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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대전 충남

안면도2

샛솔 2007. 11. 9. 19:57

안면도2

 

안면도2

 

안면도 도착한 날 오션캐슬 아쿠아월드에 가서 다음날 실내 파라디움 예약을 했다.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만 한단다.  

 

 해넘이를 선셋 스파에서 보려고 시간을 5시로 잡았다.   4시 30분까지 와야 한단다.  파라디움이란  물 마싸지  가족용  개인 욕탕인데  최소 2인이 되어야  입장을 시켜 준단다.   

 

노천탕  사우나,  파라디움 30분사용을 포함 4시간짜리  패키지가 두사람에 5만원, 거기다 수영복 대여비가 2벌 6천원이다.  만만찮은 값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넓직한 가족용 욕탕인데 창너머로 바다와 수평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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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브로셔에 나와 있는 아쿠아 월드 파라디움 사진

 

 

 

이튿날 아침 우린 어제 저녁을 먹었던 방포항 횟집 거리의 한 식당에서 전복죽으로 아침을 먹었다.  

 

전날 무심히 지나쳤던 모감주 나무 군락지에 가서 안면도의 관광거리인 군락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 바다물에 떠내려와 씨가 퍼졌다는 설과 중국 어부가 가져와 심었다는 설이 있단다.  그 열매는 절에서 염주로 쓰인단다.   

 

아침을 먹고 우리는 자전거 하이킹을 떠났다.   

 

펜션에서 나오면 바로 앞이 77번 국도다.  이 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영목항까지 가 보는 것이다.

 

가는 길에 고남 패총 박물관에도 들르고 오는 길에는  안면도 자연 휴양림과 수목원도 관람한다는 계획이다.  3시전에 돌아 올 예정으로 계획을 짰다.   그래서 늦어도  3시반까지 돌아 와야  아쿠아월드 예약시간에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안면도의 등골 77번 국도는 구불구불하고 오르락 내리락하여 마치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영목항은 안면도 남쪽 끝이다.   횟집만 늘어선 어항겸 도선항이었다. 우린  거기서 점심을 먹고 돌아 왔다.  

 

돌아와 자전거를 갈무리하고  서둘러 아쿠아 월드에 갔다.

 

우린  거기서 그날 저녁의 서해 바다의 낙조를 바라 볼 수 있었다.  전날과 달리 해는 일몰 몇분전에 수평선에 깔린 구름속으로 들어 가 버렸다.

 

바다로 잠기는 해가 아니라  수평선에 깔린 얇은 구름띠 사이로 사라지는 저녁 노을만 본 것이다.  어제 오늘의 낙조를 기대하였더라면 실망할 번 하였다.

 

사실 바다에서 떠 오르는 해,  바다너머로 지는 해를 본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아주 적은 이벤트다.  그 긴 수평거리에 한점의 구름도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녁은  어제 먹었던 꽃다리 횟집에 가서  대하(왕새우) 소금구이를 먹었다.   1 Kg 에 자연산은 5만 5천원이란다.  어제 먹은 자연산 우럭 8만원 짜리 보단 상대적으로는 싸다.  왕새우라 살이 많아 그것만으로도 배가 불렀다.   

 

펜션 주인 아저씨 말로는 싸게 먹으려면  그 옆의 방포 수산 시장에서 생 새우를 사서 그 옆에  조리만 해 주는 식당에 가서 구워 달라면 싸단다.  그러나 우린 그런 절차가 번거러워 그냥 식당에서 먹은 것이다.    방포수산에서 보니 자연산 대하 1 Kg 이 2만 5천원었다.

 

그러고 보니  안면도에 와서 해 보라는 것은 다 해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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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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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무 꼭대기엔 열매가 매달려 있었다.

너무 높아 줌으로 찍다 보니 손이 고정이 안되 사진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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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면의 어느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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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패총박물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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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총 박물관 제1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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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일대엔 신석기 시대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된단다.

신석기 시대의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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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목항 입구에 세워진 안내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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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목항에서 내다 본 남쪽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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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에  잠간 쉬었던 애향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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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의 언덕엔  안면도 출신의 한 산악인의 추모비가 서 있다.

안면도 비핵화 운동에도 앞장 섰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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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자연 휴양림에 있는 수목원

자전거 관람을 특별 허락해 주었다.

사실 2륜 자전거라면  자전거로 관람할 수도 필요도 없겠다.

아주 가파른 고개를 넘어야 하고

보행자가 많아 아마도 "끌바" 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 3륜은 아무리 느리게 걷는 할머니 할아버지 뒤에서도

공간이 날 때까지 서행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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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고개엘 오르는데

어디에선가 풍경소리가 나기에

둘러 보니  멋스런 솟대에 풍경이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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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내부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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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비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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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자전거 하이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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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GPS 익스플로러가 기록한

오늘의 자저거 코스 고도 프로파일.

어느 한군데도 완만한 수평 구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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