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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시마(舞洲) cycling road 와 Universal Studio City Walk 본문
마이시마(舞洲) cycling road 와 Universal City Studio City Walk
cycling road 는 레저용으로 지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말한다. 여기저기 보면 그런 길을 지창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짧은 cycling road 는 여기 저기 있었다. 대개 4~5 킬로 길어야 10 킬로 정도이고 10 킬로가 넘으면 대규모 cycling road 또는 대규모 자전거도로로 불린다. 오사카엔 대규모 자전거도로는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오사카는 오늘부터 3일간 비소식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불을 붙여 피우기 시작하던 사람이 뻐스가 오는 것을 보고 아까워서 뻐끔빼끔 연거푸 담배를 빨아 당긴다. 뻐스가 도착하면 길고 세게 마지막으로 빨아 당기고는 꽁추늘 획 버리고 버스에 올라타는 사람을 전에는 많이 봤다.
우리가 그 격이다. 비가 온다니까 그전에 자전거를 매일 끌고 나가 지칠대로 타다 들어 온다. 내일 모래 글피를 쉴테니까...
사실 어제 일기는 오전에 개이고 오후에 구름이 끼고 저녁부터 비가 올 것이라는 시간대별 예보였다. 그래서 짧은 잔타를 계획했지만 여기 저기 헤매다 보니 거의 하루 종일 타게 되었다.
일단은 덴보산 도선장에서 아지가와를 건너 Universal Studio 를 끼고 돌아 요도가와 cycling road를 달린다. 그리고는 요시쓰네 다리를 건너 마이시마 cycling road 를 탐색하고 다시 쓰네요시다리들 건너 오거나 코노하나 오오하시를 건너와 Universal Studio Citywalk 에 들어와 점심도 먹고 Starbucks 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계획이었다.
Starbucks 커피숍이 Uinversal Studio 에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지도를 검색해서 알아 냈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다. 이 스트벅스는 거리상으로는 우리 아파트에서 가장 가깝다. 문제는 아지가와를 건너는 도선이 30분에 한번씩 다니기 때문에 거기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된다.
어제 달린 자릿길
유니버살 스튜디오를 빠져 공원이 있고 큰 물이 보이기에 요도가와인가 하고 들어가 돌아 보니 세이렌지가와(正蓮寺川)였다. (집에 오서 GPS 트랙을 보고 알았다.) 다시 홋코도오리를 따라 올라가 지도에서 본 대로 시마야 네거리를 찾는데 보이지 않는다.
길은 공사중이라 보행자자전거길이 좁게 공사판막이사에 설치되어 있고 도로표지판도 찾기 어렵게 되어 있다. 마침 공사차량 출입을 안내하는 관리자가 있기에 길을 물었더니 친절히 요도가와 지덴샤도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준다. 미리 구글 지도로 조사해 둔 것과 가르쳐 준 지식과 결합해서 요도가와 cycling road 에 오를 수 있었다.
요도가와 cycling road 에 나와 보니 일요일이라 헬멧을 쓴 sports cyclist 들이 많이 보였다. 요도가와 cycling road 끝에서 수분 조절을 하고 쓰네요시 다리를 건너 마이시마에 들어 갔다. 바다가에 cycling road 가 나 있다기에 바짝 바닷가로 돌아 들어 갔으나 그것은 막힌 길이었다. 마이시마 헬리포트가 있었다. 거기에서 관광헬리콥터도 태워 주는 것 같았다.
마침내 마이시마 녹지 cycling road 를 찾아 들어 갔다. 이제까지 다닌 길 중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자전거 길이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져서 길게 지체하지 못하고 지름길인 코노하나 오오하시를 건너 유니버샬 스튜디오로 가기로 했다. 다리는 다리 한 가운데만 자전거로 갔고 오르막 내리막은 걸어서 갔다. 또 위험하니 그렇게 하라고 경고판이 붙어 있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유니버샬 스튜디오에 왔다. 그러나 Citywalk 에 들어 가는 통로를 찾을 수가 없다. 여기 저기 헤매다 주차장 근방에서 유니버샬 스튜디오 직원인듯한 명찰 단 사람을 만났다. 입구를 물으니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 갈 수 없다고 한다. 길 밖에 자전거 주륜장이 있으니 자전거를 주륜하고 오라고 한다. 이 자전거 접으면 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짐도 못가지고 들어 가게 할 수 없지 않은가! 접어서 보이니 들고 들어 가라가 계단을 가르쳐 준다.
초경량 자전거라 들고 올라가기도 쉽다. 계단으로 한층 올라가니 CityWalk 3층이었다. 핸들만 접지 않은 채 밀고 다니니 유모차보다 작다. 유모차는 많이 다니니 다 접은 브롬톤은 말 할 사람이 없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한층 더 올라 가니 식당가다.
식당가를 기웃거리다 파스타집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난 야채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코니는 봉골레를 시켜 먹었다. 생맥주도 한잔 곁들여.
관광타운이라 그러지 신용카드를 받는다. 다행이다.
다시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내려와 들어 올 때 봐 두었던 스타벅스에 들어와 커피와 디저트를 시켜 먹고 다리를 쉬었다. 여기 저기 브롬톤을 밀고 다니며 구경을 하고 다시 밖으로 나 올 때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왔다. 다시 온다면 계단이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면 된다.
다시 아지가와 도선장으로 돌아와 강을 건너 집으로 향했다. 꽉 찬 잔타날이었다.
마이시마 Cycling road 에서
마이시마 녹지 공원 Promenade에서
분수가 뿜어 대며 연츨을 하는데 마침 해빛이 무지개를 자아내어 사진으로 잡아 봤다.
City Walk 4층 식당가엔 타코야키 뮤지엄이 있다.
옛날 타코야키 철판등이 전시되어 있고 구워서 팔기도 한다.
한 타코야키는 모찌치즈 타코야키라고 치즈에 찹살떡 넣은 퓨전을 만들어 파는데
별로 당기지 않는다. 젊은 사람은 어떨라나?
본격적인 관광철을 위해 여기 저기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판막이 앞에서 원숭이가 제주를 보여 주고 있다.
사까다치(물구나무서기)도 하고 여러 재주를 핀다.
City Walk 앞 광장에는
Universal Studio 라는 영화의 로고가 대형 모형으로 만덜어져 돌아 가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Universal 사 영화를 본지가 언제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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