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휴대전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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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아레나옴니아HD i8910 리뷰의 최신판 을 내 놨다.  

(Samsung OMNIA HD i8910 Review  Published on: 29 April, 2009 by PhoneArena Team  This review has been updated on 05 May, 2009)


무척 상세하고 긴 리뷰인데 여기 간략히 소개한다.  자세한 것은 위의 리뷰를 읽어 보기 바란다.    주석은 내가 붙여 넣었다.

 

Samsung OMNIA HD i8910 Review

 

간단한 스펙

 

최종 버젼 (2009년 5월 5일)   가장 큰 3.7인치(= 9.4 cm), AMOLED 스크린, 16 mln 칼라, 360x640 해상도, 8메가 화소 카메라, 고화질 비디오 촬영및 재생 DivX와 Xdiv 지원, OS는 Symbian 에 TouchWiz 3D  interface가 가미된것.   DLNA 방식의 Wi-Fi,  HSDPA¹, GPS, HDMI² 가능한 7.2Mb 지원,  가속센서인 엑셀로미터가 장착되어 가로 세로화면이 중력방향을 따라 바뀐다.  내장메모리는 8 또는 16G 이고 메모리카드를 삽입하면 32G 까지 확장가능하단다.  이런 모든 기능을 12.9 mm 의 두께안에 다 집어 넣었다.

 *************************
1. HSDPA(high speed download packet access) 는 새 모바일폰의 데이터 전송 protocol 이다.  ADSL 급의 고속 전송 다운이 되는 3.5G 기술 표준이라 할 수 있다.

 2. HDMI(High Definition Mulitimedia Interface) 는 고화질 멀티미디아 인터페이스
*************************

 박스안에 에 든 것들

  • Samsung OMNIA HD i8910
  • Charger
  • Stereo headset
  • microUSB cable
  • CD with software

   

Click to see a large image.

 

성능

속도.  느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눈부시게 빠르지도 않다.  가끔 디스플레이가 버벅일 때도 있었지만 화면 갱신때의 에니메이션 효과 때문에 그렇게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 

 베터리 지속시간

 공식적으로는 통화시간은 13.5 시간 ,  대기상태에서는 600시간,  동영상 연속재생은 6.8시간,  비디오촬영은 4.1시간 가능으로 되어 있다.

 실망한 것은 음성품질이다.  이 폰으로 보낸 음이나 이 폰으로 듣는 소리 모두 크고 들리긴 잘 들리지만 뭔가 단조롭고 울림이 있다.  마치 욕실에서 아니면 터널 끝에서 말하는 것 같이 들린다. 소리를 작게 하면 효과는 감소하지만 대신 사람의 목소리가 불쾌할 정도로 날카롭게(unpleasantly sharp) 들린다.

 총평

삼성이 내 놓은 이 괴물을 아주 깊이 있게 드려다 봤다.   음악도 듣고 통화도 해 보고 사진도 찍고 비디오도 찍어 보고 또 재생시켜 보기도 했다.  이제 심판을 내릴 때가 왔다.

 우리 결론은 이렇다.  이렇게 작은데도 이런 큰 일을 해 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스마트 폰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스크린도 크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길고 8메가 해상도의 카메라는 사진도 훌륭했다.  흠이라면 프라스틱 케이스에 지문이 묻어 나고 직사광선에선 아무리 화면 밝기를 최대로 잡아도 화면 보기가 무척 어렵다.   가장 큰 불만은 이정도의 고급폰에서 음성품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마트 폰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이룩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억에 오래 남는 신기술 매니아가 추천하는 최상위 3종 명단에 올릴 만한 물건이다라 할 수 있겠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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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하이마트 핸폰 매장에 전화를 넣었다.  지난 달에 말한 다음달인 4월이 다 갔으니 Omnia2 가 나왔냐고 물었다.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란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지난 토요일 (2009 5월 2일) engadget에서 이번에는 옴니아 이름이 붙은 삼성 옴니아 핸폰 리뷰(Samsung Omnia HD i8910 reviewed )가 나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리뷰어가 말하기를 어떤 나라에서는 옴니아라는 이름을 안쓴다는 것이다.   삼성측에서 말하기를 어떤 나라에서는 "옴니아"라는 이름 떼어 버리고 그냥 i8910HD 로 이름을 바꿨단다.     

