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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통신과 ICOCA 교통패스 본문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5

Sakura 통신과 ICOCA 교통패스

샛솔 2015. 3. 25. 21:44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우리와 같이 어중간한 기간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정보가 별로 없다.

 

대부분이 단기 오사카 관광여행자들이라 길어봤자 7일이고 대부분 2.3일 체류하기 때문에 단기 방문자라 하면 5일이내의 여행객을 지칭하고 인터넷 정보도 이런 여행객 위주로 많이 깔려 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같은 어중간한 기간 인 한달 이상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3개원 미만인 사람들을 위한 정보는 다 덮여버려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데 구글은 이런 우리에게 맞춤정보를 준다.  광고를 해 대는데 우리가 원하는 정보가 든 광고를 하는 것이다.   구글은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두었다가는 팝업으로 또는 뷰페이지 광고칸에 관련광고를 띄워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내 정보를 빼어다간 요리를 해서 맞춤형광고를 해 대는 것이 좀 귀찮을 때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 필요한 광고를 보게 되기도 한다.

 

내가 한 동안 일본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나노심에 대해 알아 보고 있지만 별 뾰죽한 방법이 없었다.   2,3일 또는 1주일이라면 그냥 로밍을 하던가 렌탈 폰을 쓰던가 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다.

 

한 마디로 일본과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음성 네트워크를 쓰는 유심카드를 살 수가 없다.    애플이 아무리 통신사 락이 풀린(unlocked) 아이폰을 판다 해도 그건 나라안에서만 쓸 수 있을뿐 일본에 가져가서는 무용지물이다.

 

여행객에는 파는 유일한 심카드는 데이터만 쓰는 심카드다.   그것도 1주, 15일 정도 유효한 것이다.   그런데 3개월 유효한 데이터 심카드를 파는 제3 이통사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지난 포스팅에 올렸다. 

2015/03/16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5] - 일본 나노심 - 문제를 풀었다.

 

그러고 나니까 예전에는 1주 아니면 15일만 유효한 심카드 판매업자가 145일 유효한 심카드를 내 놓았다.    그 광고를 구글이 소개해 주었다.

 

Sakura Mobile 이다.   이건 내가 늘 보던 Docomo 망을 이용하는 제3 통신사다.    경쟁업체가 나타나자 이젠 자기네도 145일 짜리를 내 놓은 것이다.  

 

Sakura Mobile 은 심카드를 우편판매를 한다.    이점은 IIJ 보다 낫다.  가격도 고정가다.      IIJ 는 요도바시 카메라라든가 빅 카메라라든가 대형 전자제품 백화점에 가서 구입해야 하는데 반나절 품이다.    Sakura는 칸사이공항 우체국에서 픽업할 수 있다고 했다.   시간도 절약하고 또 값도 따져 보니 비싸지도 않다. 

 

그래서 온라인 주문을 하고 paypal 로 결재를 했다.

 

41일간 쓰는 data nanosim 두개 (하나는 7GB, 다른 하나는 5GB)에 15,000 Yen 지불했고 공항에서 수취하는 대신 우리가 머므는 아파트 1층에 있는 Lawson 편의점으로 붙여 달라고 했다.

 

 

 

 

 

https://www.sakuramobile.jp/short-term-sim-card-plans/

위의 값은 최소 값이고 기간에 따라 값이 올라 간다.

내 경우 41일간 쓴다면  7GB 에 ¥5,500 이 아니고

아래와 같이 ¥7,550 으로 껑충 띈다.

 

 

 

 

우리가 산 두 데이터 나노심 값은 송료를 포함 약 ¥15,000 이다.

 

 

 

우리가 예약한 아파트의 남서쪽 모투엔 Lawson 이란 편의점이 있다.

이 편의점으로 data nanosim 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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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고민거리는 오사카 교통카드였다.      2011년과 2012년 오사카 방문시에는 롯데카드사에서  원한다면 자기네 신용 카드에 Pitapa(Postpay IC for Touch and Pay )를 탑재해 주어서 아주 편안하게 오사카 근교를 다닐 수 있었다.

2011/01/08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1] - 오사카 후불 교통카드 Pitapa - 오사카여행준비

 

그런데 작년(2014년) 10월인지 11월에 그 제휴계약이 끝났다.    우리에게는 안성맞춤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처음 여행계획을 세울 때에는 표를 사서 다닐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한참 오사카 교통패스에 대해 검색을 하다 보니 3년전 여행 때에는 없었던 ICOCA 선불카드가 선불이란 점을 제외하고는 더 편리한 것이 새로 나와 있었다.

 

ICOCA(IC Operating CArd)라는 IC 카드인데 주로 JR West 의 교통카드인데  3 년전에는 오사카와 그 근방의 JR 선에서만 쓸 수 있었다.  Pitapa 사용영역과 중복이 되지만 상호 배타적이었다.  그래서 3년적에는 우리는 Pitapa 가 되는 노선만 타고 다녔는데  2013년 3월23일 ICOCA 는  Pitapa 노선과도 통합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3년전 Pitapa 노선에 예전의 ICOCA 노선까지 다 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JR 의 큰 역 탑승권 발매기에서 살 수 있고 계속해서 충전해서 쓸 수 있다고 한다.    또 ICOCA표시가 있는 숍에서 물건도 살 수 있다고 한다.  

 

단지

 

ICOCAでPiTaPa交通ご利用エリアの各交通事業者をご利用いただく場合、以下にご注意ください。
ご乗車前にチャージ(入金)が必要です。
ご利用の区間の普通運賃を減額します。割引運賃は適用されません。
きっぷのご購入やのりこし精算にはご利用になれません。

 

이 말은 ICOCA 로 PiTaPa 교통노선을 이용할 때에는 충분히 잔액을 충전해 두라는 이야기다.   교통비만 차감될뿐 다른 정산에 쓸 수 없다는 경고다.

 

이건 우리 같은 사람에겐 대박이다.

 

걱정거리 하나 더 줄였다.

 

 

 

 

ICOCA 카드 앞면

 

 

 

ICOCA 카드 뒷면

 

 

 

ICOCA 사용 노선도

 

 

ICOCA  이용법

 

http://www.westjr.co.jp/global/en/travel-information/pass/icoca-haruka/pdf/ICOCA_e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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