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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창녀박물관 - 홍등가의 비밀 본문

해외여행기/네델란드 2016

암스테르담의 창녀박물관 - 홍등가의 비밀

샛솔 2016. 8. 14. 23:10

암스테르담의 창녀박물관  - 홍등가의 비밀


지난 주 비 오는 날(8월 11 일) 암스테르담의 창녀 박물관에 갔다.   


성매매는 흔히 가장 오래된 직업(oldest profession)이란 완곡어법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오래된 직업이란 얼마나 오래된 직업이란 말인가?       역사가 기록된 이후엔 물론 존재했다.   그럼 인류로 진화하기 전에도 있었나?     


진화생물학 심리학등 인류학등의 증거를  보면 사람으로 진화하기전에 부터 있었던 것 같다는 설이 유력한 가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008년 (Jan. 07, 2008) 타임지에 실린 기사에 원숭이도 섹스를 산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Do Monkeys Pay for Sex?(원숭이도 섹스를 산다.)


그런데 이 보다 몇년전 ( 년 5월) 에 뉴욕타임즈 매거진엔 실제로 원숭이에게 원숭이 돈을 만들어 쓰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 그 돈으로 먹는 것을 사는 방법을 훈련시켰다한다.   놀랍게도 이 꼬리 긴 원숭이는 암컷에게 그 돈을 주고 섹스를 하는 것을 관찰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원숭이도 매춘을 한다.)


최근에는 동물의 세계에도 섹스는 단순한 생산의 목적이 아니라 환락(pleasure)을 위해서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렇다면 성매매라는 것이 가장 오래된 직업 (oldest profession) 이란 별칭은 완곡어법이라기 보다 진화생물학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이 되기 이전 유인원 시절부터 있어 왔다는 이야기가 된다.


네델란드는 성매매가 합법화된 몇 안되는 나라다.      섹스를 사려는 수요가 있고 그 것을 자발적으로 팔려는 공급원이 있는 한 성매매는 아무리 금지하려고 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철저히 관리하여 범죄와 질병을 방지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섹스를 돈을 주고 사고 파는 caupuchin monkey (꼬리긴 원숭이)

이 원숭이에게 돈 쓰는 법을 가르쳐 줬더니 그 돈으로 성매매를 한다.

원숭이도 매춘을 한다.





암 스테르담 홍등가 한 가운데에 있는

암스테르담 창녀 박물관 입구




박물관 안에는 창녀가 앉아 잠재 고객에 몸을 보여 주는 의자




밖에서 보면 창녀들은 이렇게 보인다.




창녀의 방




박물관 마지막 방은 실제로 일했던 섹스워커( Sex workder - 창녀)의 고백서가 전시된 방이었다.

유학을 와서 몇년간 Sex worker 로 일하여 학비를 벌었다는 고백도 있다.




Sex worker 들은 동구 출신 아프카 출신이 많고 아시아계통도 꽤 된다고 한다.

중국어로 쓴 고백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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