이유인즉슨 "영업상 문제(business issue)" 라는데 그 영업상 문제가 무슨 뜻이냐 해명해 달랬더니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어느나라가 "옴니아" 란 이름대신 i8910HD로 개명하게 되는지도 밝힐 수 없단다.  

이름이야 뭐 "상자속의 썩은 달걀(rotten eggs in a box)"이라 부른들 무슨 대수냐 라고 빈정댄다.   요지경이다.  

삼성측이 말하기를 i8910HD로 개명하게 되는 나라에서는 다른 제품에 옴니아 이름을 붙여 옴니아 시리즈는 유지하겠단다.  우라나라가 거기에 속하는지 아닌진 알 수 없다.

스펙도 공표한 것이 없어 여기저기에서  이 옴니아HD 스펙을 추측해 보니

-----------------------

고화질 (HD)이란 이름에 걸맞게 720p의 고화질 동영상을 찍을 수 있댄다.
카메라의 화소는 8메가급이고
내장 메모리는 8기가에 미니 SD카드 삽입으로 16기가까지 확장가능하단다.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ED) 터치스크린이고
스크린 크기는 3.7 in (= 9.4 cm) 이고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360x640 픽셀.
24 fps 의 동영상 가능
OS 는 Windows Mobile 6.5

----------------------

오리무중이라더니

정말 안개속이다.  



 

  삼성 옴니아HD 또는 i8910

 

삼성 옴니아HD 또는 i8910




 옴니아 HD의 두께

 

 크기는 약간 길고 두껍단다.




삼성 S60 과 비교


 

2009년 2월 16-19 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obile World Conference 때의 야외 광고판






Samsung Omnia HD 또는 i8910 의 비디오 리뷰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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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영국에서의 휴대폰 로밍문제가 제기됐다.  지금 쓰고 있는 휴대폰은 미국에서 자동 로밍이 되어 편했는데 SK 텔레콤 로밍센터에 들어가 보니 영국에서는 안된단다.

3G폰으로 갈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새 폰으로 갈아 볼까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며 연구했다.   

원래 Gadget lover 인지라 뭔가 새로운 것이라면 실험해 보고 싶은 성정이라 연구하고 연구한 끝에 나는 T옴니아(SCH-M495) 코니는 SCH-W690을 사기로 하고 집에서 가까운 대치동 하이마트에 갔다.  

T옴니아는 하이마트 휴대폰 카다로그 2월호에 하이마트에서 추천하는 최신/인기 상품으로 표지에 나와 있었다.




   

몇년전에도 PDA 폰을 하나 살까 하다가 휴대폰과 GPS 가 동시에 되는 PDA 가 없어 결국 GPS 만 되는 Poz G300 을 샀다.
 
처음에는 차량용 GPS 로 나중에는 뚜벅이용 GPS로 주로 쓰다가 마젤란을 구입하고는 요즘에는 잠청하는 게임기로 쓰고 있다.    무엇이던 오래되면 싫증나기 마련이라

T옴니아는 바로 몇년전 없어서 못샀던 GPS 와 휴대폰까지 되는 PDA 폰이라 맘에 꼭 들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800x480 픽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장착된 CPU 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화면 갱신에 버벅인다는 비판도 눈에띄었다.

매뉴얼을 읽어 보니 이건 정말 환상적인 미니 노트북이었다. 

Poz G300은 내장 메모리가 너무 작아 불만이었다.  SD 카드도 2G 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기왕이면 내장이 16G인 M495 를 살 생각이었다. 

한참 기대에 부풀어 하이마트 매장에 가서 점원에게 우리의 3G 휴대폰 모델이 결정되었다고 말하자 T옴니아는 단종되었단다.    곧 T옴니아2가 출시 예정이라 단종되었단다. 

그 점원 말로는 다음달 쯤이라는데 얼마나 정확한지 모르겠다. 

여하튼 T옴니아 가 작년 11월달 출시한 것이라는데 불과 반년도 안되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사라졌다니....

광고나 기업블로거들의 선전만 보면 정말 환상적인 스마트 폰인데 그래서 거기에 홀려 T옴니아1을 산 사람들은 억울해서 어쩌지?

집에 돌아와  다시 인터넷 서칭을 열심히 했는데  T옴니아2는 눈에띄지 않는다.  아직도 재고 처리하기 위해  T옴니아2 의 팡파레는 울리지 않고 있는지 모른다. 

