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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없다. - 정부는 GM Korea 에 돈 붓지 말라

샛솔 2018. 3. 12. 17:55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없다. - 정부는 GM Korea 에 돈 붓지 말라


The former vice chairman of GM just predicted the car industry’s future: it has no future


 

며칠 전 아내 코니가 운전면허를 갱신했다. 80세가 넘었기 때문에 5년만 갱신해 준다.  5년후에 다시 검사를 하고 갱신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거다.   좋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언제까지 운전을 할 수 있을까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음 운전 면허를 갱산할 때 까지 레벨 5 의 자율차가 나올까?   레벨5 자율차는 완전자율차다.  우리가 기다리는 소식은 Yes 라는 답이다.  그러기 때문에 난 계속 자동차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알아 낸 것은 자동차 산업은 5년 안에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겪을 거란 이야기다.

 

 

 

지금 파괴적 기술혁신이 무르익은 산업 하나를 꼽으라면 그 건 바로

자동차 산업이다.

The future of the modern car is actually digital

 

피괴적 혁신이란 한 산업의 근간 기술이 완전히 새 근간 기술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가장 좋은 보기가 광화학필림 사진기술이 디지털 사진 기술로 바뀐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화학필림 사진 산업의 대명사라 했던 이스트만 코닥회사는 망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20년전만 해도 서울의 구멍가게에서 Kodak 로고와 "현상, 인화"라는 표지판을 많이 볼 수 있었다.   2012 년에 Kodak 회사는 파산을 하고 화학 필림 사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594 [지구별에서-MyLifeStory] )

 

산업이 파괴적 혁신의 과정을 겪게 되면 거대 그로벌 회사는 망하게 되어 있다.   그 혁신이 짧은 기간에 일어 나기 때문에 쉽게 변신을 못하는 것이다.

 

자산이었던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부채로 바뀌는 것이다.  생산시설, 인력, 투자금등이 모두 부채로 돌아 온다.    새 기술로 바꾸기 이전에 부채로 돌아 오는 것이다.  이스트만 코닥도 디지털 사진 산업으로 변신하려고 용을 썼다.  디지털 카메라도 만들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려 했지만 가볍고 발 빠른 스타트 업체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산업에 파괴적 혁신이 오면 공룡은 죽게 마련이다.

 

자동차산업이 그런 운명에 처한 것이다.

 

GM의 전부회장이 작년 11월 7일에 말했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미래는 없다.

 

The former vice chairman of GM just predicted the car industry’s future: it has no future

 

자동차업계에서 평생을 바친 내가 자동차시대의 종언을 말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5년안에 자동차 소유주는 자기차를 고철로 팔거나 반자율차로 바꾸거나 할 것이다.   20년안에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는 길에 나올 수 없으며 Lyft, Uber Goodle 이나 이와 비슷한 테크회사들이 현재 Detroit, 독일 또는 일본에 몰려 있던 산업을 모두 대신하게 된다.  

 

 

오늘의 차들은 5년안에 대부분 고철로 팔릴 것이다.

 

“It saddens me to say it, but we are approaching the end of the automotive era,” he writes this month for Automotive News. Our daily travel, he predicts, will migrate to standardized passenger modules as the demolition of the traditional auto industry accelerates. Within five years, he expects, people will start selling their cars for scrap or trade them in for autonomous passenger modules as self-driving cars take over transportation. Within 20 years, human-driven vehicles will be legislated off highways. Companies like Lyft, Uber, Google, and other technology companies will take charge of an industry now centered in Detroit, Germany, and Japan.

 

부르면 부른 곳에 차가 대령하고 올라타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이 것이 미래의 개인 이동 수단이 된다.

 

“The end state will be the fully autonomous module with no capability for the driver to exercise command,” he writes. “You will call for it, it will arrive at your location, you’ll get in, input your destination and go to the freeway.”

 

자동차의 비소유경향은 몇주전에 올린 포스팅에 소개했던 “기계, 프랫폼, 군중 - 디지털 미래를 어떻게 길들이나(”Machine, Platform, Crowd: Harnessing Our Digital Future by McAfee, Andrew and Brynjolfsson, Erik")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594 [지구별에서-MyLifeStory]) 의 책에도 이미 언급되었다. 

 

"미국의 도시 거주장중에서 젊은 층에는 자동차의 소유자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이 건 스마트폰 사용연령층과 일치하는데 Uber 라든가 다른 O2O(Online to Offline) 자동차서비스 프랫폼을 선호하는 연령층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There are already signs that car ownership is in decline among younger US city dwellers. By 2013, people born in the 1980s or 1990s owned 13% fewer cars than the generation before them when they were the same age. These people represent exactly the smartphone-having demographic we would expect to be using Uber and other O2O automobile platforms."

McAfee, Andrew; Brynjolfsson, Erik (2017-06-27). Machine, Platform, Crowd: Harnessing Our Digital Future (p. 197). W. W. Norton & Company. Kindle Edition.

 

20년 안에 자동차는 디지털 머신으로 변신한다.

 

 

 

20년후의 자동차는 오늘의 눈으로 보면 자동차가 아니다.

디지털 머신이다.

모든 도로위의 자동치는 연결되고 이미 입력된 지도와 센서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음직이고 동력은 모두 전기가 된다. 인간과 차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의해서 연결된다.

그 바탕에는 엄청난 양의 컴퓨터(실리콘)와 실시간의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운영하는 엄청난 무른모가 뒤에서 돌아 간다.

 

How the auto industry is preparing for the car of the future

 

그런데 여겨서 예측은 지금 이 시점에서 예측인데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현실은 항상 예측보다 빨리 왔다.     

 

GM 전 부회장이 지금의 자동차는 끝났다고 했으면 끝난 것이다.   Detroit 는 사라지고 Silicon Valley 로 간다면 그런 것이다.  

 

GM이 사라지는 것은 20년까지도 걸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

 

 

 

미래의 개인 교통은 필요에 따라 차종을 선택하고 부르면 대령한다.

올라 타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고 싶은 곳에 가서 내려 준다.

주차장을 찾으려 길을 헤멜 필요도 없고 1년에 한 두 번 캠핑을 가자고 SUV 를 살 필요도 없다.

차를 몰고 싶은 사람은 레이싱 카 트랙에 가서 취미에 맞는 차를 골라 운전하면 된다.

아니 어쩌면 가상 현실에서 운전하는 경험을 현실처럼 느끼게 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peak car ownership - Rocky Mountain Institute

 

 

그래도 GM Korea 에 돈을 붓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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