    그래서 들아가 보았다.

 

Las Vegas Bellagio 카지노의 가든 데코, 임인년 중국 춘절을 맞아 호랑이를 크게 만들어 치장했다.미중 갈등이 심한데 중국사람들이 얼마나 가려나?

 

연말 분위기는 그래도 양력이다.   코로나가 없었다면 나도 몇 번 물리학부의 송년회,  자연대 명예교수 망년회,   서울대 모임 등 몇 군데에 나들이했을 것이다.   

 

양력 섣달 그믐날에 뭔가  몇 줄식 글을 남겼다.

 

그래서 올해 그믐날에도 이 해의 마무리를 몇 줄 남기려고 이 블로그 글쓰기를 열었다.  

 

그래도 올해 이벤트가 있었다면 코로나 뜸할 때 백신 두 대를 맞은 것을 믿고 다이아몬드 결혼기념일을 축하한다고 속초 여행을 갔다 온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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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관광을 끝내고 전날 택시기사가 가르쳐 준 속초 먹거리 단지 해물 찜질방이란 식당엘 갔다.

 

금강석 결혼 기념일 축하 건배, 60년 잘 살았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56?category=33275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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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거의 집에 갇혀 살았다.

 

오늘 올해 마지막 TBS의 코로나 썰전 프로를 봤다.   내년 3월 1일 설대우 교수가 코로나 종식(일상으로 회복)을 예견했다.         그 시나리오는 전에 내가 썼던 

 

오미크론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 있을까?

 

과 같은 내용이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그 병원성은 중증이나 사망자까지 내지 않을 만큼 약해서 노령이나 기저질환이 없다면 치료제로 극복할 수 있을 만한 약한 유행병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땐 완전한 일상으로 돌오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꿈은 꾸어야 이루어진다. 

 

이 블로그를 읽어 주시는 여러분에게 새해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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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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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12.31 15:44

    올 한해도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12.31 16:10 신고

      감사합니다. 늘 응원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천님 댁에도 새해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2.01.03 01:56 신고

    보리스님 코니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3. gille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2.01.05 08:12

    보리스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가 과연 선진국인가?

 

해가 지고 있다.  올해엔 코로나 사태가 종결되리라던 희망은 물 건너갔고 100 만명도 안 되는 고령층 백신 미접종자가 한국의 방역을 망쳐 놓고 있다.   지금 위중증 환자의 50% 이상의 60 대 이상의 고령층 미접종자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고령층의 미접종자 비율은 10% 도 안된다.   인구수로는 100만 안팎이라고 한다.   이들이 위중증 병상을 반 이상 차지하고 사망자의 50% 이상을 내고 있다.   전체 인구로는 2%도 안 되는 이들 찐 백신 거부자가 한국 방역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대선 정국이고 보니 혐오스러운 정치 이야기가 뉴스거리로 올라온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건 역사는 정해진 코스로 흘러간다.     사람은 진화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란 낙관론으로 마음을 달랠 뿐이다. 

 

국제정세도 한치 앞도 못 본다.  종전선언이 되리라던 기대도 요즘 기류가 이상하다.   한국에서 얻을 것이 많은 미국은 한국말을 들어주는 체하다간 단물만 빨아먹고 전적권도 내어 줄 생각이 없는 것 같이 변했다.

 

그것도 우리에겐 주어진 숙명 같은 짐이다.   그 안에서 최적화 해법을 찾는 수밖에 없다. 

 

나이가 많이 들어 살 날보다 산 날이 더 길다 보니 옛 생각이 더 많이 난다.     

 

우리나라가 이 만큼 잘 살게 된 것은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열심히 산 덕이다.    내가 아무리 정치를 혐오한다 해도 그건 정치 자체가 진화를 하지 못해서 그런 거지 우리나라 정치가 뭐 다른 나라에 비해 못해서 혐오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정치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많이 선방했다.   

 

소총 하나 못 만들어 미군 체격에 맞게 만든 M1 소총을 "앞에 총" 하고 구보하던 시대를 산 나에게 요즘 한국의 방산기술에 경의를 표한다. 

 

1954년 해병 훈련 당시

1954 년 여름

이런 복장을 하고 폭우속에서 바다에 뛰어들었다.

각반을 친 바짓가랑이가 공기주머니가 되어

우리 몸은 둥둥 떴다.

그때 함께 바다에 뛰어들었던 동기들 중에서 졸업 후 10여 명이 해병대를 지원했고

그중 몇 사람은 월남전에서 전사했다.

그리고 살아남은 한 사람은 해병대 총사령관이 됐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폭우의 계절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올해 7월 3일(현지 시간 2일) 제네바 주재의 UNCTAD는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를 한국을 만장일치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상승시켰다.     UNCTAD(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개설(December 30, 1964) 이래 최초의 일이라 한다.     

 

선진국, 선진국 하면서 부러워했던 그 "선진국"이 공식적으로 된 것이다.    이 위업은 한 정권이나 한 지도자나 한 어떤 주체나 세력도 아닌 전 국민이 노력한 덕이다.   충분히 경하해야 할 사항인 것이다.

 

경제 문화 군사 기술 산업 모든 분야에서 선두 그룹에 들어간 것이다.  

 

IMF가 불류한 선진국

 

위의 지도의 선진국들은 내가 대 부분 여행을 했던 지역이다.      해가 갈수록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보다 더 잘 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이 되려만 아직도 부끄러운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최악의 성차별이다. 

 

내가 소설 "김지영"을 읽고 한국의 성차별에 대한 코멘트를 한 일이 있다. 

