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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전날밤 - *.cda 를 *.mp3 로 바꾸다 본문
대만 여행 전날 밤
며칠 사이 잠이 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요즘 수면 유도제 스틸록스에 너무 의존해 약을 끊었더니 온 불면증이었다. 수면제 없는 불면증의 치료중에는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제 그저께 오늘 계속해서 걸었다. 해볕도 쪼였다. 효과가 있다. 운동으로 오는 신체적 피로감은 더 없이 좋은 수면제다.
강남 시니어 플라자 강좌는 엄청 수요가 많다. 대만 여행기간 한달 빠지지만 두 과목을 등록을 했다. 하나는 ”오카리나” 다른 하나는 ”여행 중국어”. 오카리나는 중급반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 고급반에 등록을 했다. 노년층 대상이긴 하나 몇년씩 한 사람들이라 잘 하는 사람은 잘 하지만 내가 남에게 피해 안가도록 연습해서 따라가면 되지 않겠나 하고 등록을 했다.
오카리나 연주자체는 목디스크와 관련이 많지 않지만 오카리나 부는 동안의 자세라든가 근육긴장이 나쁘게 작용할 지 모른다. 아프다고 자전거도 타지 않고 오카니나도 연습하지 못한다면 살아서 뭣하랴 싶어 해 보기로 했다. 약도 뉴런틴 ( Gabapentin)만 빼고 모두 끊었다. 뉴런틴도 여행후에는 떼는 방향으로 나갈 생각이다.
약없이 버티고 다른 방법을 강구할 생각이다. 기적적으로 목 디스크가 나을지 누가 아나? 약을 먹기 때문에 스스로 나아지는 길(self healing)을 막고 있는 것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자연에는 벗겨지지 않는 신비도 많이 남아 있으니까 누가 알랴!
등록한 ”여행 중국어”가 오늘 개강했다. ”관광중국어” 라는 타이틀의 교재 시리즈를 쓰는데 알고 보니 이 강좌도 왕초보용이 아니라 입문 편은 두 학기(3개월 1학기제)를 수강한 수강생들이었다. 오늘 입문편 복습을 했는데 ”날로 먹는 중국어”에서 대개 다루었던 어문 내용이라 조금 공부하면 따라 갈 수 있을 것 같다. 입문편은 여행중에 복습을 해 두어 한 달 결석후엔 따라 갈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 놓을 생각이다.
다행한 것은 교과서가 있어서 오늘 두권 모두 사서 ebook 으로 만들어 우리 둘의 아이패드에 담아 놨다. 교과서에는 CD 가 들어 있어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우리가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언어를 배울 때 이런 교재가 있었다면 언어실력이 대단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따라온 CD 엔 오디오파일이 모두 .cda 라는 확장자가 붙은 음성파일이었다. 그림파일이나 음원파일이나 너무 그 종류가 많다. 이건 어떻게 iPad 에 옮기나?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 Window Media Player 에 mp3 로 저장하는 방법이 있었다. 오늘 처음 안 것이다.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를 열면 그 기능이 숨어 있다.
구성이라는 메뉴 아래 옵션이란 텝이 있다.
구성아래 있는 옵션이란 텝을 클릭하면
음악 복사라는 기능이 있다.
여기에 복사할 목표대상의 형식을 정할 수 있다.
mp3 란 형식을 정하고 복사 목표대상의 저장 디렉토리를 정해 주면
그 곳에 mp3 파일이 생성된다.
관광중국어 기초편을 ebook으로 만들었다.
제 8과의 대화내용
여기에 해당하는 음성파일
두권을 뚝딱 ebook 으로 변환하고 cda 음성파일을 mp3로바꾸어
내 dropbox 에 업로드 해놨다.
책은 iBook 로 옮겼고 음성파일은 일부 goodreader 에 옮겼다.
여기에 옮겨 놓으면 offline 에서 책도 읽고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남어지 부분은 wifi 가 되는 곳에서는 언제나 옮겨 놓을 수 있다.
아마도 여행을 끝내고 귀국해서 옮긴다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여행전에는 여행중에 많이 공부할 것 같이 생각하지만
모든 것은 생각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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