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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옮기며

샛솔 2009. 2. 22. 13:53
어제 내 네이버의 블로그를 tistoy 블로그로 옮겨 왔다. 

380 여개의 게시글들을 백업 받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린 것 같다.  백업파일도 600 MB 가 넘는다.   그것을 tistory 블로그에 설치하는 데에도 1시간이 훨씬 넘게 걸렸다. 


Blog 이외의 Photolog 나 Videolog 의 파일은 옮겨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사 오는 과정에서 빠뜨린 것 부서진 것등이 많이 생겼다. 


내가 tistory blog 를 연 이유는 이 블로그를 센터로 삼아  다른 블로그를 함께 관리하기 위해서다.   


여행기, 자전거길 정보등을 내가 가입해 있는 동호회 카페인   "다음"의 벤트라이더나  "네이버"의 베로모빌에 올리곤 했는데 먼저 내 블로그에 써서 올리고 그것을 카페에 스크랩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에 블로그를 열고 여행기 자전거길 기타 자전거 관련 글을 올리곤 했는데 이 둘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다음에 올린 글을 네이버 카페에 옮겨가기 어렵다.  또  네이버의 글을 다음카페에 옮기기도 힘들다.  그냥 스크랩은 물론 할 수도 없고 부분 부분 클립해서 옮겨 와도 사진은 다시 내 컴퓨터에서 새로 올려야 한다. 


tistory 블로그엔 그런 제약이 없는 것 같다.  "스크랩 하기"  메뉴는 없어도 클립해다 옮겨 갈 수는 있다.  사진이나 멀티미디아까지 따라 온다. 


이번에 Korea Bike Festifval 2009 참가기는 tistory 블로그 한 군데에 만 쓰고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에 동시에 클립해다 옮길 수가 있었다.  


동영상은 아직 실험해 보지 않았지만 아마 따라 올 것 같다.


tistory 를 열고 제일 먼저 내가 한 일은 내게 남겨진 오랜 숙제를 해 치운 것이다.     2004년 플래시로 만든 주사위를 주제로 종이책 원고를 쓴 일이 있었다.   그 원고는 책 제작과정에서 철회했는데 그 후 아무 곳에도 팔표하지 않고 묵혀 두었었다. 


비록 그 내용이 고급이고 실제로 그 제작과정을 이해할 만한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대로 묵혀 두기 보다는 발표하는 편이 났겠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오래동안 맘에 담아 두었던 짐을 이번에  실행해 버린 것이다.      플래시나 3차원 에니메이션을 배우려는 학생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 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블로그 동력학이다.  


내가 전에 야후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한달 동안 JOGL(Java Open GL) 강좌를 30여개 올렸었다.  그런데 몇년 지내긴 했지만 그사이에 10000 명 이상의 방문객이 있었다.    몇년 동안 아무  글도 올리지 않고 들어가 보지도 않은 채 방치해 두었는데도 말이다. 


이번에 tistory 에 올린 강좌를 그 야후 블로그에 옮겨다 올렸는데 오늘은 40 명이 넘는 방문객이 있었다.  tistory의 원 블로그 엔   하루에  6~7 명 밖에 오지 않는데도 그렇다.   그렇게 오래 방치해 둔 블로그에 어떻게 새 강의가 올라 온 것을 알았을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블로그는 전문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야후엔 JOGL 강좌만 올렸고 그래서 그곳 방문객은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는 사람들만 방문하고 다시 프로그래밍 튜토리알이 올라 오니 찾아 오는 것일게다.


자전거 여행기라든가 일상 이야기 같은 연성(soft) 컨텐츠는 한곳에,  프로그래밍 튜토리알이나 물리, 수학과 같은 경성(hard) 내용물은 다른 곳에 분리해야 할 것 같다.  


tistory 엔 여러개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블로그를 하나 더 열었다.  지구별에서 - MyLifeStory 이라는 이름을 달고.   


기왕 소프트 블로그를 만들 바엔 아주 네이버의 블로그글들을 옮겨 오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런 포장 이사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을 써서 지구별에서 - MyLifeStory 에 이사를 했다.


네이버 블로그가 전에는 사진은 글하나 당 20개로 제한했었다.  그래서 사진이 20 장이 넘는 글은 포토로그에 올리고 그 포토로그에서 사진을 불러 왔었다.    그런 사진들은 따라 오지 않았다.  또  멀티미디아의 플래시(swf) 파일들은 직접 올릴 수 없어 먼저 파일로 올리고 그 파일의 네이버 주소를 링크하는 식으로 본문에 올리기도 했다. 그  런 것들은  따라 오지 않는다.    또 동영상도 비디오로그에 올린 것을 블로그에 잡아 온 것도  있는데 그런 것은  따라 오지 않는다. 


네이버의 텍스트 레이아웃은 tistory 의 레이 아웃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그곳에서 보기 좋은 레이아웃은 여기서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여러가지 미흡하지만 시간 나는대로 고칠 것은 고칠 것이다. 


tistory 블로그의  모양새는 아래와 같다.  게시글의 글 간격이 너무 넓다.

 

 




옮겨 온 네이버 블로그의 게시물
게시글의 줄 간격이 너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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