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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대만2016

비오는 날 - 타이페이에서

샛솔 2016. 1. 22. 19:58

비오는 날 - 타이페이에서

 

 

타이페이 도착 이후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며칠은 아주 거센 비가 내렸다.  

 

여기서 산 자팡이 겸용 우산을 쓰고 길을 걷는다.   쓰다 버리고 올 생각으로 산 싸구려 우산이라 지팡이 역할은 거의 못한다.   

 

MotionX24/7에 하루 10000 보 걷기를 목표로 입력시켜 놓았더니 만보가 차지 않으면 움직이라고 아우성이다.   

 

비가 덜 오면 우산을 들고 거리를 걷고 비 맞기가 싫으면 中山 지하가도를 걷는다.    지하상가로 걸을 땐 Qsquare 에서 중산 지하가도의 끝인 雙連역까지가 3000여보가 되기 때문에 왕복하면 60000 여보가 되고 중산역에 있는 미쓰코시  백화점이라도 들러 가면 8000보는된다.

 

밖에서 거리를 걸을 땐 Qsquare 에서 圓山역까지 걸으면 5000보 되니까 되돌아 오면 만보를 채운다.   며칠전에는 忠孝敦化역까지 걸었는데 한 8,9천보 되었다. 忠孝敦化역 6번 출구로 나가서 곧장 가면 誠品백화점이 나오는데 그 2층에는 주로 외국책이나 외국책 번역서를 다루는 서점이 있다.   써니가 가르쳐 주어 갔었다.

 

이 서점에서 바로 앞 진열대에 눈에 확 들어오는책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종교의 종말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글을 써서 올릴가 한다.

 

오늘은 비가 오지만 우리 객실의 청소날이라 일찍 숙소를 떠나 베이투의 온천장을 찾았다.     일찍 가서 먼저 점심을 하고 온천에 갈 생각이었다.

 

작년에 가서 온천도 하고 점심을 잘 먹었던 온천호텔 ( 2015/01/21 - [해외여행기/대만] - 타이페이 온지 1 주일째 ) 을 찾았으나 식당은 닫혀 있었다.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사도 하고 온천도 하는 일본식으로 말하면 히가에리(day trip) 온천 호텔을 찾아려고 그냥 나와서 생각해 보니 온천하고 식사를 같은 곳에서 할 이유가 없었다.  온천만 하고 식사는 밖에 나와 적당한 식당을 찾으면 된다.  그래서 바로 아래에 있는 京都호텔에 들어가 한시간 온천을 하고 내려와 신페이투(新北投) 역 근방 천명천(天明泉) 온천장 2층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돌아오는 길은 담수선 쌍련역에서 내려 지하가도를 걸어 Qsquare 까지 왔다.

 

 

 

 

신베이투역에서

 

 

 

온천박물관 안뜰에 핀 매화

 

 

 

지열곡(地熱谷)에서

 

 

 

천명천(天明泉)리조트 2층 식당에서

 

 

 

해물 스파게티와 리조토를 각각 시켰는데 맛은 별것 없었다.

 

 

 

 

식당에서 내려다 본 우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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