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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Crater Lake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북서부

Crater Lake

샛솔 2008. 10. 20. 09:07

Crater Lake 는 화구호가 아니다.  칼데라(caldera) 란다.

 

제주도에 있는 백록담을 비롯한 많은 화구호(분화구에 생긴 호수) 와 달리 칼데라 는 화산체 중앙부의 분화구보다 크게 움푹 팬 지형을 말한다. 

 

Crater Lake는  그  주위에 있는 Mazama 화산군이 폭발하면서 밑에 있던 용암층이 옆 화산의 분화구로 빠져 나가면서 땅이 가라앉아 푹 파인 곳에 눈과 비가 와서 물이 고여 생간 호수란다.

 

너비와 길이가 8 x 9.6 km,  평균 수심이 360 m, 가장 깊은 곳이 594 m 로 북미 대륙에서는 두번째,  전 세계에서는 9 번째로 깊은 호수로 기록되어 있단다.  

 

그 수심과 고산의 청정성으로 다른 어떤 호수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색갈을 낸다.  날씨가 좋을 때 적당한 각도에서 보면 지도에서 수심을 나타낼 때 쓰는 초록에서 깊은 쪽빛까지의 각가지의 다양한 물 빛을 볼 수 있다.

 

40 여년전 난 그 색깔을 봤고 스라이드로 사진까지 찍어 뒀는데  스라이드라 여기 보여 줄 수가 없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 빛깔을 사진에 담지 못했다.  청명한 날씨와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각도로 보아야 하는데 모두가 맞지가 않았다. 

 

이튿날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자전거 타기엔 좋지 않은 날씨였다.  그러니 전날 완주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Crater Lake Lodge 를 3박 예약해 놔서 그날은 그 근방을 산책하면서 사진을 더 찍고 전시실에서 가서 Crater Lake 의 기원과  초기의 탐험역사 국립공원 설립과정등을 전시한 Nature Center 에서 구경을 하면서 지냈다.   거기에는 화산 폭발과 칼데라 형성과정을 시뮤레이션한 비디오도 있어 흥미롭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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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라도 해가 나면 호수 빛이 아름답게 나온다.  10월 1일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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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틒날인 10월 2일은 흐렸기 때문에 호수의 예쁜 색갈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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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흑백 사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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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Center  내려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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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햇살이 났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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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흐린 닐씨

그런데로 호수는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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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Center 에서 내다 본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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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Center 에서 내다 본 경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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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Center 에서 내다 본 경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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