그 대신 지난달 부터 외국 블로거들은 어느 쇼의 Samsung Booth 에서 소개되었다는

SCH-M830 이란 스마트 폰이 한국시장에 곧 출시될거란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모델의 자세한 스펙은 보이지 않는다.  출시될 때 까지는 아마 베일에 가려 놓을 듯 싶다.    


 CPU Marvall Monahans PXA312 624MHz LV
(Auto Mode: 206MHz~806MHz Auto Overclocking)
MSM6280, HSDPA 7.2Mbps
 Memory Internal: 160MB
MITs Store: 4GB / 16GB
Nate Store: 32MB
 RF Phone: 850/900/1800/1900 GSM/GPRS, 2100 WCDMA
WiFI: 802.11b/g
Bluetooth: 2.0, A2DP, CTP, FTP, GAP and several profiles
 DMB Satellite DMB (TU)
 GPS S-GPS (Assisted GPSEnabled with T map Navigation)
 OS Microsoft Windows Mobile 6.1 Professional
 Display 3.3" WVGA (800X480, 26K TFT LCD), Finger Touch Panel
 Camera Main: 5M Pixels, AF, ISO, Panorama Features
Front: 300K Pixels (Available for VT Only)
 Buttons Power, Volume Up/Down, Windows, Camera
 Battery AB653850CK (V/A Not Available)
 External I/F TTA Standard 20 Pins
 External Mem Micro SD Slot (up to 16GB, SD/SDHC Compatible)

 SCH-M490/495 의 스펙

 

2월 18일에 engadget에 Post 된 글에는 삼성 Booth 에서 봤다는 SCH-M830 모델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간략한 스펙은 아래와 같다. 


The M830 is a WiBro (mobile WiMax) and HSPA set, WiFI, Bluetooth, 3 megapixel camera, a 3.3-inch LCD, memory expansion with microSD, and runs Windows Mobile 6.1.

와이브로가 더해지고 카메라 화소는 3백만화소로 줄어  든것 같다.  CPU Clock speed 도 향상되지 않았을까?

하이마트 직원이 내달쯤 출시된다는 T옴니아2 가 이 SCH-M830가 아닐런지?


SCH-M830



 



SCH-M830 동영상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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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폰 사진 PC 로 보내기

 

처음엔 애니콜 데이터 케이블을 써서 핸폰과 PC를 열결해 폰 사진을 PC로 다운로드 하곤 했다.  그런데 케이블을 연결하고  PC Manager plus 를 구동하고 하는 것이 번거로워 한 두장의 폰 사진은 네이버로 직접 전송하는 방법을 썼다. 

 

이 방법은 간단하기는 하나 블로그에 폰 사진이 그대로 올라와 블로그에 들어와 다시 사진을 내 컴퓨터에 다운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또 한번에 3장씩 밖에 전송할 수 없는 점도 단점이다.

 

한동안 폰 사진을 모아 두었더니 40여장이 되었다.  대부분 못쓰는 사진이지만 폰에서 가용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워 일단 PC로 보내기로 했다. 

 

오늘 네이버로 전송하기엔 장수가 많아 다시 케이블을 연결해 보았다. 

 

그런데USB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겨 연결이 안되고 USB 포트를 다시 설정하라는 오류 메쎄지가 나온다. 

 

언제 부턴가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을 검색해서 해결책을 찾는 버릇이 생겼다.  오늘도 그 해답을 얻었다.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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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또는 xp에서PC Manager plus가 USB드라이버 문제로 연결안될때 방법.

 

1.메뉴 버튼을 누른다.

 

2.0번 버튼을 길게 누른다.


3.비밀번호 '6725' 아니면 '0821'


4.2 SIO모드

 

5.1 Rort Map

 

6.3 Data Service

 

7.USB CDC 선택

 

USB 다시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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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비밀 번호는 내 폰의 비밀번호가 아니고 6725 였다.   누가 이런 공통 비밀번호를 내 폰에 설정해 놓았나?  그리고 이런 USB 포트 설정 방법은 핸폰 사용자 메뉴얼에도 나오지 않는다. 

멀정하게 잘 작동하다 왜 골탕을 먹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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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놓은 사진중에는 몇주전 멋진 인생집에서 연 삼겹살 파티 사진도 여러장 있었다.  폰사진이라 쓸만한 것은 몇장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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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아 두었던 폰사진들을 내려 받아 보니
 
몇주전 멋진 인생집에서
 
파티 사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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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복을 한 로미님을 처음엔 알아 보지 못했다.
 
