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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9 - 우도 일주와 성산 해안도로 본문

국내여행기/제주도

제주도 여행기 9 - 우도 일주와 성산 해안도로

샛솔 2007. 6. 7. 17:43

제주도 여행기 9 - 우도 일주와 성산 해안도로

 

아침 8시반쯤 숙소인 표선의 로그빌리지를 출발하여 11시발 성산항 출발 우도행 페리를 탔다.

 

 일기 예보엔 별 말이 없었는데 바람이 어찌 센지 바람소리에 정신이 없었다.  

 

바람은 파도를 일렁이며 거친 바다의 경치를  보여 주었는데  소리만 시끄럽지 않았다면 좋은 관광라이딩이 될번 했다.   

 

하긴 바람과 돌이 많다는제주도인데 바람이 센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그래서 우도에서 점심을 먹은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늘 바람이 불긴 해도 오늘은 조금 센 편이라 한다.

 

우도 한 바퀴 해안도로의 거리는 12Km 남짓해서 별로 긴 거리는 아니었지만 작은 섬의 일주도로로 동서 남북의 다른 경치를 볼 수 있어 재미 있다.  

 

우도 팔경으로 꼭 보라는 권고도 있었지만 그러질 못했다.  경승지를 다 둘러 보지 못한 것은 바람 탓도 있었지만 표선에서 성산항까지 22 Km 가 넘는 거리를 다시 해 지기전에 돌아 가기 위해서는 3시의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우도는 결코 지나가면서 한 서너시간으로 일주하기엔 아까운 아름다움을 갖가 있다.  언젠가 다시 와서 하로 밤을  자고 갔으면 한다.   

 

돌아 오는 길은 성산에서 신산리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전에 둘러 보지 못한 길을 달려 봤다.  

 

총 주행 거리 57.65 Km 총 잔차탄 시간 5 시간,  평속 11.5 Kmh 최고속력 29.36 Kmh  집에 돌아 오니 5시 25분이 넘었으니밖에 있던 시간이 9시간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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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로 추적한 자리길
현재는 모두 영문으로 표기된 지도밖에 없다.
표선리 12 번(1132) 국도바로 옆의 로그빌리지에 출발하여
성산항까지 가선 배를 타고 건너가 우도 해안도로를 일주 한 다음
돌아와 해안도로를 따라 신산리 까지 와선
다시 12번 국도로 올라와 숙소에 도착한 자리길이 잘 나와 있다.
뱃길은 갈 때와 올 때가 다르다. 파도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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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에서 성산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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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엔 국화가 소담스레 아침의 신선함을 더해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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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일주 도로 12번 국도
아침길은 참으로 한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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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그 넘어에 성산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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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도항선에 탄 우리의 잔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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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 공기는 더 맑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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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가 너무 시끄럽지만 않았어도
조금은 거친 바다가 더 보기 좋았다.
한땐 깃대가 불어지지 않을 까 걱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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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주륜장에 잔차를 세워 놓고
우도 자연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은갈치 조림을 시켜 먹었는데 값도 싸고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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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 해녀들
옆의 삼륜은 해녀가 타고 온 모터 삼륜
우도에 사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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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신 우도 일주 해안 도로는  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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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항어범
여기서 불밝힌 어선을 밤에 보는 것이 우도 팔경중에 하나라는데
아무래도 다음엔 우도에선 일박을
해야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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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수동 해수욕장
당장 바다에 뛰어 들고 싶게 하는
에메랄드색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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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도에 고향을 둔 사람이 있으면
이 바람과 돌과 바다와 눈부신 태양을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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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해석벽
여기에 쌍굴이 있는데 작은 굴을 통해 큰 굴에 갈 수 있다.
큰 굴에서는 매년 7월에 음악회를 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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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도항선에 다시 잔차를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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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서 신산리 가는 해안도로 가에서 휴식을 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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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의 바다.
날도 저물어 가고 우리도 지쳐 간다.
그래도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이를 데 없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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