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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2019를 계획하다 본문
Osaka 2019를 계획하다
아내가 미용실에 갔다가 내 머리를 잘라 주는 내 단골 미용사를 만났다. 며칠 사이 일본 여행을 갔다 왔단다. 사 가지고 온 과자 하나를 받아 가지고 와서는 우리도 일본 여행 가자고 제안을 한다.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고 야 외 활동은 거의 못하고 있다. 가끔 "나쁨" 수준이면 마스크를 하고 나가지만 마스크를 하고 야외활동을 한다는 것은 결코 유쾌한 야외활동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일본이나 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7월 초면 네덜란드 여행을 가야 하니까 그전에 빨리 갔다 와야 한다.
호텔이 있는 벤텐쵸 역은 늘 묵던 Port Villa Meisei 아파트가 있는 쥬 오센(중앙선) 오사카 코 역에서 시내 쪽으로 두 번째 정거장이다.
오사카에 가면 왜 난 이 근방을 서성대는가? 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 이 근방이기 때문이다. 벤텐 부두 앞바다엔 내 초등학교가 수몰된 지역이다. (2012/04/26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2] - 아지가와(安治川) 바다 밑에 수몰된 내 유년시절의 족적)
벤텐쵸는 교통의 요지다. 시내를 관통하고 나라까지 가는 쥬오센과 오사카 순환 JR 가 교차하는 역이다. 어디를 가도 가기 쉬운 곳이다.
작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다고 하니 구미가 당긴다.
이젠 환전을 하고 오사카에서 휴대전화를 쓸 나노심을 구하면 된다.
뚝딱 여행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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