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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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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내가 중국말 배우는 진짜 이유

샛솔 2015. 3. 7. 22:35

내가 중국말 배우는 진짜 이유

 

 

대만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중국어 강좌에 등록을 했단 이야기를 썼다. 

2015/01/13 - [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 - 대만여행전날밤 - *.cda 를 *.mp3 로 바꾸다

 

 

솔직한 심정은 내가 지금 중국어를 배워서 써먹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진 않다.     번역기, 통역기 앱이 발전하면 새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어질지 모른다.    

2015/02/04 - [이것저것/말, 글자, 중국어 ] - 한자와 중국의 문자생활

 

써 먹을 것 같지 않은 중국말을 배우는 이유는 재미가 있고 내 뇌를 활성화시키고 싶어서다.    아래에 링크된 글에는 그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새 언어 배우기엔 넘 늙었나?

 

 

 

 

http://www.theguardian.com/education/2014/sep/13/am-i-too-old-to-learn-a-language

 

Learning – and using – a foreign language seems to improve what psychologists and neuroscientists call executive function, which refers to a hypothetical set of mental processes that enable us to vary our thoughts and behaviours from one moment to the next, depending on the task at hand.

 

외국어를 배우고 쓰는 것은 심리학자와 뇌과학자가 말하는 "executive function(실행기능)"을 증가시킨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행기능이란 어떤 일을 할 때 필요한 생각과 행동을 순간 순간 옮겨 가는 능력을 말한다.

인도의 Hyderabad 라는 도시에서는 두 언어를 쓴다고 한다.  대부분 교육을 받지 않아 글을 쓸 수 없어도 두 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리는 햇수가 6년 가까이 지연된다고 한다.

 

 


Indeed, research shows that bilingual children use the same brain regions for both languages if they are learned during childhood, whereas learning a second language later on in life recruits different regions from those involved in using one's mother tongue. And learning a foreign language, much like learning to play a musical instrument, does indeed appear to be a good way of exercising one's brain, and keeping it healthy, throughout life.

 

어렸을 때 두 언어를 배우면 두 언어를 다루는 뇌의 영역이 같은 곳이지만 나이가 들어서 새 언어를 배우면 새 언어를 다루는 뇌의 영역이 다른 곳에 생긴다고 한다.

 

새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뇌운동을 시키고 뇌를 평생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란다. 

 

전에 double 오카리나의 운지법이 고음 파#가 약지만 든다고 했는데 처음엔 새끼손가락 아니면 중지가 따라 올라 갔지만 연습을 자주 하다 보면 그 운지법에 익숙해 진다고 썼다.    안 쓰던 뇌를 활성화시킨 결과다.  

 

새 언어를 배우는 것도  <꿈꾸는 기계(우리의 뇌)>를 길들이고 운동시키고 활성화시키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다.

 

2012/11/08 - [이것저것/오카리나, 음악] - 꿈꾸는 기계 길들이기

 

 

 

 

검버섯이 났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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