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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통영 - 성게알 덮밥 본문

자전거/자전거와 먹방(訪)

오통영 - 성게알 덮밥

샛솔 2022. 6. 11. 14:11

일본 사람들은 성게알을 "우니"라고 부르며 사족을 못 쓴다.   아내도 이 걸 좋아해서 이 것 파는 맛집을 찾아다닌다.  그런데 생 성게알은 때가 있어 6월에만 아마도 알이 있는 성게가 잡히는지 한 철에만 판다.  그것도 귀한 것이라 값도 만만치 않다. 

 

우연히 이 것을 파는 맛집 하나를 찾았다.   그것도 전에 자주 가던 아지겐 가는 길에서 멀지 않아 자전거 점심 라이딩으로 적당하다.   점심에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는 날엔 거기를 갈 수 있을 것이다.

가는 길은 전에 수 없이 다녔던 아지겐 가는 길에서 조금 더 가면 큰 길가에 있다.

 

네이버 지도를 보고 자전거 둘 곳을 대강 알아 봤다.

 

5월 말경에 갔고 며칠 전에 두 번째로 갔다.

아내와는 식성이 달라 두 째 번에는 나는 굴 전을 시켜서 먹었다.    단지 일본식 덮밥이 아니고 참기름에 김을 싸서 먹는 한식 덮밥으로 개발해서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일식으로 먹었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한식 덮밥이 나을지 모른다.  내 입맛에는 맛은 분명 다르지만 둘 다 괜찮은 차림이라 생각된다.    아마도 자주 먹으면 한식에 길 들지 않을가 싶다. 

5월에는 아직 우리나라 성게알이 나오기 전이라 미국인지 캐나다에서 날아온 것이라 했다. 그래서 값도 더 비쌌는데  두 번째 갔을 때에는 국산 성게알이 나왔다.  값이 내렸다. 

 

성게알 특은 카나다 산이었던 5월 말에는 4만원이 넘었던 것 같다.

 

성게알 말고도 먹을 만한 메뉴가 많이 있다.

 

메뉴 3 페이지
음료에는 생맥주가 없어 아쉬웠다.

 

성게알 덮밥 특

 

통영 굴 전

 

미슐랭 구메로 4년 연속 등재 되었다는 식당이라는 자랑이다.
본 식단이 나오기 전에 나온 밑반찬
이촌동은 강북이라 길이 좁고 다니기 불편하다. 차길에 나가지 않으면 가게전면을 찍을 수 없다.

 

이 가게는 테이블이 몇 개 안되는 작은 집이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에서 보아 두었던 공간에 비스듬히 두 대를 주륜해도 행인에 방해가 안 될 것 같아 주륜하고 두 째 날은 잠그지도 않았다. 안 어디에 앉던 자전거는 내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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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정원에 블루베리 하나가 아주 큰 놈이 달렸는데 익어서 색도 제법 블루베리 자주색을 띄웠는데 어느날 깜쪽같이 사라졌다. 까치가 드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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