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Brompton VAT Refund 시말

달력

72021  이전 다음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Brompton VAT Refund 시말

 

지난 여름 영국 여행시 우린 우리의 꿈의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Condor B-Spoke Center 가 가장 빨리 자전거를 수령할 수 있는 날자를 제시했으므로 거기의 점원 Sab 와 접촉하여 주문을 했다.  

 

가기전에 알아 본 결과 (잘못 안 결과)는 영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반출할 땐 부가세(VAT)를 환불 받을 수 없는 줄 알았다.    그것은 식료품이라든가 향수따위를 일부 사용할 때 이야기고 자전거와 같는 내구제는 사용여부와 관계 없이 구입일로 부터 3개월 이내에 EU 국가 밖에 반출할 땐 부가세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령예정일 보다 자전거가 일찍 와서 우리의 여행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전에 포스팅했다.  다행이 런던에 사는 지인이  스캇랜드 여행시 자전거를 맡아 주어 여행계획대로 Glasgow 를 자전거 없이 편안히 다녀 왔다.

 

자전거를 수령할 때 서울에서 보낸 예치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고 수령하려는데 Vat refund form 을 써 주겠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자전거를 사용하다가 갈 터인데 부가세 환불이 가능하냐고 하니가 우리의 담당 점원인 Sab 이 안에 들어 가 알아보고 오더니 3개월 이내에만 출국하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알려 준다.

 

우리의 스펙이 만만찮고 부가 구입제품도 여럿 되기 때문에 환불액이 꽤 많다.  왠  떡이냐 하고 Vat Refund Form 을 받아 왔다.   출국할 때 공항에서 VAT Refund 카운터에 가서 현금이던지 신용카드로 입금하던지 결정해서 받아 가란다. 

 

신용카드로 지불한 부가세를 현금으로 환불 받는다 것이 수상해서 자세히 보니  원래 지불한 부가세는 546.66 GBP 인데 환불액은 442.80 GBP 로 되어 있다.    그러니까 100 파운드 이상을 수수료로 중간 과정에서 챙기는 것이다. 

 

영국 세무서가 부가세 전액을 환불해 주는지 어쩐지 모르지만 추측컨데 retailer 도 수수료 챙기고 공항에서 환불해 주는 창구(아마도 민간 대행 회사인 듯 싶다) 도 챙기고 또 환전과정 과정에서 생기는 외환 수수료 신용카드사 수수료등을 포함해서 뭉청 떼어 가는 것 같다. 

 

어차피 VAT 환불이 불가능한 줄 알았었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출국하기 이틀전에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Paddington 역에서 공항행 특급열차 일등석에 타고 공항에 가 보았다.  우리의 First Class Britrail Pass 가 출국 전날까지 유효하니 몇번이라도 공항에 왕복할 수 있다.

 

Terminal 3 의 Vat 창구엔 엄청난 줄이 서 있었다.  주로 중국 관광객 같아 보였다.  

 

별로 구입 물품은 보는 것 같지 않았다.   혹시나 우리가 미리 환불 받을 수 있나 해서 줄을 서서 카운터에 들어가 refund form 을 보이면 물어 보니 언제 출국이냔다.   내일 모래라고 하니 그 때 가서 환불받으란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고 하니 자기네는 6시에 연다고 한다.

 

출국하는 날 아침 7시 다 되어 공항에 도착했다.  그 때에서야 비로소 카운터를 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 기다리지 않고 카운터에 갔는데 현금으로 받겠다고 하니까 한참 이리저리 하더니 컴퓨터가 다운이라 현금 지급이 안된다고 한다.     탑승시간을 묻더니 한시간 후에 다시 와 보랜다.

 

이번 영국여행에서 이것 저것 실망한 것이 많아 영국에 하는 일이 뭐 제대로 하는게 있나?    이 것도 뭐 환불 안해 주려는 무슨 술수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1시간 후에 다시 가 보니 여전히 현금 지급은 불가능하단다.   그래서 거기에서 급히 신용카드 번호를 적어 넣고 refund form 을 제출하고 귀국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급히 신용카드 번호를 써 넣는라고 신용카드사 칸에 체크하는 것을 빠뜨렸다.

 

에잇 뭐 환불해 주겠냐 받으면 다행이고 하는 심정으로 귀국했다.   그런데 오늘 은행계좌를 보니 72만 몇천원이 들어 왔다.     환불 카운터에서 한달 내지 두달 걸린다고 했다.  사실 오늘 쯤 되면 환불액이 입금 되지 않겠냐고 생각하던 중이었다.   환불액이 입금 안되면 영국 욕이나 한번 더 해 줄 가 하던 참이었다. 

 

원래 신용카드 앞자리는 카드회사의 고유번호라 회사를 명시안해도 번호만 정확하면 우리의 계좌를 식별할 수는 있다.

 

아무턴 히드로 공항 제3 터미널 Vat refund 대행사가 사기는 치지 않았다.   100 파운드 이상 수수료를 떼어 갔으니 그 정도는 해 주어야지....

 

 

 

 

 

 

 

 

Condor bike shop 이 써 준 Invoice

20 % 의 부가세 546.66 파운드를 지불했다.

 

 

 

 

Refund form 엔

환불액이 440.80 파운드 로 나왔다.

100 파운드 이상 수수료를 떼어 간다.

 

 

 

 

오늘 신용카드 사용/승인 내역을 보니

716.946 상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것으로 추측컨데 Tax-Free 라는 부가세 환불 대행사가 공항에 나와서


VAT refund counter를 운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해외여행기 > 영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ompton VAT Refund 시말  (0) 2013.10.02
Cambridge 자전거 산책  (4) 2013.08.27
Oxford 자전거 산책  (2) 2013.08.26
태임즈강 하구 자전거길  (0) 2013.08.26
Brighton 해안 자전거 산책  (2) 2013.08.25
영국 여행에서 사용한 유용한 아이폰 앱들  (0) 2013.08.24
뉴턴의 생가 방문기  (9) 2013.08.22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