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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부여 기행 1 본문

국내여행기/대전 충남

부여 기행 1

샛솔 2013. 11. 3. 23:10

부여 기행 1

 

 

군산 다음 대전 가기전에 금강 종주길에 머물만한 호텔이 있나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얼마전에 부여에 롯데가 리조트를 새로 지었다는 것을 알아 냈다.     그래서 금강 종주의 가운데 토막을 부여에서 하기로 정했다.  우리가 하루 달릴 수 있는 거리는 30 에서 35 km.   길어 봤자 40 km 안팍이다.   히든이를 단 자전거를 탈 경우엔 50 km를 넘게 할 때도 있지만 우리 스타일이 아니다.

 

부여에 머물며 <강경-부여>,  <부여-공주>,  <공주- 세종시>구간을 달리고 <세종시 - 대청댐>은 대전에서 끝낼 계획을 세운 것이다.    예저기 샛길로 빠져 구경도 하면서 다니면 35 Km 가 넘는다.    우리의 종주 콘셉은 <팔도강산 유람>이다.   

 

부여에 가 보니 롯데가 부여를 완전히 매입하다 싶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롯데 리조트(아쿠아 가든),  롯데 골프장(스카이 힐), 롯데 아울렛 그리고 또 롯데월드도 계획중이란다.    <신라가 경주>라면 <백제는 부여>다라는 콘셉으로 롯데가 구상하는 것 같다.     

 

롯데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백제 문화단지라는 엄청히 큰 규모의 백제 고도를 복원시켜 놨다.   여기에 롯데의 아울렛이나 리조트 위락시설들이 들어 오면 부여는 국내 몇번째의 관광스팟이 될 것 같다. 

 

공주에서 부여에 돌아 오는 길은 택시를 잡아 타고 왔는데  625 때 참전경험이 있는 83세의  만만찮은 연세의 기사였다.    네비가 있긴 있는데 사용할 줄 몰라 내가 조작해서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받아 갔다.    그 할아버지 말씀이 이런 리조트가 부여에 있는지 몰랐다고 덕택에 좋은 구경하고 간다고 하신다.  농사도 안되는 땅에 이런 대 규모 단지를 조성하다니 감탄이 연발이다. 

 

아마도 몇년전까지는 황무지였을 것이다.  첫날은 <아쿠아 가든> 구경한다고 입장료 3만원(경로우대 40%)+ 수영모대 3000(한개당)원을 내고  들어 갔다.  수영복은 미리 준비해 갔다.   아이들 물놀이 시설인데 화요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사람당 2만천원 내고 구경하긴 아깝다.    한 30분 한바퀴 돌고 사우나(대중목욕)를 하고 나왔다.

 

리조트 건너에 있는 아울렛에 가 봤다.  규모가 대단한 아울렛이다.   다리가 아파서 다 돌아 다니지 못했다.  사진 몇장 찍고는 방에 돌아 와 저녁을 지어 먹었다. 콘도형을 빌렸기 때문에 모든 취사시설이 다  완비되어 있어 밥은 나가서 사 먹을 필요가 없다.     

 

첫날은 그렇게 지냈다.

 

 

 

 

 

리조트 베란다에서 보이는 아울렛

 

 

 

 아울렛 왼쪽으로는 학교가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고개가 보이고 고개에는 백제문이 서 있다.

 

 

 

롯데 리조트

호텔형과 콘도형이 있다.

오른쪽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가든이 있다.

 

 

 

아울렛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현대식과 전통식 건물이 아우러져 있다.

 

 

 

아울렛 남쪽 문앞 조형물

 

 

 

아울렛 남쪽 문

 

 

 

 전통식 건물

 

 

 

현대식 건물

 

 

 

아울렛 서문에 요란한 장식물을

그랜드 오픈을 위해 만든 것 같다.

서울에서 온 사람도 눈이 휘등구레하게 만든다.

 

 

 

 아울렛 서문은 현대식 건물로 지었다.

 

 

 

동쪽 건물엔 식당가도 있다

 

 

 

하여튼 대단한 건물을 만들어 놨다.

 

 

 

아울렛 내부에 있는 전통식 건물

 

 

 

한 켠은 외국의 쇼핑 몰과 비슷한

냄새를 풍긴다.

상업주의 현대의 상징.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해가 지고 있다.

아울렛 깃발 사이로 해가 넘어 가고 있다.

 

 

 

네이버 지도

대형 백제 역사 재현 단지가 들어 서 있다.

백제의 슬픈 왕조 역사의 한을 풀어 주려고?  

아님 현대 상업주의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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