 

*******************

 

 

이 통계에 의하면 한국 남녀의 임금 격차는 OECD 비교국가 44개국에서 42위이다.   그 수치도 OECD 평균의 2배가 훨씬 넘는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7.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이것은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실제적으로, 한국에서는 여성의 56.2%만이 유급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데, 이는 남성 유급 근로자 비율보다 약 20% p 낮은 수준이다 [11 장]. 한국의 여성과 소녀들은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PISA,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와 국제성인역량조사 (PIAAC, Program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학업성취 수준을 보이고 있다 [1 장]. 이러한 한국 여성들의 역량을 감안할 때, 한국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낮은 성취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능력의 부족보다는 기회의 부족에 의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고, 이는 경제적 자원 및 인적 자본의 낭비를 의미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김지영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래서 선진국이 된 이후에 좀 달라진 것이 있나 해서 다시 OECD 통계를 찾아 봤다.  2021년에 발간한 통계에도 그 결과는 참담했다.    거의 10% 나 되는 압도적 격차로 꼴찌를 기록했다.

 

위의 그래프 막대에 마우스를 대면 % 수치가 나온다.   한국은 31.5%의 격차가 나온다.  꼴지에서 둘째인 이스라엘은 22.2 % 다.  

 

소설 "김지영"만 아니라 얼마전에 본 "로맨스는 별책 부록"이란 드라마에도 "경단녀" 이야기가 나온다.      거기 대사에 경단녀라 취직이 안 되는 여 주인공이 명문대 학력을 속이고 "고졸"로 원서를 낸다.  

 

“취직만 할 수 있다면 개똥보다 쓰잘데기 없는 고스펙, 깔끔하게 버려준다!”
 
이것이 선진국이 되었다는 한국 실정이다. 
 
그런데 아직도 안티 페미가 판을 친다.  갈 길이 멀다. 
 
한가지 덧 붙이고 싶은 것은 최근 사이언스 데일리에 남녀의 두뇌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녀의 두뇌 차이는 거의 없다. 

 

 
 

 

남녀의 두뇌에는 사이즈 차이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사이즈 차이는 덩치가 커서 두뇌가 큰 남자와 덩치가 작아 두뇌의 크기가 작은 두 남성의 차이 정도라는 것이다.   
 
**************

여성의 뇌는 신체 크기에 비례하여 남성보다 약 11% 작다. 뇌가 작을수록 회백질에 대한 백질의 비율이 약간 더 높고 대뇌 반구 내부에 비해 더 높은 연결 비율과 같은 특정 기능을 허용한다.

엘리엇 박사는 “이는 머리가 큰 남성과 머리가 작은 남성의 두뇌 차이가 평균적인 남성과 여성의 두뇌 차이만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러한 크기 관련 차이 중 어느 것도 공감이나 공간 기술과 같은 남성과 여성 간의 친숙한 행동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선진국으로 갈 길은 아직도 멀고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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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패션 칵테일 

 

1961년 결혼을 하고 2년 후에 아내가 Librarian Science로 석사학위를 받자마자 UW(유답)의 Far Eastern Department의 사서가 되었다.    UW은 극동 학과를 키우기 위한 프랜이 있었던 것 같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에 극동학 전문가를 키울 기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극동학은 Harvard와 Hawai 대학이 연구소를 설립하고 인재를 양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UW에 세 번째의 극동 학과를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었던 같다.   

 

당시 한국학 교수는 경성제대를 나오신 서두수 박사님과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미국교수 한분이 계셨다.  그리고 극동 학과의 도서관에는 학국학 Librarian이 없었다.  서두수 박사가 사서의 자문을 하셨으나 교수가 틈틈이 하는 자문만으로는 극동 학과의 도서관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아내는 운 좋게 졸업하자마자 극동 학과 도서관의 한국학 초대 사서가 되었던 것이다.

 

아내는 석사학위를 받고 워싱톤대 극동학과 초대 학국학 담당 책임 사서로 일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37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아내의 취직으로 인해 미국 국무부에서 우리 부부에게 영주권을 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입도 껑충 뛰었고 Librarian은 Faculty Status 라 Faculty club 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신분 상승이 이루어진 것이다.   

 

아파트도 one room에서 1bd room으로 이사했고 50년대 포드 똥차도 팔고 American Rambler Station Wagon 신차를 샀다.  

 

주말이면 UW 한국 학생들을 초청하여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가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었다.   그때 내가 자랑 겸 으스대 보려고 칵테일 바텐딩을 배웠다.   여러 가지 칵테일을 만드는 법을 배웠고 메뉴를 만들어 원하는 칵테일을 만들어 주었다.   그때 내가 샀던 bar tending 도구가 얼마 전까지 가지고 있었다. 

 

조교 월급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갑자기 졸부가 된 느낌일까?

 

그러나 1970년 귀국하면서 그런 사치는 먼 옛 추억이 되었다.      미군 부대 PX에서 흘러나오는 양키 물건은 있었지만 서울대 교수 월급으로 그런 사치를 부릴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그때 가지고 온 칵테일 도구는 그냥 찬장에 진열되어만 있다가 몇 가지만 남고 다 사라졌다.

 

보통이었으면 미국, 타이베이, 제주도 등 피한 여행을 꿈꾸거나 계획하고 있었을 터인데 코로나로 갇혀 있게 되니 옛 추억이 되살아나 내가 좋아했던 칵테일 생각이 났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에그노그(eggnog)를 만들어 마시는데 그건 코레스톨이 높아 콜레스톨 약을 먹는 우리에겐 어림없는 일이고 가장 쉬운 칵테일인 "올드패션"을 만들어 볼까 생각했다.   올드패션은 만들기 쉬운 칵테일이긴 해도 거기에 들어가는 "양념"인 비터스가 구할 수 있는지 몰랐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많이 나온다.  

 

나도 비터스가 알코올이 들어 간 줄 몰랐다.   A few dashes of bitters라고 기억하기 때문에 알코올 음료가 아니라 그냥 올드패션의 향료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여기저기서 판다는 창이 검색되기는 하나 판매 중단 또는 판매 금지된 상품이라고만 나온다. 

