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제주도 2017년 11월 사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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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7년 11월 사진일기

 

2017년 11월 제주도여행은 어제로 끝났다.

 

원래 계획은 22일 귀경할 예정이었지만 한 번에 완도에서 서울까지 차를 몰고 오는 것은 부담이 되어 중간에 한 번 쉬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단순히 하루밤을 자고 가기 보단 늘 벼르던 변산반도에 가서 조금 쉬었다가 (2박) 대전에 가서 "혼자님" 내외와 자전거를 타는 계획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대전에서 2박을 더해서 4박을 더하고 서울에 돌아 갈 계획을 세웠다.  변산반도에서 더 자고 싶었지만 우리가 가려는 대명콘도는 금토가 만실이라 더 잘 수가 없어서 수목만 자고 대전에서 금토를 자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 계획도 또 차질이 생겼다.  변산을 떠나던 날 아침 "닭이봉" 산책을 나갔는데 돌아 오는 길에 "혼자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대전은 대설 주의보란다.   눈도 쌓이고 기온도 0도에 가까워 운전하기도 어렵고 다음날 자전거도 탈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탈 수 없다면 눈보라가 날리는 대전에 가서 2박씩이나 할 이유가 없다.   예약은 24시간 전에는 불가하고 1박값은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냥 1박만 하고 귀경할까 1박 값 버리고 그냥 갈까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눈 때문에 그렇다면 이번만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겠단다.    다행이다.   우리의 목적이 자전거를 타려는 것인데 눈 때문에 자전거를 탈 수 없으니 사정을 봐 준 것이다.

 

그래서 대전에 가는 대신 곧장 서울행을 감행했다.   대전에 가까운 부여 공주근방에 오니 서해안 고속도로의 차선들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심하다.  천안 근처에 와서야 날씨가 좋아졌다.

 

무사히 귀가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갈 때에도 제주도에 도착한 밤에 비가 와서 비오는 밤길에 중산간도로를 운전해야 했고 제주를 떠나던 22일 세벽 미명에도 비가 흩뿌리는 악천후에서 운전을 해야 했다.   보통 미룰 수 있는 나들이라면 피했을 번 한 나쁜 조건에서 운전을 해야 했다.

 

이 번 여행의 목적은 겨울 피한을 위해서 마땅한 숙소를 알아 보기 위한 예행여행이었다.   배를 타고 가기로 했기 때문에 짧은 여행 대신 보름을 제주도에서 보낸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찾은 해리안호텔은 대만족이다.   가장 좋은 방을 장기투숙할인까지 받아 머무를 수 있어 좋았다.   천지연로는 중문단지의 구시가지의 메인로드다.  차가 많이 다니지만 길이 좁다.    그 점 하나가 "마이너스" 이지만 또 한 "플러스" 역할도 했다.  다양한 가게와 식당들이 있어 멀리 가지 않고 대부분 해결할 수 있어 좋다.    

 

호텔 1층 전체가 "도담"이란 이타리안 레스토랑인데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는데 그 만 하면 서울의 웬만한 이태리안 레스토랑과도 견줄만하다.   두 번이나 갔었다.   더욱이 생맥주까지 팔고 있어 나에겐 금상 첨화였다.

 

올 해 초에 갔던 중문단지의 유일한 이딸리안 레스토랑은 문을 닫았다.     "도담"의 종업원에 물어 보니 중문에 이태리 식당이 셋이 있었는데 둘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

 

제주도에 오면 제주도의 명물인 흑돼지 아니면 전복, 갈치등 해신물을 찾지 이태리안 식당을 찾지 않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단다.  하긴 2박 또는 3박하는 여행객이라면 제주도에 와서 까지 이태리안 요리를 먹겠는가!

 

훅돼지 집은 널려 있고 전복이나 갈치 같은 해산물 한식집이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화덕피자집은 많이 눈에 띈다.   하긴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릴 때에도 산간 오지에 화덕 피자집을 봤으니까 화덕 피자집은 관광지의 필수 식당인지 모르겠다.

 

 

 

 

우리가 묵은 해리안 호텔

1층 전체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앤 카페 "도담" 이다.

 

 

 

생맥주가 좋다.

 

 

 

해물 파스타

 

 

 

마가리타 피자였나 스피나치 피자였나

 

 

 

전채로 나온 샐러드

 

 

 

내가 좋아 하는 생맥주

 

 

 

해물 리조토

 

 

 

엑스트라 치즈를 주문했다.

 

 

 

결론적으로 이 레스토랑은 값도 싸고 맛도 있다.  강추.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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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1.26 01:51

    제주도 가 본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이미지 매칭이 안됩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멀어서 갈 수도 없으니 약간 괴롭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11.26 09:47 신고

      제주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좋아진것도 많지만 나빠진 것도 많습니다. 올레길을 많이 만들어 걸어 다니는 코스가 많아진 것은 좋은 점이고 여기저기 너무 많은 시설들이 들어 선것, 자동차가 너무 많다는 것(관광객의 렌터카가 주범)이 나빠진 것입니다.

  2. 헨리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1.26 20:40

    다음번 제주도를 찾으면 들러서 추천해 주신 요리를 꼭 먹어 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