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키나와 여행계획 1 - 렌터카 본문

해외여행기/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계획 1 - 렌터카

샛솔 2011. 12. 20. 09:42

 

 오키나와 여행계획 1 - 렌터카

 

 

오키나와는 여름의 나라다.    겨울은 기온은 높으나 흐린날이 많고 북동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꽤 낮다고 한다.   해가 나고 기온이 높은 날도 가끔 있는데 그런 때엔 반소매도 입는다고 한다.   1월 중순이면 벚꽃이 피어 일본 사쿠라 계절의 오프닝을 알린다고 한다.  

 

Churashima Okinawa Century Ride 2012가 1월 15일에 있다기에 한번 참가해 볼까 오키나와 연구를 해 봤다.   어제가 참가 신청 연장 마감이었는데 영어 웹이 죽어 있어 일어 이메일로 문의했으나 대답이 없다.  

 

이 자전거 이벤트에는 참가할 수 없어도 오키나와에 가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원래 이번 겨울은 제주도에서나 지낼까했었는레  더 따뜻한 오키나와를 꿈꾸게 된 것이다.   아열대라 겨울에도 기온은 최저온도가 10도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다기에 피한하기 적당할 것 같아  서울이 가장 추운 시기인 1월 12일에서 1월 27일 까지 보름동안 가 있기로 여정을 잡았다.

 

보름씩 있으려면 자전거를 타는 것 이외에는 겨울 오키나와에서는 별 할 일이 있을 것 같지 않아 자전거를 가지고 가기로 한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생각의 생각이 꼬리를 물어 일어 나고 계획되고 마침내 실현된다.   지난  2월달 일본 여행도,   또 6-7 월의 북구 여행도 또 얼마전에 다녀 온 미국 동부 여행도 늘 생각하고는 있었다. 

 

그렇다해도 실현될 때까지는 많은 생각에 생각을 하고 계획하고 검색하고 또 계획하고 검색하고 여러가지 대안들을 만들고 비교하고 또 새로운 것이 발견되면 또 새로운 대안을 세우고 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오키나와는 대중교통수단이 별로 없어 자전거를 타려면 숙소에서 먼 곳까지 자전거를 싣고 갈 교통 수단이 있어야 한다.     일본의 대도시나 북유럽 도시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열차로 점프할 수 있지만 오키나와는 기차도 없고 다른 대중 교통도 드문드문 다닌다기에 렌터카이외에는 별 다른 선택이 없었다.     또 이 김에 왼쪽 통행의 자동차 운전법도 익혀 두면 일본의 다른 곳 여행할 때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차를 빌릴까 고민하다가  닛산렌터카에서 박스차인 Cube 를 빌리기로 예약했다.   이 차는 한국에서 팔고 있어  어제는 한국의 닛산 대리점에가서 Cube 의 속을 재어 봤다.     자전가 가방이 들어 갈 수 있다.   소형차이면서도 내부는 정말 컸다.

 

 

 

 

Nissan Cube 후면 우측 통행차

왼쪽으로 후문이 열린다.

 

 

 

  좌측 통행차

후문이 우측으로 열린다.

 이 차는 뒷좌석이 접히고 접힌 뒷자석을 최대한 앞으로 밀면

바닥 짐칸의 의 폭이 97cm  접힌 뒷자리까지의 길이가 68 cm 가 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Brompton 하드케이스의 디멘젼이

61 x 63 x 30 이니까 뒤짐칸에 두개 세워서 싣고

또 폭이 37 cm 미만의 여행가방 하나를 더 실을 수 있다.

나머지 여행가방 하나는 접은 시트 등위에  올려 놓으면 된다.

  

 

닛산렌터카 사이트에 갔더니 렌탈 비가 하루 600엔 남짓했다.   15일 빌리면 9000엔 남짓한다.   예약하기전에 좀더 알아 보기로 했다.

 

그제밤엔 밤중에 깨어 뒤척거리다 누어서 아아패로 검색해 봤다.  오키나와에서 제일 싼 렌터카를 일어로 입력하고 검색해 봤다.     아이패드 일어 입력기는 참으로 쉽게 되어 있다.   MS Windows 는 자판기도 한글자판이기도 하지만 MS 일어 입력기는 정말 쓰기 힘들다.     누어서 일어 검색을 하다 보니 우리가 쓰는 기간 15박 16일로 36200  엔짜리부터 나온다.  죽 훑어 가니 Nissan Cube 가 나온다.   

 (沖縄ツアーランド[レンタカー予約] http://car.okitour.net/ ) 

 

52800 엔이 있다.    이건 40%가 넘게 싸다.    그래서 이 프랜의 상세항목을 보니 거의 모든 것이 포함된 값이었다.  아무래도 믿기지 않지만 일단 예약해 보자고 필요한 사항을 다 적어 넣고 예약 버튼을 눌렀다.

 

즉각 예약번호까지 적힌 이메일이 왔다.   아침에 메일을 체크해 보니 렌터카 담당자의 이메일도 와 있었다.   어떠어떻게 하라는 안내문이었다.  와,  이건 횡재다.

 

정상요금이라면 한화로 140만원 정도 들 터인데 80만원 점도로 같은 차를 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15일 빌리는데 최소 36200엔

환률 15 배 하면  543000원이다.

짐만 없다면 15일 동안 50 여만원에 차를 빌려 쓸 수 있겠다.

 

 

 

 

내가 빌리기로 한 Nissan Cube

15일에 52800 엔이다.

원화로 한 80만원 쯤이다.

 

 

 

 

그 상세 내역을 펼쳐 보니

이건 <닛산 렌터카>와 <오키나와 쓰아란도(투어랜드)> 와의 한정기획상품이었던 것이다.

 네비가 있고 어린애가 있으면 Child Seat 가 무료이고

면책 보험이 들어 있고 차종을 지정할 수 있고

금연지정할 수 있고 ETC 가 탑재되어 있단다.

ETC 는 우리나라 Hi-Pass 같은 것.

차를 반환할 때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산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또 NAS 라는 안심 보험이 포함된다고 한다.

시동이 안될 때 도움 비용, 펑크 수리비용

차 키를 넣고 잠갔을 때 비용

중간에 반환할 때 드는 수수료 면제등이다.

CDW 는 들어 있지 않지만 가입한다면 내가 다른 곳에서 알아 본 결과

소형차의 경우 하루 5~600엔 정도니까  15일에 15만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예약확정 메일이 왔다.

 

 

 

 

그리고 닛산 렌트카의 담당자의 편지도 왔다.

닛산 렌트카의 <시마지리>라는 사람이다.

공항 도착 로비에서 밖으로 나와 횡단 보도를 건너면 <렌터카 공항 송영버스(셔틀) 승차장이 있다고 한다.

거기에 오면 닛산 렌트카 직원이 렌트카마크가 든 보드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소요시간은 공항 도착에서 셔틀을 타고  사무실에서 수속하고  렌트카를 인계 받을 때까지 약 30분 걸린다고 한다.

돌아 올 때에도 정기적으로 다니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라고.   여기에 맞춰 일정을 여유있게 계획하시란다.

참으로 꼼꼼하고 친절한 안내 메일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