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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타이페이 (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마오콩(猫空) 케이블 카를 타고 한자 이름이 묘공이지만 고양이와 무관한 지역민의 지명이 마오콩이기 때문에 한자음 표기를 그리 했을 뿐이라고 한다. 한자가 뜻글이라고 하나 이렇게 소리를 표기할 땐 같은 소리가 나는 한자를 빌려 오기 때문에 혼동할 때가 많다. 외래어가 자꾸 들어 올 땐 더욱 그렇다. 글자를 새로 만들거나 한자의 뜻과 무관한 소리가 같은 한자를 빌려 표기한다. 한글이 있어 우린 얼마나 고마운가를 또 한 번 뼈 저리게 느낀다. 한글 찬양을 하면 지겹다는 독자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한자를 쓰는 타이완에 와서 새삼 한글의 고마움을 느끼니 어쩔꼬. 자금은 볼 수 없지만 옛날엔 閑人勿入이란 표지를 많이 썼다. 이 말 뜻을 이해하는 독자는 나이가 꽤 든 사람일 것이다. 勿 자는 말(말아라) 물이다...
타이페이 신포원(新葡苑) 중식당 중정기념관에서 코니(왕언니)가 픽업한 새 동생 써니가 우릴 안내해서 써니가 아니면 가 볼 수 없는 중식당에 가서 여러가지 우리의 음식취향에 맞는 요리를 시켜 맛있게 먹었다. 써니의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이름까지 친절하게 써서 보내 주었다. 해물과 채소위주의 9가지 요리를 시켜 먹었다. 요리명은 檸檬綠豆爽 鮮蝦腸粉 百花鳳尾蝦 鮮蝦燒賣 素食蒸餃 XO絲瓜蝦仁湯包 蘆筍炒山藥 醬炒蘿蔔糕 鍋燒意麵 대만 맥주 2 병(600 cc) 까지 포함 2100 원 남짓 나왔으니 한화로는 7 만여원이다. 대만 음식값이 정말 싸다. 물론 관광객은 찾기 어려운 현지인만이 아는 중식당이었으니까 그렇지 관광지에서는 이 정도면 1.5 내지 2배 정도 비쌀 것이다. 써니가 찍어 준 사진 百花鳳尾蝦 蘆筍炒山..
아내의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 슬퍼진다. 아무리 우겨봐도 소용이 없네라는 갯똥벌레의 노래가사처럼 나이를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아니라고 우긴다. 신발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 이번여행에서는 MBT 를 신고 왔다 앞뒤로는 기웃둥 하겠지만 뒷모습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서울에서도 지하철을 타면 노약자석이 아니라도 자리를 많이 양보 받는다. 나이가 나타나는가 보다. 타이페이 지하철 MRT 에서도 노약자석이 아니라도 자리를 내어 주는 사람이 많다. 서울보다 더 양보해 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대만사람이 친절하다는 말을 여행가이드 책에서도 많이 읽었지만 헛소문은 아니다. 정말 친절하다. 탐수이(淡水)에 가서 페리를 타고 동쪽 강가를 건너 가니 자전거길이 있었다. 마침 자전거 대여점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