 

알고 보니 처음엔 알코올 성분이 없는 줄 알고 팔다가 나중에 알코올 함량이 20에서 40%가 넘으니까 판매금지된 것 같다.  그것을 술이라고 마시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알콜 음료는 성인에게만 판매하게 되어 있는데 인터넷으로 성인 구별이 되지 않으니 판매 금지가 된 듯싶다.

 

그래도 그게 궁금했다.    백화점 주류 판매점 두 곳을 가 봤는데 주로 와인 종류 뿐이고 하드리커도 팔긴 팔아도 비터스의 대표적인 Angostura bitters를 아는 직원은 없었다.

 

포스코 빌딩 지하 1층에 있는 "가자주류 백화점"에 가니 한 병이 있었다.   값도 전에 인터넷에 나왔던 값은 어림도 없고 200ml에 7만 원을 한다.  44.7% by Vol.이라 하나 웬만한 하드 리커 값 저리 가라다. 

 

그래도 한 병 사 가지고 왔다.    집에 전에 선물 받았던 술들이 있긴 하나 대부분 Scotch Whisky라 "Jim Beam" Bourbon Whisky를 한 병 샀다.   이 건 0.7L인데 4만 원이 안된다.  그러니 이 200ml bitters 값이 얼마나 비싼지 실감이 난다.

 

올드패션드 칵테일은 버본 위스키로 해야 제 맛이 난다. 그래서 "Jim Beam" 한병을 함께 샀다.

 

Old Fashioned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Ingredients

  • 1/2 teaspoon sugar
  • 3 dashes Angostura bitters
  • 1 teaspoon water
  • 2 ounces bourbon
  • Garnish: orange peel
 

Steps

  1. Add the sugar and bitters to a rocks glass, then add the water, and stir until the sugar is nearly dissolved.
  2.  
  3. Fill the glass with large ice cubes, add the bourbon, and gently stir to combine.
  4.  
  5. Express the oil of an orange peel over the glass, then drop in.

 

올드패션드 칵테일

 

 

미국 사람들이 쓰는 단위계는 부정확하기 짝이 없다.   아래에 이런 표현들의 과학적 단위를 표시한 테이블이 있어 여기 붙인다. 

 

Common bar measurements

TermMeasurement (US)Measurement (Metric)
1 part any equal part any equal part
1 dash (*) 1/32 fl. ounce 0.92 mL
1 splash (**) 1/5 fl.ounce 5.91 mL
1 teaspoon (tsp) 1/6 fl. ounce 4.93 mL
1 tablespoon (Tbsp.) or 'count' 1/2 fl. ounce 14.79 mL
1 pony 1 fl. ounce 29.57 mL
1 jigger 1 1/2 fl. ounces 44.36 mL
1 shot (†) 1 1/2 fl. ounces 44.36 mL
1 snit 3 fl. ounces 88.72 mL
1 wineglass 4 fl. ounces 118.29 mL
1 split 6 fl. ounces 177.44 mL
1 cup 8 fl. ounces 236.58 mL
1 pint (pt) 16 fl. ounces 473.17 mL
1 fifth 25.6 fl. ounces
(1/5 gallon)
757.08 mL
1 quart (qt) 32 fl. ounces 946.35 mL
1 gallon (gal) 128 fl. ounces 3785.41 mL

(*) The "dash" is a variable measurement with no formally agreed upon definition at this moment.(**) "splash" - a 20oz bottle of soda containing a "splash" of real juice contains 1% juice = 0.2oz juice(†) A "shotglass" is usually 1.5 ounces, but sometimes 2 ounces with a measuring line at 1.5 ounces. You can also buy (in US) "short shot" glasses or "pony shots" which are 1 ounce. Pony shots are usually used with martinis, manhattans, and rob roys.

 

PS

 

오늘 낮에 이 칵테일을 한 잔 말들어 마시고 있다.   아내가 요리를 좋아 해 재는 도구가 많아 만들기가 쉬었다.

 

며칠전에 사 온 위스키와 bitters 를 써서 올드패션 칵테일은 만들었다.

 

설탕을 넣고 물을 부어 녹였어야 했는데 저절로 녹을 줄 알았던 설탕이 다 마시고 나니 많이 녹지 않고 남아 있어서 첫 번 째 바텐딩은 살짝 실패였다.  어쩐지 당미가 조금 떨어져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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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요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래서 우리도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10회까지 보았다. 

 

내가 이 드라마에 특히 끌린 이유는 제목이다.    제목은 온통 토박이 말이다.   우리 보통 백성은 토박이 말을 많이 써왔다.   그런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토박이 말이 많아 사라졌다.      내가 자전거로 늘 다니는 탄천은 원래 "숯내"였다.  산은 뫼였고 강은 가람이었다.   

 

내 동쪽은 샛,  남쪽은 맛,  그래서 샛바람,  맛 바람 하면 동풍과 남풍을 일렀다.    그러나 일제가 들어오면서 행정편의상 일본 "가나"로 표기하기 어려운 이름들을 모두 한자 화하는 바람에 토박이 말들은 바뀌어 버렸다.  

 

일제 강점기의 언어의 영향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그런데 요즘은 쓰이지 않는 "끝동"이란 낱말이 너무 그리움을 자아내는 이름이었다.   끝동은  이젠 쓰이지 않는 말이 되었다.     물론 이 드라마의 제목은 궁녀들이 입는 옷의 끝동이 붉을 색이라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 이름의 끝 낱말 "끝동"이 너무 아련한 추억을 불러오기 때문에 더 끌렸다.

 

한복 저고리의 각부분 이름들

 

나도 한 때 개량한복 또는 생활한복이라는 것을 입고 다닌 일이 있다.    교수생활을 할 때 학교에도 입고 다녔다.    강의실에도 입고 들어갔다.