자전거복 차림도 멋쟁이고 건강미가 넘쳐 흐르지만
 
평상복 차림도 미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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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테님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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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올라 오신 금강어부님 내외와 선앤문 내외분 반가웠습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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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 이야기2 -  잘자 들쥐

 

이전 글, "폰이야기 1"에서 지난해 내가 10여년만에 구닥다리 핸폰을 애니콜  SCH-v745로 개비하였고 이 새 핸폰의 고급기능을 모두 익혀 보겠다는 각오를 썼다.  나도 아이들처럼 핸폰을 가지고 작난을 치겠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작년 내가 핸폰을 새로 살 때 코니 역시 같은 모델로 함께 핸폰을 개비를 했다.  그래서 우리 핸폰은 같은 기종이 되었기 때문에 커플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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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폰  가운데 줄은 핸폰과 PC를 연결하는

데이터 케이블.  애니콜 랜드에 가입하면 무료로 보내 준다.

무료뒤엔 함정이 있다.

유료 데이터 (벨 따위)를 사가게 되니까.... 

 

 

지난번  글을 쓰고 나서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내 핸폰의 바탕화면을 고딩 애인(코니)의 사진으로 바꾼 것이다.  또 내 전화부에 있는 아내 코니의 번호에 닉네임을 "고딩" 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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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의 고딩때 사진을 내 핸폰의 바탕화면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코니의 전화번호부에 올린 내 핸폰번호부에 내 대딩 때 사진을 넣고 또 내 닉네임을 대딩오빠로 바꿔 주었다.  또 "고딩" 폰엔 내 전화의 벨 소리를 최신곡 "오빠만 믿어" 의 하이라이트 60초를 잘라서 800원을 지불하고 내려 받아 깔아 주었다.    그래서 내가 코니에게 전화를  걸면  코니의 전화기엔 아래의 곡이 벨로 울린다.  즉 내 대딩때 사진이 뜨고 아래와 같은 노래가 벨로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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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만 믿어-박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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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난을 치려니 우리 둘의 폰 사이에 데이터 통신을 할 필요가 생겼다.  

 

매뉴얼을 보니 블루투스 기능이 장착되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두 커플 폰을 가지고 블루투스로 데이터 송수신을 하기 위해 두 폰의 블루투스 짝짓기(pairing) 를 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이 작업을 등록이라고 해 놨는데 오해 받기 쉬운 잘못된 번역어다.  어쩌면 짝짓기는 동물세계에서 교미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 때문에 피했는지 모른다.  엄격히 얘기하면 "짝짓기 등록"  또는"짝짓기 신고"이라고 해야 맞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신기한 일이 일어 났다.

 

얼마전 내가대평원 들쥐 이야기를쓴 일이 있다.   대평원 흙들쥐는 평생 붙어 사는 포유류에서는 드믄 한암컷 한수컷 동물이다.  즉 암수 둘이 짝짓기를 하고 나면  그 둘 한쌍은 평생 같이 산다.

 

결혼 47년째인 우리 부부는 어쩌면 우린 들쥐 부부인가 보다고 서로 웃곤 했었다.    우린 가끔 "잘자 들쥐" 하는 농담 인사를 하기도 한다.    

 

블루트스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근방에 블루투스 장치가 있나 찾아 보아야 한다.    내 핸폰이 블루투스 장치를 찾자 Anycall 이라는 이름의 블루투스장치가 걸려들었고 코니의 핸폰은 "들쥐 잘자" 라는 블루투스장치가 검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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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의 핸폰의 블루투스의 속명은

"Anycall" 이다.

그래서 내 핸폰에 걸려 든

근방의 블루투스 장치의 이름은 "Anycall" 이었던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코니의 핸폰에 걸려 든 블루투스 장치는 "잘자 들쥐"였다.

나는 그 이름을 "대딩오빠"로 고쳐 줬다.

그러나 내 핸폰의 블루투스 장치명은 여전히

 "잘자 들쥐"다.

이 이름을 바꾸는 메뉴는 내 핸폰에는 없다.

