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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중식집 - Fulu(福祿) 본문

해외여행기/네델란드 2017

암스테르담 중식집 - Fulu(福祿)

샛솔 2017. 8. 4. 00:24

암스테르담  중식집 -  Fulu(福祿)

 

지난 번 중식집 해상황궁은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 실망이 컸다.(2017/07/22 - [해외여행기/네델란드 2017] - 암스테르담 중식당 - 해상황궁(海上皇宮) ) 

 

그래도 영국여행 때  정말 맛 있게 먹었던 Queensway 의 Madarin Kitchen 생각이 나서 다시 한 번 암스테르담 중식집을 검색했다.   암스테르담에도 Mandarijn(Mandarin) 식당이 있었다.   메뉴를 보니까 한국 사람에게는 많이 익숙한 요리들이었다.     아마도 우리의 입맛에 맞는 음식점일상 싶었다.

 

이름하여 Fulu(福祿).  한국식으로 읽으면 복록,  일본식이면 후쿠로쿠,   복자는 한국사람이나 일본 사람이나 많이 쓰는 한자니까 다 알겠지만 "록"은 흔히 관리의 급료를 일컸는 옛말이다.   그래서 아직도 공직생활을 하는 이를 "록"을 먹는다고 빗대어 쓰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도 복의 뜻이 있는 것 같다.  한자 뜻 풀이에 복"록"이라고 나온다.  

 

어떻던 "복"이 겹쳐진 이름의 식당이다.   영어로 검색하면 Fulu Mandarin 이라고 나온다.  

 

며칠 벼르다가 오늘 거기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식당의 공식적인 메뉴는 발견하지 못했고 foodora 라는 사이트에 메뉴가 있어 지난 번 해상황궁에서의 실패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미리 먹을 메뉴를 결정하고 갔다.

 

그러나 메뉴판에 나온 그림을 보니까 우리가 가기전에 결정한 요리보다 더 먹음지한 것이 있어 바꾸어 주문했고 마늘과 굴소스로 요리한 중국배추 요리는 그 대로 시켰다.

 

둘 다 기대한 대로 맛이 있었다.   그래서 귀국하기 전에 한 두 번 더 오기로 결정을 했다.

 

웨이터가 처음엔 우리를 중국사람으로 알고 중국어로 말하다가 우리가 영어로 하니까 어디에서 왔느냔다.  한국이라니까 한국말 몇마디 한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   그런데 자기는 중국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나중에 명찰을 보니까 중국 이름은 아닌 것 같다.

 

계산서를 가져 오라니까 계산서와 함께 웨이터가 잘 했으면 이름을 적어서 싸인을해 달라며 인쇄된 종이와 볼펜을 가져오고 자기의 명찰을 보여 준다.     팁을 달라는 은유적 방법이다.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으면 무시하겠지만 다시 올 생각으로 한 5 유로 얹어 줬다.

 

기분 좋은 점심이었다.

 

 

 

 

코니는 알콜 없는 Mojito 난 생맥주를 음료로 시켰다.

 

 

 

Mojito에는 Apple Mint 가 들어 가야 하는데 Lychee 가 들어 있었다.

bill 에도 Lychee Mocktail 이라 쓰여 있다.

 

 

 

중국배추 요리와

생선 튀김(농어)요리

이름은 아래의 계산서에 나온 한자를 참고하길

 

 

 

Sea Bass(농어)를 튀겨서 조리한 요리가 요란한 새장 같은 곳에 담겨 나왔다.

양념이 맛이 있었다.

 

 

 

 

영어론 Pak Choy 라고 메뉴에 나온다.

백채(白菜) 는 중국배추다.

 

 

 

계산서에 요리 이름이 적혀 있어 집어 넣었다.

 

 

 

우리 숙소에서는 가장  빠를 방법은 열차를 타고 Central 역에 내려 1 Km 남짓한 Dam 까지 걸어 간다.

Madame Tussauds Wax Mussium 가로로 꺾어 들어가면

 Fulu(福祿) 간판이 눈에 들어 온다.

식당은 2, 3 층이다. 

점심엔 3층은 열지 않는 것 같다.

 

 

 

암스테르담 "복록" 식당 홈피

http://www.mandarijnrokin.nl/

foodora 의 메뉴

menu.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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