 

원래 "파격적(informal)" 성격이라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거나 오히려 그런 면에서 의식해 주기를 바라는(속칭 "튀는") 성격이라 그런 행동들을 했을지 모른다.

 

내가 문리대에 부임하고 첫여름을 맞았을 때 짧은 바지를 입고 출근한 일이 있다.    그때 내 모습에 놀란 생물학과의 동료교수는 지금도 명예교수 모임같은 곳에서 만나면 그 때 이야기를 하곤 한다.   너무나 쇼크로 받았던지라 기억에 깊이깊이 새겨져 잊혀지지 않는 듯하다.   

 

문리대에 새로 지었던 과학관은 냉방시설도 없던 때라 방학 때 학생도 나오지 않는 교정에 반바지로 나타나면 어떠랴 싶었는데 교수라면 당연 "근엄"한 옷차림이야 하는데 반바지라니 "쇼크"를 "먹었을"만 하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내가 부임했던 1970이었다면 그랬을 것이다. 

 

 

개량한복에도 끝동은 있었다.

 

개량한복은 한 2년 입고 말았는데 그 옷도 조금 고급으로 가면 값도 만만찮고 그래도 교수 체면에 싸구려 옷만 한 가지로 입고 다니기도 뭣 해서 고급 취향으로 가자니 돈도 들고 또 겨울 한 복은 편리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결국은 여러 가지 방한 옷감들이 나오면서 개량한복은 뒤로 밀려나고 있는 듯하다. 

 

내가 아직도 일제 강점기시절에 한국에 귀국해서 양주 국민학교에 다닐 때 큰 누님이 지어 준 솜 바지저고리를 입고 다닌 일도 있도 있다.  솜바지에 발목위에 대님을 매면 속엔 팬티 하나만 입어도 추운 겨울을 거뜬히 날 수 있는 좋은 방한복이다.   저고리엔 끝동 같은 것은 없던 것 같다.  추위에 이기기 위해 지어 준 방한 평상복이니 그런 사치는 없었을 것이다. 

 

요즘 쓰지 않는 "끝동"이란 낱말에 그리움이 솟구쳐 몇 자 적어 보았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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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12.20 10:57

    끝동을 이제 알았습니다. 저도 요즘 그 드라마를 무척 즐기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개량한복이 잘 어울리셨을 것 같습니다. ㅎ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12.20 12:03 신고

      감사합니다. 끝동은 사라져 가는 우리말이지요. 한복이라는 게 사라져 가니 그와 연관된 낱말도 함께 사라져 갑니다. 옛 낱말이 사라지면 새 낱말이 생깁니다. 손자도 이제 취학연령이 되어 입학통지서를 받았다고 며느리가 보여 주었습니다. 그 녀석이 요즘 "헐"이란 낱말을 자주 씁니다. 황당하달까 의외라든가 하는 상황에 잘 골라 씁니다. 저는 아직도 그 말에 익숙치 않습니다. 말이 시대에 따라 바뀌는 것을 보면 재미 있습니다.

서울의 첫눈  2021년 12월 18일

 

오늘 오후에 서울에 첫눈이 온다는 예보였지만 조금 뿌리다 말리라 했는데 꽤 많이 내렸다. 

 

서재에서 내다 보니 보기가 좋다. 

 

옥탑서재에서 내다 본 옥상 설경

 

어제 옥상 자동 물주기를 해체했는데 다행이다. 눈이 온 다음에 하려면 눈이 마를 때까지 기다뎌야 했는데...

 

도시의 눈은 낭만적이라고 볼 수 없다. 차들에게는 독이다.

 

 

산성 눈이라 누구 하나 곱게 눈을 맞는 사람이 없다. 눈 예보가 있어서 그랬는지 하나 같이 우산을 펴 들었다.

 

도시의 눈은 오고 난 후엔 다 녹을 때까지는 그냥 스럿지다. 

 

그래도 손녀와 손자는 옥상 눈에서 뒤궁글고 즐긴다.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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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탈 때나 하이킹을 할 때 Wahoo 심박계를 달고 내 심박을 본다.   (운동 심박계 Wahoo Ticker Fit)

 

그런데 이 심박계는 "fit"라는 파일명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생성하는데 이 파일을 보는 프로그램이 뭔가 궁금해서 오늘 알아냈다.    물론 playStore 나 app store에는 app 이 있다.  그런데 나는 블로그를 주로 PC에서 쓰기 때문에 PC에서 보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 알아 냈다.  

 

2. If you don't want to download anything
You should try https://www.strava.com
You will need to register here using either Facebook or Google and once you login, on left side, click file. You can upload your .fit file and read it.

 

https://www.strava.com

 

Strava | 선수의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달리기 및 사이클링 추적

Strava에 가입하면 서비스 약관에 동의하게 됩니다. Strava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확인하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www.strava.com

여기에서 facebook이나 google 계정같은 것으로 login 하면 

 

이런 화면이 뜬다. 난 이미 facebook 으로 로긴했기 때문에 로긴상태의 화면이 뜬다.

 

이 화면에서 오른쪽 꼭대기의 +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뜨는 데 그 메뉴 가운데 upload activity 가 있다.  이 하위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activity 파일(fit 확장자 파일)을 골라 올리면 내 fit 파일이 보인다.

 

위의 choose 파일을 클릭하면 내 파일이 있는 directory 를 찾아 "*.fit"을 올리면 된다.

 

어제 매봉산에 정상에 올랐다 양재전화국 네거리에 내려서 양재천을 조금 걷다가 군인 공제회 건물 근방 택시 스탠드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화면이 내 모니터를 넘어 윗부분인 자릿길까지만 캡쳐한 것이 위 그림이다. 자리길이 나온다. 초록색 원이 출발점이다.

