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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 영랑호에서 척산 가는 길 본문

국내여행기/강원도

속초 여행 - 영랑호에서 척산 가는 길

샛솔 2007. 5. 2. 03:13

자전거 도로책에서 추천한 코스 말고도 속초엔 자전거 도로가 많이 나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본 길은 추천할 만한 길이다.   영랑호 잔차길 중간에 "장천마을" 가는 길 돌 표지판이 있다.  속초 자전거 여행 안내소 아저씨에게 그 길로 해서 척산 온천엘 갈 수 있느냐 물으니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전거를 보면서 그 자전거라면 갈 수 있단다.   우리 트라이크의 위력을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다음 날은 그 길을 가 보기로 했다. 

 

장천 마을 가는 길은 시멘트 농로인데 7 번 국도 밑을 지나는 지하차도를 넘어 장천 마을에 이르고 장천개울 다리를 건너면 아스팔트 포장 도로가 나온다.  그리고  만만찮은 깔딱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차길이지만 예닐곱번의 "스위치백" 꼬불꼬불 굽이길을 거쳐 고개위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짧은 내리막 길을 달려 오면 지방도 56 번이 나온다.  이길은 양쪽에 아주 훌륭한 잔차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길을 따라 서진하면 학사평 네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척산에 갈 수 있고 더 가면 설악동에 까지 갈 수 있다. 

 

우리는 학사평 네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한화 리조트에 들어가  수분 조절도 하고 본관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치즈 케이크를 먹었다.   우리의 트라이크에 관심을 보인 한 젊은이와 트라이크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한화 리조트의 한 직원은 그날이 토요일이라 설악동 가는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해 주었다.   차가 밀려 별로 유쾌한 잔차 여행이 될 수 없을 거란다.

하긴 그렇다.  서있는 자동차행열의 배기통에서 품는 매연을 마셔가며 그 길을 갈 이유가 없었다.

 

한화 리조트 카페에서 긴 휴식은 취하고는 온 길을 되집고 영랑호에 돌아 왔다.  그리고 오후엔 잠수함 관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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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일주 자전거 도로 서쪽 끝엔 장천 마을 가는 시멘트 농로가 있다.

이 농로를 따라 가면  왼쪽에 다리가 나오는데 그 다리를 좌회전하여 건너면

56번 지방도로 나가는 깔딱고개 언덕길이 나온다.

지도위의 빨간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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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 마을 가는 길 돌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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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7번 국도를 지하도로 건넌다.

멀리 설악산 자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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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쪽은 한가한 농촌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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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끝

이 끝은 아사팔트 길의 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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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의 길의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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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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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을  넘어 가면 56번 지방도를 만나는데 그 오른쪽에 LPG 주유소가 있다.

이 길 양편에 널찍한 잔차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길은 잔차도 별로 없고 보행자도 없다. 가까운 인가가 없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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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내려 오면 학사평 네거리가 나온다

좌회전하면 척산온천 우회전하면 한화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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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콘도 본관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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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해맞이 공원 잠수함 관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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