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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에서 수타사까지 본문

국내여행기/강원도

물골에서 수타사까지

샛솔 2007. 5. 20. 09:12

며칠전 조카가 왔다가 이번 주말에 물골에 놀러 오라고 해서 그곳엘 갔다.  물골에 자전거 탈 좋은 코스가 있다는 이야기도 반가웠다. 

 

조카 내외는 몇년전 부터 강원도 홍천 물골에 "주말 농장"을 가꾸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3년전에 한번 간 일이 있었다.  그때 뉴질랜드 여행 이야기가 나와물골지기조카사위와 뉴질랜드 여행길에 올랐던 인연을 갖고 있다.     

 

코니의 옥상에 심을 야생화도 몇점 채취하고 친절한 이웃 과수원댁에 가서 콩국수로 맛 있는 점심을 하고  자전거 여행길에 나섰다. 

 

물골에서 수타사까지 약 20Km의 코스를 왕복하는 것이었다.  물골에서 수타사 입구까지는 거의 일방적인 내리막 길이었다.  곳에 따라 자유 활강에서 시속 50 km 에 육박하는 속도가 나는 구간도 있었다.  

 

내리막길은 신나자만 다시 오르막을 오를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거워진다.  내리막이 신나면 신날 수록 그렇다.  그래서 오르막을 먼저 하는 편이 나은 건지 모른다.   

 

그런데 오늘 코스는 내리막이 먼저 였다.

 

물골은 고도가 해발 500 m 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서 마구 내리막으로 내 달렸으니 오르막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거울 수 밖에,.

 

그래도 최근 속초나 강화도 여행의 훈련 탓인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오르막을 올라 무사히 왕복 40 Km 코스를 완주 했다.  생각지 않은 즐거운 잔차여행이었다.

 

물골지기 내외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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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은 지방도로 444 에 있다.  수타사까지 길은

A - B - C - D 로 이어진다.  19.9 Km

지도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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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내외의 주말 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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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와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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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 농원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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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엔 잉어와 비단 잉어들이 노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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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을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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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444 에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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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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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륜은 자동차 대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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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초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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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수타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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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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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
예상 보다 쉬운 오르막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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