 

지도의 아랫 부분에 자릿길의 프로파일이 보인다. 위치를 매봉산 정상(푸른 원)근방에서의 프로필을 보면 출발점에서 1.7km 의 거리에 고도 78m이고 경사도가 8.1% 이고 pace는 속력의 역수와 같은 것이다. 즉 19:22/km 란 1 km 가는데 19분 22초 걸리는 속력이란 뜻. 역수를 계산해 보면 3.1 km/h 가 된다. 왜 이런 단위를 쓰는지 모르지만. 그런데 이 정상부근에서 맥박이 분당 153 이 나왔다.

 

이 맥박수는 전에 올렸던 글에서 나온 최고 심박수를 뛰어 넘는다. (노령층의 최고 심박수의 새 공식 - 매봉산(도곡공원) 하이킹)  그 때 새 공식으로 계산한 내 최고 심박수는 149 였는데  그 글에서 깔딱 고개의 심박수가 140 bpm이라 놀랬는데 어제는 그 보다 더 높은 153 bpm 이 나왔다.     그 앞뒤를 보면 130 ~140인 것을 보면 wahoo의 오류이거나 최고 심박수의 계산법이 틀렸거나 일 것이다.   

 

매봉산 정상에서

 

 

양재천을 걷다가 낮에 나온 반달을 보고

 

 

강남구에서 설치해 놓은 크리스마스 장식들

 

 

또 다른 크리스마스 장식

 

 

이것이 조명될 때 저녁에 나와 보아야 할 것 같다.

 

 

아침엔 공기가 탁했는데 오후에 기온이 내려가자 깨끗해 졌다. 롯데 타워의 선명도로 공기질 가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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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국 방역을 망치는가?

 

이번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는 2년이 되어 간다.     아직도 종식 또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려고 하지만 방역당국이 예상했던 시나리오로 가지 않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 원인을 알고 있다.  그 고치는 방법을 쓰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한 달 전에 86번째 생일을 넘긴 나에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데 이처럼 집에 갇혀 얼마 남지 않은 생을 허송해야 하니 화가 난다.     

 

그래서 이 전염병에 대한 뉴스를 매일 검색하고 읽고 시청하고 있다.

 

여러 매체를 읽고 시청하지만 가장 신빙성 있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은 주중 10시 50분에 방송하는 TBS의 "코로나 특보 최강 썰전"이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TBS 강양구 과학 전문 기자가 출연하고 최지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현황 분석에 상당히 전문적 과학적 내용을 논문까지 인용하며 해설하기 때문에 설교수의 해설은 일반인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나 같이 평생을 과학을 해 온 사람에게는 상당히 신뢰가 가고 정확한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 전염병의 특성은 연령이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이 전염병에 약한 것이다.   오늘(2021년 12월 11일)도 방역본부 홈피에는 연령별 현황이 나왔다.

 

  

도표를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이 통계표에서는 확진자의 대부분은 20대에서 60대까지이지만 사망자의 98%에 근접하는 대부분이 50대 이상에서 나온다. 10--19세에서는 사망자가 한 사람도 없고 치명률조차 나와 있지 않다.

 

사망자도 한 사람도 나오지 않고 확진율도 전 확진자의 10%에 미치지 않는 10-19세의 학생들에게 방역당국은 접종팀을 학교에 파견하여 반 강제 접종을 시키려 하고 있다.    

 

전에 쓴 글에서도 지적했지만 사망자의 98%를 차지하는 연령대는 50세 이상이고 이 사망자의 반은 백신 미접종자라고 질병관리청 브리핑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런데 50대 이상의 백신 접종률은 90%라고 하니 미접종자는 10%밖에 안된다.   이 10%의 50대 이상 백신 미접종자가 위중증 병상 반을 차지하고 사망자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보건위기의 반(49%)을 이들 50대 이상의 백신 미접종자 10%가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숫자로 추산하면 한 100만 명 정도라는 것이다.

 

또 나머지 반도 상당수가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들이라는 추정이다.   이 추정은 추가 접종률이 아직도 40%를 밑 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에게 반 강제라도 접종을 시켜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미 접종자가 감염되어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비를 자기 부담으로 돌리는 것이다.    입원기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수천만 원은 좋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싱가포르는 이 방법을 써서 고집불통의 노인들의 접종률을 높였다 한다.   

 

이 정도의 페널티는 일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의 훼방꾼에게 과하는 벌칙으로는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접종자 고령자 보호하려고 청소년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이 방송은 주장하고 있다.

https://youtu.be/QbrC5jA6lI0

 

60대 이상 미접종자 치료비 본인부담할 때다.

 

0-9세는 접종시킬 백신이 없다.   그리고 10-19세까지는 환진자의 10%도 안된다.   그리고 그들은 걸려도 위험하지 않다.  이 10%도 안 되는 확진자를 줄여서 방역에 무슨 큰 도움이 되는가?    위중증은 고사하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는 이 연령대에 백신을 맞히려고 애 쓸게 아니라  우리나라 방역의 절반의 부담을 안기는 이 50대 이상의 미접종자를 신경 쓸 때인 것이다.    

 

방역당국은 그것을 알고도 왜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인가?

 

애들만 만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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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염병과 노인

 

얼마 전 코니가 백내장 수술을 하는 바람에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있다.  최소 2주는 바람을 맞는 자전거는 삼가라는 충고를 들었다.     그 때문에 워크 패드를 걷거나 운동을 거르고 있다.

 

우리 같은 연령층이 코로나 전염병에 가장 취약계층이라 조심 조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노화가 빨리 진행하는 것 같다.     

 

집에 갇혀 살다 보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고 아무래도 노화가 빨리 오는 것 같다.

