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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마이크로 20을 시승했다. 본문
팬텀 마이크로 20을 시승했다.
지난 금요일 (5일) 처음으로 팬텀 마이크로 20을 시승했다. 내 것은 자전거 숍에 있는 것을 집어 왔고 코니의 것은 며칠 뒤 주문한 것이 왔다. 그래서 그것을 집어 왔는데 하필이면 그 다음 날인가 코니가 발가락을 다쳤다. 그래서 한 동아 깁스를 했고 기브스를 걷어낸 후에도 한동안 자전거는 고사하고 걷기도 불편해했었다.
완쾌해서 자전거를 탈 만 해지니 날씨가 추워졌고 비 또는 눈이 왔고 기온이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떨고 겨울은 자전거 탈 만한 계절이 아니다. 3월에 접어 드니 자전거 탈 만한 날씨가 많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 처음 팬텀 마이크로를 끌고 나갔다.
팬텀 마이크로를 구입한 가장 큰 목적은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가서 서울에서 먼 곳에서 자전거를 타려는 것이었다. 테슬라 모델 S를 구입하여 3륜자전거를 접어서 실어 보긴 했지만 ( https://boris-satsol.tistory.com/1887 ) 그 것을 싣고 다니면서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점점 근력이 떨어지는 우리에겐 무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리 둘의 근력으로 자전거를 싣고 내리기 쉬운 전동 보조가 있는 자전거 중에서 가장 가볍다고 하는 마이크로 팬텀을 산 것이다.
지난 금요일 날은 차에 싣고 나가 볼까 했으나 만만찮아 그냥 끌고 나가 한강 자전거길을 조금 달리고 조정할 것도 있어 조금 타고 돌아왔다. 오랫동안 창고에 방치해 두었더니 변속 케이블도 늘어 나 소리도 나고 페달도 덜 조여져 소리가 나서 숍에 가서 조금 조정을 하고 돌아왔다.
날씨가 좋으면 조금 더 자전거에 길들이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전에 계획했던 제주도 여행이나 갈 생각이다. 그 생각이 언제 실현될지는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가에 달려 있다.
마이크로 팬텀도 자전거에 실으려면 완전히 접어야 한다. 바퀴만 겹치고 핸들바를 꺾지 않았더니 싣기가 불편했다. 핸들 바를 꺾으니 접은 상태가 안정적이다. 잘 하면 테슬라 S의 2열을 접지 않고도 두 개를 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편이 더 안정적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핸들바까지 꺾고 그 치수를 재어 봤다. 처음 살 때 삼천리 삼바 몰에서 내 논 치수와 아주 다르다. 핸들바가 꺾이면 폭이 거의 44 cm까지 늘어 난다.
날씨가 온난하면 한 번 싣는 연습을 해 보려 한다.
PS
3월 8일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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