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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젖떼기 - Adobe Slate 본문

IT 와 gadget들

윈도우즈 젖떼기 - Adobe Slate

샛솔 2015. 4. 5. 14:39

윈도우즈 젖떼기 -Adobe Slate

 

세상에는 영원한 것도 불멸하는 것도 없다. 

 

컴퓨팅의 세계야 말로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면 헌 기술은 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환경만은 이 새로운 변화를 빨리 수용할 줄 모르고 헌 기술에 연연하고 있다.   

 

종이책이 간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ebook 만들기 꺼리고 만들었었도 별별 제약을 주고 인색하게 굴고 있다.  이러다간 외국의 기업에 자리 다 내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 

 

한국사회가 다수순응적(conformist) 이란데도 큰 이유가 있다.  좋은 때도 있지만 변화에는 느리다.  관성이 크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미국에서는 Mac 이 소수일 때에도 항상 Mac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해 왔기 때문에 윈도우즈가 변신한다거나 사라진다해도 크게 그 관성저항을 받지 않을 것이다.

 

지금 컴퓨팅은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바뀌고 있고 그 OS 도 영향을 받고 있다.   데스크톱기반의 윈도우즈가 버거워지기 시작한 것은 그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일찍암치 젖떼기를 시도했으나 (2014/02/22 - [해외여행기/미국 LA 와 라스베이거스 2014] - 2014 LA-LV 여행을 마치고 귀국 )  결국 실패했다.   한국 환경에서는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일이 일어 났다.     iOS 에서 flash 를 제외한  탓에 apple 과 척을 이루었던 Adobe 사가 전향적으로 나온 것이다.    최근에 Adobe 사가 발표한 Adobe Slate 란 tool 은 일단은 iPad 에서만 작동하는데  iPad 에서 웹페이지를 작성할 수 있게 해 주는 app 이다.    http://techcrunch.com/2015/04/02/adobes-slate-is-a-visual-storytelling-app-for-the-ipad/

 

blogging 과는 그 성격이 다르지만 두 세가지 점에서 미래 지향적이다.

 

첫번째는 desktop 에서 moble 기기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iPad 앱으로 냈다는 점이다.  두째는 blogging 과 같은 Text  위주의 hard document 보다 생동감이 있는 moving 웹 문서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정적인 웹페지보다는 소셜미디아로 가고 있는 추세에 잘 맞추어 소셜미디아에 융합하게 쉽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역시 Adobe 정도의 큰 회사는 앞을 잘 내다 본다.

 

Adobe Slate 는 처음 써 봐서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 어차피 윈도우즈 젖떼기를 할 바엔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이다.   당장은 무료로 내가 작성한 웹페이지를 포스팅해 주니 윈도우즈와 티스토리에서 젖을 떼려면 가야 할 과도과정으로서는 괜찮은 선택같다.

 

앞에 올린 ”전통적 만년필”이란 글은 이 앱으로 아이패드에서 작성하여 표지만 embed 한 것이다.   내 티스토리 독자가 한번 더 클릭해야만 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러나 이 방법밖에는 아이패드로는 직접 tistory 포스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iPad 블로깅의 대안다.  

 

이번 여행에는 최근에 산 아아패드 에어2 만 가지고 갈까 고민중이다.  블로그는 Slate 로 쓰면 그만이지만 인터넷에 존재하는 GPX 파일을  내 MotionX 에 내려 받을 방법이 없다.    Mobile iOS 에서는 파일을 직접 내려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storytelling app 인

Adobe Slate

 

 

PS.   Adobe 사는 이 Slate 를 공표하기 전에 작년 "Voice" 라는 앱을 내 놓았다.   글 대신 말소리로 그림을 섞어 이야기를 꾸미는 아이패드 앱을 출시했다.    이 것도 한 번 시도해 볼 것이다.    팔저림증 때문에 타이핑이 어려워 진 마당에 이 것도 훌륭한 아이패드 블로깅 대용품이 되지 않을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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