 

워크 패드 위를 걷는 것보다는 밖에서 햇볕을 쪼이는 것이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 같아 어제는 양재천을 걸었다.   전날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라 나가지 못했는데 어제는 "보통"정도라 안심하고 나갔다.

 

워크 패드에서는 5.5 km/h로 걷지만 어제 밖에서는 5 km/h로 걸었다.   MotionX에는 평속이  4.4 km/h로 나온다.     그러나 걷는 중간에 모션엑스가 소리를 내서 알려 주는 속도는 5 km/h 안팎이었다.

 

계획하기는 한 5 km 걸어려 했는데 차를 잡으려 가다 보니 더 길게 걸었다.

 

남부 순환도로에 있는 택시 스탠드에는 항상 택시가 서 있기 때문에 그곳까지 걸어와서 택시로 귀가했다. 강남대로 다리밑까지만 걷고 돌아오면 한 5 km 정도가 될 것 같다.

 

위의 Gpx 자릿 길은 https://gpxviewer.1bestlink.net/

 

GPX Viewer with Drive

The online GPX viewer is made for the purpose of viewing the gpx file that you recorded. You can load tracks from gpx file and show them on a Google Maps view. You can also see your GPS position on a map and use viewer as navigation.

gpxviewer.1bestlink.net

 에다 MotionX로 기록한 자릿 길을 대입하여 얻은 것인데 의외로 많은 정보가 표시된다.    오른쪽 칸에는 경사도와 속도의 상관관계를 표시해 놨다.     등산을 할 때에는 유용할 것이다. 

 

오늘도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위중증 환자수도 많이 늘었다.   또 사망자도 많다.   위중증 환자가 857 명이고 사망자가 57 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위의 분포도를 보면 사망자의 98%이상이 50세 이상이다.

 

그런데 사망자의 반수는 백신 미접종 자라는 것이다.     50세 이상 백신 접종률은 90%  이상이라 한다.    그렇다면 미접종자 10% 가 사망자 반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다.    오늘 57명의 사망자중에서 거의 29명이 이 10%의 미접종자라는 이야기다.     이 비율로 보면  이들이 접종을 했다면 3 명밖에 죽지 않았을 터이니 100% 접종을 했다면 사망자는 3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위중증 환자 비율 역시 거의 반으로 줄어 드니 한 430명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일상으로의 복구를 방해하는 이 위중증 환자의 병상 점유를  이들 10%가 두 배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또 3차 추가 접종률도 매우 부진한데 90%의 백신 접종자 중에도 중환자 병상을 차지하고 있는 환자들은 아마 대부분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들일 것이다.    

 

말 안 듣는 노인들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들 고집불통 노인들에 화가 난다.    자기들이 죽던 말던 나는 상관하지 않지만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에게는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하나 아직도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이 코로나 감염의 주종이 되고 그 병원성이 약해서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지 않게 되기를 빌고 빈다.   아직까지는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고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뉴스는 내 희망사항에 근접하는 것 같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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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 있을까?

 

요즘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 신종 변이종에 대해서 아직 아는 바가 많지 않다.   그러나 확진자 한 60 명에 대해선 증상이 악화된 사람은 없다고 한다.   60명 가지고 또 기간도 짧기 때문에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무슨 단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런데 바이러스의 가장 취약계층인 우리에게는 조금이라도 좋은 신호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한다.   

 

큰 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아들네 가족이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온 가족은 다 음성으로 나왔지만 큰 손녀는 그래도 1주간 자가 격리 상태다.    

 

이 신종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은 감염력은 상당히 높아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소지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 병원성이 낮아서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자연치유가 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비록 기존 백신을 뚫을 수 있다 해도 병의 심도가 가볍다 하면 감염이 되더라도 감기 정도로 가볍게 앓고 면역을 획득하여 더 이상 이 병에 감염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코비드19는 자연 소멸된다.    유행병은 종식되는 것이다.

 

물리학에서는 수학을 많이 쓰기 때문에 부호 또는 기호로 그리스 문자를 많이 쓴다.     그런데 오미크론은 부호로 쓰는 일이 없다.   그 이유는 이 그리스 문자는 영문 O, o와 동일하기 때문에 그리스 문자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Omicron은 나에게도 익숙치 않은 그리스 문자다.  그리스 문자에 익숙한 나에게도 그런 문자가 있었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이름이다.  Omicron이라고 이 그리스 문자 이름을 쓰면 이 문자 자체를 쓰지 않는 바이러스 명명법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Letter                                                                                    Uppercase                     Lowercase

Alpha Α α
Beta Β β
Gamma Γ γ
Delta Δ δ
Epsilon Ε ε
Zeta Ζ ζ
Eta Η η
Theta Θ θ
Iota Ι ι
Kappa Κ κ
Lambda Λ λ
Mu Μ μ
Nu Ν ν
Xi Ξ ξ
Omicron Ο ο
Pi Π π
Rho Ρ ρ
Sigma Σ σ
Tau Τ τ
Upsilon Υ υ
Phi Φ φ
Chi Χ χ
Psi Ψ ψ
Omega Ω ω

그리스 문자

 

 

제발 오미크론이 병원성이 떨어져 중증률이나 사망률은 낮고 전파력은 강해서 코로나의 우세종이 되어  모든 사람에게 면역력만 만들어 주고 사라져 주었으면 한다.

 

이 보다 더 좋은 2021년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을까?

 

 

코로나 사태로 텅 빈 강당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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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2.01.03 01:58 신고

    코로나 19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존 경제 시스템과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꼭 종식되어서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2.01.04 15:34 신고

      감사합니다. 오늘 TBS 코로나 특보 뉴스에도 그런 소식이 새로 나왔읍니다. 동물 실험이긴 하나 오미크론은 호흡기 상부만 감염시켜 바이러스를 많이 전파하지만 호흡기 깊숙히는 들어가지 못해 중증으로는 가지 않아 마치 일반 감기와 같은 치명율을 유지할 것 같답니다. 동물 실험이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면이란 조건이 붙었지만. 2년이면 족하지요. 올해는 아마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6번째 생일

일상, 단상/나 2021. 11. 21. 10:29

어제는 내 86번째 생일이었다. 

