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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맛집 - 일식집 모조(MoJo) 본문
암스테르담 맛집 - 일식집 모조(MoJo)
어제 16일(일) 에 일식집 모조에 갔었다.
Mo-Jo 는 작년에도 찾았던 일식집인데 가진 않았다. Zuid 남쪽 Gelderlandplein Shopping Mall 에 새로 생긴 Izakaya "타누끼" 에 가서부터는 거기에 다니느라 MoJo 는 걸렀던 것 같다. 뭔가 분위기도 퓨전 냄새가 풍기고 이름도 딱히 일어 같지도 않아 당기지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우연히 Hello Amsterdam 7-8월호 잡지에 크게 소개해 놔서 검색해 보니 평이 나쁘지 않았다. 또 위치도 Amsterdam Central 중앙역에서 걸어 가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 본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일식집이었다. 이제까지 다녀 본 맛집은 골목 아니면 큰 거리라해도 아주 작은 집들인데 이 집은 커다란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중앙역 바로 앞 운하를 내려다 보는 경치도 좋은 식당이었다.
점심 셋 메뉴엔 벤토 상자도 있었지만 알라카테로 요리 하나 하나를 따로 시켜 먹을 수 있는 회전초밥식 식당이었다. 회전초밥식 접시에 해당하는 요리를 주문서에 적어서 종업원에 주면 날라다 주는 식이다.
Hello Amsterdam 잡지 7~8 월호
113 페이지에 소개된 일식집 Mo-Jo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한 10분 거리다.
식당 홈페이지에 소개된 음식들
길 건너 운하에 떠 있는 이 건물인 줄 알았는데 이 건물은 중식당 배였다.
랜드마크로 삼아 걸어 가서 길 건너를 찾아 보면 Mo-Jo 가 보인다.
맥주와 와인을 시켜 놓고 메뉴를 천천히 연구한다.
1시 정도 도착했는데 조금 이른 듯 창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길 건너 중식당 배가 보인다.
셀카 한 컷
배경을 찍으려 했는데 컨트라스트가 강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메뉴를 열심히 연구하는 코니
다섯 종류 스시를 두개씩
우리 먹기엔 너무 양이 많아서 스시는 밥은 떼어 내고 생선회만 먹었다.
와인 한잔, 250 cc 맥주 석잔까지 한화로 10만원 정도면 서울 일식집보단 훨씬 싸다.
음식 날라다 준 웨이트레스에게 5유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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