 

 

나는 깜짝 놀랐다.   뭔가  기분이 야릇했다.  내가 가끔 "들쥐 잘자"라는 농담을 해도 이런 문구를 이름으로 사용한 일이 없다.   여기 내 핸폰말고 또 다른 무슨 블루투스 장치가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나지 않는다.  통신거리는 10미터를 넘지 못하니  집밖의 장치는 될 수 없고  그래서 우린 Anycall 이라는 블루투스와 들쥐 잘자라는 블루투스와 짝짓기 신고를 마쳤고 이 두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하여 사진 파일도 보내고 내가 유료 다운 받은 여러 벨소리를 코니의 핸폰에 전송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내 핸폰의 블루투스 장치의 이름이 "들쥐 잘자"였던 셈이다. 

다행이 코니 핸폰에 등록된 이 장치 이름은 수정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이름을 "대딩오빠" 라고 바꿔 주었다.

 

나는 그것으로 "들쥐 잘자" 라는 이름은 개명된 줄 알았다.  

그런데 내 핸폰을 PC 와 연결하기 위해 짝짓기 등록을 해 보니 "들쥐 잘자" 라는 이름은 여전히 그대로 였다.   코니의 핸폰에서만 이름이 바뀐 것이지 내 장치의 고유 이름은 그냥 남아 있었다.

 

나중에 블루투스 설정의 하위 매뉴 내 정보엔 그 이름이 그냥 남아 있었다. 

 

이 정보에 나온 "friendly name" "들쥐 잘자"를 고칠 메뉴는 나와 있지 않다.  다시 말하면 내  블루투스 장치의 고유이름은 "들쥐 잘자"다.    어떻게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장치의 고유속명(friendly name)은 제조사이름이나 모델명이 보통이란다. 

 

그런데 누가 이런 이름을 내 핸폰의 블루투스 장치에 붙였을까?  또 몇개나 그런 이름을 붙여서 내 보냈을까? 

 

그리고 어떻게 내게 그런 핸폰이 오게 되었을까?  참으로 신기한 우연이 아닐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루투스 핸드프리 해드셋

JABRA BT135 은

블루투스 장치의 속명에 이 모델의 이름을 썼다.

 

 

 

Posted by Satsol 샛솔
TAG 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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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 이야기 1.

 

작년 어버이날 큰 며느리가 내 핸폰을 갈라고 큰 돈을 줬다.   난 90년대 중반에 산 Neon이라는 핸폰을 쓰고 있을 때였다.  10년도 훨씬 넘은 핸폰이니 흑백스크린에  너비와 높이는 작지만 두께는 요새 제품의 3배는 될 듯한 두꺼운 구식 제품이었다.  며느리 보기엔 그게 안됐던지 폰 교체하라고 큰 돈을 선물했던 것이다.

 

은퇴전에는 대학에서 전산물리를 가르쳤고 작년까지도 인터넷에 최신 플래시플로그램인Flex 강좌도 써서 올리고 했던 그래도 명색이 전산전문가다.

 

그러면서도 휴대전화에 관한 한 전화걸기 기능 이외에는 쓰지 않았다. 또 여타의 기능은 알아 볼 생각도 안했고 쓸 생각도 없었다.    

내 생각은 휴대폰은 이동전화기(mobile phone)이고 밖에 나다닐 때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으면 족하다는 생각이었다.      

 

돈이 없어서 10년 넘게 구닥다리 휴대전화기를 갖고 다닌 것은 아니었다.  

 

사실 나는 급격히 변하는 IT 세상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이다.   무료 플래시 프로그램 강좌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느낀 것은 IT 세상이 급격히 바뀌는 것은 자본주의의 논리 때문이라는 생각이었다.  

 

아래글은 2003 년에  Flash MX 2004가 나왔을 때플래시 강좌 26강 에 썼던 글 중에서 한토막을 따 온 것이다.

