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새로 산 Neo 조정기 연습 본문

IT 와 gadget들/드론

새로 산 Neo 조정기 연습

샛솔 2024. 9. 15. 12:12

네오를 처음 살 때에는 실내용으로 쓰려고 했다.  여러 가지 조정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었다.  또 Vlog용이라고도 해 그 용도도 생각해 볼 만하다고 했었다. 

그런데 어제 밖에서 조정기 연습을 하다 보니 내가 버켓 리스트로 올려 죽기 전에 한 번 해 보려던 Acro 모드로 날려 보는 것에 재 도전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에 아바타는 드론을 처음 사서 날리면서 온갖 사고를 저지르고 AS를 몇 번 보내고 한 경험으로 보아 아바타 1이건 2이건 이것으로 야외에서 acro 모드를 날리는 것은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봤다.

그래서 결국 이루지 못할 버켓 리스트라고 포기했었다.

DJI Virtual Flight를 써 보기 위해 컴퓨터까지 게임용으로 바꾸고 난리를 블루스를 치고 했지만 Acro 모드는 그렇게 만만하게 도전할 만한 목표가 아니라는 깨닫게 되었다. 

추락하고 잃어버리고 파손하고 영구 분실을 겪은 에피소드를 많아 읽으면서 정말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 보고 야외에서 시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시뮬레이션을 해 보아도 그리 쉽게 늘지 않는다. 

책도 엄청 두꺼운 것을 2 권이나 샀다. 

 

이 것은 M 모드 비행을 위한 책이다.

 

권상용님이 지은 FPV 드론 바이블

 

그런데 비행기술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행의 원리는 책으로 배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원리를 머리에 넣는다. 해도 실제 비행을 할 때 그 원리를 생각하여 조정할 수는 없다.   원리를 기억해 내어 조정을 하려면 비행체는 멀리 날아갔거나 바닥에 추락한 다음이다.  

머리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을 움직이는 신경을 훈련시켜야 한다.  그래서 거의 비행동력학을 되새겨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고글에 비친 위치를 파악하여 자동으로 거의 반사적으로 조정기를 움직여야 한다.  

시뮬레이터는 그 연습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렇다고 매일 컴 앞에 앉아 시뮬레이터만 가지고 비행연습을 한다는 것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그래서 이 번에 산 Neo를 아바타 2처럼 쓰기로 했다.

우선 기체가 가벼워 떨어 뜨려도 크게 파손되는 일이 없고 기체가 작아 다루기가 쉽다. 

어제는 새로 산 Neo를 아바타 2를 살 때 함께 샀던 DJI Goggles 3과 DJI Fpv RC 3을 연동해서 장애물 통과 비행을 해 보았다.  

아직은 날씨가 더워 밖에 오래 있기 힘들지만 추석만 지나면 이 잔서가 가실 것이다.

연결은 비교적 쉽게 되었다.  

고글 3과 Neo 연결을 먼저 했다. 고글 3과 Neo를 모두 켜고 고글을 보면 전에 연결했던 아바타 2를 찾는 중이라고 뜬다.  고글 3을 DJI  Assistant 2로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해 놓았더니 그 아바타 찾는 중을 클릭하니 Neo 가 나온다. 그 Neo를 클릭하니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고글 3과 Neo를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로 만드니 4,5초 만에 페어링이 되고 Neo의 카메라의 화상이 고글 3에 나타난다. 

페어링이 제대로 된 것이다.

Neo와 DJI Fpv RC 3을 연동하는 것은 비교적 쉽다.  고글 3을 가까이 놓고 Neo와 RC 3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로 놓으면 페어링 모드라는 전원의 점멸과 비프음이 두 기기에서 모두 나가 잠시 후 꺼지면 페어링이 된 것이다.

이 것을 가지고 밖에 나가 Avata 1으로 하던 장애물 통과 연습을 했다.   내가 처음 잘 모를 때 샀던 작은 사이즈의 원 테 즉 지름이 35cm의 원 테가 있어 그것으로 장애물을 바꾸고  날려 봤다.   이 작은 원 테는 아바타 1도 10번에 한두 번 통과한다.   그래서 아바타용 원 테는 지름 50cm가 가장 알맞다. 

첫 번 째 비행에서는 3번째 장애물에서 원 테를 통과 못하고 충돌하여 떨어졌다. 

40cm나 50cm 높이에서 떨어지니 Neo도 큰 손상이 없다.   아바타의 경우엔  날개의 손상을 입을 때가 있다. 그런 연고로 아바타 1의 날개를 아주 많이 여분을 사놨다. 

그런데 Neo는 날개 보호대가 위에 덮여 있어 그런 위험은 덜 하다.   그런 의미에서도 연습용으로 적격이라 생각된다. 

다만 이상하게도 아바타의 홈포인트는 처음부터 한 70cm 벗어나 있다.  즉 앉아 있는 지점의 distance D가 70cm로 뜬다.  

 

아래 동영상은 전에 처럼 광각 렌즈를 끼운 osmo pocket 3으로 찍은 동영상에 고글의 영상을 안에 넣어(pip) 만든 것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