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라이딩
2019 암스테르담 여행에서 귀국해서 처음 자전거를 탔다.
이젠 2륜은 접고 3륜만 타기로 했다.
집에서 반포대교까지 왕복했다. 26 km 되는 거리다.
같은 곳에서 40년 가까이 살다 보니 떠나지 않고 근방에 사는 토박이 이웃은 가끔 만난다. 이젠 다 노인들이지만 우리가 가장 나이가 많다. 돌아 와서 3륜을 차고에서 갈무리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노부인이 아직도 자전거를 타냐고 놀랜다. 서울대 사대를 나오고 고등학교 영어교사를 오래 하다 마지막에는 교장까지 하고 퇴임한 분인데 나이는 우리 보다 7,8년 적을 것이다. 가까운 롯데 백화점에 갔다 온다는 데 지팡이 차림이다.
우리도 3륜이니까 안심하고 탄다.
오는 길은 코니가 앞장 섰다. 동호대교에서 성수대교 구간
오랜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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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라이딩 하셨군요. 날씨도 좋으니 종종 라이딩 즐기십시요. 주행 동영상에서 젊은이들을 추월하시는 모습을 보니 속도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ㅎ
서울 시내 자전거 도로 속도 규정 (아마도 한국 자전거도로 전체일 것입니다.) 은 시속 20km 제한이기 때문에 그 속도로 달립니다. 추월 할 때만 25, 26 km 까지 올리지만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이제 아침저녁으론 꽤 선선해져서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이 된 것 같아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라이딩 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이번 주말은 자전거 꺼내 먼지 닦고 공원에라도 나가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가을은 미세먼지가 많지 않아 야외활동하기 좋은 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