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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 대란 본문

IT 와 gadget들

홈택스 대란

샛솔 2015. 3. 11. 22:40

홈택스 대란

 

수천억원 투입된 홈택스가 보름째 먹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나도 지난 달에 여기에 들어 가야 했다.  난리를 치뤘다.

 

국세청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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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시스템이든 초기에는 오류나 수정 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대응 인력이 적어 우리도 많이 힘들지만 점점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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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cutnews.co.kr/news/4380281

 

 

 

내가 전에

 

2009/02/05 - [IT 와 새로운 것들] - 우리 문명은 무른모위에서 돌아가고 있다. (Our civilization runs on software.)

 

라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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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무른모들은 안전하고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을까?

 

대답은 "No" 다.

 

2007년 1월호 Technology Review 에 쓴 Scott Rosenberg 의 글을 보자

 

...... 어디를 둘러 봐도 무른모는 예정 스케쥴을 지키지 못하고 불안하고 신뢰할 수 없고 사용하기 어렵다.

어떤 기관이 새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낡은 시스템을 업글하려고 하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다. 오늘날 대규모 IT 프로젝트는 자칫 그 기관을 수렁에 빠뜨려 꿈쩍도 할 수 없게 만드는 무서운 함정이 되기 일수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런 프로젝트의 셋중의 둘은 예정계획일을 지키지 못한 채 지지부진하고 그 비용도 예산을 훨씬 초과하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 정부는 10여년 넘게 미 연방항공국의 새 시스템으로 업글을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도 요원한 상태이고 FBI 는 그 과정에서 완전 혼돈의 늪에 빠져 붕괴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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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인용글을 삽입했다.

 

홈택스가 겪는 수모는 바로 그것이다.      차세대 홈택스가 안정되려면 석달은 걸린다고 한다.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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