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어제(2016 2월 16일)귀국하다.

달력

82019  이전 다음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어제(2016 2월 16일)귀국하다.

 

요즘은 여행계획은 짧으면 2,3개월 길면 4,5개월 전에 잡아야 하기 때문에 출발일자와 귀국일자는 조금은 설레임과 긴장으로 맞는다.  

 

귀국하면 설레임도 긴장도 모두 지나간 과거사, 아득한 옛일로 사라진다.   그래도 블로그에 기록을 해 두면 나중에  추억으로 되씹을 수 있어 출발전야,  도착한 날, 귀국한 날엔 꼭 몇글자라도 남기려고 애쓰고 있다.

 

팔저림이 심해져 자판입력도 점점 어려워져서 음성입력을 시도해 보지만 윈도우즈엔 아직도 한글은 지원할 꿈도 못꾸고 있고 또 iOS 티스토리 블로깅은 쉽지 않다.  (2015/12/22 - [IT 와 새로운 것들] - 아이폰 용 티스토리)

 

지금도 몇글자 두드리다 팔이 저려와 쉬고 있다. 

 

어제 아침 대만을 출발해서 저녁 늦게야 집에 도착했다.    다행한 것은 떠날 때 짐을 내려다 준 심부름센터를 불러 짐을 올려다 달라고 부탁했더니 5,6분 기다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심부름센터맨이 왔다.   두번째 시켜 봤는데 그정도면 한 15분정도 전에 전화하면 짐을 들어 올려주고 내려 주니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국적항공기는 서울에서 출발할 때에는 시간도 좋고 선택의 여지도 많은데 비해서 귀국할 땐 조금 불편하다. 재작년 암스테르담 여행때에도 그랬지만 이번 대만 여행도 Asiana 를 탔더니 귀국행이 오후 1시50분 거의 2시다.   타이베이 공항 카운터도 3시간전인 10시 50분에 연다.  

 

출발일 아침 일찍 일어 나면 호텔에서는 할 일이 없다.   공항 라운지 가면 개운하게 먹고 마시면서  탑승시간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호텔방에서 거의 11시까지 기다는 것은 참으로  무료하다.

 

공항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해프닝은 늘 가지고 다니던 보조배터리를 탁송수화물에 넣었더니 다시 꺼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타이베이공항이 처음이다.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경고를 했지만 여지껏 보조배터리를 배낭에 넣고 다닌 일이 없기 때문에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리튬 배터리는 불이 날지 모르기 때문이라는데 다른 공항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최근에 바뀐 정책인가?   아무튼 가방에 넣었으니 x-ray 를 무사 통과하기를 바랬다.    그러나 결국 걸리고 말았다.   와서 꺼내서 배낭에 넣으란다.  자전거를 타고 MotionX 를 켜고 다니지 않는다면 보조 배터리는 필요가 없다.    이번 여행에서는 자전거도 가지고 가지 않았으니 쓸 때 없는 짓을 한 셈이다.

 

그래서 보안 검색 터널을 벗어나 출국 수속을 마치니 체킨하지 30분이 지났다.   타이베이공항에서는 출국하는데 지문까지 검사를 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Star Alliance로 타이완의 Eva Airlines 과 연합했다.    그래서 비지네스 승객은 홈베이스인 타이베이의 Eva Lounge를 쓸 수 있다.  

 

Diet 를 한다고 점심으로 먹을 생각으로 전날 Family Mart 에서 고구마를 사가지고 배낭에 넣고 왔는데 놀랍게도 Eva 항공 라운지에 군 고구마가 있었다.   이 것도 헛발질 한 꼴이 됐다.

 

고구마와 야채로 점심을 먹고 한시 20분까지 그럭저럭 지냈다.   기내에서 잠이나 잘까 하고 Red Wine 을 두잔 했는데

비지네스석에서는 기내에서 점심을 준다.     식사대신 와인 한잔 시켜 Mixed Nut를 안주 삼아 마셨다.  두잔까지는 좋았는데 석잔은 과한 것 같다.   오늘 속이 별로 좋지 않다.  

 

돌아 오니 할 일이 많다.     겨울에 한달 넘게 차를 움직이지 않으면 배터리가 다 방전된다.   그래서 급히 차를 움직여 보려는데 차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 

 

AS 를 불렀는데 내일이나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익숙한 서재의 데스크 톱에서 이 글을 쓰고 있으면 집에 왔구나 실감이 난다.  

 

타이베이의 기억은 점차 아득한 기억속으로 묻혀 버리고....

 

 

 

 

신기하게도 Taipei 공항 Eva 항공 비지네스 라운지에는 군 고구마가 있었다.

맛을 보니 Family Mart 군고구마에 못지 않게 달고 맛 있는 고구마였다.

   

 

 

 

 

 

 

 

 

 

'해외여행기 > 대만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2016 2월 16일)귀국하다.  (3) 2016.02.17
Taipei 마지막 주  (2) 2016.02.10
대만 군고구마 - 우아하게 나이들기  (4) 2016.02.05
Taiwan 첫 라이딩  (2) 2016.01.27
비오는 날 - 타이페이에서  (2) 2016.01.22
Taiwan 도착  (2) 2016.01.15
2016년 대만 여행이 시작되다.  (2) 2015.12.16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기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2.18 09:11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셨네요~
    리튬 배터리의 경우 기내반입만 가능하다는 것은 저도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네요. 2011년에 수화물로 실려있던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하여 아시아나 화물기가 추락한 일이 있어서, 탁송수화물 처리가 안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나봅니다. ^^;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2.18 09:47

    피한 여행 잘 다녀오셨습니다. 이제 서울도 겨울이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