 

************************************************

Flash MX 2004 가 나왔다한다.  Bill Gate 가 욕심을 내기전에 얼른 달아 나려고 그러는지 너무 서두는 것 같다.  요지음 무른모(software)건 굳은모(hardware)건 간에 새 제품의 기능에 완전히 통달하고 그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도 전에 새 모델이 나오고 새 버전이 나온다. 그래서 지나간 모델이나  버전의 기능중에는 한번도 활용되거나 사용된 일도 없이 사장되기가 일 수다. 그 무슨 낭비인가?  사실 구 모델이나 버전의 기능을 충분히 익혀서 써 보고 미흡한 점이나 불편한 점을 사용자로부터 충분히 들어 보고 새 모델이나 버전을 출시한다 하여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논리는 그것이 아니다.   다른 회사가 새 모델이나 새 제품을 만들어 내어 기왕의 점유한 시장을 빼앗아 가지나 않을까 조바심을 내어 1~2년도 되기 전에 새 모델이나 새 버전을 내어 놓는 것이다.  굳은모건 무른모건간에 샀다하면 곧 구형이 된다.  우리 모두가 경쟁을 조금 누그려 뜨린다면 그 여가를 가지고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수 있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발전과 진보의 혜택을 보다 여유 있게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오늘날 이 자본주의의 논리에 무엇인가 잘 못된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해 오고 있다.  많은 시스템은 잘못된 점이 있으면 스스로 교정하는 자정능력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 무한 경쟁의 자본주의 시스템에는 그 능력이 결여 되어 있는 것일까?  아니 자정능력은 우리 소비자가 만들어 내어야 한다.  다 함께 새 제품의 사용을 거부한다면 어떨까?   *****

*******************************************************

 

그런데  Flash MX 2004 (ver. 6) 가 나오고 얼마 안되 Flash 7 이 나오고 또 조금 지나서  Flash 8 이 나왔고  마침내 Actionscript 3.0을 쓰는 Flash 9 이 나왔다.   

 

굳은모(hardware)인 핸든폰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10년 넘게 구닥다리 핸폰을 갖고 다닐 때 핸폰은 무수히 많은 진화를 했다.  액정화면이 칼라로 바뀌고 메모리가 엄청 늘어 났고 카메라와 녹화 녹음등 그 다양한 기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무선 통신기능까지 장착되어 나온다.

 

나는 큰 마음 먹고 작년  5월인지 6월인지 애니콜 SCH-V745 모델 핸폰을 샀다.   또 통신사도 KTF에서 SKT 로 바꿨다.   바꿔야 싼 값으로 살 수 있었기 때문었다.   그 무슨 모순인가?  

 

핸폰과 함께 따로온 사용지침서(manual) 은 한권의 책이었다.  

 

나는 매뉴얼이고 부속품들 모두 무시하고 전화부와 전화걸기만 배워두고 옛날 구닥다리 Neon을 쓰던 방식으로 그냥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나도 아이들처럼 장난을 치고 싶은생각이 났다.  벨 소리도 바꿔 보고 바탕화면도 갈고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어 보고 싶었다.  따라온 사용지침서(매뉴얼)는 글씨가 너무 작아 확대경을 대야 간신히 읽을 만한 크기였다.

 

애니콜 사이트에 들어가 PDF 파일로 된 매뉴얼을 내려 받아 알고 싶은 부분을 인쇄하여 읽기로 했다.  100쪽이나 되는 매뉴얼을 모두 인쇄하기엔 그 분량이 너무 많다.  

 

그런데 매뉴얼은 너무 간략하게 써 있어 그것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너무 많다.

보통 무른모의 사용 지침서엔 그 지침서의 해설서가 시중에 많이 나온다.   

 

예를 들면 Flash 8 이 나오면 함께 딸려 오는 매뉴얼보다 그 해설서를 사서 읽고 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보통이다.  

 

무른모와 함께 딸려 나오는 제조사의 공식 매뉴얼은 말 그대로 공식 매뉴얼이다.  이것은 무엇을 하는 것이고  이러이러하면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식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용자에게 수준 맞게 해설 할 수 없으니 그저 공식적으로 가장 간략한 사용법을 적어 놓은 것이 공식 매뉴얼이다.

여간한 인내심을 갖고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는 그 기능을 익히기 쉽지 않다.  

 

매뉴얼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  "무작정 따라하기" 따위의 이름을 부쳐 파는 해설서가 판을 친다.  

그러나  핸폰에는 그런 해설서가 없다.  "애니콜 SCH-v745 무작정 따라하기"  같은 책은 없다.  아마도 나 같이 핸폰은 전화만 걸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테니까 그런지 모른다.  

 

고작 전화부에 전화번호나 올려 두고 편집하는 기능 정도만 쓰고 있는지 모른다.   한번 통계를 내 보았으면 좋겠다.   이러한 고급기능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그래서 새로 산 핸폰을 시간을 드리더라도 모든 기능을 익혀 보려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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