 

세상 일이란 알 수 없어라. 2020년 정월에 제주도에 도착하여 피한 한 달 살이를 시작할 때 만 해도 그 겨울이 그렇게 길 줄 몰랐다.  

 

2020년 제주도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코로나 소식은 없었고 떠날 때쯤  서귀포 남서쪽의 대평리에 있는 피자집 Pizzeria 3657에 가는 버스에 전염병 안전 수칙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전염병 사태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평리에 있는 피자집 Pizzeria 3657. 멀리서 보면 무슨 서양 캐슬 같은 모양을 띄고 있다.

 

 

대평리 가는 버스에 붙어 있던 신종코로나 예방수칙. 아직 WHO가 Covid-19 이란 공식명칭을 내어 놓기 전이었다.

 

서귀포 시내에 나갈 때 자주 이용하던 버스 520번. 2년도 아직 지나지 않았는데 왜 먼 옛날 같이 느껴질까?

 

 

2020년 2월 6일 귀경했고 코로나19의 긴 겨울이 시작되었다.

 

2020년 여름과 2021년 여름의 암스테르담 여름 나기 피서여행은 생략되었고 이젠 그것도 2019년 여름 여행으로 끝맺어야 할 것 같다.   내년 여름이라고 우리 같은 코로나 취약계층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19 마지막 여행때 우리가 늘 묵던 403호방 창문으로 내어다 본 풀밭. 이 공터도 이젠 사라졌다. 건축계획 패말에 그려진 건물들이 들어 선 것이다.

 

옛날에 Jane Fonda가 쓴 프라임타임이란 책을 소개할 때 인생을 3 등분하여 아래와 같이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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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서 읽었던 Jane Fonda의 "Prime Time"이란 책에 보면 그녀는 평균수명이 90살에 육박하는 우리네 인생극장을 3등분 하여 0-30년 1 막으로 잡고 이 시기는 배우고 준비하는 과정,  30-60 살까지는 사회에 기여하고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키우는 2 막으로 잡았고 60-90살까지를 3막으로 세상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인생을 즐기는  Prime Time으로 구분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81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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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Fonda 가 쓴 "Prime Time".

 

우리의 프라임 타임도 몇 년 남지 않았는데 2년을 허비하고 또 얼마를 더 허비해야 할지 모른다.   

 

우울한 86번째 생일이었다.

 

손녀 손자가 만들어 준 내 생일 축하 카드

 

생일 케이크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었다.

 

그래도 손녀 손자가 가까이 사니 그게 큰 위안이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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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11.22 14:18

    허비한 시간만큼 프라임 타임도 연장되시도록 늘 건강하십시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요즘 이슈는 선거와 코로나로부터 일상 회복이다.  

 

둘 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  확진자 수는 예상했던 대로 늘어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든가 하는 수사가 붙지만 난 민주주의를 포기한 지 오래다.    그건 한 갖 "쇼"일뿐이다.   그래도 선거도 하고 투표도 한다.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나 맞지 않은 사람이나 반 반(50%, 50%)이라고 한다.   이런 보도를 하는 기레기를 보면 일반 사람들은 오해하가 쉽다.    백신 맞으나 마나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50세 이상인 사람들이 거의 90에서 100%를 차지한다.

 

그런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50세 이상에서는 거의 90%에 육박하니 반, 반이라면 백신 안 맞은 사람이 9 배 더 많다는 이야기다.  백신이 그 만큼 보호해 준다는 이야기다.  

 

코로나 상황을 보면 우리 같은 나이또래가  바로 취약계층이다.     부스터 샷까지 맞았다 해도 안심할 수 없고 나 돌아다니기가 꺼려진다.

 

모다모다 샴푸는 사용한 지 50일 정도 된다.   머리가 상당히 물들었다. 

 

모다모다 샴푸 50일 째

 

 

정수리 부분은 머리카락이 많지 않아 여전히 머리통 살이 보인다. 

 

첫 번 쓰고 변색과정을 기록해 보려고 9월 28일 찍었던 사진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모다모다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 변색된 머리에 대한 우리 가족들의 반응은 대부분 흰머리가 더 좋다고 한다.    특히 손주가 "할아버지"같지 않아서 별로란다.

 

아주 오랜만에 만난 이웃 한 분이 젊어 보인다고 칭찬을 한다.

 

나 자신도 생각보다 별로다.    내가 굳이 젊어 보이고 싶은 욕망도 없다.    내가 다니는 미용실에 가서 미용사의 의견을 묻고 원상으로 회복할까 고민 중이다.     머리가 다 자라서 염색된 머리카락이 다 잘려 나갈 때까지는 아마도 반쯤을 갈색머리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한 번 재미 삼아 해 본 것으로 치부하면 된다. 

 

어제는 오랜만에 잠수교로 라이딩을 나갔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에 나갔지만 요즘은 10시경에 나가니까 자출족이 많은 잠수교 쪽을 피할 이유가 없다.     

 

오랜만에 잠수교에 나갔더니 잠수교 일대가 조각 또는 조형물 전시공원으로 바뀌었다.   일부는 자전거로는 접근할 수 없는 지역도 있어 나중에는 조금씩 걸어 다니며 구경을 해야 할 것 같다.

