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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망명 본문

휴대전화 이야기

사이버 망명

샛솔 2014. 10. 13. 18:07

사이버 망명

 

 

사이버 망명이란 말이 한참 떠돌고 있다.    최근 검찰이 서슬이 퍼렇게 인터넷상의 유언비어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선제적 차단 검거에 나서겠다고 한 때문이라고 들린다.

 

<뭐던지 궁금한> 것이라 우리도 한 번 이 대세에 끼어 보기로 했다. 

 

우린 뭐 다 공개된 인터넷상에서 살기 때문에 감출것도 숨길 것도 없어서 굳이 이제까지 쓰던 카카오톡에서 이주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누가 감시를 한다면 기분 나쁘다는생각이 든다. 

 

얼굴을 가렸다고 해서 마구 욕을 하고 얼굴을 보이고서는 쓸 수 없는 비속어를 쓰는 것엔 나도 염증을 느낀다.    가끔 뉴스를 읽다간 그 아래 달린 댓글을 보면 정말 황당하기 까지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권에 비판적인 글을 국론분열차원에서 차단하겠다는 발상은 심한 것 같다.   

 

한 마디로 못난 정권의 못난 대응이란 생각 밖에 안든다.   

 

하기야 긴급조치 9호의 유신독재도 살아 남았으니 이정도는 약과다.     그리고 못난 짓은 하면 할 수록 끝의 시작은  빨리 온다.        내가 겪어 봐서 안다.  

 

 

 

 

 

 

오늘 telegram 에 가입해 보니 내 연락처 사람들 중에도 상당수가 telegram에 이미 가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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