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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강화도 여행 본문

잔차일기/서울 근교

두번째 강화도 여행

샛솔 2007. 4. 24. 05:36

지난 주 월요일의 강화도 여행은 미진 하였기에 오늘은 마음먹고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초지대교를 건너 초지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강화도 서남쪽 해안도로를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해안도로를 시계방향으로 돌면 육지편의 차도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해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차도를 건너야 합니다.  그래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 위해 먼저 내륙을 횡단해서 선수 포구에 가서 해안도로를 돌기로 했습니다.

 

아래 지도의 검은 선이 오늘 우리가 돈 코스입니다.

 

총 주행 거리 45.5 Km

총 주행시간 5시간 40분

평속 12.2 kmh

평균rpm 66

최고속력 52.68 kmh

였습니다.  

 

대부분의 코스는 일반도로였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끝없이 교차하는 전형적인 팔래판 (Washboard) 길이었습니다. 

 

내리막은 페달링을 하지 않아도 흔히 40kmh 가 나고 오르막은 정상부근에서는 4~5 kmh 로 떨어지기가 일수 였습니다.  오늘 내리막에서 가장 큰 속력이 났을 땐 50 kmh가 넘기도 했습니다.  정확히 52.68 kmh 였습니다. 제 생애의 최고 속력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엊그제 토요일에는 거의 산길이라 할 만한 험한 길도 가 보았고 일요일인 어제는 한 차선을 완전 차지하고 서울의 중심부인 종로길을 행진했고 오늘은 생애 최고 속력을 기록했으니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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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에 주차하고 북진하여
온수리버스 터미날 방향으로 죄회전하여
내륙을 횡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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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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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 성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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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중턱에서 쑥떡 광고를 보고 멈춰 선 코니
쑥떡 한 봉지 사고 수분 조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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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강화도 서안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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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 있는 서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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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리 낙조 조망지에 La Mer라는
 프랑스식 레스트랑-카페 가
 있었습니다.
여주인 보기 드믄 미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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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 카페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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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지에서 다시 남진하니 동막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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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초지대교가 보이는 곳 까지 왔습니다.
조망대 주차장에 강화도 순무 김치를 파는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오르막길은 더 없다는 아주머니의
확언에 김치 한 병을 샀습니다.
누구의 가방에 들어 갔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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