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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Living Next Door to Alice
Living Next Door to Alice 24년 옆집에 살면서 늘 지켜 봤지만 그녀는 내게 사랑을 고백할 기회를 주지 않았지. 내가 소심해서 사랑을 고백 못한 걸까? 그럴 지도 모르지. 그래도 내가 옆집에서 지켜 보고 있을 땐 내겐 희망이 있었지. 내가 고백하기 전까지는 내겐 희망이 있었지. 그러나 내가 고백했을 때 앨리스가 “너는 참 좋은 친구야. 그러나 난 한번도 널 남자로 생각해 본 적은 없어” 라고 말한다면… 그 절망감을 어떻게 감당할까 .. 그래서 난 참고 있었지… 눈치만 보면서. 24년 동안 주-ㄱ 그래도 네가 옆집에 살고 있을 땐 내겐 희망이 있었지. 내가 눈치를 보며 기달 때엔 그래도 희망은 있었지. 그래, 우린 어렸을 때 “애리스 는 날 사랑해“ 라고 공원 나무 등걸에 깊게 새겨 놓..
일상, 단상/사랑, 운명, 인연
2007. 7. 6.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