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ta 2가 오긴 왔는데 ...

Avata 2가 오긴 왔는데 ...

 

로봇 보행기, 포낙 보청기 TV 커넥터가 모두 한꺼번에 왔다.  보행기는 연동하는 앱에 문제가 있어 잠시 기다리기로 하고 포낙 보청기 TV 커넥터는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궁금하던 Avata 2는 그제부터 본격적으로 테스트하는데 문제가 많다.   일단 등록을 마치고 기기간의 연결도 마쳤다.   그리고 방 안에서 날려 보고 대강은 난다는 것만 확인했다. 

그런데 새것을  사고 나면 항상 문제가 따른다.   이런 IT 기기는 주로 무른모가 문제가 된다.

어제는 이상한 경고 메시지 때문에 하루를 완전히 썼다. 

내가 물론 시간이 많으니까 그렇게 불평은 하지 않는다.   아래와 같은 경고 메시지가 문제였다.   

"DJI Fly에 기체 연결 안 됨"라는 빨간색 경고다.   비행은 되기는 되지만 이 메시지가 꺼림칙하여 DJI 고객센터의 상담사와  오후 내내 상담을 했다.   대부분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사가 엔지니어와 알아보는 시간으로 나는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처음에는 커퓨터에 떠나지 않고 앉아 있었다. 

나중에는 커피도 타와서 마시고 기다리며 매뉴얼도 읽으면서 답을 찾고 있었다.

물론 전날 밤에 다 했지만 다시 기체와 고글과 모컨을 DJI Assistant 2에 연결하여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했다.  또 아이폰의 깔린 앱 DJI Fly에 유선으로 연결하여 고글 화면이 뜨는가도 확인했다.  문제가 없었다.  

 

DJI 의 경고 메세지 " DJI Fly에 기체 연결 안됨 " 메시자가 뜨는 화면

 

DJI 상담원이 보낸 마지막 메시지는 나보고 고글과 아이폰의 DJIFly 앱에 무선으로 연결하여 그 아이폰을 PC에 연결하여 그 log 기록을 보내라는 것이었다. 

이건 무척 어려운 요구다.  위선 내 아이폰은 아이폰 12인데 여전히 usb 가 lightening 이란 케이블이 있는지도 찾아봐야 하고 로그기록이 뭔지 어떻게 보라는 이야기인지도 알 수 없다.  

PC와 연결 없이 일단 고글과 아이폰의 DJI fly 앱에 무선으로 연결해 보았다. 

연결이 되었는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뭔가 전화번호를 입력하란다.   사실 이 아이폰은 서브로 메인 휴대폰인 갤럭시 S 24 울트라와 전화번호가 다르다.   DJI에는 갤럭시 S 번호로 계정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이메일을 입력하고 등록인지 로그인인지를 하니 연결이 된다.   

연결이 되는 것은 Quick transfer 메뉴를 누리니 고글 sd 카드에 저장된 비디오 파일들이 뜬다.  그리고 고글 화면은 뜨긴 뜨는데 그림은 모두 깨어져 있다. 

한 만디로 DJI의 무른모(software) 버그인 것이다.

이 기능은 Avata 2의 새 기능으로 한 참 자랑하던 것이다.   이 버그 때문에 위의 경고가 뜬 것이었다.  

내 계정의 이메일을 넣고 내 계정과 연동을 하고 난 다음 다시 Avata2를 켰더니 위의 경고 메시지가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새 아바타 2가 자랑스럽게 내놓은 고글화면과 모바일 기기의 무선 화면공유에는 버그가 있었던 것이다.

 

 

무선연결후 내 계정과 재연결하니 빨강 경고 메세지는 더 이상 뜨지 않는다.

 

 

경고 메시지가 있을 때에도 날려 보니 날긴 난다.  그러니까 무시해도 되지만 화면이 경고가 달린 채 날린다는 것은 기분이 찝찝하다. 

 

경고를 단 채 날려 봤다. 

 

버그가 있어도 날기는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