 

"걷는 사람"

 

 

 

 

 

 

"어머니의 보석 지갑"이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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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11.18 15:46

    저도 가끔씩 염색을 하는데 주로 아내의 종용 때문이라서.. 선생님 변색된 머리에 대한 사모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ㅎ

  2.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11.18 15:56 신고

    아내때문에 시작한 염색이지만 다른 가족들이 다 "별로"편이라 아내도 반반입니다. 그런데 제가 별로라서 고민중입니다. ㅎ

기레기들에 희생되는 딱한 노령층

 

예약했던 대로 그저께 코로나 추가 예방접종(booster shot) 파이저를 맞았다.   예상했던 대로 당일은 괜찮았으나 이튿날은 열도 나고 몸살 앓듯 아팠다.    타이레놀을 먹고 견뎠다.  3일째 되는 오늘은 거의 나았다.   이 블로그를 쓸 만큼 괜찮아진 것이다.  

 

어제 내 백신 패스를 열어 보니 추가접종기록이 나와 있었다. 

 

내 COOV 의 마지막 페이지에 최신 백신접종 정보가 나와 있다.

 

내가 우연히 TBS 방송 TBS특보 코로나19를 보았다.   이 방송에는 최지은 앵커와 설대우 약학교수와 TBS 과학기자가 출연하여 코로나19 방송을 진행한다.   그땐 아직 백신이 나오기 전이라 주로 "방역"이 코로나19의 중요 뉴스였는데 약학교수가 출연하여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다.   

 

당시에는 전문가라면 감염내과 교수라든가, 보건의학교수가 전문가 일터인데 약학교수라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해서 시청을 중단하고 질병청이라든가 방대본 브리핑으로 뉴스를 소화했다.   

 

그러자 백신과 치료제가 등장하고부터는 이 방송은 고도의 전문성을 띄운 코로나19 방송이 되었다.   일단 백신과 치료제는 약학분야에 속하고 이 분야는 의사(감염내과의사까지 포함)도 약학교수보다는 전문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 방송을 실시간 아니면 오후에 Youtube 에 올라오는 재방을 놓치지 않고 보고 있다.   이 방송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마다하지 않는다.   기X기들의 무조건적인 헐뜯기 비판이 아니라 올바른 비판이다.  

 

최근에는 Merck사의 먹는 치료제에 대한 선구매한 정부에 신랄한 비판을 했다.   이 약의 위험성은 DNA 를 침해해서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설교수는 외국의 저명한 학자의 논문을 인용하여 DNA 돌연변이는 암을 유발할 수 있고 기형아를 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왜 정부는 이 약을 선구매했는가?     또 값도 만만찮다.   1 회 치료분이 70만원이란다.    그런데 왜 이런 약을 20만 회 분을 선구매했냐는 것이다.       

 

백신 도입이 늦었을 때 기레기들이 난리를 친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또다시 기레기들이 마치 독감의 "타미 프루"같이 Game changer 니 뭐니 난리를 치니까 얼떨결에 선구매한 것 같다. 

 

일단 백신이 도입되고 백신 접종을 시작할 때에도 기레기들은 백신 부작용에 대해 대서특필하면서 백신을 처음 맞아야 하는 가장 취약계층인 노령층에 공포감을 심어줬다.   사실 나도 파이저 백신에 대해 무서웠다.

 

나는 사실 페니실린의 아나필락시스체질로 두 번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이 있어(파이저 코로나19 백신의 위험한 부작용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처음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는지 모른다. 

 

나 같이 뭘 좀 아는 노령층은 그래도 인터넷 연구라도 해서 독자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맨날 겁만 주는 기X기들의 쓰레기만 읽다 보면 백신 접종을 기피하게 된다.   집에만 콕 박혀 있으면 된다고 스스로 다짐만 한다.   그래도 코로나 방역대책이 높은 단계에 있을 땐 이 노령층도 어느 정도 보호가 되었다.     

 

그러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돌아와 접촉하는 사람들이 늘다 보면 이들이 제일 먼저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백신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자의 사망자가 완전 접종자의 5.2배라고 한다.   오늘 21명이 사망했다.   60대 이상이 90%, 50대까지 포함하면 100%가 21명에 속한다.    그렇다면 계산을 해 보면 21명 중 18명이 미접종자이거나 불완전 접종자다.    

 

2021년 11월 11일 0시기준 코로나19 사망자 연령별 통계

 

그래서 이들 노령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거나 접종을 했다해도 나처럼 "추가접종"을 하라는 것이다.    노령층일수록 시간이 지나면 항체 면역이 떨어지고 감염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이 방송에서 며칠전에 방영한 내용 중에는 국내산 항체치료제를 50대 이상 감염자에게는 선제적으로 투여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투여처방에 대한 소극적인 이유가 전에 한 번 나온 가짜 뉴스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국내산 셀트리온사의 치료제는  델파 변이주에 대한 효능이 떨어진다"라는 가짜 뉴스로 인해 질병청이나 현장의 의료진이 투약을 꺼려한다는 것이다.    기레기들의 가짜 뉴스가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이 방송사의 취재 결과였다. 

 

셀트리온치료제 소극적인 이유

     

백신 초기 노령층부터 접종을 시작하다 보니 결국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돌아 온 오늘 노령층이 제일 많이 희생을 당하고 있다.   당시에 기X기들을 득실거리는 종이신문만 보는 노령층에 겁을 준 결과라고 생각된다. 

 

나 자신이 제일 먼저 백신접종을 했기 때문에 이런 기레기들이 얼마나 날뛰었는지 잘 알고 있다.  매일 백신 부작용에 대한 기사만 침소봉대해서 쏟아냈다.    노령층이 겁 먹을 만 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과학기자의 현장 취재결과 희생되는 노령층 본인이나 그 가족이 당시 백신 접종을 했어야 했는데 또는 더 권해드렸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한다고 한다.  

 

돈벌이 목적으로 또는  정치, 이념적 이유이던 자극적 기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자들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나도 이런 기레기에 당했다

 

황색 저널리즘 때문에 날아간 5 일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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