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미국
- 삼륜자전거
- 리컴번트자전거
- 오블완
- 자전거여행
- iPhone
- 티스토리챌린지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샌프란시스코
- 자전거과학
- 리컴번트삼륜
- 낙동강
- amsterdam
- CenturyRide
- FlashDevelop
- 북아메리카(북미)
- Flex3.0
- 국토종주
- 자전거길
- 아이폰
- 세계여행
- 미국자전거길
- Maxcruz
- 낙동강 종주
- IT·컴퓨터
- 사랑
- 암스테르담
- 보청기
- 자전거
- 세월호참사
- Today
- Total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값싼 보청기 대용품 본문
값싼 보청기 대용품
지난 포스팅에서 보청기값이 왜 이리 비싸냐고 힐란을 했다. 우리가 지불하는 사람 잡는 보청기 값에는 3분지 2는 그들이 제공한다는 서비스요금이란 것이 밝혀졌다. 한국 보청기값이 더 비싼 이유는 수요가 적으니 영업 비용이 더 들고 기타 한국만의 오버헤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값이 싼 것일 수록 외국값에 가깝고 비싼 것은 2배가 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보청기 한쪽이 6백만원이라니 무조건 비싼 것만 찾는 이xx 같은 부자나 군소리 없이 살 것이다.
그러나 왠만한 부자라도 값이 그 정도라면 입이 벌어지고 막말로 "6백만원이 뉘집 강아지 이름이냐" 할 것이다
어제 내가 코스트코에서 두쪽에 200만원 미만으로 구입한 보청기도 싼 것은 아니다. 보청기상에서 부르는 값이 워낙 비싸니까 횡재라고 한 것이지 왠만한 연로자들이 쉽게 꺼낼 수 있는 돈이 아니다.
보청기 값이 비싼 이유중에 하나는 이것이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FDA의 규제를 받아 쉽게 스타트업 회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희소식이 있다. 지난 포스팅 (2014/06/03 - [일상, 단상/보청기] - 보청기 값이 왜 이리 비싸냐? )에서 인용했던 미국 전직 노년화 장관의 글에도 언급된 PSAP 다.
PSAP 는 Personal Sound Amplifier Product의 머릿자를 떼어 만든 말이다.
이 것은 개인용 음성증폭기 제품이란 뜻이다. . 이것은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FDA 의 규제를 받지 않아 생산자가 FDA 에 등록할 필요도 검사를 받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몇년전에 시판에 들어 간 이 제품은 점점 그 기술이 좋아지고 기능도 향상되었다.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제품은 보청기가 아니며 정상적인 사람이 듣는 데 어려운 환경에서 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그 기능을 보면 보청기와 다를 것이 없다. 약간 난청인 나 같은 사람은 이 제품을 쓰더라도 내 난청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 ebay 같은 곳에서 살 수 있게 되면 한번 사서 써 볼 생각이다.
난 이런 제품이 점점 발전하면 많은 난청 노인들에게 보청기의 역할을 대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년에 시판에 들어간 CS10 모델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pairing 해서 보청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에 선 보인 CS50 모델은 아이폰5와 pair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모델들은 출고시에 셋팅된 1. 고주파 영역 증폭, 2. 고주파영역 고증폭, 3. 고주파고증폭과 중간주파수 증폭등 세가지 셋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셋팅을 청취 환경으로 설명하면 공장 출고시의 초기 셋팅 셍팅 1은 비교적 조용한 환경, 셋팅2 는 시끄러운 식당에서 대화할 때, 셋팅3 은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거나 들을 때에 맞는 셋팅이라고 한다.
이 정도라면 왠만한 난청문제는 싼 값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한개당 350 불
두개하면 700불 정도한다.
FDA 가 보청기가 아니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PSAP라고 부르지만 기능은 보청기다.
어차피 $3000 을 지불할 수 없는 취약계층 난청노인에게는 귀먹어리로
살다 죽는 것 보다는 이게 훌륭한 대체품이 될 것이다.
여러 셋팅 환경을 설명하는 비디오
http://www.cbsnews.com/video/revisiting-earthrise-on-christmas-eve-45-years-later-2
크리스마스 이브(2013 Dec. 25) 에, 방영된 CBS의 저녁 뉴스에는 Sound World Solution이 내 놓은 값싼 "보청기"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비디오는 이 뉴스에서 발취한 것이다.
Domino 게임의 찰칵거리는 소리가 도미니카 공화국의 음악이지만, 나이 때문에 청력을 상실한 페르난도 Velverde 바에즈는 그 소리를 들어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젠 그 찰칵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공기소리와 바람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난 우짓는 작은 새, 그 작은 새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에즈는 Stavros Basseas 와 그의 회사 Sound World Solution 가 개발한 놀라운 장치때문에 이 새소리를
다시 듣게 된 것이다.
이 "보청기"는 부피가 커서 투박하긴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냐 오래 동안 난 아내가 "I love you" 라고 하는 말도 잘 알아 듣지 못했다. 이젠 아내가 그 소리를 작은 소리로 속삭여도 알아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한다.
전 세계에는 3억 6천 5백만의 난청으로 고통받는 인구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오직 7백만명이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하고 있다. 그 중 85%가 미국과 유럽에서 팔리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노인들은 $4000 이나 하는 고가의 보청기를 살 여력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 회사는 몇백불이면 살 수 있는 이 대체 "보청기"를 남미나 아프리카에 시판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일상, 단상 > 보청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트코 신형 보청기(Kirkland Signature 6.0) 개봉기 (3) | 2015.05.25 |
---|---|
아이폰 용 소리 세기 측정기 (0) | 2014.06.21 |
귀의 진화 생물학 - 8000 Hz 가 들리나요? (10) | 2014.06.16 |
천국에서 오는 소리 지옥에서 오는 소리 모두를 듣게 되었소 (2) | 2014.06.16 |
아름다운 소음 - 보청기를 달고 나니 (3) | 2014.06.13 |
집에서 해 보는 자가 온라인 청력검사 (1) | 2014.06.08 |
코스트코 보청기 개봉기 (8) | 2014.06.06 |
보청기 값이 왜 이리 비싸냐? (7) | 201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